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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으)로 2,77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517449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 편)

송희구  | 서삼독
15,120원  | 20240319  | 9791198517449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 부동산 카페를 비롯, 각종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해 주요언론 톱기사를 장식한다. 강제은퇴와 월급노예에 처한 직장인들의 실태, ‘있는 자와 없는 자’로 전국을 양분화한 대한민국 부동산에 얽힌 이야기를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의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적나라한 팩션 형태로 풀어내어 ‘2021판 미생’ ‘코인급 중독’이란 별명을 얻었다. 대단한 재미와 공감력을 인정받아 책 출간은 물론이고 웹툰, 드라마 제작까지 진행중이다.
9788925572932

이유 있는 지성 (스탠퍼드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질문과 성장)

폴 김  | 알에이치코리아
17,100원  | 20251119  | 9788925572932
미래의 인재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 모델은 무엇일까? 전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폴 김이 20여 년간 세계의 교육 현장을 누비며 얻은 통찰 전교 꼴찌에서 스탠퍼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 된 폴 김 교수. 그는 “일과 놀이의 경계가 사라질 때, 사람은 가장 잘 일하고 가장 잘 배운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새롭게 정의한다.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닌 ‘이유 있는 지성’, 즉 왜 배우는지를 아는 힘,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감수성,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려는 목적의식이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본질이라고 말한다. 『이유 있는 지성』은 폴 김 교수가 정리한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인 6C(창의성, 비판적 사고, 협동성, 소통, 책임감, 긍휼)를 중심으로 질문 중심 학습, 교사의 코칭 역할, 초자기주도성, 기다림의 교육 등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스탠퍼드를 비롯해 인도,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생생한 사례들이 교육의 가능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는 교사, 그리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함께 걸어갈 새로운 배움의 길을 제안한다.
9791199496620

우주 비행사 조니 김

이정주  | 윌마
15,120원  | 20251105  | 9791199496620
★ 지금, 미국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인물 1위 ★ 미국 학부모들이 뽑은 우리 아이 롤모델 1위 ★ “Please don't tell my mom about that man!” 화제의 밈 주인공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비현실적인 스펙의 한국계 조니 김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최초의 책!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리 엄마가 절대 알면 안 되는 사람’이라 불리며 화제가 된 인물 조니 김, 그는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하버드 출신 의사, 나사 우주 비행사 등 하나만 갖기도 힘든 타이틀을 3개나 가진, 압도적인 스펙의 인물입니다. 《우주 비행사 조니 김》은 그런 조니 김의 성장기를 다룬 최초이자 유일한 책으로, 화려한 이력 뒤에 숨은 조니 김의 노력과 도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비현실적인 꿈의 가치’를 심어줍니다. '만화에서도 이런 주인공이 나오면 비현실적이라고 독자들이 항의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굉장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지만, 조니의 과거는 불운으로 가득했습니다. 인종 차별과 따돌림에 시달렸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의 괴롭힘에 저항하지도 못했지요. 심각한 가정 폭력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제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의 총에 아버지가 맞아 죽는 모습을 목격하는 불행한 경험도 했습니다.힘이 없어 무력하게 당해야만 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조니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대학도 포기하고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한 그는 군 복무를 하면서 부상을 당해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동료를 보며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하버드 의대에 들어가 의학 공부를 시작합니다. 응급의학 전문의이자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조니는 또 한 번 인생을 건 도전을 합니다. 바로,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입니다. 1만 8천 명 중 단 12명만 선발하는 테스트에 합격한 조니 김은 2025년 10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인의 미래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조니 김은 이 책에서 새로운 일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이유를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어서”라고 말합니다. 군에서는 동료를 지켰고, 의사로서는 생명을 살렸고, 우주 비행사로서는 인류의 도전에 기여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인생의 즐거움과 ‘진짜 멋진 사람은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라는 점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9791193364208

시선의 무늬 (김봄 수필집)

김봄  | 수필세계사
13,500원  | 20251105  | 9791193364208
9791159955211

아이, 시원해!

김들  | 노란돼지
11,700원  | 20250818  | 9791159955211
영유아를 위한 사계절 보드북 네 번째 이야기 쌍둥이 펭귄 핑퐁의 ‘선들선들’ 가을 소풍 《아이, 시원해!》 운율이 살아 있는 글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완성한 그림 아동문학 대표 작가 이상교가 감수한 그림책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와 풍경, 소리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유아 보드북 시리즈 ‘사계절 그림책’의 네 번째 이야기 《아이, 시원해!》가 출간되었다. 그림책에는 선들선들, 귀뚤귀뚤, 일렁일렁, 울긋불긋처럼 시원함이 담뿍 담긴 의성어와 의태어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제6회 혜암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는 김들 작가가 글을 썼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정원재 작가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또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이상교 작가의 감수를 거쳐 아름다운 그림책이 탄생했다. 가을의 풍요로움이 가득 담긴 그림책 《아이, 시원해!》는 아이들이 계절 변화에 따라 알록달록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9791193865170

수능을 좌우하는 중학 국어 공부법 (대치동 출신 김 선생의 독설)

김민정  | 노르웨이숲
18,900원  | 20250515  | 9791193865170
* 앞으로 수능을 좌우하는 것은 ‘문해력’, 최상위권 학생 발목 잡는 국어 제대로 씹어 먹는 법 * SNS에서 학부모들을 열광시킨 대치동 출신 김 선생의 따끔한 한마디와 알찬 계획표 *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초중등 국어 학습 로드맵 완벽 정리 “우리 애가 수학, 과학은 수준급으로 잘하는데 국어, 영어가 많이 약해요.” “수학, 영어는 그래도 돈 들이는 만큼 성과가 나는데 국어는 기둥뿌리를 3개쯤 뽑아도 안 되더라고요.” 국어만큼은 아무리 비싼 사교육을 받아도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다. 국어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아이는 아이대로 학원 ‘뺑뺑이’ 돌며 고통받고 부모는 부모대로 사교육비에 지갑이 거덜나지만 정작 중학교 진학 이후 고생한 만큼의 성과를 못 내는 현실을 꼬집으며 실제로 성적 상승과 대입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국어 공부법을 소개한다. 학원과 교재 선택 방법부터 한자, 글쓰기, 문법, 문학 및 비문학 읽기와 시험 준비하는 방법까지, 미취학 아동기부터 중1, 중2, 중3까지 각 시기별로 꼭 필요한 국어 교육을 조목조목 살펴보자. 성공적인 대입으로 이어지는 국어 학습 로드맵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9791141613976

리듬 난바다 (김멜라 장편소설)

김멜라  | 문학동네
18,900원  | 20251111  | 9791141613976
어떤 시점에 이르러 모든 것이 파도처럼 휩쓸리듯 무너져내리는 김멜라의 브레이크 없는 러브 드라이브 소설 깊은 몰입의 시간을 통해 소설 읽기의 순정한 즐거움을 느끼는 일, 그 달콤하고 고유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김멜라의 신작 장편소설 『리듬 난바다』가 출간되었다. 어느 순간 주위의 소음이 사라지고 책 속 인물들에게 바짝 붙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모습은 책을 읽는 흔한 풍경으로 묘사되곤 하지만, 요즘같이 한 가지 일에 진득하게 집중하기 쉽지 않은 때에 하기 어려운 경험이기도 하다. 『리듬 난바다』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주간 문학동네’에 연재된 뒤 새롭게 내용을 덧붙이는 등 전면 개고를 거친 끝에 완성된 소설로, 한적해 보이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농도 짙은 사랑과 미움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며 읽는 이를 강하게 잡아당긴다. 사랑스럽고 매혹적인 인물들과 지금 시대 중요한 화두인 정치적인 열망을 둘러싼 움직임, 그리고 어느 시점에 이르러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읽게 만드는 구성의 묘까지, 최근 4~5년간 젊은작가상 4회 연속 수상을 비롯해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눈부신 성취를 쌓는 중인 ‘지금의 김멜라’이기에 가능한 것들로 넘실거리는 역작이다. “그런데, 그런데 이 사람은 왜 자꾸 나에게 다가오는 걸까. 겁도 없이, 가면도 없이, 그렇게 향긋한 과일 냄새를 온몸에 가득 묻히고서.” 한낮의 햇살같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소설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은 삼십대의 젊은 농부 을주다. 남쪽에는 붉고 우람한 침식 바위가, 북쪽에는 옥녀산이라 불리는 산이 솟아 있는 바닷가 마을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며 지내는 을주의 기쁨은 함께 생활하는 도베르만 성견 오복이와의 산책 시간이다. 오늘 역시 농사일을 마치고 오복이와 같이 해변을 거닐 계획이었다. 하지만 트럭의 시동 장치가 도무지 말을 듣지 않아 마음이 타들어가고, 한참을 끙끙거린 끝에 겨우 트럭이 움직이며 어두운 해변가를 벗어난다. 물론 을주에게 이 정도의 실패는 실패라고 이름 붙이기도 민망한 자잘한 것이다. 고향인 이곳으로 오기 전 서울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하며 일찍이 회사생활의 쓴맛을 맛보았고, 그보다 더 어릴 적엔 촉망받는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소년체전 준결승전에서 상대의 강력한 돌려 차기에 패배한 경험이 있다. 그래도 을주에게 삶을 이어나가게 하는 또다른 기쁨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짝사랑 상대 둘희의 존재이다. 옥녀산 삼층집에 사는 비밀스러운 외지인인 둘희는 재작년 겨울에 한 남자가 절벽에서 추락해 죽은 사건과 관련되었다고 여겨지며 마을 사람들의 은근하고도 지대한 관심을 받는 인물로, 꿀떡처럼 하얗고 동그란 얼굴에 사연 많은 뉘앙스를 잔뜩 풍기며 을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을주는 해변에서 둘희와 몇 번의 우연한 만남을 거치며 조금씩 관계가 진전되어간다고 느끼던 중 돌연 자신과 오복이를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하는 둘희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남몰래 가슴앓이를 해야만 했다. 둘희의 외면과 냉담으로 시름시름 앓던 을주는 도저히 이렇게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당사자의 은신처로 돌진하기로 마음먹”(19쪽)는다. 둘희가 있는 곳, 그러니까 수상한 외지인들이 시시때때로 드나들며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과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곳, 그곳은 〈욕+받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방송이 생중계되는 현장이다. 프로그램명 그대로 모니터 너머의 사람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어 온갖 욕을 듣는 방송. 그나마 나은 점이라면 욕을 듣는 대가로 이른바 ‘상생 지원금’이라는 이름의 돈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방송을 총괄하는 팀장이 바로 둘희이다. 회사의 또다른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방송의 목적은 이것이다. “자기네 회사는 돈이면 다 된다는 이 썩어빠진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일종의 혐오 노동을 한다는 것이었다. 전염성이 강한 혐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욕받이 백신을 맞아 면역력을 키우자는 건데, 진짜 목적은 그렇게 남의 아픈 데를 찌르며 비웃지 말자는 거라고.”(332쪽) 을주로서는 그 허울 좋은 명분이 전혀 납득되지 않지만, 둘희를 만나는 유일한 방법은 그녀가 일하는 바로 그 현장으로 가는 것뿐이기에 스스로 욕받이가 되어 출연하기로 결심한다. 어린 시절 태권도 선수로 생활하며 다져진 맷집과 특유의 낙천성, 그리고 둘희를 향한 깊은 사랑이 그것을 가능케 한다. 바다와 달이 서로를 잡아당기는 듯한 구성과 재구성의 형식 그간의 관습과 상식을 뒤엎는 김멜라식 독보적인 글쓰기 둘희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보기 위해, 다시 만나 “왜 우릴 모른 척해요? 오복이랑 나! 사람이 그렇게 변덕스러워도 되는 거예요?”(398쪽)라고 묻기 위해 옥녀산 삼층집으로 향하는 을주의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동안, 한편에서는 둘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둘희는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이십대 초반에 영화 〈더없이 오래 사는 따개비〉를 보고 매료되어 그 작품을 만든 영화감독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영화감독의 이름은 한기연, “공학도 출신에 뒤늦게 데뷔한 이력과 계단 위에 올라선 듯한 큰 키, 좀처럼 웃지 않는”(111쪽) 태도로 사람들의 주목을 끈 인물이다. 무엇보다 사회를 들썩이게 한 굵직한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이미 가정이 있는 한 국회의원과의 열애설이 난 데 이어 데뷔작 〈배부른 구름〉이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추문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둘희는 한기연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아니 오히려 그 과격하고 부당한 평가를 연료 삼아 자신의 애정을 키워나간다. 애정의 방식은, 가히 한기연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자료를 팬 사이트에 아카이빙하는 것. 그렇게 한기연을 향한 마음 하나를 간직한 채 이십대를 통과하던 중, 흠모의 대상으로부터 믿기지 않는 연락을 받는다. “난 괜찮아요. 걱정하지 말아요”(141쪽)라는 연락을. 팬 사이트에 비밀 댓글로 달린 그 문장을 숱하게 곱씹던 둘희는 그것을 계기로 한기연과 만남을 갖고 예정된 수순처럼 그녀와 연인이 된다.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사랑의 모양이 특별한 것은, 한기연이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세상에 변화를 일으”(195쪽)키려는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강력한 태풍도 결국 소멸해버리는 것처럼, 한기연은 거센 풍속과 폭우로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 다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한시적인 영화를 만들 거라 했다. 한기연에게 영화란 불확실한 가능성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몰두와 헌신이 너로 하여금 ‘사랑’을 믿게 했다. 사랑, 영화, 태풍…… 그 맹목에 어떤 이름을 붙이든 너에겐 같은 모양, 같은 뜻이었다. 비록 영화나 태풍이나 모두 한순간의 소요에 그칠 뿐이라 해도 너는 한기연을 따라 그 이상의 종착점까지 가보고 싶었다.(같은 쪽)  그간의 관습과 상식을 뒤엎을 수 있는 영화, 그 전복의 꿈을 실현하는 일에 둘희도 의욕적으로 참여하지만 기존 질서에 틈을 만들어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두 사람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점차 지쳐가고, 견고했던 관계에도 자연스레 균열이 생겨난다. 흥미로운 점은 한기연과의 과거 이야기가 현재 둘희의 시점에서 새롭게, 완전히 재구성되어 쓰인다는 것이다. 둘희 스스로를 ‘너’라고 부르면서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쓰는 것, 한기연과 관련된 온갖 자료-인터뷰, 메일, 판결문 등-를 적극적으로 가져와 쓰는 것, 그리하여 사실보다 허구를 더 핍진하게 쓰는 것. 소설에서 말하는바, “인간은 자기가 이해할 수 없는 걸 이야기로 만”(498쪽)드는 거라면 이 열렬한 다시 쓰기를 통해 둘희는 어디에 가닿고자 하는 것일까? 둘희의 이야기가 진전되면서 소설 안에 감춰져 있던 복잡하고 거대한 구조가 서서히 드러나고, 바로 이 지점에서 『리듬 난바다』는 다른 어떤 소설과도 구분되는 독특한 형질을 획득한다. 나는 당시의 자료를 찾아보며 그때 일을 재구성하고 있어. 아니, 재구성이란 표현은 맞지 않겠지. 차라리 나는 그 기록들을 찢고 조각내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로 새롭게 지어내려는 거야.(128쪽) 을주와 둘희, 둘희와 한기연, 각각의 인물이 엮이는 시작에는 바다와 달이 서로를 잡아당기는 것처럼 서로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이끌림은 서로가 원하는 꿈을 함께 꾸고자 하는 바람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변화하면서 인물들을 앞으로 끌고 갔다. 과연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리듬 난바다』는 잠잠하다가도 어느 순간 거칠어지는 파도처럼 순수와 정념을 오가며 끝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지만, 중요한 것은 김멜라가 두텁게 쌓아가는 이 이야기의 지층 위에서 우리 모두 인물들과 함께 진실한 꿈을 꾸게 되리라는 것이다. 모두가 동시에 꾸는 하나의 꿈을.
9791159954399

아이, 추워!

김들  | 노란돼지
11,700원  | 20241201  | 9791159954399
영유아를 위한 사계절 보드북 두 번째 이야기 북극곰 두부의 ‘오들오들’ 겨울 이야기 운율이 살아 있는 글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완성한 그림 아동문학 대표 작가 이상교가 감수한 그림책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와 풍경, 소리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유아 보드북 시리즈 ‘사계절 그림책’의 두 번째 이야기 《아이, 추워!》가 출간되었다. 그림책에는 쌩쌩, 꽁꽁, 꽝꽝, 펄펄, 오들오들처럼 겨울의 추위가 담뿍 담긴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하다. 제6회 혜암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는 김들 작가가 글을 썼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정원재 작가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또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이상교 작가의 감수를 거쳐 아름다운 그림책이 탄생했다.
9791159955280

아기 사계절 보드북 세트: 봄+여름+가을+겨울 (봄 + 여름 + 가을 + 겨울)

김들  | 노란돼지
46,800원  | 20250818  | 9791159955280
〈아기 사계절 보드북 세트〉에는 계절을 표현하는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 계절마다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제철 과일, 계절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다. 운율이 살아 있는 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완성한 그림, 아동문학 대표 작가가 감수한 사계절 그림책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와 풍경, 소리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영유아 보드북 세트이다.
9791193074718

첫차를 타는 사람들

김숲  | 노란상상
15,120원  | 20250501  | 9791193074718
이 사회를 진짜 움직이는 수많은 ‘투명 인간’을 기억합니다. 오늘도 새벽 버스에 오르는 필수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그림책! 우리가 없으면 이 도시는 엉망이 될 거야! 노동의 가치, 존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매일 아침,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뜻밖에도 새벽 첫차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피로에 찌들어 있으면서도 어쩐지 서로 반기는 얼굴입니다. 발 디딜 틈 없는 만원 버스는 마침내 빽빽한 빌딩 숲으로 진입합니다. 각자의 일터에 도착한 사람들은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주어진 일을 시작하는데, 그 순간부터 이들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눈에 띄지 않는 투명 인간으로 변신합니다. “어이, 아줌마!” “어이, 노인네!”로 불리며, 도시락 펴 놓을 곳도 변변히 없는 사람들이지만... 경비원 나성호 씨, 조리사 이옥란 씨, 미화원 김정아 씨, 택배 기사 윤철우 씨! 독자를 당당히 응시하는 이들은 고유의 이름을 가진 존재, 누군가의 가족이기도 한 존재, 무엇보다 이 도시가 무너지지 않도록 일상을 든든히 지켜 내는 필수 노동자라는 자부심이 가득하지요.
9791159954702

아이, 따듯해!

김들  | 노란돼지
11,700원  | 20250430  | 9791159954702
영유아를 위한 사계절 보드북 세 번째 이야기 북극곰 두부의 ‘살랑살랑’ 봄맞이 《아이, 따듯해!》 운율이 살아 있는 글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완성한 그림 아동문학 대표 작가 이상교가 감수한 그림책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와 풍경, 소리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유아 보드북 시리즈 ‘사계절 그림책’의 세 번째 이야기 《아이, 따듯해!》가 출간되었다. 그림책에는 아른아른, 살랑살랑, 보슬보슬, 팔랑팔랑처럼 따뜻함이 담뿍 담긴 의성어와 의태어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제6회 혜암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는 김들 작가가 글을 썼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정원재 작가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또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이상교 작가의 감수를 거쳐 아름다운 그림책이 탄생했다. 봄의 생동감이 가득 담긴 그림책 《아이, 따듯해!》는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력을 생생하게 그려 내며 아이들이 봄날 햇살처럼 따뜻한 순간을 느끼고 스스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9791155818671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대수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케이티 스텍클스  | 윌북
17,820원  | 20251010  | 9791155818671
V 수학은 그림으로 공부해야 빠르고, 쉽고, 오래 간다! 시원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와 박히는, 혁신적인 그림 수학책 V “이제야 수학이 제대로 이해된다.” V AI 시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미래를 대비할 기초 중의 기초, 평생 가는 수학 체력 V “어린 시절 나에게 주고 싶은 책”_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 강력 추천! 중학생부터 과학 교양을 쌓고자 하는 성인까지 모두를 한눈에 사로잡은 ‘그림으로 과학하기’ 시리즈의 신간,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대수』와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기하』가 드디어 출간됐다.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대수』는 수학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대수학(代數學, algebra)의 핵심 개념을 그림으로 설명한 책이다. 수많은 텍스트를 한 장의 이미지로 압축하고 꼭 필요한 설명을 쉽고 간결하게 곁들였기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틈 없이, 꼭 알고 싶었던 대수학 개념을 순식간에 머릿속에 새겨넣을 수 있다.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뿐더러, 쉽게 잊히지 않는다. ‘그림으로 과학하기’는 과학은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접근법의 전환에서 나온 시리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은 글보다 그림으로 배우는 시각적 학습자라고 하며, 특히 수학과 과학은 시각적 학습을 할 때 효율적인 과목이다. 지금까지 읽고 듣고 푸는 방식으로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다 절망한 사람, 수학 머리가 없다고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 시리즈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성인 ADHD나 집중력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해준 책으로도 유명하다. 선명한 색을 활용한 고퀄리티 인포그래픽, 중요도에 따라 시선의 흐름을 유도한 배치, 짧고 친절한 원포인트 설명으로 관심이 흐트러질 틈 자체를 주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갈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집중력을 도둑맞은, 10초 내에 원하는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만큼 적절한 수학책이 없을 것이다. 자연수와 소수 같은 기초 중의 기초부터 진법, 수열, 함수와 알고리즘, 통계, 집합, 벡터, 수리 논리학, 나아가 이산수학과 선형대수학까지 필수 개념들을 엄선해서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대수학의 핵심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학 전공 공부도 든든히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남궁인은 다른 세상을 엿보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이라며, “그림책은 한번 읽는 걸로 끝나지 않고 두고두고 펼쳐 보는 매력이 있다”고, 그림책 속의 디테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적극 추천했다. AI의 급발전을 비롯해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수학을 모르고 사는 것은 너무 불리하다. 수학과 코드 속에 돌아가는 세상에서 태어났으니, 이왕이면 수학을 아는 사람으로 살아보자.
9791189052911

닥터 김의 길 (어느 정신과 의사의 삶)

김임  | 나무향
13,500원  | 20250415  | 9791189052911
정신과 의사 김임의 삶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 작가의 여행과 일상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의료봉사와 많은 기부를 하며 살아 왔음이 보인다. 그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를 읽을 수 있다.
9791155818688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기하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

샘 하트번  | 윌북
17,820원  | 20251010  | 9791155818688
중학생부터 과학 교양을 쌓고자 하는 성인까지 모두를 한눈에 사로잡은 ‘그림으로 과학하기’ 시리즈의 신간,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대수』와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기하』가 드디어 출간됐다.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기하』는 수학에서도 가장 먼저 생겨난 분야이자, 공간과 도형을 이해하는 기하학(geometry)의 핵심 개념을 그림으로 설명한 책이다. 수많은 텍스트를 한 장의 이미지로 압축하고 꼭 필요한 설명을 쉽고 간결하게 곁들였기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틈 없이, 꼭 알고 싶었던 기하학 개념을 순식간에 머릿속에 새겨넣을 수 있다.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뿐더러, 쉽게 잊히지 않는다. ‘그림으로 과학하기’는 과학은 글이 아닌 그림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접근법의 전환에서 나온 시리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은 글보다 그림으로 배우는 시각적 학습자라고 하며, 특히 수학과 과학은 시각적 학습을 할 때 효율적인 과목이다. 지금까지 읽고 듣고 푸는 방식으로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다 절망한 사람, 수학 머리가 없다고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 시리즈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특히 성인 ADHD나 집중력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해준 책으로도 유명하다. 선명한 색을 활용한 고퀄리티 인포그래픽, 중요도에 따라 시선의 흐름을 유도한 배치, 짧고 친절한 원포인트 설명으로 관심이 흐트러질 틈 자체를 주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갈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집중력을 도둑맞은, 10초 내에 원하는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만큼 적절한 수학책이 없을 것이다. 점과 선, 원, 삼각형 같은 기초 중의 기초부터 작도,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법, 대칭, 좌표, 위상수학까지 기하학의 필수 개념들을 엄선해서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기하학의 핵심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학 전공 공부도 든든히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남궁인은 다른 세상을 엿보고 싶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이라며, “그림책은 한번 읽는 걸로 끝나지 않고 두고두고 펼쳐 보는 매력이 있다”고, 그림책 속의 디테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고 적극 추천했다. AI의 급발전을 비롯해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수학을 모르고 사는 것은 너무 불리하다. 수학과 코드 속에 돌아가는 세상에서 태어났으니, 이왕이면 수학을 아는 사람으로 살아보자.
9791141984304

계절가

김봄  | 부크크(bookk)
9,000원  | 20250208  | 9791141984304
계절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계절을 향한 시집. 봄, 여름, 가을, 겨울. 나의 청춘과 낭만을 가득 담은 첫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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