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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으)로 1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425515

귀신고래의 꿈 (박하 시선집)

박원호(박하)  | 은누리
11,700원  | 20230927  | 9791198425515
'빼어난 자연보다 빼어난 인공 人工에 감동하는 시인' 자화자찬 같다. 하지만 내 시세계를 말할 때 곧잘 하는 말이다. 2004년 등단 이후, 5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내년이면 등단 20년이니 평균 4년에 한 권씩 낸 꼴이다. 남들은 갈수록 가벼워진다는데 나는 여전히 할 말이 많기만 해서 불만족스럽기만 하다. 시란 모름지기 화두처럼 짧고 울림이 있어야 한다. 마치 곰국을 끓이듯이 군말은 증발하고 앙금만 남아야 하는데 그 경지는 여전히 아득하기만 하다. 언제쯤 그런 경지에 이를까. 군살을 도려내고 또 발라 내여, 마침내 앙상한 뼈마디만 남을 때까지, 마치 자코메티의 조각, '인간 시리즈' 마냥 말이다. 그동안 상재한 5권의 시집 중에서 내 나름 세상에 소리쳤던(?) 말들 여전히 울림이 있을 거라 여겨지는 시편들을 골라 시선집을 엮었다. 멸종 위기에 있는 귀신고래처럼 그래도 무한 바다를 속속들이 누비는 꿈, 그 꿈을 간직하며 살고 싶다.-시인의 말 중에서
9791198422515

귀신고래의 꿈 (박하 시선집)

박하  | 은누리
0원  | 20230927  | 9791198422515
'빼어난 자연보다 빼어난 인공 人工에 감동하는 시인' 자화자찬 같다. 하지만 내 시세계를 말할 때 곧잘 하는 말이다. 2004년 등단 이후, 5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내년이면 등단 20년이니 평균 4년에 한 권씩 낸 꼴이다. 남들은 갈수록 가벼워진다는데 나는 여전히 할 말이 많기만 해서 불만족스럽기만 하다. 시란 모름지기 화두처럼 짧고 울림이 있어야 한다. 마치 곰국을 끓이듯이 군말은 증발하고 앙금만 남아야 하는데 그 경지는 여전히 아득하기만 하다. 언제쯤 그런 경지에 이를까. 군살을 도려내고 또 발라 내여, 마침내 앙상한 뼈마디만 남을 때까지, 마치 자코메티의 조각, '인간 시리즈' 마냥 말이다. 그동안 상재한 5권의 시집 중에서 내 나름 세상에 소리쳤던(?) 말들 여전히 울림이 있을 거라 여겨지는 시편들을 골라 시선집을 엮었다. 멸종 위기에 있는 귀신고래처럼 그래도 무한 바다를 속속들이 누비는 꿈, 그 꿈을 간직하며 살고 싶다.
9788991813175

귀신고래 (한국계 귀신고래를 찾아서)

김일광  | 내인생의책
10,800원  | 20080201  | 9788991813175
포항시 2008년도 원북 선정 도서 이 이야기는 실존했던 포경선 '용운호' 선장 김준기 옹의 구술을 기록했던 권선희 시인의 녹취문(포항문학 23호, 2003)을 토대로 김일광 선생이 지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영일(김준기 옹의 소설 속의 이름) 할아버지의 손자인 연오가 할아버지가 고래잡이를 타게 된 경위와 70년대 중반까지 행해졌던 고래사냥에 대해 듣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양장본] ▶이 책은 아래 교과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6-2〉 국어 다섯째 마당-소중한 만남을 기억하며
9791165021634

귀신고래 대미의 모험

김명희  | 책고래
12,560원  | 20240122  | 9791165021634
수염투성이 선장과 어린 귀신고래의 대결! 《모비 딕》이 생각나는 용맹한 귀신고래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 ‘귀신고래’를 아시나요? 온몸이 하얀 따개비나 굴 껍데기로 뒤덮여 있는 고래로, 수면에 수직으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사라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간절에서 살던 토종 고래이기도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변장술을 썼다고 해요. 불쑥 나타나고 사라지는 귀신 같은 모습에 고기잡이를 하던 배들이 깜짝 놀라 달아났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만큼 신비롭고 용맹한 고래랍니다. 하지만 ‘대미’는 좀 달라요. 겁도 많고 울기도 잘 울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는 귀신고래거든요. 사실 대미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요. 태어나자마자 포경선에 의해 엄마, 아빠를 잃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대미에게 세상은 무섭고도 두려운 곳이기만 했어요. ‘용기’를 내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대미는 신비로운 글자가 적힌 돌을 발견해요. 용맹한 우두머리 귀신고래가 될 수 있는 비법이 적힌 ‘대장 고래의 길 지침서’를 찾아낸 것이지요. 그날 이후로 대미는 용기를 내어 한 발자국씩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런데 아무리 용기를 낸다고 하더라도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어요. 바로 수염투성이 선장이었지요! 대미는 수염투성이 선장의 목소리만 들려도 바들바들 몸을 떨었어요. 커다란 포경선의 주인인 수염투성이 선장은 젊은 시절 수많은 고래를 잡은, 명성 자자한 고래잡이였거든요. 다만 나이가 들수록 점차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초조했기 때문에 더욱 포악해졌어요. 그리고 대미를 보는 순간, 반드시 잡고 말 거라는 다짐을 하지요! 대미가 신비로운 붉은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었거든요!
9791188609369

돌아와, 귀신고래야! (동해에서 사라진 귀신고래를 찾아서)

신정민(신지민)  | 파란자전거
10,800원  | 20200315  | 9791188609369
80여 년 전, 고래의 바다라 불린 동해 그 많던 귀신고래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요? 따뜻한 고향 바다를 누비던 한국계 귀신고래 삐딱이와 고래잡이 장군의 슬픈 역사 속 치열한 삶과 애틋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 나눔 이야기 사라진 생명, 위기에 처한 지구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생태계 경계 경보!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란 말과 함께 생물 다양성을 위해 멸종 위기 동식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접한다. 생물의 다양성은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명들이 살고 있는가”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미생물, 그리고 종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다양성과 지구에 존재하는 사막, 열대우림, 산호초를 구성하는 생태계까지 포함한다. 모든 생태계의 구성 요소들은 각각의 생태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생태계끼리도 어떤 식으로든 서로 연관되어 함께 살아간다. 우리가 아무리 크고 높은 블록의 성을 쌓더라도 하나의 블록을 뺐을 때 한순간에 무너지듯이, 아무리 작은 생물이라도 그 수가 갑자기 늘거나 줄거나 사라지게 된다면 지구의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한반도에서 사라진 동물, 곤충, 씨앗, 식물 등 안타까운 생명에 관한 가슴 아픈 이야기이자, 이들이 보내는 생태계의 적색경보와 위기에 처한 인간과 지구에 대해 생각하고 새롭게 써 내려갈 우리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또는 멸종되어 버린 이 땅의 생물이 사라진 순간을 돌아보고, 그들을 되살려내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접함으로서 바로 지금, 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전 지구적 사고가 필요한 때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한 관심이 바로 그 생물을 살리고, 그 생명의 서식지를 살리고, 인간과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9791185796895

귀신고래와 명포수 (한석근 수필선)

한석근  | 수필과비평사
6,300원  | 20150825  | 9791185796895
1987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한 수필가 한석근의 수필집 [귀신고래와 명포수]. 이 책은 1부 나무들의 합창, 2부 명포수 이야기, 3부 어머니와 인절미, 4부 소꿉장난의 추억, 5부 갯물 웅덩이로 구성되었다.
9791196228064

아기 귀신고래를 구해줘

고수산나  | 이야기의숲
0원  | 20180405  | 9791196228064
지역에서 만나는 역사 이야기로 만든 동화 [우리 역사 판타지]의 첫 번째 이야기.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새끼 업은 고래 문양을 소재로 삼아 상상력을 발휘한 동화다. 아빠의 고향 울산에 간 쌍둥이 남매가 우연히 암각화 속에서 아기 귀신고래가 사라진 걸 발견하고, 암각화 속에서 튀어나온 남자의 부탁을 받아 아기 귀신고래를 찾아다니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 이 도서는 문화재청의 ‘반구대암각화 문양콘텐츠 활용 시제품 개발 연구용역’의 결과로 만들어졌습니다.
9788995648087

고래야 고래야 귀신 고래야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하는 귀신고래와 암각화 반구대에 새겨진 고래 이야기)

한봉지  | 파란하늘
0원  | 20140423  | 9788995648087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하는 귀신고래와 암각화 반구대에 새겨진 고래 이야기 『파란마을 』시리즈 제2권《고래야, 고래야, 귀신고래야》. 본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풍부한 자료를 통해 들려주는 살아 있는 테마 학습책입니다. 2권 는 울산 반구대암각화에서부터 삼국사기까지 두루 언급되는 오랜 역사성을 지닌 생물, 귀신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다양한 정보와 사진을 곁들여 귀신고래에 대해 친숙하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9791186213278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0: 귀신고래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

하이브로 편집부  | 하이브로(주)
0원  | 20180126  | 9791186213278
질문이 정답보다 중요하다! 창의력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억지로 외우거나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창의력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찰의 기회를 많이 열어 주세요. [학습도감] 10. '귀신고래'에서는 우주에서 별의 기운을 먹고 살아가는 환상적인 고래들이 등장합니다. 강력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우주고래들은 항상 해적들의 표적이 되지요. 해적에게서 고래들을 지켜내는 경찰드래곤들의 활약상과 만화에서 고래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하세요. 또 만화 뒤에 이어서 나오는 고래 도감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무게만큼이나 개성이 제각각인 고래들의 특징을 세밀화로 살펴볼 수 있어요!
9788956949086

굿모닝 사회탐구 08 귀신고래야, 어디 있니?

김용희  | 한국슈바이처
9,000원  | 20160601  | 9788956949086
정치, 경제, 생활문화, 지리, 역사 등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한「굿모닝 사회탐구」시리즈『귀신고래야, 어디 있니?』. 사회 현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나아가 현대 사회 문제를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등이 내용 이해를 돕습니다.
9788945220820

미로탐험: 놀라운 물고기 왕국 (피라미부터 귀신고래까지 전 세계 물고기 300종 총출동!)

겐타로 카가와  | 문공사
0원  | 20160325  | 9788945220820
『미로탐험: 놀라운 물고기 왕국』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꼬불꼬불 미로를 탈출하고, 꼭꼭 숨어 있는 숨은 그림을 찾고, 책 여기저기에 세심하게 준비해 둔 퀴즈를 풀며 신 나게 노는 사이에, 우리 아이의 관찰력과 사고력이 어느덧 자라납니다.
9791165021481

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 2 (몬스터들의 방문)

정설아  | 책고래
13,400원  | 20230810  | 9791165021481
“더 센 놈들이 왔다! 〈몬스터 vs 잡귀〉 과연 승자는 누구?” “너희가 세계 최강 무서운 귀신이라며?” 어느 날, 잡귀들을 찾아온 녀석들! 그들의 정체는 몬스터였어요. 몬스터는 ‘외국의 잡귀’라던데, 우리나라 잡귀들과는 너무 다르게 생겼어요. 전갈 꼬리에 사람 얼굴, 사자의 몸통을 닮은 ‘만티’, 핼러윈의 상징이자 주황빛을 뿜으며 공중을 떠다니는 호박 얼굴 ‘펌킨’, 고양이와 할머니의 얼굴을 반반씩 섞어 놓은 떠돌이 ‘홍콩할매’. 이처럼 우락부락하고 기괴하고 괴상한 외모의 몬스터들을 보고 잡귀들은 순간 기가 죽어요. 외모처럼 어떤 희귀한 능력을 지녔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곧 잡귀답게 우쭐거리기 시작하지요. 과연 몬스터와 잡귀의 만남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들의 다툼은 승자를 가릴 수 있을까요? “내가 정말 무섭고 진짜 유명해질 방법을 알고 있는데.......” 몬스터들이 잡귀들을 만나러 온 이유는 바다 건너까지 난 소문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그 소문이 좀 이상해요. 집귀, 루귀, 무두귀, 화귀, 이 넷이 하늘신과 담판을 지은, 엄청 무시무시한 녀석들이라는 거예요! “우리도 너희처럼 유명한 몬스터가 되고 싶어!” 집귀는 이 부탁을 듣자마자 입이 귀에 걸려요. 언제나 세계 최강 무서운 귀신이 되고 싶었거든요. 집귀는 소문이 진짜인 양 우쭐거리며 “내가 가장 무서운 잡귀”라고 자랑까지 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문은 거짓임이 드러나요. 사실을 알게 된 몬스터들은 실망을 하고 돌아서는데, 이상하게도 한 녀석만 집귀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바로 만티였어요. “내가 정말 무섭고 진짜 유명해질 방법을 알고 있긴 한데.......”라면서 한마디 보태지요. “그건 바로 사람을 없애는 거야!”라고 말이죠!
9791165021429

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 1 (사람들을 겁주고 싶어)

정설아  | 책고래
13,400원  | 20230626  | 9791165021429
귀신 중 가장 서열이 낮은 ‘잡귀’의 대반란 세상 수많은 귀신 중, 가장 서열이 낮다는 ‘잡귀’를 아시나요? 《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1》는 보잘것없고 하찮은 잡귀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잡귀들의 소원은 단 하나! 사람들을 겁주고 싶다는 거죠! 《우리 집에 귀신이 산다1》는 10권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사람들을 겁주고 싶어 하는 잡귀들의 대소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잡귀들 중에서도 주인공 ‘집귀’는 세계 최강 무서운 잡귀가 되고 싶어 안달 나 있지요. 도심 한가운데 낡은 2층 집 천장에 붙어 사는 집귀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면이 있는데다가 친구도 하나 없이 저 혼자 잘난 척하기를 좋아하는 잡귀예요. 마침 잡귀들이 제일 좋아하는 어린아이가 이사를 왔어요. 집귀는 어린아이를 겁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지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 되었으니 이승의 모든 잡귀는 저승으로 돌아가라”는 하늘신의 명령이 떨어진 거예요! 집귀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이를 부득부득 갈아요. 고민 끝에 집귀는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잡귀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하지요. 머리가 없는 ‘무두귀’, 묵은 인삼주에 사는 ‘루귀’, 초등학교 화장실에 사는 ‘화귀’가 그들이었어요. 그런데 어쩌면 모두 이렇게 집귀만큼이나 이기적일까요! 모두 한뜻이지만 마음을 한데 모으기는 쉽지 않아요. 과연 잡귀들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소원대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이 될 수 있을까요?
9791165020071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10)

김경숙  | 책고래
10,890원  | 20191010  | 9791165020071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제1회 전주원천스토리 우수작 전주 석소마을 ‘팥죽뱀이’에서 전해지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에 앉아 듣던 이야기는 오래도록 마음 한편에 남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때때로 떠올라 따뜻한 울림을 전하지요. 요즘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수수하고 담백하지만 곱씹을수록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요.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혹은 글로 전해진 만큼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재치가 녹아 있으니까요. ‘옛이야기’가 가진 힘은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책고래클래식 열 번째 그림책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은 전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빈둥빈둥 놀기 좋아하는 아들 이야기지요. 얼마나 게으른가 하면 어머니가 쫓아다니며 야단을 해도, 매운 손길로 등을 힘껏 내리쳐도 얄밉게 도망만 다녔어요. 좋아하는 누룽지만 와작와작 씹으면서 말이에요. 그러던 하루는 어머니가 한 처녀에게서 팥죽을 얻어 와서 아들에게 주었어요.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팥죽이었지요. 귀신을 쫓는다는 팥죽! 아들은 정말 팥죽을 먹고 달라졌을까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지역의 원천스토리를 발굴하고 다듬어 창작동화, 그림책으로 엮어 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은 ‘제1회 전주 원천스토리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전주 석소마을의 ‘팥죽뱀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창작동화로 엮었어요. ‘팥죽뱀이’라는 재미있는 지명만큼이나 게으른 아들의 이야기도 흥미롭지요. 작가는 옛이야기의 맛을 살리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솜씨 좋게 글을 빚어냈습니다. 옛이야기에는 우리 문화와 정서가 깊게 베어 있어요. 옛이야기를 많이 접하다 보면 우리나라, 우리 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지요. 특별히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을 읽으면 이야기의 배경인 ‘전주’라는 곳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아직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옛이야기를 하나둘 알아 가는 것도 이야기를 읽는 큰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9791187439486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책고래마을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김상균  | 책고래
10,050원  | 20171130  | 9791187439486
“무시무시한 귀신을 단숨에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고요?” 해태, 청룡, 오두귀신, 천구… 귀신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는 상상 속 동물 이야기! 깜깜한 밤, 방 안에 불을 모두 끄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귀신 이야기’를 합니다. 창밖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에도 놀라서 몸을 움츠리지요. 작은 기척에도 왠지 으스스하고 등이 서늘해져요.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면서도 귀는 쫑긋, 눈은 초롱초롱! 이야기를 하는 친구의 목소리에 집중합니다. 무섭지만 재미있거든요. 실제로 본 적이 없어도 귀신은 예나 지금이나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예요. 그런데 이렇게 무시무시한 귀신을 잡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책고래마을 열아홉 번째 이야기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은 못된 귀신을 잡는 신수, 신령들을 다룬 그림책이에요. 우리나라의 전설, 신화, 설화 등에 나오는 상상 속 동물과 영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해태, 청룡부터 조금 낯선 천구, 오두귀신까지 여러 신수, 신령을 만나 볼 수 있지요. 또 각 영물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귀신을 제압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귀신을 쫓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어요.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 속 신수나 신령들의 그림을 그려 집 안에 붙여 놓기도 하고, 탑이나 기와에 조각을 하기도 했지요. 붉은색을 싫어하는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 먹기도 하고, 손톱에 빨갛게 봉숭아 물을 들이기도 했어요. 또 아이가 태어나면 붉은 고추를 금줄에 걸어 매달았지요. 이러한 방법은 오늘날까지도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요. 생활·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옛것, 우리 전통에 대해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저 오래된 것, 낡은 것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요. 하지만 여전히 옛 사람들의 지혜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삶을 이루는 토대가 되고 있어요. 《오두방정 귀신 퇴치법》을 읽으며 우리 전통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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