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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으)로 37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5885002

기초 화학 사전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개정 증보판)

다케다 준이치로  | 그린북
19,800원  | 20251013  | 9788955885002
2025년 개정 증보판 화학의 기초를 다지는 단 한 권의 책 화학의 기본 개념을 한 권으로 알차게 정리한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기초 화학 사전》의 개정 증보판이 최신 개념•용어 반영과 정확성을 더해 그린북에서 출간되었다. 2020년에 처음 선보인 《기초 화학 사전》은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이 시리즈는 물리, 화학, 천문학, 수학 등 자연과학 각 분야의 기본 원리를 한 권으로 정리하여 청소년, 전공자, 과학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나온 《물리‧화학 사전》이 ‘법칙’과 ‘공식’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학습 활용도를 높였다면, 《기초 화학 사전》은 난이도를 한 단계 낮춰 ‘기본 개념’을 풀이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만약 법칙과 공식 중심의 학습을 버겁게 느꼈던 독자라면, 기본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기초 화학 사전》으로 화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나면 교과나 전공에서 보다 수월하게 응용하고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화학을 지루한 암기 과목으로 여겼던 독자들에게도 꼭 한번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한다. 20년 넘게 화학을 가르치며 체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 누구라도 화학의 ‘신선한 발견’을 할 것이라 자부하고 있다. 이번 개정 증보판은 핵심 개념과 용어를 최신 과학 기준에 맞춰 정비하고, 우리나라 교육 과정과 학습 내용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감수를 한층 강화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설명을 덧붙여 정확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표와 그림 일부도 재점검하며 필요시 해설을 보강했다. 또한 ‘엔탈피’, ‘응화’ 등 국내 중•고등 교과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대학이나 학계에서 혼용해서 사용되는 용어는 국제 표준 용례를 병기해 독자들이 최신 용어 체계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9788955885088

기억을 달리는 소년

정명섭  | 그린북
13,500원  | 20251127  | 9788955885088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역사와 추리를 꿰뚫는 정명섭 작가의 신작 동화 역사 동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을 마주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옛사람들의 모습에서 지금의 고민을 해결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을 달리는 소년》은 조선 전기 계유정난을 거쳐 이어진 혼란한 시기를 배경으로, 지금의 영주인 순흥 고을에서 실제 있었던 단종 복위 운동을 그리고 있습니다.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스스로 왕위에 오른 수양 대군에게 반발하다 목숨을 잃은 사육신과 벼슬을 버린 생육신, 그리고 금성 대군의 이야기는 익히 잘 알려져 있지요. 그러나 이 작품을 끌어가는 주인공은 노비 신분의 소년 사훈이입니다. 사훈이는 사노비보다는 나은 처지지만 여전히 신분의 벽에 갇힌 공노비입니다. 아버지 철식은 현실에 순응하며 사또 옆에서 일하는 급창노 자리를 지키려 하고, 사훈이는 자신의 생각과 무관하게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급창노가 되어야 하는 운명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왠지 모를 반항심이 일지만 꾹 참고 살아가지요. 그런 사훈이를 옥죄는 듯한 갑갑한 껍질에 금을 내 준 사람이 바로 스승 유훈창입니다. 글공부를 갈망하던 사훈이에게 틈틈이 글을 알려 주었고, 세상의 부조리를 바라보는 눈까지 열어 주지요. 사람의 마음도, 헛된 희망도 품지 못하고 세상에 무관심했던 사훈이는, 조카를 몰아내고 왕이 된 수양 대군에 맞서 싸우던 이들의 처절한 현실을 목격하며 가슴속에서 알 수 없는 작은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비록 신분의 한계 때문에 앞에 나서서 행동할 수는 없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며 이전과는 다른 사훈이로 성장하지요. 이런 현실적이고 누구보다 인간적인 캐릭터는 지금의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정명섭 작가는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 장르 문학, 인문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긴장감 넘치는 추리적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기억을 달리는 소년》에서도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 비밀을 감추려는 인물들과 사건들이 박진감 있게 펼쳐집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언뜻 거창해 보이지만, 살아가는 이유와 삶을 대하는 태도를 스스로 묻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나누고 남을 도우며 살고 싶은 삶도 있을 테고,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정의롭게 살고 싶은 삶도 있겠지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사훈이와 책 속 인물들을 통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9788955885033

쓸모 있는 물리학 (일상과 세상을 다시 이해하는 힘)

다구치 요시히로  | 그린북
19,800원  | 20251027  | 9788955885033
평범한 일상을 쓸모 있는 물리학으로 재발견하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가볍게 즐기는 물리 입문서 빛은 왜 중력이 없는데도 휘어질 수 있을까? 옛 과학자들은 왜 전류의 방향을 오해했을까? 《쓸모 있는 물리학》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품게 되는 물리학에 관한 의문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날개가 만들어 내는 양력으로 날아가는 비행기, 주행하던 자동차가 갑자기 멈추지 못하는 이유, 인덕션 레인지에 숨겨진 교류 자기장의 원리까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상 속에 숨겨진 물리 법칙과 원리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면 각각의 물리 개념과 법칙이 정교한 퍼즐 조각처럼 맞물리면서 난해했던 물리 현상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지식을 바로잡아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복잡한 수식과 어려운 용어는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설명과 다채로운 일러스트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물리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부터 학창 시절에 배운 지식을 새롭게 만나고 싶은 성인까지, 모두를 위한 매력적인 물리학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
9788955888850

해피 엔딩이 배달되는 중

김유경  | 그린북
12,600원  | 20251020  | 9788955888850
AI 시대에 묻다 - “살아 있다는 건, 연결되어 있다는 것” “로봇이 감정을 느낀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일까?”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대신하고, 알고리즘이 선택을 대신하는 시대에 소설가 김유경의 신작 《해피 엔딩이 배달되는 중》은 “살아 있음”과 “마음의 연결”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현실보다 조금 앞선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그 안에서 다뤄지는 것은, 결국 ‘지금의 우리’ 이야기다. 기술의 시대에 여전히 살아 있는 ‘마음’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이야기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묻는 작품 《창밖의 기린》으로 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유경 작가는 오랫동안 SF 작품을 집필해 온 저력 있는 작가다. 과학과 인간이 살아가는 시대를 상상하며 기술이 생명을 대신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진지하게 고민해 온 그가 청소년들을 위한 신작 《해피 엔딩이 배달되는 중》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책은 로봇과 인간, 죽음과 돌봄, 감각과 기억을 주제로 한 네 편의 감성 SF 단편을 묶은 작품집이다. 이 작품에는 독거노인을 돌보는 돌봄 로봇, 반려동물의 죽음을 치르는 안드로이드 장례사 등 인간을 관찰하면서 점차 인간적인 것을 고민하고 상상하는 두 로봇과, 투명 인간 취급을 받으며 살아온 까닭에 주목받기를 원해 소동을 일으킨 소연, 그리고 사랑 받은 기억이 없어 사이보그가 되고 싶어 하는 진솔 등 인간적인 삶을 갈망하고 포기하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김유경 작가는 기술과 인간이 맞닿는 지점을 따뜻하게 포착한다. 노인의 외로움, 반려동물의 생명, 로봇의 윤리와 감정이라는 세 가지 축이 서로 교차되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는 “AI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다다르게 된다. 돌봄 로봇 성호나 안드로이드 장례사 마하 38, 동생을 위해 감각을 대여하는 태이, 인간과 사이보그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진솔은 저마다 사건과 사고를 접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스스로 받아들인다.
9788955888904

나는 꽃슴도치가 되고 싶어

윤동  | 그린북
13,500원  | 20250515  | 9788955888904
“꽃은 마음에서 피어나는 거야” - 나만의 빛을 찾는 모든 이를 위한 그림책 작은 고슴도치가 건네는 조용하고 깊은 성장의 이야기 윤동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나는 꽃슴도치가 되고 싶어》가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대 섬유예술과를 거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윤동 작가는 자신만의 꽃을 갈망하는 작은 고슴도치를 통해 '정체성'과 '결핍', '우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고슴이’는 선인장 마을에 살며 친구들의 머리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을 부러워합니다. 자신에게만 꽃이 없는 것 같은 결핍감, 그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익숙한 감정입니다.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고슴이가 자신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그 갈망은 누구나 한 번쯤 성장의 길목에서 가져보았을 법한 마음입니다. 이것은 단지 꽃을 얻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과 동등해지고 싶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는 갈망이기도 합니다.
9788955889130

나는 오늘도 감정식당에 가요

김현태  | 그린북
15,750원  | 20250825  | 9788955889130
감정 요리로 마음을 돌보는 특별한 식당 이야기 "아이에게는 먹는 자유와 감정 표현의 자유가 모두 필요하다. 먹기와 기분은 반드시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 - 엘린 새터 (미국 아동 영양 및 식습관 전문가) 감정이 요리로 만들어진다면 어떤 맛일까요? 기쁨은 딸기 컵케이크, 슬픔은 단호박수프, 분노는 불꽃 떡볶이, 두려움은 용기 아이스크림, 외로움은 별빛 국수…… 하루하루 다른 감정을 느끼는 아이 미미는 매일매일 감정식당에 찾아가 마음을 위로받고 맛난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달랩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정하게 보듬을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나는 오늘도 감정식당에 가요》은 감정도 요리처럼 조리하고, 위로하고, 나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요리사의 따뜻한 말과 환상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감성 그림책입니다.
9788955888980

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

천은진  | 그린북
15,120원  | 20250920  | 9788955888980
알밤처럼 단단하고, 낙엽처럼 가볍고, 가을볕처럼 눈부신 다린이와 친구들의 가을 숲 소풍을 담은 감성 그림책 아이들이 기억하고 경험하는 가을은 어떤 모양, 어떤 냄새, 어떤 빛깔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봄은 빨리 오고, 가을은 늦게 오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요. 기후 변화로 인해 나무들은 색을 늦게 바꾸거나 색 변화 없이 잎을 떨구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아 온 천은진 작가는 어린 시절 가을 숲에서 뛰놀던 추억을 되살려 아이들에게 가을빛과 가을향, 가을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 그림책《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을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그림책은 어린이들의 상상이 뛰노는 놀이터”라 말하며, 자신의 상상과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뜨겁고 습하고 비 내렸던 여름의 기억과 빛을 간직한 숲에서, 다람쥐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의 시간을 마주합니다. 단단한 알밤을 까먹고, 숲길을 함께 걷고 시원한 물가에서 뛰어놉니다. 가을 숲 소풍의 하루 끝에서, 다린이와 친구들은 순간의 행복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 숲에서 크게 소리칩니다. “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라고요. 자연의 감각,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한 가을 그림책 밤마다 엄마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잠이 드는 다람쥐 다린이는 내일 친구들과 함께 가는 가을 숲 소풍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귀뚜라미의 울음소리와 반딧불이의 조용한 밤 인사가 끝나면 곧 소풍이 시작될 테니까요. 설악산과 강과 호수와 바다가 함께 있는 자연 도시에서 오랫동안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을 가르쳐 온 작가는《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오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찔 만큼 생기와 번영과 풍요가 가득한 계절인 가을이 성장의 한복판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생기 넘치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시간임을 알려주고 싶었지요. 다린이와 친구들은 나무 위에서 아침 해를 마중합니다. 왕밤나무 아래서 알밤을 줍고 숲길을 함께 걸으며 온몸의 땀을 식힙니다. 물가에서 수영을 하고, 여름빛을 간직한 나뭇잎들 위에서 방방 뛰어놀며 자연의 기운을 얻습니다. 다린이의 가을 숲 소풍 이야기 속에는 바람 소리, 알밤 떨어지는 소리, 따뜻한 햇살, 여름빛과 가을빛을 간직한 나뭇잎 등 자연의 오감들이 가득합니다. 자연 생명체인 사람과 동물은 자연의 시공간에서 생명력을 키울 때, 감각은 살아나고 에너지는 커집니다. 다린이와 친구들은 가을 숲 소풍을 통해 ‘부쩍’ 성장합니다. 연대와 나눔이 담긴 귀여운 가을 이야기 다린이와 친구들이 가을 숲에서 주운 건 단순한 알밤이 아니었습니다. 나무 위에서 함께 손을 잡고, 숲길을 달리고, 시원한 물놀이 뒤 함께 쬔 햇볕은 반짝이는 추억과 우정의 알밤이 되었지요. 바위 위에서 친구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는 다린이, 그 속에는 늘 그림책을 읽어 주던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가 겹쳐집니다. 숲은 아이들에게 알밤을 내어주고, 놀이터가 되어 주고, 내년에 다시 돌아올 가을을 약속합니다. 그 속에서 다린이와 친구들은 함께한다는 것, 나눈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배웁니다.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은 교과서가 아니라 숲에서의 실전 경험에서 비롯됨을 말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다린이 엄마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밤을 시장에서 사 먹는대.” 이에 다린이는 아쉬운 듯 속삭이지요. “밤 따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그걸 모른다니 참 안됐네.” 《매일매일 가을이면 좋겠어》는 가을의 숲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우정과 성장, 연대의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9788955885019

똑똑한 수수께끼 또박또박 따라 쓰기 (지식이 쏙쏙! 어휘력과 쓰기 힘을 길러 주는)

김미주  | 그린북
15,120원  | 20250804  | 9788955885019
수수께끼 따라 쓰기로 재미있게 완성하는 초등 어휘ㆍ맞춤법 현직 초등 교사가 다정한 시선으로 신중히 고른 저학년 필수 어휘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책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을 둔 양육자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바로 한글 떼기입니다. 한글을 뗐다는 것은 교과서의 지문과 내용을 스스로 읽고, 수업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글자를 잘 모르거나, 글자를 읽어도 낱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자신감을 잃고, 교과 학습은 물론 자기 생각을 쓰는 활동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똑똑한 수수께끼 또박또박 따라 쓰기》는 한글을 배워 나가는 시기의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한글을 익히고, 어휘력을 키우며, 자연스럽게 쓰기 경험을 쌓아 자기표현을 잘하고 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직 초등 교사인 김미주 선생님이 저학년을 가르치며 쌓아 온 교육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과서 필수 어휘와 자주 틀리고 헷갈리기 쉬운 어휘를 선별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와 학습 단계에 꼭 맞는 문항을 개발하여 다양한 활동과 함께 알차게 담았습니다.
9788955884982

빙글빙글 휙 아이스크림

임만복  | 그린북
15,120원  | 20250723  | 9788955884982
돌돌 말린 상상력으로 모두의 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그림책 임만복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빙글빙글 휙 아이스크림》이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작가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따뜻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로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다정한 눈빛으로 그려 냈습니다. 초록이 가득한 싱그러운 숲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곰, 염소, 닭, 토끼, 다람쥐는 폭포 미끄럼도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을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지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가져오던 독수리 아저씨가 그만 아이스크림을 강에 빠뜨리고 말았어요! 그 순간, 개구리 선생님이 기지를 발휘해 냉장고 없이도 사각사각 시원한 슬러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법을 알려 주었고, 동물 친구들은 그 원리를 신기해하며 함께 맛보았답니다. 하지만 무더운 한여름의 태양은 점점 더 강하게 내리쬐고, 동물 친구들은 금세 지치고 말았어요. 몸도 마음도 축 늘어지던 그때, 동물 친구들은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기로 합니다. 눈이 번쩍 뜨이고, 뻘뻘 흐르던 땀도 쏙 들어갈 만큼 시원하게 꽁꽁 얼린 아이스크림을 말이죠. 과연 숲속 동물 친구들은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잘 만들 수 있을까요? 더운 날씨와 계절이면 절로 생각나는 아이스크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보내온 달콤하고 시원한 초대장을 열어 보세요. 즐거운 아이스크림 파티가 시작됩니다!
9788955889093

기묘하고 비밀스러운 물건을 팝니다 별별마켓 (기묘하고 비밀스러운 물건을 팝니다)

김지원  | 그린북
13,500원  | 20250301  | 9788955889093
어느 날 나의 욕망을 채워 줄 기묘한 물건을 손에 쥐게 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욕망과 욕심의 경계에서 선택권을 가진 아이들의 갈등과 반성, 참회의 이야기 깊어지고 넓어지는 초등 중·고학년을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 행복한 책읽기 시리즈, 블루문고의 두 번째 이야기 《기묘하고 비밀스러운 물건을 팝니다 별별마켓》이 출간되었습니다. 학업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많았던 김지원 작가는 평소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것들을 한 편의 동화로 탄생시켰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마법의 물건, 마법의 순간을 경험한 아이들의 내면의 세계를 기묘하고도 섬뜩하게, 따뜻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별별마켓 이야기 속에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세 아이가 등장합니다. 특별히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뛰어나게 예쁘지도 않고, 언제나 바쁜 엄마 아빠와 남동생과 함께 사는 연수는 학원 스케줄에 치여 늘 맘껏 놀기만을 꿈꾸는, 우리 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아이입니다. 별별마켓에서 우연히 갖게 된 연필과 메모지를 통해 엄청난 일상의 변화를 접하면서 점차 욕망의 늪으로 빠지는 주인공이 되어 버립니다. 또한 종이접기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할 만큼 종이접기 매력에 빠져 있는 소린이는 마트에서 파는 갖고 싶은 가방의 가격표에 며칠을 가슴 졸일 만큼 내성적인 아이지만 어린 나이에도 가족애가 큰 아이입니다. 별별마켓에서 받은 기묘한 색종이를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가 아닌 가족의 필요와 기쁨을 위해 사용합니다. 반면에 여느 아이들보다 집안 형편도 좋고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남보다 뒤떨어지지 않은 우빈이는 축구 하나 잘하지 못한다는 열등감과 아이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열등감에 친구 재욱이를 심하게 질투하는 아이입니다. 신비롭다 못해 섬뜩한 일기장을 갖게 된 후로 신기한 경험들을 하게 되고, 결국엔 재욱이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욕심에 참회를 하게 되지요. -결정의 어려움, 선택의 무게를 경험한 아이들, 시행착오를 통해 더 단단하게 성장할 아이들 별별마켓에서 가져온 물건들이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수와 소린이, 우빈이는 자신들의 욕심과 욕망대로 물건을 사용합니다. 때로는 누군가가 경고를 하거나 조언을 해도 아이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신비한 체험을 믿고 욕망대로 밀고 나갑니다. 그 결과, 기묘한 물건을 욕심대로 사용한 연수와 우빈이는 행복과 만족의 순간을 넘어 공포와 불행의 순간마저 경험합니다. 반면에 기묘한 색종이를 자신의 욕심이 아닌 가족의 필요에 양보한 소린이는 행복과 만족의 순간을 두 배로 얻는 행운을 얻습니다. 비록 자신만이 알고 있는 마법 같은 경험이라고 할지라도 선택의 무게, 결정이 가져오는 결과의 무게를 감당해 본 아이들의 내면은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쓰지 마, 연필을 믿지 말라고. 세상에 공짜는 없어. 넌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다면 모든 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성장의 의미 속에는 부러짐과 무너짐, 넘어짐과 뻗어나감을 포함합니다. 연수와 소린이, 우빈이는 별별마켓의 물건을 통해 각자만의 방식으로 무너지고 넘어지고 성장합니다. 그 시행착오의 끝에서 연수와 소린이와 우빈이는 가족의 소중함과 우정의 깊이를 실감하고 깨달았지요. 예뻐지는 것보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갖는 것보다, 아쿠아리움에 놀러 가고 1등을 하는 것보다 더 기쁘고 소중한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요. 그 소중한 그 무엇은 바로 소린이가 신비로운 색종이로 자신이 갖고 싶었던 가방을 접지 않고 할머니를 위해 홍시를 접었던 그 마음과 같은 것 아닐까요. 《기묘하고 비밀스러운 물건을 팝니다 별별마켓》의 이야기 결말은 열려 있습니다. 준서를 붙들고 회심의 눈물을 흘린 연수, 자신이 갖고 싶었던 가방을 실제로 선물 받은 소린이, 그토록 미워하고 무시했는데도 자신을 구하러 어두운 산길을 찾아와 준 재욱이의 진심을 알게 된 우빈이의 어제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해진 모습 아닐까요.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입니다!
9788955884852

이야기 귀신의 복수

장희주  | 그린북
12,600원  | 20241031  | 9788955884852
초등 저학년을 위한 재밌는 동화, 그린북 레드문고 신간 《이야기 귀신의 복수》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좋은 동화를 한 권 한 권 선보이고 있는 그린북에서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과 표지부터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시선을 사로잡는 《이야기 귀신의 복수》는 수다쟁이 수다가 교실에서 마음대로 말을 못 하게 하는 조용환 선생님과 갈등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던 수다는 어느 날, 잡담을 가두어 두는 상자에서 튀어나온 형형색색의 귀신들이 선생님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귀신들은 선생님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라서 자기들의 꼬리가 싹둑 잘렸다며 선생님을 골탕 먹이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다는 이야기 귀신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과연 수다는 이야기 귀신들로부터 선생님을 구하고, 이야기 귀신들의 소원도 이뤄 줄 수 있을까요? 지루할 틈 없이 빠른 전개와 귀엽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이 어린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귀신의 복수》는 웃음과 긴장감이 넘치는 이야기 귀신들과의 소동 속에서 아이들의 숨겨진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특별한 동화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표현하는 자유와 공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어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심코 하는 말 속에 아이들의 진심과 감정, 때로는 반짝이는 생각의 씨앗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지요. 《이야기 귀신의 복수》는 아이들의 말을 ‘쓸데없는 잡담’으로 넘기지 않고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9788955884975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윤정  | 그린북
12,600원  | 20250610  | 9788955884975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초등학생을 위한 그린북 레드문고 신간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출간! 초등학생을 위한 재밌는 이야기, 즐거운 책 읽기 시리즈, 레드문고의 신간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친구와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많아서 일명 ‘오지랖 대장’이라고 불리는 2학년 지영이의 일상과 고민을 담은, 따뜻하고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동화입니다. ‘오지랖’은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일컫는 말로, 예로부터 이 일 저 일에 관심도 많고 참견도 많이 하는 사람을 가리켜 흔히 ‘오지랖이 넓다’라고 했습니다. 책 속 주인공인 지영이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눈앞의 누군가가 힘들어한다고 여기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건넵니다. 오지랖이 보통 넓은 게 아니죠. 오지랖이라는 말에는 타인에 대한 불필요한 참견, 선 넘는 잔소리, 과한 관심, 일방적 도움 같은 여러 가지 의미가 들어 있지만, 사실 오지랖의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타인에 대한 순수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좋은 마음에서 베푼 선행이 악용되고 안 좋게 돌아오기도 하는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상대방의 도움이 불편하고 내 편에서도 도움을 주기가 꺼려지는, 서로를 경계하는 사회가 되었지요.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은 무관심이 당연해지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질 수밖에 없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를 한 번쯤 돌아보게 해 주는 동화입니다. 과한 오지랖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과 관심, 다정한 친절까지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의 오지랖 대장 지영이를 통해 보여 줍니다. 지영이가 어떤 오지랖으로 친구들과 어른들을 만날지 기대하며 지영이 이야기를 따라가 보세요.
9788955888898

햇살 같은 너를 기다리며

빅터 D.O. 산토스  | 그린북
15,120원  | 20250625  | 9788955888898
지금 우리 아이가 기다리는 “햇살 같은 너”는 누구일까요?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포착한 섬세한 그림책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이사, 이주, 이민 같은 문제는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른들이 결정하는 삶에 따라 고스란히 아이들의 삶도 변하기 때문이지요. 이민자 가정의 아이들은 고향을 떠나 언어도, 문화도, 사람들도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햇살 같은 너를 기다리며》의 주인공 페드로는 이전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외로움과 단절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페드로가 그토록 간절히 바란 건 값비싼 선물도, 대단한 축하도 아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진짜 친구”였습니다. 페드로의 외로움과 그가 겪는 정서적 결핍은 오늘을 살아가는 수많은 이민자, 난민, 혹은 사회적 소수자 아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의 축소판입니다. 이 작품은 그런 아이들을 향한 공감과 지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정착한 글 작가 빅터 D. O. 산토스는 낯선 환경, 낯선 사회에서 적응해 가야 하는 아이들의 문제, 어른들이 놓치거나 간과하기 쉬운 아이들의 진짜 고민을 섬세하게 이야기합니다. 마치 해바라기가 피려면 햇살이 필요하듯, 아이들의 정서적 생존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페드로는 깜찍한 상상을 합니다.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을 아껴 주는, 그런 친구를 자신의 여덟 번째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고. ● 줄거리 페드로는 친구도, 익숙한 일상도 사라진 새로운 나라에서 외롭게 지냅니다. 생일을 앞두고 유일한 소원은 ‘진짜 친구 하나 갖는 것’. 그러나 사소한 기쁨조차 좌절되는 현실 앞에서, 뜻밖의 만남과 진심 어린 배려를 통해 페드로는 마침내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9788955889116

떡이 입안에 떡! (열두 달 맛있는 우리 떡 이야기)

이규희  | 그린북
15,120원  | 20250430  | 9788955889116
눈도 입도 즐거운 그림책, 전통의 맛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읽어요! 사시사철, 명절과 잔칫날, 그 속에 담긴 떡 이야기! 도서출판 그린북은 한국의 전통 떡 문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 《떡이 입안에 떡!》을 출간했다. 이 책은 캐나다에서 온 주인공 송이가 할머니 댁에서 1년간 지내며 계절 따라 다양한 우리 떡을 체험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열두 달 전통 떡 문화를 맛깔나게 풀어낸 작품이다. 《떡이 입안에 떡!》은 진달래화전, 쑥떡, 수리취떡, 송편 등 계절별 떡 만들기 과정과 더불어, 백일잔치, 고사, 대보름, 설날 등 전통 의례 속 떡의 의미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음식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함께 나누는 정’과 ‘세대 간 전통의 전수’라는 가치를 전한다. 이규희 작가는 《부엌 할머니》, 《김장하는 날은 우리 동네 잔칫날!》 등 전통과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작가로, 이번에도 정감 넘치는 문체와 생생한 추억 속 떡 이야기를 통해 우리 떡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김이주 화가는 다채로운 색감과 표정으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이야기에 생기를 더했다.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부모, 교사에게도 유익한 전통문화 입문서로서, 《떡이 입안에 떡!》은 책장을 넘길수록 향긋한 떡 냄새와 함께 따뜻한 가족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9788955889154

시계 보는 건 재밌어!

마이클 파킨  | 그린북
15,120원  | 20250215  | 9788955889154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시계! 시간을 인지하기 시작하는 유아들을 위한 시간과 시계 이야기 뉴욕 타임스를 비롯해 미국 유수 출판사들과 콜라보를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파킨의 그림책 《시계 보는 건 재밌어!》가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목청이 큰 수탉 로니는 그의 울음소리로 농장의 동물들에게 하루일과를 알려 주는 시계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극강의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시계를 볼 줄 모른다〉는 것이었지요. 운 좋게 알맞은 시간에 울어대면 시계 볼 줄 모른다는 사실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지만, 운 나쁘게도 시간이 안 맞으면 대번 들통나 버렸지요. 이 때문에 로니는 번번이 농장에서 쫓겨났습니다. 시간 인지 능력이 아직 낮은 유아기에는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유아들은 아침 점심 저녁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며 성장하지요. 시간의 흐름을 바르게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기에, 유아기에는 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는 일이 무척 중요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일찍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외부 활동을 시작합니다. 가정과 외부 환경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은 종종 “지금 몇 시인지를 몰라요.”, “시계를 왜 봐야 해요?”, “시계 보는 일이 그렇게 중요해요?”라고 질문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로니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의 흐름은 알고 있었지만, 시계를 볼 줄 몰라 농장 동물들에게 ‘시각’을 알려 주지 못해 난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로니에게 시계 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했던 건, 바로 아침 일과를 시작하는 동물들에게 시각을 알려 주기로 한 약속 때문이었지요. 밥 먹을 시각, 공부하는 시각,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시각 등등 우리 아이들도 자라면서 점차 시간 약속을 할 게 많아지지요. 아이들은 유쾌하고 재밌는 로니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계 보는 법의 필요성과 시각을 몰라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것입니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 이제 자신도 시계 보는 법을 볼 줄 안다며 자신만만하게 환하게 웃는 로니의 모습을 만나 보세요.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적극적인 농장 아저씨! 선한 영향력을 주는 아름다운 조력자의 모습이 담긴 이야기 로니는 시계를 볼 줄 몰라 농장의 일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로니는 이 농장 저 농장을 전전하며 위태로운 삶을 살았지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새 농장 주인은 여느 농장과 달랐습니다. 로니의 울음소리로 농장에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져도 로니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라고 여겨 적응 시간을 주었지요. 그래도 문제가 일어나자 직접 로니에게 조심스레 이야기를 건넸지요. 마침내 로니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았을 때에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로니가 시계 보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큰 시계 상자와 시계 보는 법을 알려 주는 좋은 친구들을 정했지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문제의 원인을 묻고, 문제 해결 방법, 즉 로니에게 시계 보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학습도구와 학습표를 설정하는 농장 아저씨의 문제 접근법은 문제 해결 방법의 단계를 쉽게 알려 줍니다. 문제의 원인을 회피하고 대안을 찾는 방식을 취했던 다른 농장 주인들과는 달랐지요. 또한 로니를 배려하고 기다려 주는 아저씨의 태도, 그리고 농장의 동물들이 돌아가면서 로니에게 시계 보는 법을 알려 주는 장면은 실로 감동적입니다. 그 농장의 동물들은 이미 시계 보는 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좋은 아저씨와 친구들의 선한 영향력은 초조하고 주눅 든 로니의 모습을 환하게 바꾸어 줍니다. 이제 시계 보는 법을 배워 자신의 일에 자신감을 회복한 로니는 이 농장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행복할 수 있는 건, 자신 곁에 좋은 농장 아저씨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려움에 봉착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를 느끼게 해 주는 따뜻한 이 책에서 진정한 조력자의 참모습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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