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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
(으)로 75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다시 쓰는 자살론 (자살국가와 사회정의)
김명희 | 그린비
31,500원 | 20250813 | 9791194513285
한국은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20년 가까이 이어 왔다. 사회학자 김명희의 『다시 쓰는 자살론』은 자살을 개인의 정신적·심리적 문제로 환원하는 통념을 거부하고, 이를 경제적 양극화, 권위주의, 신자유주의 경쟁, 젠더·세대·지역 불평등 등 복합적인 사회구조가 빚어낸 집단적 비극으로 재규정한다. 19세기 말 에밀 뒤르케임이 개척한 사회학적 통찰을 되살리는 동시에 그의 미완 개념인 ‘숙명론적 자살’ 개념을 한국 사회의 자살현상을 분석하는 도구로 삼는 이 책은, 자살 연구의 구체적 전환점이라 할 만하다. 자살을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우리의 사회적 책임으로 사유하게 하는 저자의 분석을 통해 의료 중심의 자살담론을 넘어 사회정의와 연대의 패러다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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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너대니얼 호손 | 그린비
9,900원 | 20250710 | 9791194513254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은 철학과 인문학의 시각을 빌려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었다. 하여 저마다의 읽기가 수없이 많은 갈래를 만들고, 거기서 수없이 많은 세계가 생길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세계가 단지 밈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이 손 내민 것이다. 물론 이것은 단지 하나의 문일 뿐이다.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 도슨트가 내미는 손을 독자는 이제 잡으면 된다.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 일곱 번째 권으로 출간된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 글자』에서 도슨트 권용선은 잘못된 사랑의 결과로 가슴에 주홍 글자 ‘A’를 달고 살아야 했던 한 여성의 삶을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한다. 17세기 청교도 사회의 엄격한 도덕률과 여성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간통의 낙인을 강인함과 숭고함의 상징으로 변화시켜 간 헤스터 프린이란 여성을 통해 계몽주의 시대의 사회적 변화와 그로 인한 다양한 갈등 양상을 읽어 낼 수 있다. 문명과 야만 사이에서 드러난 봉인되지 않는 ‘A’의 세계는 다른 방식의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즉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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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
제임스 바호 | 그린비
26,820원 | 20250430 | 9791194513117
사건의 철학들은 변화, 차이, 균열의 논리가, 잘 구성된 사물들의 세계 안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동일성이나 안정성의 논리보다 존재론적으로 선행한다는 사상을 공유한다. 화이트헤드, 베르그송과 더불어 이른바 “사건적 전회evental turn”를 이룬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역시 이러한 사상을 『존재와 시간』에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서 『철학에의 기여』로 나아가면서 사건 개념이 건립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보여 주고 있다. 『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 제1장에서 제임스 바호는 통발생적 분석diagenic analysis이라고 부르는 재구축적 방법론을 제안한다. 이 분석은 하이데거의 존재론 안에서 또 그의 저작의 방법론적 진화 안에서 “근거Grund” 개념이 행하는 역할에 대한 검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하이데거 존재론 안의 근거짓는grounding 항과 근거지어지는grounded 항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여 그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을 명백히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임스 바호는 한 항이 다른 항에 의해서 근거지어지고 이어서 이 다른 한 항이 또 다른 한 항에 의해 근거지어지는 연쇄를 “통발생적 축”이라 부른다. 소쉬르의 통시적/공시적 구분은 시간 선들 위에서 조직되는 데 반해 제임스 바호가 하이데거에게 귀속시키는 통발생적diagenic/공발생적syngenic 구분은 “근거”의 선들 위에서 조직된다. 저자는 하이데거 철학은 연대기적이 아니라 통발생적인 축을 따라 발전하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은 이 발전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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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명·우주 (마조히즘에 대한 들뢰즈의 이해로부터 살펴본 〈자연과 영성(靈性)의 일치 가능성〉에 대하여)
조현수 | 그린비
24,300원 | 20250425 | 9791194513094
들뢰즈는 철학적인 주제가 될 것 같지 않은 마조히즘이라는 현상에 그의 철학 탐구활동의 전 기간을 거쳐 몇 편의 글을 남겼다. 이 글들 속에는 마조히즘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매우 놀라운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언뜻 철학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마조히즘에 이 위대한 철학자는 왜 그토록 집요하게 천착했을까? 이 책은 들뢰즈의 마조히즘의 이해로부터 우리 인간 모두의 삶에 대해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비밀을 파헤친다. 프로이트와 들뢰즈, 다윈, 베르그송을 거쳐 탄트리즘으로 이어지는 흐름 끝에, 우리의 세속적인 성욕에는 자기변형을 지향하는 성스럽고 영성적인 열망이 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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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 그린비
8,100원 | 20250710 | 9791194513261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은 철학과 인문학의 시각을 빌려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었다. 하여 저마다의 읽기가 수없이 많은 갈래를 만들고, 거기서 수없이 많은 세계가 생길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세계가 단지 밈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이 손 내민 것이다. 물론 이것은 단지 하나의 문일 뿐이다.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 도슨트가 내미는 손을 독자는 이제 잡으면 된다.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 여덟 번째 권으로 출간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에서 도슨트 서영채는 모든 사람이 예외없이 한 번은 감당해야 할 생존의 실패를 이야기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삶과 문학은 그 자체가 실패의 기록, 즉 능력주의의 신 앞에서 멋지게 나가떨어진 이야기라는 것이다. 실패를 향한 노력, 실패를 향한 능력주의의 결과물인 다자이 오사무의 역설적인 글 속에서 우리가 똑바로 보아야 할 것은, 그가 죽음 충동을 뚫고서 기록해 낸 ‘있는 그대로의 인간과 인간 삶의 맨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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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힘의 윤리와 정치철학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 시대 살아가기)
박성진 | 그린비
17,010원 | 20250825 | 9791194513292
시대가 어긋났다. 산불은 삶의 터전을 삼키고,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의 지배가 일상을 흔들고 있다. 인간을 지구의 주인이라 믿던 근대의 세계관은 이미 붕괴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정지된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얽힘의 윤리와 정치철학』은 이 어긋난 시대를 진단하며, 강과 바다, 나무와 미생물, 기계와 알고리즘까지 얽혀 있는 존재들의 목소리를 정치와 윤리의 중심으로 불러낸다. 어긋난 시대를 건너기 위해서는 분명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은 포스트휴머니즘, 녹색 공화주의, 신유물론의 사유를 횡단하며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선 정치적·윤리적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윤리적 책임은 인간을 넘어 종과 세대를 가로지르며, 민주주의는 인간만의 제도가 아니라 모든 존재가 공존할 수 있는 삶의 예술로 재탄생한다. 『얽힘의 윤리와 정치철학』은 인류세라는 어둠 앞에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갈 철학적 나침반으로 기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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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을 읽자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로제 에스타블레, 피에르 마슈레, 자크 랑시에르 | 그린비
64,800원 | 20250107 | 9791194513025
마르크스주의는 과학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과학이란 오늘날의 경제학을 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르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놓여 있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알튀세르는 지금까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마르크스주의 과학 즉 경제학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결국 『자본』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많이 논의해 왔지만 정작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해 오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을 읽자』 두 저서를 통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버려 두고 마르크스주의 과학만을, 즉 경제학만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함으로써 오히려 이러한 작업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자본』 또한 올바른 방식으로 독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없이 『자본』을 읽는다면, 과거의 독자들처럼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교조화라는 잘못된 길 말이다. 자연과학이 과학철학의 도움을 통해 이해되듯, 마르크스의 『자본』 또한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통해 더욱 적합한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이 책은 그래서 필요하다. 노동의 문제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심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자본』을 읽기 위해 이 책의 독서에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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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이해의 역사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의 1902-1903년 강의)
앙리 베르그송 | 그린비
35,100원 | 20241030 | 9788976828842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는 베르그송의 강의와 관련된 전설적인 이야기가 오늘날까지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강의에는 유명하고 뛰어난 학자와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들도 입추의 여지가 없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강의실에 들어서는 데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창밖에서 베르그송의 강의를 듣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 지금도 전해져 올 정도로 말이다. 이 책은 그 역사적 강의의 내용을 엮은 것으로, 시간에 대한 그의 혁신적 통찰을 기반으로 서양 철학의 역사 전체를 반성한다. 대표적으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플로티누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칸트의 6인의 사상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시간과 지속이라는 맥락에서 서양의 고대 철학과 근대 철학의 핵심적 특징을 펼쳐낸다. 따라서 이 책은 베르그송의 탁월한 철학적 사유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만의 뛰어나고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낸 서양철학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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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케이리디온 (단검처럼 빛나는 스토아의 지혜)
에픽테토스 | 그린비
10,800원 | 20250331 | 9791194513087
에픽테토스의 열렬한 제자였던 아리아노스는 스승의 강의를 정리‧편집하여 『강의』라는 책을 펴냈고, 다시 이 『강의』에서 도덕적 규칙들과 철학의 원리를 간추려 뽑아 『엥케이리디온』이라는 책자를 펴냈다. ‘손안의 작은 것’을 뜻하는 『엥케이리디온』은 다시 말해 에픽테토스 『강의』의 요약본, 즉 현대적 표현으로는 ‘핸드북’이다. 에픽테토스의 윤리적 사유는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과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의 구분에서 출발한다. 『엥케이리디온』 역시 이 구분으로 시작한다. 흔히 ‘내면세계와 외면세계의 구분’, ‘내부적 선과 외부적 선의 구분’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어 왔던 이 구절의 핵심 논점은 ‘결정되지 않은 것’과 ‘결정된 것’의 구분에 있다. 존재하는 사태와 사건 중 어떤 것은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의 행위 영역에 속할 수 없고, 따라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임에 반해, 어떤 것들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행위 영역에 속하는 것이며 따라서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픽테토스는 자신만의 고유한 문체와 독특한 표현으로 스토아 철학이 다루는 중요한 문제이자 개념인 인간, 신, 이성, 섭리, 자연, 자유, 행복에 관한 생각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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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 그린비
9,900원 | 20240710 | 9788976828682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은 철학의 눈, 인문학자의 친절한 눈을 빌려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었다. 하여 저마다의 읽기가 수없이 많은 갈래를 만들고, 거기서 수없이 많은 세계가 생길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의 세계가 단지 밈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이 손 내민 것이다. 물론 이것은 단지 하나의 문일 뿐이다.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 도슨트가 내미는 손을 독자는 이제 잡으면 된다.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 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된 조지 오웰의 『1984』에서는 도슨트 고병권이 어떤 권력도 끝낼 수 없는 자유의 원천이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보고 간직할 것인지 말하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은 겨울도 언젠가는 끝나고 봄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봄의 신호를 읽고 그 즐거움을 나누는 법을 터득해 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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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이인의 정치체제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유일한 헌정사)
아리스토텔레스 | 그린비
24,300원 | 20250724 | 9791194513179
“정치는 누구의 것인가?” “제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유일한 헌정사(憲政史)인 『아테나이인의 정치체제』는 고대 아테네 170여 년의 정치 변천을 기록한 작품으로, 그저 단순한 역사 기술서가 아니다. 권력의 재편, 제도의 전환, 그리고 시민이 정치에서 이탈할 때 벌어지는 일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즉 아리스토텔레스 정치철학의 실제 적용례이자 민주주의가 제도의 형식을 갖추었을 때조차 어떻게 쉽게 변질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생생한 사례집이라 할 수 있다. 선동, 족벌화, 책임 회피, 무관심 등 고대 아테나이의 정치는 오늘날 우리의 거울처럼 읽힌다. 이번 출간은 단지 고전의 복원에 그치지 않는다. 정치적 냉소와 제도적 피로에 깊이 잠긴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은 시민이 스스로를 통치자이자 책임자로 여겼던 시기의 기억을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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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행위 (감각을 넘어 행위로)
알바 노에 | 그린비
24,300원 | 20250703 | 9791194513162
지각이 신경계의 정보처리 결과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고전적 인지과학, 심리학, 철학의 중심을 관통해 왔다. 그러나 『지각행위』에서 노에는 이러한 전제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각의 개념을 철저히 재구성한다. 그리고 지각이 뇌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라는 급진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다. 책 전반에 걸쳐 노에는 지각과 의식을 분리 가능한 입력-출력의 기계적 과정으로 환원하는 고전적 모델을 비판하며, 대신 ‘감각운동 상호의존성’ 이론을 전개한다. 입력-출력 모델이 옳다면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지각과 행동, 사고 역량을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주요 주장은 이렇게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지각은 본질적으로 활동적이기 때문이다. 지각 경험이 내용을 획득하는 것은 지각자의 숙련된 활동 덕분이다. 행위 기반의, 감각운동적 접근에서 지각의 기초는 움직임이 자극에 변화를 초래하는 방식에 대한 암묵적이며 실용적인 지식에 있다. 따라서 노에에 따르면 모든 지각은 본질적으로 사고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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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 그린비
9,000원 | 20240426 | 9788976828569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은 철학의 눈, 인문학자의 친절한 눈을 빌려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었다. 인문학자들이 유능한 도슨트가 되어 써낸 해설들은 신선한 관점과 깊은 통찰 덕분에 새로 번역한 문학 텍스트들과 같은 무게를 지닌다. 즉 문학에 딸린 부록이 아니라 그 자체로도 한 권의 책과 같은 가치를 담고 있다. 빼어난 읽기의 한 예를 보여 주는 이 해설들은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독자들,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사유를 개척하려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의 『필경사 바틀비』는 도슨트 성기현이 바틀비가 사용하는 정형어구의 효과, 멜빌의 인물 유형들을 통해 살펴본 바틀비와 변호사의 관계, 멜빌을 위시한 19세기 미국 문학의 지향점이었던 보편적 형제애 등의 논점을 통해 작품을 읽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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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 그린비
10,800원 | 20240426 | 9788976828538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은 철학의 눈, 인문학자의 친절한 눈을 빌려 세계문학의 고전을 읽었다. 인문학자들이 유능한 도슨트가 되어 써낸 해설들은 신선한 관점과 깊은 통찰 덕분에 새로 번역한 문학 텍스트들과 같은 무게를 지닌다. 즉 문학에 딸린 부록이 아니라 그 자체로도 한 권의 책과 같은 가치를 담고 있다. 빼어난 읽기의 한 예를 보여 주는 이 해설들은 문학 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독자들,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사유를 개척하려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그린비 도슨트 세계문학〉의 『등대로』는 도슨트 최은주가 사소하지만 절대 다시 오지 않을 순간들, 눈에 보이는 세계가 지닌 눈에 보이지 않는 ‘안감’ 같은 우리의 일상 세계를 통해 어떻게 삶을 통찰할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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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의 일기 (비트겐슈타인의 삶과 철학)
이승종 | 그린비
19,800원 | 20250425 | 9791194513100
현대 철학의 유일한 구도자 비트겐슈타인! 일기ㆍ유고ㆍ강의록을 통해 그의 진면목인 '삶의 철학'을 사유하는 순례길에 동참하십시오. 일찍이 헤겔은 그의 『대논리학』 서문에서,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상태에서 오직 영원자에 대한 명상에만 바쳐진 삶을 살았던 고독한 구도자들은 모두 사라졌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후 현대로 올수록 철학자들의 사상은 더욱 다채롭고 정교하고 세련되어 감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삶은 거의 비슷하다. 좋은 대학을 나와 저술로 두각을 나타내고 좋은 대학의 교수로 평생 꽃길만 걸었다. 그들이 보여 주는 사상의 다양성과 그들이 걸은 삶의 정형성 사이의 부조화에서 우리는 그들 사상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된다. 현대 철학이란 비상한 재능을 갖춘 도련님들이 펼치는 화려한 말잔치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그러나 헤겔이 모두 사라졌던 것으로 생각했던,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상태에서 오직 영원자에 대한 명상에만 바쳐진 삶을 살았던 고독한 구도자가 이 척박한 현대에 암흑을 가르는 한 줄기 빛으로 부활했다. 생전에는 단 한 권의 책으로만 알려졌던 베일에 싸인 진정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평생 그를 연구하는 데 헌신한 이승종 교수는 이 책에서 일기, 유고, 강의록에 기록된 비트겐슈타인의 신산(辛酸)한 삶과 신탁(神託)과도 같은 치열한 사유를 하나하나 섬세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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