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용  | 부크크(bookk)

10,000원  | 20221102  | 9791141000110

정치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왜냐하면 정치는 모든 것을 관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태어날 때에도, 내가 학교를 다니는 것도, 내가 군대에 가는 것도, 내가 공무원 시험을 치르는 것도, 내가 회사에 다니는 것도, 내가 음식을 사먹는 것도, 내가 자동차에 주유를 하는 것도, 내가 결혼을 하는 것도, 내가 집을 사는 것도, 내가 사업을 하는 것도, 모든 것들이 정부의 정책과 세금과 관련되어있고, 이런 것들은 정치에 의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곧 내 삶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정치는 신앙의 유무를 떠나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은 정부와 정치에 대해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져야할까? 이 역시도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도 정치와 전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는 우리의 신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신앙은 정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을 비웃고 조롱하고 자기와 정치이념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전부 무지하고, 악의 세력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을 정말 많이 보았다. 이런 상황 가운데 과연 기독교인들은 어떤 태도를 가져야 덕을 끼치고 교회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기독교인들은 세상 권세는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니 절대 타협하지도 순응해야하지도 말고 저항해야만 할까? 아니면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야할까? 아니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 권세와 부딪히지 말고 순응해야만 할까? 성경은 이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주며 성경적으로 균형잡힌 기독교인들의 태도를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