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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멜라"(으)로 1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902627

환희의 책

김멜라  | 현대문학
13,500원  | 20240725  | 9791167902627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쉰두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쉰두 번째 소설선, 김멜라의 『환희의 책』이 출간되었다. 2023년 10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이번 신작은 톡토기와 거미, 그리고 모기가 연구원이자 저술가가 되어 연인인 ‘버들’과 ‘호랑’의 사계절을 곤충의 시점으로 관찰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연구 대상인 연인이 치열하게 사랑하고, 때론 과거의 상처에 아파하며,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삶과 인간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다. “한 존재가 다른 존재를 바라보는 마음, 그 눈동자”에 관한 한 편의 긴 우화!
9791167902337

멜라지는 마음 (김멜라 에세이)

김멜라  | 현대문학
15,120원  | 20231130  | 9791167902337
“괜찮아, 멜라져도 돼.” 그것이 세상에 내어 보일 수 있는 내 안의 사랑이니까. 내가 받은 선물이니까. 지금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 김멜라 첫 에세이! 〈현대문학 핀 에세이〉는 시, 소설에 이은 에세이 시리즈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의 개성과 감성,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김희선, 송승언의 뒤를 이어 김멜라 작가의『멜라지는 마음』이 출간되었다. 2014년 『자음과모음』으로 등단한 김멜라 작가는 그간 “고유한 문제의식을 밀고 나가면서도 이를 거침없이 확장해가는 놀라운 저력”(문학평론가 김보경)을 보여주며 “담대하며 명랑한 서정”(소설가 편혜영)과 “맑은 마음들이 만나지면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작품”(소설가 오정희)으로 “압도당했다”(소설가 이승우)는 평을 받으며 제12회 〈젊은작가상〉과 제11회 〈문지문학상〉, 제23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그의 첫 에세이인 『멜라지는 마음』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한 글과 미발표된 원고를 묶은 작품으로, ‘멜라’라는 이름에 얽힌 내밀한 첫 고백과, ‘내 중심, 나의 첫 번째,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바로 세우려 쓴 이 글들에는 ‘기쁘고 충만한 멜라의 일상’ 안에 반짝이는 삶의 경이가 담겨 있다. 부끄러움과 즐거움, 후회와 안도 사이를 오가며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김멜라의 문장들은 읽는 재미를 일깨운다. 그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바로 지금! “나는 누군가와의 사이에 말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는 게 좋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소중히 여긴다.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것들이 내 안에 쌓여 문장이 된다.”
9788936439088

없는 층의 하이쎈스

김멜라  | 창비
15,120원  | 20230530  | 9788936439088
“우린 없는 사람이고, 여긴 없는 층이야.” 이효석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작가 김멜라의 첫 장편소설! 수상한 간첩 할머니와 강한 불도저 손녀의 기묘하고 따스한 동거 맑고 따스한 상상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소외된 세계를 비추며 평단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잇따라 수상한 작가 김멜라의 첫 장편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가 출간되었다. 군사독재 시절 간첩으로 몰려 상가 건물에 숨어 살던 할머니 사귀자와 희귀병을 앓던 동생을 먼저 보낸 손녀 아세로라의 이야기로, 세간의 이목을 벗어나 마치 ‘없는 층’에서 ‘없는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들의 뼈아픈 현실을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소설은 슬픔과 두려움 앞에 저마다의 배짱을 내미는 사귀자와 아세로라의 강인한 면모를 그려내며,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자아낸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없다고 여겨지는 존재”들을 기억하는 일이 남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살아갈 이유가 되어주기도 한다는 가슴 저릿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9788954677707

제 꿈 꾸세요 (김멜라 소설집)

김멜라  | 문학동네
13,050원  | 20220820  | 9788954677707
부드럽고 신비로운 바람이 불어오면 시작되는 이야기 누군가의 꿈속을 향해,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가 바라온 8편의 이채로운 해피 엔딩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힘으로 우리를 강력하게 몰입시키는 꿈의 세계처럼, 상상을 자극하는 생기로운 질문들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투명하게 비추는 김멜라의 두번째 소설집 『제 꿈 꾸세요』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김멜라는 최근 다양한 작가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호명되고 있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매 계절 스펙트럼이 넓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특별한 성취를 쌓아왔다. “모든 것을 다해 말하고 모든 것을 다해 웃으며, 자기 속도로 걷는 ‘체’라는 인물에게 나는 압도당했다”(소설가 이승우), “김멜라는 고유한 문제의식을 밀고 나가면서도 이를 거침없이 확장해가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다”(문학평론가 김보경)라는 평과 함께 제12회 젊은작가상과 제11회 문지문학상을 잇따라 받은 「나뭇잎이 마르고」와 ‘레즈비언 커플을 불만족스럽게 바라보는 딜도의 관찰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제1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저녁놀」, 그리고 “맑은 마음들이 만나지면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작품”(소설가 오정희)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23회 이효석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제 꿈 꾸세요」가 포함된 이번 소설집은 새로운 목소리를 지닌 개성적인 작가가 등장하길 바라온 우리의 마음을 도발적이면서 경쾌한 상상력으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9788954444644

적어도 두 번 (김멜라 소설)

김멜라  | 자음과모음
11,700원  | 20200724  | 9788954444644
“나는 등번호 9번에 윙포워드, 머루, 차콜그레이 그리고 인터섹스다.” 소수자에 대한 한국문학의 새로운 감수성, 김멜라 첫 소설집 김멜라 작가의 첫 소설집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2014년 “풍부한 현실 감각과 강렬한 생명력의 매개자”(황광수 문학평론가)라는 평을 받고 등장한 작가는 연이어 문제작을 발표해오며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표제작인 「적어도 두 번」은 “당대 사회의 가망과 한계를 동시에 건드리는, 그래서 그 사회에서 이미 굳어진 익숙한 가치판단과 해석의 방식을 물음에 부치는”(인아영 문학평론가, 문장 웹진 2018년 9월호) 문제작으로 호명되며 소외된 주체들을 적극적으로 문학사에 기입하려는 2020년대의 흐름에서 주요한 작품으로 논의되었다. 표제작 외에도 소설집에 수록된 총 일곱 편의 단편은 각양각색의 이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데, 소수자에 대한 한국문학의 새로운 감수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차라리 인간 따윈 그만두고 로봇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로봇은 남자 여자 구별 없이 그냥 로봇일 뿐이니까”(「호르몬을 춰줘요」)라는 소설 속 발언을 이어나가며 작가는 생물학적 신체성으로 젠더 범주를 재단하려는 시각을 전복한다. 이성애로 한정된 삶을 강요하고 그 외부를 허용치 않는 가족주의적 생애 모델을 인간의 숙명으로 설명하는 언어 또한 뒤집는데, 일상 곳곳에서 퀴어적 생활과 퀴어적 정동, 퀴어적 삶의 방식과 인식을 발견하고 창출하는 시도가 매혹적이다. 아울러, 김멜라 소설은 여성이 겪는 삶과 여성들의 연대를 때론 얼음 같은 문장으로 때론 유쾌하고 무구한 시선으로 들려준다.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만 익숙한지 되돌아보게 하고, 어떤 새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넌지시 일러준다. 여기 한국문학에 새롭고 낯선 목소리가, 김멜라의 소설이 지금 도착했다.
9788932039312

소설 보다: 겨울 2021

김멜라, 남현정, 이미상  | 문학과지성사
3,150원  | 20211210  | 9788932039312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겨울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겨울 2021』이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3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 계절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 겨울 2021』에는 2021년 가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멜라의 「저녁놀」, 남현정의 「부용에서」, 이미상의 「이중 작가 초롱」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해당 작품은 제12회 문지문학상 후보가 된다. 선정위원(강동호, 김보경, 김형중, 양순모,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 홍성희)은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788932038339

소설 보다: 봄 2021

김멜라, 나일선, 위수정  | 문학과지성사
3,150원  | 20210316  | 9788932038339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봄 2021』이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 계절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 봄 2021』에는 2020년 겨울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멜라의 「나뭇잎이 마르고」, 나일선의 「from the clouds to the resistance」, 위수정의 「은의 세계」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보경, 김형중, 양순모,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 홍성희)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788937428104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억해

김멜라, 리사 버드윌슨, 김애란, 얀 마텔, 윤고은  | 민음사
15,300원  | 20241010  | 9788937428104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기획 한국과 캐나다 작가 8인이 모여 언어와 생각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자유, 새로운 모험을 상상하다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두 나라 8인의 작가가 한 권의 책으로 만났다. 한국의 작가 김멜라, 김애란, 윤고은, 정보라 그리고 캐나다 작가 리사 버드윌슨, 얀 마텔, 조던 스콧, 킴 투이가 그들이다. (사)와우컬처랩의 기획으로 ‘다양성 그리고 포용과 연대’라는 주제를 두고 2023년부터 이들이 구상하고 집필하기 시작한 여덟 작품이 마침내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억해』로 출간되었다. 여덟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발산하는 다양한 울림들의 연계와 의미의 해설은 문학 평론가 박혜진이 맡았다. 한국에서 먼저 출간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억해』는 캐나다에서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억해』는 서로 다른 지역, 언어,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8인의 작가들이 경계, 다양성, 고립, 차별 등 삶을 규정하는 기본적인 조건들이자 삶을 위협하는 실존적인 조건들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외국인 노동자, 이민자, 난민, 선주민 혼혈아 등 지정학적 조건에서 발생하는 생의 부침에서부터 AI, 언어, 관습, 역사 등 시대와의 불화 속에서 거부되는 생의 지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란의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개인과 국민, 현재와 문화라는 경계 혹은 한계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 너머의 세상을 보기 위해 열어야 할 문이 있다면, 이 소설들이 바로 그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_박혜진(문학 평론가)
9788954691741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3)

이미상, 김멜라, 성혜령, 이서수, 정선임  | 문학동네
6,930원  | 20230405  | 9788954691741
“재기와 모험으로 가득찬 이야기꾸러미” 나의 자리를 찾아 떠나는 일곱 편의 여정 2010년부터 우리 사회의 경향과 징후를 기록하는 매체로서 문학이 지니는 영향력을 믿으며 꾸준히 운영되어온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57명의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독자와 신인 작가를 잇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작가는 이미상 김멜라 성혜령 이서수 정선임 함윤이 현호정이다. 데뷔작 「하긴」으로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이미상이 올해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거머쥐었고, 한계 없는 상상력으로 읽는 이에게 경쾌한 즐거움을 선사해온 김멜라가 작년에 이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두 기수상자에 더하여 다섯 명의 작가가 올해 처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얼굴들을 널리 소개하는 것이 젊은작가상의 취지이니만큼 이들의 전복적인 시선과 한 발짝 앞서 걷는 이야기들이 더욱 뜻깊다. 일곱 편의 수상작은 그 무엇보다 자신의 힘을 믿고 살아가는 이들의 계보를 그린다. 두려워하기도, 흔들리기도, 무너지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단단하게 감아쥐어보는 인물들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 이야기들은, 이제 막 고립의 시기를 벗어난 우리에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9788954638746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4)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  | 문학동네
6,930원  | 20240331  | 9788954638746
“우리의 스토리가 마음에 드셨습니까?” 우리 삶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N가지 상상력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부신 발돋움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2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이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성해나 전지영 다섯 명의 등장이 반갑고,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세번째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는 김지연의 성취가 뜻깊다. 무엇보다 202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다가 올해 마침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멜라의 쾌거가 값지다. 우리 삶의 한 장면을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일곱 편의 소설은 독자에게 밀도 높은 공감을 안길 뿐 아니라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새봄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9791167373106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도시괴담 테마소설집)

강화길, 김멜라, 서장원, 이원석, 이현석  | 은행나무
13,500원  | 20230614  | 9791167373106
역시나 뜬소문이겠죠? 하지만 앞으로는 당신도 이런 얘기를 보고 듣게 될 거예요 도시의 공포와 불안을 문학의 언어로 포착한 젊은 작가 8인의 도시괴담 테마소설집 폐쇄된 공동체에서 일어난 실종, 도심에 나타나기 시작한 빨간 마스크,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나를 쳐다보는 눈, 잘 안다고 생각한 사람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순간……. ‘도시괴담’을 테마로 도시가 내포한 공포와 불안을 포착한 젊은 작가 8인의 소설집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여성서사, 고딕-스릴러’와 ‘관종’을 이은, 테마소설집 시리즈 ‘바통’의 여섯 번째 기획이다. 2000년대를 휩쓴 빨간 마스크 괴담부터 어디에서 나를 지켜보는지를 파악할 수 없어 더욱 두려운 몰래카메라까지, 상상의 존재에서 현실의 공포까지 두루 살핀 여덟 명의 소설가 강화길 김멜라 서장원 이원석 이현석 전예진 정지돈 조우리의 단편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도시괴담은 왜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을 맴도는 것일까. 그것은 도시가 개인이 온전히 파악할 수 없는 무수한 이야기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도시에는 사람과 장소, 역사와 자본, 힘의 논리와 일상의 논리 등이 무수히 중첩되어 있다. 그 때문에 도시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일견 자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한순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변화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괴담은 이 중첩의 틈을 파고들며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것, 그러나 끝내는 믿을 수조차 없는 것들에 대해 폭로한다. 여기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은 도시의 틈새를 경유하여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2023년의 도시를 다시 사유하게 한다. 음모론과 속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통해 현실 속 교묘한 균열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는 이 소설들은, 공동체의 질서에 대해 의심하게 하고, 서로를 겨누는 시선을 깨닫게 하고, 안전한 정상성의 세계를 깨부수며 맹목적인 믿음을 돌아보게 한다. 그것이 도시괴담이 여전히 우리 곁을 맴도는 이유, 이 책이 지금의 독자에게 다시 나타난 이유인지도 모른다. 지금 다시 그렇게 탄생한 괴담-소설은 독자의 곁을 맴돈다. 다시 도시의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에게 문득 서늘한 소문으로 다가온다. “이미 알아버렸는데, 이 불안, 이 의심이 사라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처럼, 괴담-소설에서 발생한 질문은 독자의 곁을 맴돌며 안온한 현실과 교섭되지 않는 균열을 만나게 할 것이다. 이 소설이 문득 당신의 창문 밖에 어른거리는 것들을 깨닫게 하기를, 그리하여 당신이 도시를 지배하는 어떤 진실에 대해 영원히 알거나 믿을 수 없게 되기를 기대한다.
9791164844616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2 (제 꿈 꾸세요)

김멜라, 김지연, 백수린, 위수정, 이주혜  | 생각정거장
13,500원  | 20220922  | 9791164844616
제2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출간 대상 수상작에 김멜라의 〈제 꿈 꾸세요〉 선정! 한국 단편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이효석문학상 선정은 오정희, 구효서, 김동식, 편혜영, 이경재가 심사위원단이 되어 진행되었다. 김멜라, 김지연, 백수린, 위수정, 이주혜, 정한아의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김멜라 작가의 〈제 꿈 꾸세요〉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 〈제 꿈 꾸세요〉는 주인공 ‘나’가 죽음의 가이드 ‘챔바’를 만나 다른 사람의 꿈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나’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일어났을 때 웃게 되는 꿈”을 꾸게 하도록 시도한다. “악몽의 형식이 아니라 귀엽고 사랑스럽고, 또 가장 복된 방식”(편혜영)을 취하는 이 소설은 죽음을 무겁게 말하지 않고 있다. 귀여운 ‘챔바’를 따라 곁에 있는 사람들의 꿈을 차례로 방문하려는 ‘나’를 보며 우리는 오늘 밤 “좋은 꿈”꾸는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맑은 마음들이 만나지면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작품”(오정희)이며, 어쩌면 망자들이 저세상에서 보내는 산뜻하고 다정한 안부임을, 이 소설이 대신 말해주고 있다. 대상 수상작가 김멜라의 자선작으로 신작 〈메께라 께라〉 발표! 기수상작가 이서수의 자선작 〈연희동의 밤〉 수록!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2》는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 총 6개 작품 이외에도 대상 수상작가와 기수상작가의 자선작이 수록되어 알찬 구성을 이뤘다. 기수상작가 이서수 소설가는 2021년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 이후 장편소설 《헬프 미 시스터》를 출간하며 2021년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 당시 “세대 간의 가족 얘기를 노동과 버무려서 쓸” 예정이라고 말했던 포부를 지켜냈다. 자선작 〈연희동의 밤〉은 우연히 연희동 LP바에서 정태춘의 노래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들은 계기로 썼다. 지금 이 시대를 두고 “기념비를 세우는 게 촌스러워진 시대”라고 말하는 주인공 ‘나’를 통해 N포 세대를 넘어 현실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젊은 층의 시대상을 소설 속에 적극 반영한다. 대상 수상작가 김멜라 소설가의 자선작 〈메께라 께라〉는 어느 지면에도 발표한 적 없는 신작이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잠깐 동안 주인공 ‘나’(소낭)는 제주도 “오름 어느 옴팡진 데”에 살고 있는 꾸모(할아버지)에게 맡겨지고 ‘안나 여사’와 ‘옥토끼’를 만나 하루하루를 보낸다. 제목에서처럼 “메께라”는 “어머나!” 하고 놀라는 감탄사로 자주 쓰이는 제주 사투리다. ‘나’는 “오름의 말”(제주 사투리)을 전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낯선 곳에서 ‘안나 여사’와 ‘옥토끼’가 부르는 노래로 한마음이 되고 만다. 소설 속 제주 사투리는 입말로 살려두었다. ‘나’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말의 뜻을 유추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노랫말처럼 끝나지 않고 연결될 것이라는 희망을, 마침내 “내 마음의 옴팡진 곳”에 고인 기억이 추억이 될지 모른다는 믿음을, 갓 태어난 동생 ‘오롬’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용기를.
9791165701345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 (믿고 읽는 소설가 7인의 테마 소설집)

강석희, 김멜라, 김화진, 박서련, 박영란  | 창비교육
11,700원  | 20220624  | 9791165701345
“내가 사라지면 너희의 괴롭힘이 얼마나 치사하고 나쁜 짓이었는지 다 알려지겠지.”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의 네 번째 책.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는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단편 소설집은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멜라, 박서련 작가와 청소년 문학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영란, 신운선 작가, 주목받는 신예인 강석희, 김화진, 서장원 작가의 신작 소설로 꾸려졌다.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기존의 학교 폭력 소설에 등장하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를 넘나들기도 하고, 사랑과 폭력이 마구 뒤섞인 관계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그때를 떠올리며 그것이 폭력이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하지만 이 일곱 편의 소설은 학교 폭력이라는 씁쓸한 현실만을 전하지는 않는다. 절망 안에서도 폭력으로 얼룩진 몸과 마음을 보듬으며 꿋꿋이 나아가는 사람들, 서로를 지켜 내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희망과 연대의 소설이기도 하다. *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성장’을 고리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9791164843206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 (미조의 시대)

이서수,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 매일경제신문사
13,500원  | 20210910  | 9791164843206
제22회 대상 수상작 미조의 시대 이서수 “문학의 힘을 빌려 전해야 할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둡니다” “문장 하나하나에 눈물겨운 공감·연대 담아, 이 시대의 가장 찬란한 중심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작품들” 2021년 한국문학을 빛낸 최고의 단편소설을 엄선한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이 출간되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효석문학상은 오정희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구효서, 김동식, 윤대녕, 정여울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1차 독회를 통해 18편의 작품 중 김경욱, 김멜라, 박솔뫼, 은희경, 이서수, 최진영의 작품을 최종심에 올렸다. 대상 심사를 위한 2차 독회를 거쳐, 그 결과 이서수 작가의 〈미조의 시대〉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모든 작품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이서수의 〈미조의 시대〉는 젊은 작가의 새로운 실험이 유독 돋보이는 수작이었다. 팬데믹 이후 더욱 깊어진 생존의 고통 속에 시름하는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거짓 희망이 아니라 진정으로 삶의 고통을 견뎌낸 자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하고도 따스한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1》에는 대상 수상작 및 우수작품상 수상작 외에 대상 수상작가의 자선작 〈나의 방광 나의 지구〉, 2020년 대상 수상작가 최윤의 자선작 〈얼굴을 비울 때까지〉가 수록됐다.
9791196438197

팔꿈치를 주세요

황정은, 안윤, 박서련, 김멜라, 서수진, 김초엽  | 큐큐(QQ)
11,700원  | 20210901  | 9791196438197
“나는 나한테 주어지는 모든 세계를 빠짐없이 살아보고 싶어요.”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당신 곁에 사랑한다는 말 대신 놓아두고 싶은 여섯 개의 이야기 1년에 한 권 국내 작가들과 함께 엮어내는 ‘큐큐퀴어단편선’의 네 번째 책 《팔꿈치를 주세요》가 출간됐다. 황정은, 안윤, 박서련, 김멜라, 서수진, 김초엽 작가가 참여했다. 《팔꿈치를 주세요》에 수록된 자신과 자신의 곁을 돌보는 여섯 편의 이야기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젠더, 인종, 나이, 계급 등의 문제를 끌어안은 채 오늘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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