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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으)로 5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0648385

인생은 순간이다 (삶이라는 타석에서 평생 지켜온 철학)

김성근  | 다산북스
16,200원  | 20231115  | 9791130648385
“죽었다 깨어나도, 나이를 먹었다 해도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9788962626438

과학 용어의 탄생 (과학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을까)

김성근  | 동아시아
19,800원  | 20250214  | 9788962626438
그렇게 '과학'이 시작되었다- 언어가 사고를 만든다는 낭만적인 환상과 과학사의 만남 “사람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현실에 적응할 수 있고 언어는 의사전달이나 사고의 반영의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우연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다. 사실인즉 현실 세계는 상당한 정도로 그 집단의 언어습관의 기반 위에 형성이 된다.” _에드워드 서피어 우리나라를 위시한 동아시아에서 과거 '오색찬란'하다고 묘사되던 '무지개'는 기독교 사상의 영향을 받은 서구의 'Sept couleurs de l'arc-en-ciel' 개념과 접하면서 '일곱 빛깔 무지개'가 되었다. 무지개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한 사람의 사고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에 지배받는다는 대담한 언어학적 가설은 1,000년 이상 오래전에 탄생하여 오늘날까지 은연중에 또다시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관련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으나 이 가설을 주장한 대표적인 언어학자인 서피어(Edward Sapir)와 그 제자 워프(Benjamin Lee Whorf)가 정리한 서피어-워프 가설은 오늘날에는 전면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언어와 사고의 지배종속 관계나 선후관계가 증명 가능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설은 현대에도 아직 완전히 부정되지는 않은 채, 언어와 사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어떻게 보면 다소 미적지근한 상태로 남아 있다. 기실 현대의 언어학자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언어의 원형과 사회 문화의 탄생 순간을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순간을 관찰할 수 있는 언어가 있다. 바로 '신조어'와 '번역어'이다. 우리는 지금 일상을 살면서 흔히 '과학적'으로 사고한다. “◯◯는 과학이다”라고 말하고, “물리적으로 그건 불가능해”라고 평한다. '자연'과 '인공'을 구분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현대 문명을 누린다. '공룡'이라고 말할 때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비롯한 다들 알법한 비슷한 생물을 떠올린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하며 태양계 행성의 순서를 외운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 양식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언제부터 우리는 '과학'이라는 단어에 '과학적'인 성격을 부여했을까? 만약 우리가 조선시대 사람과 대화하면서 '과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그는 같은 단어를 전혀 다르게 해석할 것이다. '과학'이 science의 번역어로 정착하기 전, 과학(科學)은 흔히 얘기하는 과거 시험을 위한 학문, 즉 과거지학(科擧之學)의 준말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교육 기관으로 꼽히는 원산학사의 수업 목록을 보면 '격치(格致)'라는 교과목이 있다. 이는 격물치지(格物致知)에서 온 말로,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규명하여 앎에 이른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과목이 오늘날로 치면 어떤 과목이었을까? 물론 과학이다. science를 칭하는 교과목이었다. '격치'를 비롯해 이학, 지식, 박학, 학술 등 다양한 단어가 science의 번역어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결국 승리하여 남은 것은 '과학'이지만, 사실 누가 살아남더라도 이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앞서 살펴본 '격치'의 의미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과학'과 의미상으로 맞닿아 있음은 명백하다. 더군다나 science의 어원인 라틴어 scientia가 넓은 범위의 '앎', '지식' 따위를 의미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science가 '과학'이 되었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법도 하다. 그러나 어찌 됐든 간에 결국 살아남은 것은 '과학'이었다. 아니, 과학이다. 과학은 지금도 살아남아 우리의 사고 중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는 “언어는 사유의 창”이라는 오랜 아이디어를 믿는다. 비록 언어가 전적으로 우리 사고를 지배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생각은 언어를 통해 구체화되고, 인간 사회는 언어로 묶인다. 우리는 언어를 나눔으로써 진리를 논하고, 과학을 이해하며, 삶을 정의한다. 그러나 그토록 중요한 언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는지 탐구해 본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과학사 전공자로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주된 과학 어휘들의 기원을 탐구한다. 우리가 '물려받은' 사유의 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파되었는지, 그 어휘가 우리의 사고 체계와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우리는 부족한 사료와 유구한 시간을 넘어 먼 과거의 어휘를 추적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근대에 과학과 관련된 어휘가 새롭게 탄생하고 번역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은 가능하다. 새로운 어휘가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화, 개념이 그 수용체로 활용될 수밖에 없었음을 생각할 때, 이는 서구의 과학적 개념이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사상과 마주치면서 발생한 마찰을 관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는 헤겔이 말하는 변증법적 사유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서로 다른 사상이 부딪히면서 작금의 사고 체계가 만들어진 새로운 탄생의 과정이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 이 책에서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현장이다. 어휘의 패러다임 경쟁을 관찰함으로써 그 어휘가 우리 사고 체계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과학은 무엇일까? 또 물리란 무엇이고, 철학은 무엇일까? 선문답 같지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명확하게 즉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과학적'인 용어들을 사용한다. 어떻게 보면 이는 이성과 합리를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공동선(共同善)으로 삼은 근대화 과정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적인 것보다 이성적인 것, 주술적인 것보다 과학적인 것, 주관적인 것보다 객관적인 것.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가 '더 좋은 것'이라고 간주하고 있는 그 '과학적'이라는 건 무엇일까? 과학의 사전적 정의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과학적인 것이란 무엇인지 사례를 들어서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과학의 본질을 더 정확히 탐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가 무엇을 '과학'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는지 원점으로 돌아가 찾아보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과학의 본질이라기보다는 우리가 '과학이라고 정의한 것'의 본질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흔히들 과학상의 술어는 우리말로 다 찾아서 적을 수 없고, 다만 서양어 발음 그대로나 한자 발음 그대로 부르는 수밖에 없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그러나 과학 술어란 별것이 아닙니다. 발명한 인명이나 지명을 넣어서 만든 것, 그 물건의 성질과 형상, 동작, 출처, 용도 등을 따라서 만든 것이니, 이같이 그 술어 속에 숨겨진 말의 요소를 살펴보면 우리말이 부족해서 술어를 못 찾을 염려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_이만규, 〈과학 술어와 우리말〉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 용어를 순우리말로 대체하는 시도를 했던 이만규와 김두봉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지금 현대인들에게 묻는다면 과학, 물리, 행성, 공룡과 같은 과학 용어가 '그렇게' 정해져 있다고 관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지만 이들을 두고도 첨예한 패러다임 경쟁이 있었다. 이만규가 말하는 것처럼 과학 용어들 또한 어차피 사람의 손에 의해, 사람의 편의를 위해서 정해진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용어는 왜 지금의 형태로 정착되었을까? 이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해당 용어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다. 가령 planet을 떠올려보자. 즉시 '행성(行城)'이라는 번역어를 떠올렸다면 한국에서 통용되는 과학 사고 체계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셈이다. 동일한 한자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planet의 번역어로 '혹성(惑星)'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반면 일본을 거쳐 여러 과학 용어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혹성'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사용하는 惑에는 '방황하다', '길을 헤매다' 등의 의미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의미로 사용하기보다 '혹하다'의 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 '방황하다'라는 뜻에서 미루어보듯, '혹성'이라는 말 또한 천체가 한 군데 머물러 있지 않고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조어이다. 어원을 따지고 보면 '행성'과 통하는 데가 있다. 과학 용어가 번역되면서 각 사회에 기존에 존재하던 단어를 수용체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조율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면 각각의 용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는 저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고, 까닭이 있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해당 용어에 부여하는 본질이다. 즉, 우리 사고의 발로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탐구하는 것은 이러한 경쟁의 과정이다. 17세기 과학혁명기에서 시작해 메이지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착륙하기까지, 과학 용어들은 부단한 경쟁을 겪으며 지금의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를 통해서 정립되는 것은 단순히 개별 용어의 존재가 아니라, 과학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으며 구축된 현재 우리의 과학적 사고 체계 자체이다. 지금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사유의 틀이다. 이 책은 그러한 사유의 틀을 함께 해체하고, 들여다보고자 하는 지적 여정이다. 격치‧궁리‧몬결갈‧사밀‧용왕성‧사충‧공석‧공척… 다른 어휘가 살아남았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있었을까?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각 과학 용어의 경쟁 과정은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각 용어는 수많은 대체어와 경쟁해서 살아남았고, 그 과정은 필연이 아니라 우연 또는 단순한 시간적 순서에 따른 선점 효과, 혹은 관제 용어의 채택이라는 다소 불합리해 보이기까지는 결정적 순간이 있기도 했다. 종이 위에 적히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지극히 정적이지만, 그럼에도 이 경쟁의 과정은 동시에 몹시도 역동적이다. 지금에 와서는 괜한 공상에 불과하겠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이 단어가 살아남았다면-”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과학적으로 따지면 아무런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중문화 등에서는 '공룡'과 용(dragon)을 연관 지어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dinosaur를 '공룡(恐龍)'이라고 번역하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됐을까? 자세한 내용은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으나 dinosaur의 의미는 영어로 fearfully great, a lizard, 즉 '무서울 정도로, 큰 도마뱀'이라는 뜻에 가깝다. 만약 이런 의미를 살렸다면 '공룡' 대신에 '공척(恐蜴)' 혹은 '공석(恐蜥)'이라는 어휘가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도마뱀을 가리키는 한자 '도마뱀 척(蜴)'이나 '도마뱀 석(蜥)' 자에 '두려울 공' 자를 붙인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지금 우리가 공룡에 대해서 가지는 두려움이나 동경의 감정이 조금은 옅어지지 않았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봐서는 그 의미를 쉬이 알아볼 수 없는 스러진 어휘들의 잔재를 들여다보며 과학 용어의 변천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 과정은 지난하지만 결코 지루하지는 않다. 이는 단순히 언어의 사체를 전시하는 박제가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인식, 사고의 뿌리를 탐구하는 역동적인 모험이다.
9788962626544

과학 용어의 탄생(큰글자도서) (과학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을까)

김성근  | 동아시아
34,200원  | 20250507  | 9788962626544
그렇게 ‘과학’이 시작되었다- 언어가 사고를 만든다는 낭만적인 환상과 과학사의 만남 “사람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현실에 적응할 수 있고 언어는 의사전달이나 사고의 반영의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우연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다. 사실인즉 현실 세계는 상당한 정도로 그 집단의 언어습관의 기반 위에 형성이 된다.” _에드워드 서피어 우리나라를 위시한 동아시아에서 과거 ‘오색찬란’하다고 묘사되던 ‘무지개’는 기독교 사상의 영향을 받은 서구의 ‘Sept couleurs de l'arc-en-ciel’ 개념과 접하면서 ‘일곱 빛깔 무지개’가 되었다. 무지개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한 사람의 사고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에 지배받는다는 대담한 언어학적 가설은 1,000년 이상 오래전에 탄생하여 오늘날까지 은연중에 또다시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다. 관련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으나 이 가설을 주장한 대표적인 언어학자인 서피어(Edward Sapir)와 그 제자 워프(Benjamin Lee Whorf)가 정리한 서피어-워프 가설은 오늘날에는 전면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언어와 사고의 지배종속 관계나 선후관계가 증명 가능한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설은 현대에도 아직 완전히 부정되지는 않은 채, 언어와 사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어떻게 보면 다소 미적지근한 상태로 남아 있다. 기실 현대의 언어학자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언어의 원형과 사회 문화의 탄생 순간을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 순간을 관찰할 수 있는 언어가 있다. 바로 ‘신조어’와 ‘번역어’이다. 우리는 지금 일상을 살면서 흔히 ‘과학적’으로 사고한다. “◯◯는 과학이다”라고 말하고, “물리적으로 그건 불가능해”라고 평한다. ‘자연’과 ‘인공’을 구분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현대 문명을 누린다. ‘공룡’이라고 말할 때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비롯한 다들 알법한 비슷한 생물을 떠올린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하며 태양계 행성의 순서를 외운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 양식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언제부터 우리는 ‘과학’이라는 단어에 ‘과학적’인 성격을 부여했을까? 만약 우리가 조선시대 사람과 대화하면서 ‘과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그는 같은 단어를 전혀 다르게 해석할 것이다. ‘과학’이 science의 번역어로 정착하기 전, 과학(科學)은 흔히 얘기하는 과거 시험을 위한 학문, 즉 과거지학(科擧之學)의 준말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교육 기관으로 꼽히는 원산학사의 수업 목록을 보면 ‘격치(格致)’라는 교과목이 있다. 이는 격물치지(格物致知)에서 온 말로,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규명하여 앎에 이른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과목이 오늘날로 치면 어떤 과목이었을까? 물론 과학이다. science를 칭하는 교과목이었다. ‘격치’를 비롯해 이학, 지식, 박학, 학술 등 다양한 단어가 science의 번역어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결국 승리하여 남은 것은 ‘과학’이지만, 사실 누가 살아남더라도 이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앞서 살펴본 ‘격치’의 의미가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과학’과 의미상으로 맞닿아 있음은 명백하다. 더군다나 science의 어원인 라틴어 scientia가 넓은 범위의 ‘앎’, ‘지식’ 따위를 의미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science가 ‘과학’이 되었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법도 하다. 그러나 어찌 됐든 간에 결국 살아남은 것은 ‘과학’이었다. 아니, 과학이다. 과학은 지금도 살아남아 우리의 사고 중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는 “언어는 사유의 창”이라는 오랜 아이디어를 믿는다. 비록 언어가 전적으로 우리 사고를 지배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생각은 언어를 통해 구체화되고, 인간 사회는 언어로 묶인다. 우리는 언어를 나눔으로써 진리를 논하고, 과학을 이해하며, 삶을 정의한다. 그러나 그토록 중요한 언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형태로 자리 잡았는지 탐구해 본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과학사 전공자로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주된 과학 어휘들의 기원을 탐구한다. 우리가 ‘물려받은’ 사유의 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파되었는지, 그 어휘가 우리의 사고 체계와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우리는 부족한 사료와 유구한 시간을 넘어 먼 과거의 어휘를 추적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근대에 과학과 관련된 어휘가 새롭게 탄생하고 번역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은 가능하다. 새로운 어휘가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화, 개념이 그 수용체로 활용될 수밖에 없었음을 생각할 때, 이는 서구의 과학적 개념이 동아시아의 전통적인 사상과 마주치면서 발생한 마찰을 관찰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는 헤겔이 말하는 변증법적 사유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서로 다른 사상이 부딪히면서 작금의 사고 체계가 만들어진 새로운 탄생의 과정이기도 했다. 우리가 지금 이 책에서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현장이다.
9791190263306

경계에 선 나날들 (애환과 희망의 남북 교류 현장 30년 분투기)

김성근  | 아마존의나비
17,100원  | 20250115  | 9791190263306
대결과 협력의 대북 교류 현장의 생생한 기록! 저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남북 적십자 회담 실무 및 대표로서 이산가족 상봉, 대북 지원 등 인도적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 왔다. 평양, 금강산, 개성, 신의주 등을 30여 차례 방문하며 현장에서 남북 주민들의 삶과 고통을 직접 목격한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남북이 함께하는 ‘인도주의 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책은 저자가 사반세기동안 대북 교류 현장에서 저자가 직접 겪은 희망과 긴장의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경계에 선 날’들은 분단과 전쟁으로 끊어진 가족애를 잇기 위한 지난한 세월이었으며, 평화와 인류애 회복을 위한 인도주의 여정이었다. 남북 해군 간 벌어졌던 ‘연평해전’의 바다는 이들에게는 구호물품을 싣고 북으로 향하는 목숨 건 인도주의 항로이기도 했다. 체제 경쟁이 개인들에게 아로새긴 상흔은 만남과 재결합이라는 결과 없이는 결코 지워지지 않을 아픔이다. 하지만 그 첫 만남의 기회조차 쉽사리 기대할 수 없었던 오랜 세월 동안, 드러난 역사의 이면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설득과 협상에 임해왔던 이들의 노력을 생생한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장, ‘협상’은 남북 적십자 회담의 뒷이야기와 이산가족 문제 협상을 다룬다. 2장, ‘상봉’은 분단 이후 이산가족의 첫 만남의 감동과 긴장을 담았다. 3장, ‘지원’은 인도적 대북 지원 활동과 그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과를 생생히 보여 준다. 4장, ‘협력’은 탈북자 지원, 해외 구호 활동 등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조명한다. 5장, ‘인도(人道)’는 납북자 송환 운동과 남북한 보건 의료 협력 등 인도주의적 활동의 현장을 기록했다.
9791130650630

인생은 순간이다(큰글자책) (삶이라는 타석에서 평생 지켜온 철학)

김성근  | 다산북스
31,040원  | 20240219  | 9791130650630
“죽었다 깨어나도, 나이를 먹었다 해도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9791193128282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큰글자도서)

김성근  | 빅피시
32,400원  | 20230904  | 9791193128282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리처드 도킨스까지 천문학에서 현대 유전학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 과학의 발달사를 30권의 명저로 만난다 지적 탐험을 즐기는 독자들이라면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하고 책장에 꽂아둔 고전이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마음먹고 책을 펼쳤다가도 이내 배경 지식과 이해의 높은 장벽에 부딪혀 끝내 완독하지 못한 채 다시 책장에 꽂아두길 반복한다. 이런 책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먼저 읽고 잘 소화해 이야기하듯 들려준다면 어떨까? 이 책은 지성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과학 고전 30권을 한 권당 7~8페이지 정도로 압축하여 소개한다. 이제 독자들은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과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깨달으며 과학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9791193128374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과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김성근  | 빅피시
15,120원  | 20230906  | 9791193128374
내신과 수능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빛을 발하는 하루 10분 과학사 수업 이 책에는 수천 년 과학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고전 25권이 수록되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부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까지, 인류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때마다 중요한 계기가 된 고전을 한 권당 7~8페이지 정도로 압축하여 소개한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책을 쉽고 재미있게 핵심만 뽑아 정리했기 때문에 하루 10분이면 교과서 수록 도서와 생기부 필독서, 서울대 추천 도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내신 관리와 논술 및 입시 준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만난 위대한 과학자들의 가르침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교양 지식이 되어 우리에게 살아갈 날들을 위한 인생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9791191825510

위대한 과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

김성근  | 빅피시
16,020원  | 20220928  | 9791191825510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리처드 도킨스까지 천문학에서 현대 유전학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 과학의 발달사를 30권의 명저로 만난다 지적 탐험을 즐기는 독자들이라면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하고 책장에 꽂아둔 고전이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마음먹고 책을 펼쳤다가도 이내 배경 지식과 이해의 높은 장벽에 부딪혀 끝내 완독하지 못한 채 다시 책장에 꽂아두길 반복한다. 이런 책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먼저 읽고 잘 소화해 이야기하듯 들려준다면 어떨까? 이 책은 지성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과학 고전 30권을 한 권당 7~8페이지 정도로 압축하여 소개한다. 이제 독자들은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과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깨달으며 과학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된다.
9791188569342

그림으로 읽는 서양과학사 (그리스 자연철학부터 크리스퍼 가위까지, 과학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을까?)

김성근  | 플루토
16,020원  | 20220311  | 9791188569342
과학사는 복잡하고 어렵다고? 160여 장의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서양과학의 역사 고대 그리스에 자연현상에 관해 질문하고 탐구하던 자연철학자들이 있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에우클레이데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들은 최초의 과학자이다. 인류는 이제 진화론으로 인간의 기원을 찾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하고,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데까지 이르렀다. 과학이 점차 발달해가는 과정에 수많은 과학자의 중요한 이론과 실험이 있었다. 그사이 과학이 정치ㆍ사회와 얽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일도 생기곤 했다. 이처럼 방대한 과학사를 살펴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림으로 읽는 서양과학사》는 서양과학의 뿌리부터 현재까지 서양과학의 역사를 담고 있다. 과학사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160여 장의 명화와 삽화, 사진들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룬다. 여러 과학 분야의 복잡한 과학 이론과 과학자 간의 논쟁도 흥미롭게 설명한다. 《그림으로 읽는 서양과학사》는 과학의 지난 발자취를 따라가며 과학과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달해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할지도 생각하게 만든다.
9791187621461

미리보는 성지순례

김성근  | 석학당
24,840원  | 20220715  | 9791187621461
이 책은 성서에 언급된 도시와 성읍과 섬들을 포함해 490곳 이상의 성지를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복음을 전하셨던 이스라엘지역이 270곳으로 전체의 57% 정도입니다. 그리고 출애굽 여정이 있었던 이집트에 30여 곳, 사도바울이 전도여행을 떠난 터키와 그리스, 지중해 섬들 50여 곳과 이탈리아에도 몇 곳이 있다. 또 지금은 순례가 어려운 레바논, 이란, 이라크, 시리아와 기타 유럽 등 58곳의 성지도 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의 문화유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기술했다. 다만, 제가 다녀온 모든 성지를 책 한권에 다 소개할 수 없어서 주요 성지를 중심으로 담았다. 다음 기회에 레바논, 시리아, 이란 이라크 등 중동의 핵심 이슬람국가에 있는 기독교 성지도 소개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9791188761715

건설산업기본법 해설

김성근  | e대한경제
33,950원  | 20211111  | 9791188761715
최근에는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건설산업 등이 쇠퇴하고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이 국가경제의 중심이 되면서 우리 경제여건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건설산업 역시 새로운 시장과 상품 등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인다. 즉 건설산업 역시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건설산업기본법 역시 종래 전통적인 업역 및 업종규제를 폐지하면서 건설산업의 생산체계를 개편함과 동시에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정부, 민간 등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의 개정내용이다. 종합과 전문의 업역이 폐지되고, 상호 시장진출이 허용됨과 동시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하수급인 등의 보호 장치 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는 건설산업기본법을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공정하고 균형있게 바라보고, 더 나아가 법원의 판례와 행정부의 유권해석, 행정심판례 등을 원용하면서 그 내용을 풍부하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9791162757031

울타리와 군축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김성근  | 지식과감성#
10,800원  | 20190715  | 9791162757031
모든 군부대는 울타리를 가지고 있다. 이 울타리로 인하여 대한의 아들, 군인은 민간사회와 단절된다. 이 책은 고립된 울타리 속에 있는 군인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와 활동들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다. 특히, 애인과 생이별을 하고 군에서 별리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의 애환을 들려주며, 장병들이 그들의 애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군의 또 하나의 임무라고 저자는 외치고 있다.
9788957047194

사회통합지수와 지역간 차이와 지역별 사회통합 증진방안 연구

김성근  | 한국행정연구원
8,000원  | 20181231  | 9788957047194
▶ 이 책은 한국행정연구원의 사회통합지수와 지역간 차이와 지역별 사회통합 증진방안 연구를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9788963707204

김성근이다 (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못다한 인생 이야기)

김성근  | 다산라이프
14,400원  | 20111223  | 9788963707204
나는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야신 김성근이 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못다한 인생 이야기『김성근이다』. 뜨거운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시련을 통해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성장시켜온 저자의 인생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고통, 삶에 대한 깊은 고뇌와 통찰이 담긴 책이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야구 감독으로 살아오며 세상과 수없이 부딪히며 오해를 받고, 사실과는 다른 방향으로 몰리기도 했지만 저자는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며 그 길 위에서 부딪히고 싸우면서 포기하지 않고 뜻하는 것을 이루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믿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SK 와이번스를 강팀으로 만들기까지 선수들과의 일화와 함께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사는 것이 다르며,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절실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삶의 지침을 전하고 있다.
9788957046869

취약계층 생활안전환경 실태분석과 정책적 개선방안 탐색

김성근  | 한국행정연구원
8,000원  | 20171231  | 9788957046869
▶ 이 책은 한국행정연구원의 취약계층 생활안전환경 실태분석과 정책적 개선방안 탐색을 다룬 정부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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