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재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7,000원  | 20181008  | 9791158902926

그리스·로마부터 르네상스와 바로크까지, 극장 건축 및 연극 예술의 주요 주제들을 융합하여 사회문화사적 시각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유럽 극장 이야기 유럽 극장의 시작은 제사와 축제를 통해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반영하며 시민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던 그리스·로마의 야외극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극장은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와 바로크로 이어지며 유럽 역사에서 오페라 하우스나 콘서트 홀과 같이 그 시대와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 공공 문화시설로서 독특한 입지를 다져왔다. 이는 건축가, 무대 디자이너, 화가, 배우, 극작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인공적 이상 세계’를 창조해낸다는 극장의 상징적 의미와도 부합해온 과정이었다. 이 책은 이처럼 최초의 문명이 태동한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유럽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거쳐 18세기 산업혁명이 대두하기 직전까지 극장 건축과 연극 예술이 발전하고 변화해온 내용을 자세히 담고 있다. 주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을 대상으로 당대 유럽의 예술 사조와 문화 흐름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극장의 건축 양식과 구성, 극장에서 공연되던 연극의 장르와 주요 작가 및 배우, 극장 무대 디자인의 양식, 그리고 극단의 경영과 관련 정책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장르와 영역을 넘나드는 융합적 시각을 통해 이 책이 추구하는 목표는 곧 ‘확장성’의 개념과 직결된다. 독자는 ‘극장’이라는 명제를 중심에 두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주제를 엮어 심화해나가는 저자의 화법을 통해 유럽의 역사와 문명에서 극장이 가졌던 다차원적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여기서 파생되고 발전되는 연속적 사고를 연상하고, 이를 융합하고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당대 문화·예술의 많은 부분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새로운 문화 형태로의 적용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임종엽  | 살림출판사

7,500원  | 20051017  | 9788952204332

극장의 탄생과 그 진화의 역사를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책.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극장부터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는 극장의 역사가 소개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건축이 기능적인 공간 이상의 의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윤기형  | 동연

27,000원  | 20240418  | 9788964479902

130년 된 한국 최초 영화관 “애관극장”과 영화 도시 인천의 극장들 인천은 근대 개항기부터 급격히 도시가 발전하였다. 일본을 비롯한 제국주의 열강들이 조선에, 서울에 물자를 실어 나를 곳이 인천항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인천에는 근대 문화유산들이 많다.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1900년대의 한국 사회를 영상에 담으려 할 때 꼭 인천을 찾는다. 특히 인천항을 중심으로 일찍이 근대 도시로 발전된 구도심 인천의 곳곳마다 역사를 머금고 있다. 일제강점기때 인천은 일본을 통한 서구 문물 유입의 통로였다. 특별히 인천에는 극장(영화관)이 많았고, 영화산업도 활발하였다. 한국 극장사를 쓰자면 아마 인천이 그 반을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독 인천 출신의 영화인, 가수, 연예인들이 많다. 한국 최초의 조선인 영화관 “협률사”(후에 “애관극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인천에 있었다는 것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다. 129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 애관극장이 폐관 위기에 있다. 2대째 애관을 지키고 있는 탁경란 사장이 부도 위기에 있어 애관을 다른 이에게 팔고 나면 더 이상 애관이 존재하지 않고 그 터만 남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나 지자체 인천시는 한국 최초의 극장을 보존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 이 책은 애관극장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애관의 한자어 愛觀을 풀이하면 이 말이 된다)가 근간이 되었다. 영화 〈보는 것을 사랑한다〉의 윤기형 감독이 곧 이 책의 저자이다. 최초의 극장 애관을 찍기 위해 극장의 역사를 찾아보게 되었고, 150여 개의 극장이 세웠다가 사라지곤 했던 인천의 극장들을 샅샅이 찾았다. 지역사를 연구하는 학자, 연구가와 극장의 역사에서부터 그 극장을 운영하고, 근무했던 직원 그리고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은 1부에 스케치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4부에는 극장별로 아주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2부는 영화 도시 인천의 면면을 그렸다. 수많은 영화인, 가수와 공연 예술인들을 소환했고, 영화사 및 영화와 관련한 역사들을 발굴해 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부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영화제나 영화와 관련한 이벤트를 열고 있지만 막상 한국 극장과 영화의 진원지라고 할 인천은 그 많은 영화인, 영화, 극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영화에 관한 아무런 행사조차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이 책 3부가 애관극장에 관한 내용인데, 최초에 인천에 극장과 영화가 발전하게 된 계기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천해 간 극장의 역사를 추적하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배경이 된 애관극장도 찾았고,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책에 담을 정도로 애관에 관한 자료를 섭렵하다시피 찾아 기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의 극장사이자 인천의 극장사이며, 최초의 극장 인천 애관극장에 관한 기록이다.

신선희  | 열화당

31,500원  | 20080410  | 9788930101851

한국 고대극장의 역사를 살펴보는 연구서. 한국 연극 공연 현장에 일하면서 한국연극사를 탐구해 온 저자가 한국 극장의 역사를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 전통인 가면극이나, 인형극, 판소리뿐만 아니라 놀이문화로 볼 수 있는 산대잡희나 궁중의례도 극장문화의 변형이라고 생각의 범위를 넓혔다. 이 책은 우리 극장의 역사를 고대 제천의례에서 조선조 궁중의례까지 포함하여 자연공간의 제장(祭場), 삼국시대 의례악의 공간연출, 고려시대 국가의례 축제극장 등을 설명한다. 더불어 그 안에 담겨 있는 공간연출의 원리를 밝히고, 생생한 도판과 도표, 동서양극장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극장의 특징을 보다 생생하게 드러낸다.

ARTLIFE 편집부  | 도서출판 아트라이프

0원  | 20220601  | 9791159682629

▶ 이 책은 극장의 역사, 극장 건축의 역사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극장의 역사, 극장 건축의 역사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박민호  | 민속원

28,800원  | 20150620  | 9788928507542

문화융성의 시대에는 아트센터와 공연예술의 위상이 더욱 빛난다 아트센터의 역사적 배경에서는 한국 극장의 기원인 자연의 제의공간에서 도시의 실내공간으로 들어온 개화기 황실극장‘ 희대’를 시작으로, 원각사, 광무대, 동양극장 등의 대중극장에서 시민극장의 탄 생까지를 살펴보았다. 또 공연을 통해서 예술가와 관객 그리고 행정가들이 어떻게 공공성과 대중성을 확보해 가는지, 일과 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안식처로 옮겨가는 극장의 사회적 역할과 변화를 알아 보았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국가적 도시개발과 사회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위해 시대적 배경으로 등장했던 1960년대 시민회관시대, 1980년대 문예회관시대, 1990년대 아트센터시대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