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귀스타브"(으)로 18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9700114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 현대지성
10,800원  | 20211008  | 9791139700114
“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가?” 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리더십 원리 메타버스 시대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최고의 사회심리학 고전 ★ 『르몽드』 선정, “세상을 바꾼 20권의 책” ★ “주식 시장의 대중 심리를 알려면 꼭 읽어야 할 책” _앙드레 코스톨라니(“유럽의 버핏”으로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당선될 수만 있다면 과장된 공약을 남발해도 괜찮다. 유권자는 공약에 박수를 보낼 뿐 얼마나 지켰는지 알려고 하지는 않는다.” “흑색선전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되 증거를 찾아 제시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여론이 협박으로 돌변해 정치인의 행동 노선까지 바꾼다.” 오늘날의 정치 행태를 꼬집은 것 같지만 사실은 19세기 말에 귀스타브 르 봉이 쓴 책, 『군중심리』에 담긴 내용이다. 사회상과 군중에 대한 그의 분석은 21세기인 지금과 견주어도 이질감이 전혀 없다. 군중에 관한 연구서 중에서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는 실천적 논의의 장을 열었기 때문이다. 르 봉은 군중의 실체를 예리하게 꿰뚫을 뿐만 아니라 의도한 방향으로 그들을 이끄는 강력한 원리를 제시한다. 심리학의 거장인 프로이트와 올포트를 비롯해 드골과 루스벨트 같은 통치자들, “유럽의 버핏”이라 불리는 전설적 투자자 코스톨라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리더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분야에 적용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르 봉은 보불전쟁과 파리 코뮌 등 역사의 격랑을 겪으면서 군중의 힘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가 말하는 군중은 단지 같은 장소에 운집한 무리가 아니라 특정 감정이나 신념에 따라 결합된 ‘심리적 군중’이다. 군중에 속한 개인은 고유의 특성을 잃어버리고 충동적으로 사고하며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 먹물깨나 먹었다는 지식인들도 다르지 않다. 군중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군중심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르 봉이 말한 ‘심리적 군중’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껏 이해하기 어려웠던 팬덤 정치, 온라인 여론 형성 과정, 심지어 종교와 정치의 광기 등 최근의 여러 현상에 관해 명확한 관찰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군중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리더들의 필독서인 『군중심리』를 풍성한 배경지식이 담긴 이미지와 깊은 해제, 원문에 충실한 완역으로 선보인다.
9791160029253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 메이트북스
10,800원  | 20250215  | 9791160029253
군중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날카롭고도 위대한 통찰! 프로이트, 앙드레 코스톨라니, 루스벨트, 드골, 처칠 등이 극찬한 사회심리학의 영원한 고전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가 초역본으로 재탄생되었다. 똑똑한 개인이라도 집단 속에 들어가면 왜 그토록 어리석어지는지 궁금하다면, 군중의 일부가 되면 왜 그리 사람들은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으로 변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자! 출간된 지 100년도 더 된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가 단지 옛날에 살았던 외국인 사회심리학자 쓴 그저 그런 책에 불과했다면 시대정신도, 생활방식도, 우선가치도 완전히 달라진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개정판을 거치며 계속해서 ‘영원한 필독서’로 손꼽히진 않았을 것이다. 고전은 고전인 이유가 있다. 최첨단 AI 시대인 현대에도 이 책은 여전히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 깊은 고찰을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군중’이라는 틀 속에서 사회 구성원의 행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AI 시대에도 군중심리는 형태와 매체만 다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다만 이 책이 출간된 당시의 시대 배경이 혁명, 왕정복고와 전쟁이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터져 나왔던 19세기 후반의 혼돈 그 자체였던 유럽 사회였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2025년 대한민국의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어 완역본이 아닌 초역본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돕고자 했다. 원작자의 사상과 의도를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의 독자들이 내용을 보다 더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데 전념했으며, 독자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원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초역했다. 초역서인 이 책을 통해 고전은 무조건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10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인간 본성을 발견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새로운 깨달음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다.
9791169851039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 페이지2북스
15,750원  | 20241021  | 9791169851039
정치, 주식, 광고, 여론, 부동산, 미디어, 패션 등 인간 사회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책! “군중 심리를 무섭도록 치밀하게 묘파한 귀스타브 르 봉은 이 책을 통해 ‘대중 사회의 마키아벨리’가 되었다.” 1789년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수천 년 동안 이어온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도입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역사책은 프랑스 대혁명을, 대다수인 민중이 소수 지배 세력의 압제에서 벗어나 주권을 갖게 된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역사책이 외면한 어두운 사실이 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혁명 세력인 민중이 기득권과 지배층을 대상으로 잔인한 만행과 살해를 일삼았다는 점이다. 혁명 세력은 귀족과 성직자들을 발가벗긴 채 조리돌림을 하다가 끔찍한 방식으로 처형했고,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폭력과 살해가 거듭되자 피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무분별한 약탈과 살인 행각이 여러 곳에서 자행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때 학살에 가담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에는 선량하기 그지없던 상점 주인이나 소심한 공증인 등의 소시민이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혁명의 피바람이 지나간 뒤 그들은 다시 선량한 주민이 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서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은 채. 프랑스 대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 현상들은 우리 인간의 독특한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개별적으로 독립된 인간이 지닌 인격과 성품에 상관없이 군중에 속하는 순간 전혀 다른 성격과 행동을 표출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반드시 역사적 변혁기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현재의 일상에서도 심심찮게 경험하게 된다. 평소에 식견이 탁월하고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조차 어떤 무리에 속하거나 그 무리를 대변할 때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을 할 뿐만 아니라, 지적 수준 역시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의사였던 귀스타브 르 봉은 프랑스 대혁명 때로부터 100년 가까이 이어온 프랑스 격동의 근대사를 관찰하면서 개별적 존재일 때와 군중의 일원일 때 인간의 인격과 심리가 현격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1895년 『군중 심리』를 펴냈고, 이 책은 사회심리학의 초석을 놓았을 뿐 아니라, 출간 이후 전 세계의 지도자 그룹이 교범으로 삼는 필독서로서의 지위를 단 한 번도 내려놓지 않았다. 이 책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수많은 의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동시에 ‘군중’ 또는 ‘대중’이라는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 통찰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탁월한 결과물은 인류 사회에 해악을 끼치기도 했는데,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전제주의와 선동 정치에 영향을 미친 까닭이다. 즉 『군중 심리』는 누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책이다.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는 『군중 심리』의 프랑스 원전을 완역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도판과 캡션, 해설을 풍부하게 덧붙인 최신 한국어판 버전이다.
9788931023886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 문예출판사
10,800원  | 20241008  | 9788931023886
군주에게 마키아벨리가 있다면 군중에게는 귀스타브 르 봉이 있다 군중은 누구이고, 그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대중의 마키아벨리’라 불린 귀스타브 르 봉, 혐오, 경멸, 두려움, 경외를 담아 군중의 다층적 면모를 조망하다! 1895년에 출간된 《군중심리》는 출간 후 1년 만에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사회심리학과 집단심리학의 토대를 정립한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그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역사학을 넘어 후대의 정치인, 투자자 등 대중의 마음을 읽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군중심리》가 항상 긍정적인 평가만 받은 것은 아니다. 군중에 대한 르 봉의 획기적인 사상은 히틀러, 무솔리니 등의 독재자에게 악용되었다는 이유로 비난받기도 했다. 르 봉이 군중을 선동에 쉽게 휩쓸리는 존재, 이미지와 환상을 사용해 집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존재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르 봉이 군중의 등장과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르 봉은 군중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지 않았다. 그는 군중의 부정적 속성을 나열하면서도 이들이 때로는 고립된 개인보다 더 우수할 수 있고 나아가 고귀하고 위대한 일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군중을 혐오하고 경멸하면서도 이들을 악행만 일삼는 수동적인 집단으로 보지 않은 채 군중의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출간된 지 한 세기가 훌쩍 넘은 책이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군중은 멸시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문명 발전을 추동하는 경외의 대상이기도 하다.
9791193130452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 올리버
9,900원  | 20240229  | 9791193130452
대중들의 집결된 힘은 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 현대사회는 정부나 기업뿐만 아니라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들까지도 대중들의 여론을 무시하고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사소하게는 행정관청에서 지역에 시설물 하나 놓는 것부터 크게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때도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중요시한다. 이처럼 대중들은 단순히 의견을 내는 것으로도 사회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대중들의 집결된 힘은 역사를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우리 현대사만 보더라도,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1987년 6월항쟁, 2008년 광우병 사태, 2017년 촛불혁명 등은 모두 대중들의 집결된 힘으로 독재에 저항하여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를 실현한 것이었다. 이런 군중에 관한 최초의 탐구를 담은 책이 바로 《군중심리》이다. 19세기 말,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이 한창 격화되던 시기, 강력한 힘을 지닌 ‘군중’의 심리와 행동에 관해 최초의 주목하게 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9세기 말 군중과 현대 군중의 개념이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사회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한 도구로서 여전히 유효하다.
9791194706236

정념과 미덕

귀스타브 플로베르  | 니케북스
13,500원  | 20251120  | 9791194706236
세상과 인간에 대한 비범한 통찰, 다각적인 연애 감정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 “이 책에는 슬프고, 씁쓸하고, 어둡고, 회의적인 생각들이 담겨 있다. 직접 찾아보시길.” -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 에필로그 中 - 《마담 보바리》로 사실주의 문학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작가 플로베르는 이미 열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의 10대 시절 작품들을 묶어, 사후 《젊은 날의 글들Oeuvres de jeunesse》이 출간되었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 중 〈정념과 미덕〉은 그가 열여섯 살,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은 열다섯 살에 쓴 작품이다. 성인 플로베르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어린 플로베르의 작품에서도 사실주의에 입각한 분석적 시각이 생생하게 작용하여, 독자는 등장인물 중 누구에게도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찰자적 시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런 냉엄한 사실주의적 문체는 사람들이 흔히 ‘달콤함’이라는 일차원적인 시각으로 정의하는 연애 감정을 다양한 시각을 총동원하여 바라보게 하는 장치가 된다. 어린 플로베르가 바라보던 연애관 역시 성인 플로베르가 바라보던 연애관과 마찬가지로 비범한 통찰력을 반영한 무시무시하고 비관적인 세계관을 투영한다. 표제작 〈정념과 미덕〉은 남편에게 충실하고 자녀들을 극진히 아끼며 유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던 귀부인 마짜가 무도회장에서 만난 바람둥이 에르네스트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다. 마짜는 에르네스트와의 연애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지만 결국 에르네스트에게 버림받고 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광기에 가까운 욕망과 집착으로 스스로 파멸해 간다. 이 얼개는 약 20년 후에 탄생할 대작 《마담 보바리》의 밑그림처럼 보인다.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은 극도로 추한 외모의 마르그리트와 요정처럼 아름답고 요염한 미녀 이자벨라다가 같은 남자를 사이에 두고 벌이게 되는 또 하나의 파멸적 비극이다. 부부인 페드리요와 마르그리트는 세 아이와 함께 곡예단을 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가족들만의 조악한 잔재주로는 지독한 추위와 가난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결국 다른 도시로 돈 벌 기회를 얻기 위해 이동하던 중, 또 다른 곡예사 가족 이장바르와 이자벨라다를 만나 서로 합동 곡예단을 꾸리게 된다. 너무도 젊고 아름다운 이자벨라다 덕분에 이 조합은 금세 호황을 누리게 되고 돈을 벌게 되지만, 페드리요와 이자벨라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마르그리트는 파괴적인 광기와 분노, 질투에 휩싸이게 된다. 플로베르는 이 두 이야기에서 정념을 잘 다스리고 미덕과 도덕성을 지키며 사는 것이 바람직한 연애관이자 참인생이라는 도덕적 교훈을 설파하려고 한다거나, 사랑 앞에서 온몸을 불사른 인물들을 애틋해하거나 찬양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는 극단적인 형태의 연애 이야기 두 편을 예로 들어 복잡한 연애 감정이라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뜯어보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근원적인 감정들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감정들에 죄의식을 느끼거나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가의 철학적 질문까지 독자 스스로 사유하기를 유도한다. “이 책의 철학적 사상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는 슬프고, 씁쓸하고, 어둡고, 회의적인 생각들이 담겨 있다. 직접 찾아보시길.”(이 책에 수록된 〈시향용 향기 혹은 떠돌이 광대들〉의 에필로그 中) 왜 지금 플로베르인가? 플로베르는 근대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문학사의 걸작으로 남은 《마담 보바리》 외에도 《살람보》, 《감정 교육》 등 사실주의 문학의 교과서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19세기 사실주의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사실주의라는 틀 안에 갇히지 않고 꾸준히 인간의 심리와 언어적 예술의 완결성을 동시에 추구하여 상징주의와 현대 소설의 길을 열어주었다. 플로베르를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작가의 문장을 음미하는 일이 아니라, 문학이 어떻게 예술로서 스스로를 정립했는지를 목격하는 일과 같다.
9791190024457

군중심리 (사회심리학의 고전! 1895년 초판본 완역!)

귀스타브 르 봉  | 탑픽
11,700원  | 20231120  | 9791190024457
이 책은 1895년 출간된 《군중심리》 초판본을 완역했다. 프로이트의 연구로 이어지며, 히틀러, 무솔리니와 같은 대중 선동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 ‘군중’은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많은 뉴스 뒤에는 사건을 움직이는 ‘군중’들이 있다. 팬덤을 형성해 세력을 과시하고, 불매운동을 벌여 기업 활동을 감시하기도 하며 광장에서 요구사항을 거침없이 쏟아내기도 한다. 사회 구석구석에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는 여론이 있다. 즉, 군중의 시대인 것이다. 귀스타브 르 봉은 19세기 말, 일찌감치 이러한 흐름을 간파했다. 르 봉은 이름 없는 개개인이 모인 이 군중의 흔적을 놓치지 않고 심층 분석했다. 긴 세월을 건너오며 고전으로 우뚝 선 《군중심리》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9788931025040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 문예출판사
10,800원  | 20250523  | 9788931025040
근대 사실주의 문학의 효시이자 절정 인간 욕망과 심리의 방대하고도 섬세한 지도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남긴 불멸의 고전! 1851년,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서른 살 즈음의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보바리 부인》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열두 시간씩 글쓰기에 매진했고, 고된 작업 끝에 1856년 마침내 최종 원고를 탈고했다. 이 원고는 친구의 소개로 잡지 《파리 평론》에 연재되기 시작했다. 작품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풍속과 도덕, 종교를 모독하는 내용이라는 반발이 뒤따랐다. 최종 무죄 판결을 받기는 했으나 기소까지 당했다. 《보바리 부인》이 당대에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지를 가늠케 해주는 대목이다. 《보바리 부인》은 빈틈없는 조사와 치밀하고 정확한 연구, 무수히 다듬은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자, 주관을 배제한 채 진실에 도달하고자 하는 플로베르의 사실주의적 지향이 가장 찬란하게 꽃피운 작품이다. 플로베르는 “가여운 보바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프랑스의 스무 개 마을에서 괴로워하며 눈물짓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는 단지 엠마를 비난하기 위해 이 작품을 쓰지 않았다. 오히려 “보바리 부인은 나 자신이다”라고까지 말하며 엠마라는 인물과 그 인물이 놓인 환경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방대한 그림을 그려냈다.
9791190489973

마담 보바리(큰글자책) (이브 생로랑 삽화 및 필사 수록본)

귀스타브 플로베르  | 북레시피
29,700원  | 20231130  | 9791190489973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판! 이브 생로랑의 그림으로 읽는 『마담 보바리』 국내 첫 출간 19세기 위대한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 그리고 20세기 후반 세계 패션을 주도한 이브 생로랑의 문학과 예술적 만남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마담 보바리』 특별판이 플로베르 탄생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번역 작업을 거쳐 출간되었다. 번역은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플로베르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방미경 역자가 맡았다. 소설에 앞서 이 책의 서두에는 이브 생로랑과 그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이며 동성의 연인이기도 했던 피에르 베르제가 2002년 함께 설립한 재단의 부회장 막심 카트루가 쓴 글이 소개 되어 있다.
9791159201226

전쟁의 심리학

귀스타브 르 봉  | 부글북스
12,870원  | 20200320  | 9791159201226
제1차 세계대전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다 제1차 세계대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식민지 쟁탈전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즈음 경제 발전을 크게 이룬 독일이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면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과연 그럴까? 식민지를 다른 나라에 경제적으로 착취당하는 나라로 정의한다면, 당시에 강국으로 여겨졌던 프랑스와 러시아까지도 독일의 식민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경제적으로 독일에 지배당하고 있었다는 것이 귀스타브 르 봉의 주장이다. 독일 수출액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프랑스와 러시아와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독일로서는 번영을 계속 구가할 수 있는 길이었던 것이다. 전쟁을 벌이게 될 경우에 교전국이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에, 전쟁은 이제 막 영국과 어깨를 겨루게 된 독일에게 어떤 면으로도 이로울 수가 없는 선택이었다. 르 봉은 그래서 1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심리학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독일의 지도자들이 범게르만주의라는 사상에 빠져 세계 지배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바로 이 망상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오류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전쟁의 원인은 절대로 이성적인 것일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말하자면, 이성이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엄청난 사상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도 지금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상이나 망상을 위해 인류가 겪었던 그 많은 전쟁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 책이 발표된 것이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년 후였지만, 이 책의 결론은 제2차 세계대전에도 그대로 통했고, 앞으로 있을 모든 전쟁에도 그대로 통할 것이다.
9791159201134

국민의 심리학

귀스타브 르 봉  | 부글북스
12,600원  | 20191120  | 9791159201134
국민에겐 무엇이 중요한가? 이 책은 『군중 심리』(Psychologie de Foules)(1895)로 유명한 귀스타브 르 봉의 첫 성공작(1894)이다. 프랑스어 제목은 ‘국민들의 진화의 심리학적 법칙’이다. 출간된 19세기 말부터 20세기까지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읽혔다. 집단의 특성을 바탕으로 민족 또는 국민의 발달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사회적 평등에 관한 현대 사상, 평등사상의 기원과 발달, 평등사상의 효과, 평등사상의 심리적 배경 등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아울러 현대인이 원시 시대 인간의 역사와 인간의 정신적 구조의 다양성, 유전 법칙 등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각 민족의 문명을 이루는 요소인 언어와 제도, 종교, 문화 등을 파고들면서, 민족 또는 국민의 존립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민족 또는 국민의 지성이 아니라 기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역사는 곧 민족 또는 국민의 기질의 산물이라는 관점이 두드러진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국민의 기질적 자질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이 꼽는 영국인과 프랑스인의 차이를 보자. 프랑스인은 곧잘 흥분하고, 환경에 쉽게 불만을 품고, 정부가 국민의 운명을 보다 행복한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개인의 자유에 대한 관심보다 평등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크다. 그런 기질이 프랑스를 세계에서 격변을 가장 많이 겪은 나라로 만들었다는 것이 르 봉의 분석이다. 반면에 영국인은 의지가 강하고, 불굴의 활력이 있으며, 매우 진취적이고, 자제력이 강하며, 독립심이 비사교적일 만큼 강하고, 행동을 앞세우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두 민족 사이에 나타나는 이런 차이 때문에 프랑스는 ‘국가에 의한 개인의 흡수’, 즉 국가가 개인들을 모두 흡수해 버리는 것이 목표처럼 보이고 여차 하면 국민이 정부를 바꾸려 드는 그런 나라가 된 반면에, 영국은 국가의 행위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개인의 행위는 최대한으로 강화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르 봉은 한 민족의 제도는 그 민족이 갖춘 기질적 자질의 산물이고, 국민은 각자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게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민족의 기질적 차이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르 봉이 기질적 자질들을 두루 갖췄다고 호평하는 영국인이 개척한 미국과 스페인 사람이 주로 개척한 남미를 비교해 보면 된다. 북미와 남미는 크기도 비슷하고 토양도 비슷하다. 게다가 남미 각국의 헌법이 미합중국의 헌법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에, 오늘날 북미와 남미의 차이는 민족의 기질이 아닌 다른 것으로는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르 봉이 최고로 꼽는 국민의 자질은 충동을 지배하려는 태도이다. 군중의 특성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르 봉은 아돌프 히틀러와 베니토 무솔리니, 시어도어 루즈벨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블라디미르 레닌 등 다양한 인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9788970310169

군중심리 (개정판)

귀스타브 르 봉  | 동국출판사
14,850원  | 20190920  | 9788970310169
군중심리학의 새로운 세계를 연 기념비적 고전 100명의 개인이 있다. 이들 각각은 각자 다른 성격을 띤다. 그런데 이들이 한 무리의 군중이 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프랑스에서 귀스타브 르 봉이 1895년에 펴낸 『군중심리』는 개인과 구별되는 군중의 독특한 심리적 특성을 파헤친 사회심리학의 고전이다. 나치즘과 파시즘의 발흥을 앞둔 당시 유럽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실제로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 책에서 르 봉은 군중의 심리적 구조, 군중의 감정과 사고방식, 행동을 일으키는 감화의 원천과 동기, 군중의 신념과 여론, 군중의 유형 등을 다루면서, 그러한 군중심리가 역사적 사건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나간다. 이 책은 1990년에 나온 번역 초판의 내용을 현대 독자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다듬었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동시에 휴대성을 고려해 판형을 조정했다.
9791159318870

부바르와 페퀴셰 1(리커버)

귀스타브 플로베르  | 책세상
10,800원  | 20230106  | 9791159318870
두 친구를 통해 본 인간의 지성에 대한 풍자와 해학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플로베르는 평생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혔는데, 소설 속의 사랑을 동경하다가 타락하는 여인을 그린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이나 개인이나 집단, 사랑, 혁명의 실패를 다룬 《감정 교육L’Education sentimentale》(1845) 등 그의 대표작 역시 이 주제의 변주로 볼 수 있다. 《부바르와 페퀴셰》는 플로베르의 모든 경험, 그리고 인간과 인간사의 모든 일에 대한 판단이 집약된 방대한 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희화화된 인물과 심미적인 주제, 순환구조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구축한 독특한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791159318887

부바르와 페퀴셰 2(리커버)

귀스타브 플로베르  | 책세상
10,800원  | 20230106  | 9791159318887
두 친구를 통해 본 인간의 지성에 대한 풍자와 해학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플로베르는 평생 ‘인간의 어리석음’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혔는데, 소설 속의 사랑을 동경하다가 타락하는 여인을 그린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이나 개인이나 집단, 사랑, 혁명의 실패를 다룬 《감정 교육L’Education sentimentale》(1845) 등 그의 대표작 역시 이 주제의 변주로 볼 수 있다. 《부바르와 페퀴셰》는 플로베르의 모든 경험, 그리고 인간과 인간사의 모든 일에 대한 판단이 집약된 방대한 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덤벼드는 두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과학에 대한 환상을 꼬집는다. 희화화된 인물과 심미적인 주제, 순환구조가 반복되는 형식으로 구축한 독특한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9791159318894

통상 관념 사전

귀스타브 플로베르  | 책세상
10,080원  | 20230106  | 9791159318894
플로베르식 현실 읽기 ‘인간의 지식과 사고의 어리석음에 대한 풍자’ 《통상 관념 사전》은 현실에서 쓰이는 사전처럼 단어의 뜻을 풀이하고 설명한 책이 아니다. 다른 소설 작품처럼 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종의 말장난 또는 단어의 다양한 쓰임새를 기묘하게 엮어놓은 책 같다. 그리고 문학 작품으로서의 문체를 고려하지 않았다 하여 플로베르스러운 작품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 플로베르가 행한 일상적인 단어의 기능을 변환시키는 코드 전환 작업은 플로베르 개인의 문체적 특성을 그 어느 작품보다 잘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사전’이라는 형식을 통해 언어와 사고의 관계, 언어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풍자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하나의 단어와 그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 사전의 형식 속에서 이른바 분석적인 설명, 필연적인 진실로 보이는 것들이 허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언어의 부조리함, 인간 사고의 허점 등을 보여준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