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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으)로 1,85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89566915

조지 프리드먼의 전쟁의 미래 (힘과 기술 그리고 21세기 미국의 세계 지배)

조지 프리드먼, 메르디스 프리드먼  | 김앤김북스
22,500원  | 20250822  | 9788989566915
30년 전 세계는 강대국 간의 전쟁을 상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세상이 오고 있다. 저 먼 중동의 어느 곳, 유럽의 러시아 접경 어느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눈 앞에 전쟁이라는 잔혹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은 패권국 미국이 서태평양을 지나는 자신의 군함과 상선들을 언제든 차단할 수 있는 상황을 감내하지 않으려 하고 있고 미국의 통제권을 거부할 수 있는 역량이 준비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장악하고 대만을 기반으로 남중국해는 물론 서태평양 전역에 대한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 강대국과 강대국의 사활적 이익이 충돌하면 어떤 식이든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과 중국이 서태평양의 지배권을 놓고 충돌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야 한다. 한국이 그 전쟁이 휩쓸려 들어갈 경우, 그리고 더 최악으로 한국이 그 전쟁의 무대가 될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런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대 최고의 지정학자이자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이 쓴 『조지 프리드먼의 전쟁의 미래』가 그러한 논의에 중요한 통찰과 예측을 제공하기 위해 다시 출간되었다.
9788952139535

북미 대립과 친서 외교 (노딜 전략의 덫과 수정주의 북한)

이정철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35,100원  | 20250701  | 9788952139535
트럼프 2.0 시대, 브로맨스 외교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 것인가? 트럼프와 김정은 친서 외교를 통해 맞춰 본 북미 대화의 숨은 퍼즐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강한 권력을 갖고 다시 돌아왔다. 한때 ‘러브레터 외교’라 불렸던 트럼프와 김정은의 친서 외교가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그사이 북한은 스스로를 전략국가로 자리매김하며 군사동맹에 근거한 수정주의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과연 트럼프와 김정은의 ‘브로맨스’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면, 고통은 반복될 따름이다. 이 책은 두 지도자의 대화록을 바탕으로, 숨 가쁘게 돌아갔던 북미 대립의 이면을 분석하고 북한의 전략 변화와 미국의 대북 정책을 추적한다. 트럼프-김정은의 대립과 대결 그리고 그 대화의 과정을 분석하며,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성찰하는 길로 안내한다. 이 책의 장점은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북미 대화의 숨은 퍼즐을 맞춰 놓았다는 것이다.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마주함으로써 모든 사건의 맥락을 꿰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중요한 기록서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억지 정책 혹은 대북 무시 정책을 역대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근거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작은 개념서이자 역사서이기도 하다. 어려운 이론이나 분석을 요하진 않지만, 학부생들이 알아야 할 북한의 핵전략, 수정주의 국가 북한의 전략 전환, 나아가 평화를 위한 북핵 문제 해법의 최종 상태(end state) 논의 등 최소한의 비확산 전략들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연계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9791167141071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트럼프 2.0 시대, 한반도 지정학)

김동기  | 해냄출판사
17,820원  | 20250217  | 9791167141071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의 귀환은 대한민국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미·중·북 삼각관계에 주목하면 해법이 보인다! 불안감에 휩싸인 한국에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김동기의 한반도 지정학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자리를 탈환했다.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부활한 그는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 세계인들은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며 배타적인 이민 정책과 고관세 정책 등을 내세우는 그가 이끄는 미국을 두려워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긴밀히 연결된 한국에는 직격탄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신정부 시대는 정말 미국 외 국가에 악재일까. 베스트셀러 『지정학의 힘』 『달러의 힘』 등을 통해 정치·경제에 대한 거시적 안목과 통찰을 전해온 김동기 저자는 신작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트럼프 신정부 시대가 한국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트럼프는 한반도, 특히 북한을 주목하고 있기에 현 상황은 결코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가 당선자 시절부터 서두른 일은 북미 관계 담당자의 임명이었다. 취임 전에 이미 북한과의 관계를 다질 준비를 끝낸 그는 취임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정은은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트럼프 1기 때의 관계로 보아 양국은 근시일 내에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제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전해온 저자는 지금 한국이 가장 주목해야 할 국제관계는 미·중·북 삼국 외교라고 말한다. 세계 패권을 두고 격돌하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여기서 기회를 포착하려는 북한까지 삼국의 외교적 역학관계는 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의 큰 줄기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 관계를 잘 활용할 수 있는가가 한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삼국의 지정학적 역사 및 관계를 차분히 되짚어본다.
9788960519695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Beckley, Michael, Brands, Hal  | 부키
18,000원  | 20230206  | 9788960519695
세계는 지금 가장 위험한 10년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은 상당한 충격을 던진다. 세계는 지금 미중 패권 대결 사상 가장 위험한 10년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그간 많은 논자들이 미중 경쟁은 100년에 걸친 장기 마라톤이라고 보았지만 이 책은 그런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현재 양국은 2021~2030년 단기 총력 경쟁 중이며 이 기간 내 전쟁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중국은 이미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패권에 도전하는 강대국은 기회의 창이 닫히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1941년 태평양전쟁을 시작한 일본 모두 이런 ‘정점을 지난 강대국의 함정‘에 빠졌다. 공동 저자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학자인 동시에 현재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 국가안보 기관에 자문하고 있는 현역 외교안보 분야 핵심 전략가들이다.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봉쇄하고 압박하는가? 중국은 왜 내부에서부터 무너지는가? 새롭게 형성된 신냉전 국제 질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들은 유력한 전쟁 발발 시점을 2020년대 중반으로 상정하는 여러 근거를 밝힌다. 중국은 현재 대만의 25배에 달하는 군사 예산을 매년 집행하고 있으며, 당초 2034년까지로 계획했던 ‘군 현대화’ 완성 시기를 2027년으로 앞당겼다. 2021년 3월 당시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사령관이었던 필립 데이비드슨 제독은 중국이 다가오는 6년 내에 대만을 침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년 중국 국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본토 주민의 70%가 대만을 통합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강력히 지지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막론하고 미국 정계의 분위기는 이미 중국을 가장 위험한 전략적 도전국으로 간주하는 신냉전 기류가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책의 해제를 쓴 미국정치 전문가 경희대 안병진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자들의 이러한 주장은 오늘날 워싱턴과 학계에서 기존의 중국에 대한 ‘건설적 관여’에서 ‘맞춤형 봉쇄’로 분명히 전환된 추세를 정확히 반영한다. 오늘날 미국은 내부에 서로 다양한 이념적, 전략적 스펙트럼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이 비자유주의 이념에 기초한 공세적 외교 안보 전략을 펼친다는 위기 인식에는 초당적 합의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에 맞서기 위해 우주, 반도체, 양자 암호, 디지털 등 경제 안보 전반에 걸친 외과 수술식 디커플링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이는 오늘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쿼드 등 다차원의 행보로 나타난다. - 346쪽 이처럼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는 신냉전으로 전환하는 국제 질서 한복판에서 기존 패권국인 미국의 속내와 전략을 여과 없이 선명하게 드러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중국 봉쇄 전략 대부분이 2020년 전후로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9791130304212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리콴유  | 박영사
18,000원  | 20170715  | 9791130304212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는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인도, 싱가포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국가들, 그리고 세계경제와 기후변화ㆍ에너지에 대한 리콴유의 이해와 주장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 각국이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진단과 대응책, 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이 등장한 배경과 한계, 특히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국가 복지모델의 특수성 등에 대한 그의 견해는 저출산 문제와 복지서비스 확대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9791193748091

좋은 담장 좋은 이웃 (안보와 통일에 관한 12개의 질문)

송민순  | 생각의창
23,400원  | 20251030  | 9791193748091
“대한민국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송민순은 대한민국 제34대 외교부장관, 대통령실 통일외교안보실장, 그리고 18대 국회의원 등으로 일하며,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 외교와 안보 정책 결정 과정의 한가운데 있었다. 동서 간 데탕트와 동유럽의 체제 전환, 그리고 탈냉전기 외교의 현장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 왔다. 그런 저자가 《빙하는 움직인다》 이후 10여 년의 고민과 토론을 거쳐, 12개의 핵심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던진 핵심 키워드가 전략적 ‘자율’과 남북 간 ‘공존’이다. 먼저, 트럼프 2기까지 등장하여 세계질서가 전환되고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한 현실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구명조끼라도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마치 ‘설탕 발린 화약통sugar-coated tinderbox’을 입에 물고 어디까지 깨물어야 화약이 터질지를 시험하듯 현실에 안주하고 있을 수 있는지 심각하게 경고한다. ‘자립형 동맹으로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서는 미국에 대한 의존형 동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의 핵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물으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사실상 허상인 상황이라면, 우리도 국제 비확산 규범 내에서 잠재적 핵 능력을 확보하여 남북 간 핵 균형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우산과 북한의 핵만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핵우산과 함께 한국도 한반도에서 핵 균형을 이루는 한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혼돈의 국제 질서와 흔들리는 한·미 동맹의 현실에서 우리가 안보의 구명조끼를 갖추게 된다고 보면서, 당연히 전시작전통제권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국가 안보의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여기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남북이 좋은 담장, 좋은 이웃으로 살면 어떤가?’의 질문에서는 현행 헌법상 남·북이 외국은 아니지만, 국가 간의 통상적 관계가 적용되는 정상적 이웃으로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과 북의 ‘안정과 공존’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뿐 아니라, 부침을 거듭하는 남·북 관계가 우리에게 지우는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의 길을 포기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당장 실현 가능성도 없는 통일이라는 허상에 발목이 잡혀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정치권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던진다. ‘70년 이상 지속된 실존적 안보 위기 속에서, 한국 정치의 양대 진영은 안보의 위기와 해소를 정치 도구화하는 데 익숙해진 것을 적시한다. ‘보수는 위기의 등장을, 진보는 위기의 해소를 부각시킴으로써 득표에 활용’하는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헤쳐 나가기 어려운 바다를 만난 ‘대한민국호號’의 미래 전략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결국 한반도 안팎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차가운 평화’를 거쳐 ‘따뜻한 평화’로 가는 공존 양식을 설정하고, 우리가 바라는 자아상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를 위한 ‘공감의 창’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저자는, 지난 반세기에 걸쳐 국가의 안위와 발전의 초석이 되어 온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고, 남·북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 필요한 국제적 환경을 만드는 데 그 열정을 다했다. 그리고 공직을 떠나서는 대학에서 현장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에 천착해왔다. 저자가 걸어온 길에서 가장 긍지를 가지는 발자취는 지금의 한·미 동맹을 이루는 주요 기둥들을 튼튼히 하고,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한반도 평화의 틀을 모색한 일들이다. 저자는 한·미 관계에서 불평등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던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의 개정, 방위비 분담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 특별 조치 협정SMA의 체결, 군사력의 핵심 요소인 미사일의 사거리 확장을 위한 ‘한·미 미사일 양해각서’ 체결 같은 작업들을 해왔다. 그리고 1990년대 말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북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한 ‘페리 프로세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미·중의 ‘제네바 4자 회담’, 그리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 회담의 9·19 공동성명’ 채택을 포함하여 일련의 다자적 평화 구축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일련의 경로를 밟으면서 저자는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막아서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을 열어 둘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2017년 말 북한이 핵 국가로 등장했다. 그리고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북한은 그 이전의 북한과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한반도의 변화는 물론 작금의 세계적 소용돌이를 감안할 때, 저자는 앞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는 도달할 가능성이 없는 허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더 나아가 ‘핵을 버리지 못하는 북한이 핵을 버릴 것’이라는 전제로 대북정책을 전개하는 것은 당연히 비현실적인 접근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은 나라의 안위를 절대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미국의 대외 정책이 건국 후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내부의 분열 상태에 빠지면서 요동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2기)의 등장이 이런 혼돈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험난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외교 안보 정책까지 무게중심과 지속성을 잃어가면 나라의 앞길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가장 큰 걱정이다. “세계인들이 한국인들을 바라보면서 하는 말은 ‘스스로에 대해 두 가지를 잘 모른다. 얼마나 잘사는지와 얼마나 위험한 곳에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는 어느 정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에 대한 인식은 더 희박해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바깥의 관찰자들이 한국인에 대해 흔히 하는 이 말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가 10년여 세월에 걸쳐 완성한 이 책을 통해 던지는 제안은 보수적이지도 않고 진보적이지도 않다. 다만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은 물론 상당히 먼 미래에까지 우리에게 주어질 여건을 생각할 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 자신의 주장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제 토론을 거쳐 여론을 만들고, 그 바탕에서 미래로 향하는 국론을 만들 때가 되었다. “이 책이 ‘평화·번영·통일’이라는 국가적 염원을 향해 가는 토론의 작은 화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이 꼭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이 책은 4개의 부, 12개의 장, 그리고 읽을거리가 풍부한 29개의 ‘Tip’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얼마나 파고들었는지는 이 책의 말미에 수록된 방대한 주석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저자의 박식함에, 그 저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저자의 주장이 담긴 12개의 장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나’만의 안목이 생기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안보와 통일에 대한 12가지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지금 전개되고 있는 혼돈의 세계를 오히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발판으로 만드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장의 경험에 입각한 인식을 비판적 이성으로 충분히 검증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나의 ‘대답’은 여러 ‘해답’ 중의 하나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제기된 ‘질문’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론을 담은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던지는 12개의 질문은 무엇일까? 책의 장 제목이기도 한 12개의 질문만 보아도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12개의 질문을 소개하면서 이 책 《좋은 담장 좋은 이웃》의 안내를 마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12개의 질문 첫 번째_국가 안보와 통일 정책, 이대로 가도 되는가? 두 번째_미국은 어디까지 한국을 보호해줄 것인가? 세 번째_한국의 안보에 최후의 안전장치는 있는가? 네 번째_자립형 동맹으로 갈 수 있는가? 다섯 번째_한반도 비핵화는 실제 가능한가? 여섯 번째_한국의 핵 능력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일곱 번째_통일은 가까운 장래에 가능한가? 여덟 번째_북한은 붕괴할 것인가? 아홉 번째_평화와 통일의 정책은 왜 성공하지 못했는가? 열 번째_‘좋은 담장과 좋은 이웃’으로 살면 어떤가? 열한 번째_남·북 공존의 장애는 극복할 수 있는가? 열두 번째_‘정상적 이웃’, 주변국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9788946076075

인공지능과 국제정치 전환 (지정학적 경쟁과 신질서의 창발)

김상배, 이원태, 유인태, 이승주, 윤정현  | 한울아카데미
35,100원  | 20251020  | 9788946076075
AI를 국제정치학의 시각에서 논하다 기회와 위협을 모두 안고 있는 AI 기술, AI의 범용성과 양면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을 위하여 오늘날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경제적·산업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그 기반이 되는 데이터와 알고리즘, 제조 인프라 등 기술 주권 및 경제안보적 이슈와도 맞닿아 있다. 허위조작정보를 통한 여론 선동이나 이중용도기술로서 군사적 활용 측면을 본다면, AI는 정치적 목표를 내재한 국가안보적 위협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AI의 기술적 진보는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안보 위협으로도 작용할 수 있으며,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은 국가 간 상호 의존성을 증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AI가 가져오는 기회와 위협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군사안보적, 기술적, 법·제도적 대비는 필수적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하에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경쟁을 분석하여 글로벌 AI 경쟁의 현주소를 개괄하고, 세 부문으로 나누어 인공지능과 국제정치 전환을 살펴보았다. ‘인공지능과 국제정치경제’에서는 국제정치경제학의 시각에서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 관련 주제를 기술경쟁과 수출통제, 플랫폼 경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인공지능과 신흥안보’에서는 새로운 안보론의 시각에서 본 인공지능 국제정치의 쟁점을 신흥기술 안보 일반과 사이버 안보, 우주 안보의 분야에서 살펴보았다. ‘인공지능과 전쟁·거버넌스·국제규범’에서는 외교안보의 시각에서 인공지능 국제정치의 쟁점인 군사혁신과 미래전, 글로벌 규제 거버넌스, 국제규범·다자외교를 분석하였다.
9791160547726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신봉길  | 렛츠북
12,600원  | 20251013  | 9791160547726
2002년 10월, 평양 고방산 초대소에서 북한 외교관K와 나눈 뜻밖의 대화. 그 대화 속에는 훗날 한반도 운명을 뒤흔들 북핵 문제의 단초가 숨어있었다. 《북한 외교관 K와의 대화》는 신봉길 저자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특보로 북한을 여섯 차례 방문하며 직접 목격한 경수로 원전 건설현장, 북한 사회의 실상, 그리고 북핵 갈등의 결정적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특히 2002년 10월 미국 켈리 특사의 방북 이후 전개된 고농축우라늄(HEU) 이슈와, 이를 둘러싼 미국 네오콘의 강경 정책 실패를 심층 분석한다. 저자는 9·11 이후 세계 질서의 격변기 속에서 미국이 어떻게 북핵 저지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는지, 그리고 왜 북한은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적 핵보유국으로 부상했는지를 차근히 추적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현장 기록을 넘어, 국제정치의 무지와 오만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언이다. 이 책은 6자회담 이후가 아닌, 2002년이라는 결정적 분기점에 초점을 맞춘, 보기 드문 기록물로서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뿐 아니라 한반도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9788963476346

브라보 한미동맹 (숭미동맹의 그늘 벗어나기)

이창천  | 진인진
19,800원  | 20250806  | 9788963476346
『브라보 한미동맹 - 숭미동맹의 그늘 벗어나기 -』는 전직 외교관 이창천 저자가 33년간의 경험과 치열한 성찰을 바탕으로, 왜곡된 한미관계에서 비롯된 한국 외교의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한 저작입니다. 이 책은 한국 외교정책 전반을 비판적으로 조망한 전작 『명품외교의 길 - 좌파 외교관이 보는 한국 외교』의 후속편으로, 이재명 신정부 출범기에 제기되고 있는 ‘관세 협상’과 ‘한미(군사)동맹의 현대화’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함께, 해당 논쟁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외교적 맥락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9791199320918

국제공동체 화해와 평화의 길

박기갑  | 좋은열쇠
8,550원  | 20251024  | 9791199320918
이 책은 국제공동체의 화해와 평화 달성을 위하여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들을 검토한 것이다. 필자는 검토해야 할 주요 현안으로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의 저서 「Comparing Human Societies」(한국 출간 제목은 「나와 세계: 인류의 내일에 관한 중대한 질문」)의 제7장(“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에 언급된 기후변화(global climate change), 불평등 그리고 환경자원의 관리라는 세 가지에 더하여 무력충돌(전쟁)을 선정하였다. 이 네 가지 현안을 다시 인간 대 인간의 문제로서 ‘전쟁’과 ‘불평등’이란 두 가지 주제를 묶고, 인간 대 자연의 문제로서 나머지 두 개 주제인 ‘기후변화’와 ‘환경자원의 관리’을 묶어서 논문의 틀을 짰다. 필자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쟁(국제적 무력충돌과 비국제적 무력충돌)으로 인한 인간 대 인간 또는 국가 대 국가의 갈등은 인류의 역사적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오래된 갈등이며 위기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20세기 이후 비록 국지적 전쟁은 그치지 않고 있지만, 국가들이 최대한 전쟁의 폐해를 예방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추궁 등 피해자 구제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국내적 또는 국제적 불평등 해소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사회적 갈등으로 발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쟁 국면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각 국가와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상호 이해를 통하여야만 비로소 화해와 평화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보았다. 셋째, 인간 대 자연, 또는 현세대와 미래세대 간의 갈등을 야기시키는 기후변화와 자연자원의 남용과 훼손의 완화문제는 일 국가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며 국제공동체의 조화롭고도 장기적인 노력만이 효율적인 해결책이다. 특히 미래세대가 부담할 갈등과 분쟁의 씨앗은 바로 현세대에게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현세대와 국가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배려와 적극적인 행동을 더 이상 늦기 전에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최근 국내 법원과 국제재판소가 내린 판결과 권고적 의견은 그만큼 인류의 공동대처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경종을 울린 것이다.
9791167072009

글로벌사우스의 부상과 국제정치 변동

전재성, 신성호, 이정환, 이왕휘, 김흥규  | 사회평론아카데미
28,500원  | 20250919  | 9791167072009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의 급속한 부상은 국제정치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것이 국제정치 미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수준과 측면에서의 연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글로벌사우스 부상과 국제정치 변동에 관한 주요국들의 인식과 그 부상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사우스의 ‘선발 중견국들’의 대외 전략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런 국제정치적 흐름이 한국 외교에 대해 지니는 의미를 검토한다. 한국 입장에서 글로벌사우스 연구는 정책적 측면에서도 중요성을 지닌다. 경제안보, 개발협력, 군사협력 측면에서 글로벌사우스와의 협력은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식민지 지배 및 해방과 분단을 경험하고, 개발도상국의 시기를 지나 선진국으로의 발전을 이룩한 한국은 서구 선진국들과는 달리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 여러 측면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지구정치에서 특별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은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과정에서 신뢰 기반의 포용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
9791173574917

잘못된 전략 (외교 역사와 이론으로 살펴보는 국제정치 속 오판의 메커니즘)

비어트리스 호이저  | 21세기북스
17,910원  | 20250917  | 9791173574917
혼돈의 시대를 맞아 반드시 돌아봐야 할 잘못된 외교 전략과 오판의 역사들 왜 유럽의 리더들은 히틀러를 제어하지 못했을까?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을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미리 막을 수는 없었을까? 전략은 언제나 합리적 선택의 결과로만 설명될 수 있을까? 그렇게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여 국가 전략을 세우는데 왜 형편없는 결과가 찾아오곤 하는 걸까? 《잘못된 전략》은 국제정치학과 전쟁사를 넘나들며 ‘합리성’이라는 개념에 의문을 던지고, 편향, 오해,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된 수많은 오판의 사례를 소개한다. 독일연방군 참모대학에서 장교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한 저자 비어트리스 호이저는 클라우제비츠에서 카너먼, 현대 국제정세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지식을 아우르며 현실 외교의 장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학문적 통찰을 넘어, 오늘날 독자들이 국제 분쟁과 협상, 억지와 전쟁의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사고의 무기를 제공한다. 합리성이라는 이름의 안도감 뒤에 숨어 있는 편향과 오류를 직시할 때, 우리는 비로소 좀 더 성공적인 외교 전략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9791172246242

공자와 한비자를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 (36년 외교관 경험으로 풀어낸 중국과 한중관계의 본질)

조용천  | 북랩
18,000원  | 20250516  | 9791172246242
겉으로는 조화와 체면을 중시하고, 실제로는 강력한 일당 통제로 움직이는 나라. 덕과 법이 교차하는 통치 방식을 꿰뚫어야, 비로소 진짜 중국이 보인다! 유가의 조화와 질서를 씨줄로 법가의 강권 통제를 날줄로 삼아 직조된 나라 그것이 오늘의 중국이다! 중국을 제대로 알고 싶은 이들에게, 중국통 외교관이 전하는 생생한 현장 리포트 수천 년의 인연을 공유해온 한국과 중국. 그러나 지리적 인접성과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여전히 서로를 오해하고, 때로는 감정적으로 대립한다. 이 책은 36년 간 외교 현장에서 양국관계의 실상을 직접 관찰해 온 외교관이 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정치외교의 현실을 솔직하고 입체적으로 풀어낸 기록이다. 저자는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과의 일화, 북경 유학과 대사관 근무 경험, 중국 외교 당국자 및 언론 관계자들과의 생생한 접촉 사례를 바탕으로 현상 이면에 숨어 있는 중국의 의도와 사고방식을 냉철하게 분석한다. 중국 특유의 외교 스타일과 언론 구조, 그리고 그에 따른 오해와 갈등의 실체를 들여다보며 한국이 어떤 자세로 중국과의 외교를 지속해나가야 하는지 고민한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외교 현장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마주한 현실을 토대로 중국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감정이나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중국을 마주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요즘처럼 한중관계가 복잡하고 민감한 시기,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이 책은 중국을 보다 현실적으로 마주하고픈 독자들에게 귀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9791112064103

제국주의론

J. A. 홉슨  | 부크크(bookk)
30,500원  | 20250923  | 9791112064103
본서는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J. A. 홉슨의 『제국주의론(Imperialism: A Study)』를 완역한 것이다. 19세기 말, 산업에서 새로이 부흥하던 강대국들의 등장으로 인해 영국이 주도하던 세계질서는 점차 강한 도전을 받게 되었는데, 특히나 식민지 획득을 목표로 하는 팽창정책이 각국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그에 따라 군사적 충돌도 더욱 빈번해져만 갔다. 홉슨은 이런 제국주의 열강의 경쟁이 급격한 생산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소비로 인한 결과라고 진단하고는, 자국 내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본이 해외에서 시장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제국주의의 핵심으로 지목하였다. 그리고 이런 경제적 목적을 위해 팽창주의와 보호무역, 군국주의에 대한 호소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그리고 이를 정당화하는 데에 과학과 종교, 언론 등이 어떻게 이용되는가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본서의 비판적 시각은 블라디미르 레닌과 한나 아렌트를 비롯, 이후 국제경치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9791173575310

백악관 상황실 (작지만 위대한 지하실에서 펼쳐지는 대통령 리더십의 성공과 실패)

조지 스테퍼노펄러스, 리사 디키  | 21세기북스
22,500원  | 20251022  | 9791173575310
미국의 숨겨진 중추, 백악관 상황실 뒷이야기 국가적 위기에 대처하는 대통령의 리더십을 엿보다 전설적 언론인의 취재로 되살아난 서사와 스펙터클 케네디 암살, 9⸱11 테러, 2021 국회의사당 습격… 그 모든 중대사를 관장해온 폭풍의 눈, 백악관 상황실! 미국 역사를 뒤흔든 중대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백악관 상황실이 있었다. 이 책은 영화 속 첨단 지휘 본부와는 다른, 비좁고 창문 없는 지하 공간에서 대통령과 참모들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하고 역사를 만들어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걸출한 언론인 조지 스테퍼노펄러스가 직접 취재한 내용을 통해 독자들은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100명이 넘는 전·현직 관료의 내밀한 인터뷰와 기밀 해제된 녹취록은 최고 권력자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숨 막히는 긴장의 순간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렇게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선다. 독자는 작은 지하 방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과 면모,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현명한 리더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지금, 이 책은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가 누구인지 깊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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