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금융 에세이 (돈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설계하는 금융 습관 기르기)
한진수 | 해냄출판사
16,020원 | 20251215 | 9791167141309
어디에 돈을 맡겨야 이자를 많이 받지?
투자에 성공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비트코인 같은 보이지 않는 돈을 어떻게 믿지?
2026학년도 고등학교 신설 교육과정 『금융과 경제생활』 연계!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ㆍ금융 교육 전문가 한진수 교수가 알려주는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돈을 잘 모으고 불리는 법!
신용카드 남용, ‘영끌’, ‘빚투’와 같은 무분별한 투자 등으로 청년 세대가 연봉의 3배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비단 청년 세대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바른 금융 역량을 익힐 청소년기의 금융 교육이 부재한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청소년 금융이해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평균 점수는 46.8점을 기록했다. 이 설문 조항을 만든 미국의 대표 금융교육 실행 기구 ‘점프스타트(Jump$tart)’가 낙제 기준으로 잡은 60점보다 상당히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청소년의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2026년 고등학교 2학년 선택과목으로 『금융과 경제생활』을 신설했고, 금융과 언론 기관에서도 ‘찾아가는 금융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최고의 경제 ㆍ 금융 교육 전문가 한진수 교수가 실생활 중심의 금융 입문서인 『청소년을 위한 금융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청소년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국내 대표 청소년 시리즈인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28번째 책으로, 용돈 관리, 예산 설계와 같은 현실적인 사례를 비롯해 시장에서 돈이 움직이는 구조를 쉽게 설명한다.
알면 알수록 내 돈이 커지는 가성비 최고의 지식!
이 책은 저축부터 연금, 대출, 투자, 위험 관리 등 청소년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초 금융 지식을 총 6장에 걸쳐 소개한다. 1장에서는 돈의 어원과 역사, 금융이라는 말의 의미, 디지털 화폐와 핀테크 등 돈이 움직이는 원리와 금융 생태계의 기본 구조를 설명한다. 2장 에서는 수입과 소득의 원천, 인적 자본의 가치, 패시브 소득을 살펴보고, 적자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한 예산 관리와 재무 설계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3장에서는 돈 관리의 첫걸음인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단리와 복리, 실질 금리 등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알려준다. 또 예금자 보호, BIS 비율 등 안전한 금융 기관을 고르는 기준도 안내한다.
4장에서는 현재 주요 투자 수단인 주식, 채권, 펀드, ETF, 코인의 수익 원리를 설명한다. 또한 포트폴리오와 분산 투자, 직접·간접 투자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한 방’을 노리는 것이 아닌 원칙에 충실하고 위험에 대비하는 투자 태도를 당부한다. 5장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금서비스, 리볼빙, 마이너스 통장처럼 당장의 연체는 막아주지만 방심하면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을 수 있는 제도를 소개한다. 마지막 6장을 통해서는 투자에 늘 따라붙는 위험 요소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법을 다룬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아 든든한 노후를 보장하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건강한 돈 관리 습관을 기르기 위해
흔히 금융 지식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습득한다고 생각하지만, 청소년기부터 기초를 쌓지 않으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기 어렵다. 이때 형성된 돈 관리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섣불리 투자에 뛰어든다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오랫동안 예비 교사들에게 경제학과 경제 교육을 가르쳐왔다. 그는 청소년 경제학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를 통해 경제학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소개했고, 『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에서는 후회 없는 선택과 합리적 의사결정의 방법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책 『청소년을 위한 금융 에세이』를 통해서는 앞선 두 권에서 익힌 경제학적 사고와 합리적인 선택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실제 금융 생활에 적용하고, 주체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곧 사회 초년생이 될 청소년들이 지금부터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 습관과 투자 감각을 갖춘다면,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의 부채가 줄어들 뿐 아니라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금융 사기에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금융 소비자로 살아갈 모든 청소년은 물론, 금융을 쉽게 가르치고 싶은 사회과 교사와 금융 교육 관계자, 학부모에게도 효과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