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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문학상"(으)로 1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41602642

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최은미, 강화길, 김혜진, 배수아, 김인숙, 최진영, 황정은  | 문학동네
13,500원  | 20251021  | 9791141602642
가장 탁월하고, 가장 문학적인 명실공히 한국 단편 미학의 정점 제10회를 맞이하는 김승옥문학상의 찬란한 여정 한 해 동안 발표된 단편 중 등단 십 년 이상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대상작 한 편과 우수상 여섯 편을 선정하는 김승옥문학상이 올해로 어느덧 10회를 맞이한다. 그간 이 상을 향해 독자들이 보여준 애정과 신뢰 덕분에 이제 김승옥문학상은 한국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김승옥문학상은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을 쓴 소설가 김승옥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되었고, 2019년부터는 순천시의 지원으로 문학동네가 새로이 주관하여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원, 우수상은 각 500만원으로 총액 8000만원이라는 단편 부문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 대상작은 주요 문예지뿐만 아니라 웹진과 지역 문예지, 독립 문예지까지 범위를 넓혀 국내에서 발표되는 거의 모든 단편소설을 아우른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김승옥문학상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블라인드 심사다. 이는 작가, 발표 지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최고의 단편소설만을 가려내겠다는 그 목적과 의지를 분명히 한다. 선입견을 가능한 한 배제한 채 작품의 완성도를 완전히 낯선 방식으로 포착하고자 하는 이러한 심사 과정은 독자가 문학상과 그 작품집에 기대하는 바를 넉넉히 만족시킨다. 우리가 수상작품집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권위나 명성 등에 기대지 않고 온전히 작품 자체에 집중하여 엄선된 작품을 읽기 위함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그렇게 묶인 작품들로 한국문학의 현재를 짚어보려는 목적 역시 당연하다. “어느 때보다 타협 없는 심사”(심사 경위 및 심사평)였다는 말에서 느껴지듯 치열하고 공정한 과정 끝에 우리에게 도착한 일곱 편의 작품은 현재 한국문학의 동향을 선명히 보여주고 한국 문단이 나아갈 미래를 긍정하게 한다. 2025년 가장 탁월하며 가장 문학적인 단편소설이 바로 여기, 『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 빛나고 있다. 올해 김승옥문학상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등 총 24개 문예지에서 104명의 작가가 발표한 소설 총 131편을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철저한 블라인드 심사와 치열한 토론을 거친 끝에 최은미,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최은미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번으로 김승옥문학상에 네번째 이름을 올리는 최은미는 대상을 거머쥐며 저력을 증명했다. 최진영, 황정은은 김승옥문학상에 다시 얼굴을 비치며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새롭게 이름을 올린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는 독자들에게 고유한 스타일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봄에는 젊은작가상, 가을에는 김승옥’이라는 독자들의 환대에 부응하듯 올해 역시 화려한 수상자 라인업으로 찾아왔다. 이번 작품집은 지금-여기에 놓인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챗지피티, 12·3 계엄 사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 학살, 정선 사북항쟁 등 작금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담아낸 단편들은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갔을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문학의 역할을 묻게 한다. 이번 수상작품집에서 또하나 특기할 만한 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기존의 틀은 그대로 가져가되, 기존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 보기 어려웠던 검은색과 금색을 사용해 제10회를 기념한다. 이는 ‘제10회’에 대한 축하 인사이자 동시에 역대 수상 작가들에게 바치는 트로피이며 무엇보다 그간 한국문학을 든든히 지킨 독자에게 전하는 감사이기도 하다. 대상 수상작인 「김춘영」은 1980년 정선 사북에서 광부들의 노동쟁의로 촉발된 사북항쟁을 모티브로 한다. ‘지역과 여성의 기억’ 아카이브 연구팀에 속한 ‘박정윤’은 탄광촌 여성을 주체로 내세워 생애사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김춘영’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4월의 어느 날, 그는 면담의 마지막 회차를 위해 김춘영이 사는 화운령의 집으로 향하던 중 폭설을 맞는다. 끝을 모르고 쌓여가는 눈에 결국 박정윤은 김춘영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게 되고, 그는 이 밤이 어쩌면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마침내 자신이 얻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부푼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여행중인 부부 그리고 대민 지원을 나왔다가 오히려 눈에 갇힌 두 명의 군인까지 두 사람의 밤에 합류하면서 김춘영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소설은 탄광촌의 광부도 그 가족도 아닌 술집 주인 김춘영에 주목한다. 이러한 인물 설정은 부부(그리고 독자)가 기대하는 바를 꺾고 “증언자를 우상화ㆍ신비화하는 태도를”(최윤 리뷰) 깨부순다. 최은미는 “역사적 사건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살려내기를 거부하고, 정황이 짐작되지만 그 어느 것도 선명히 확정할 수 없는 상태”(심사 경위 및 심사평)로 소설을 이끌어간다. 김춘영이 그간 감춰온 공포가 소변으로 박정윤의 무릎을 적시고, 그 혼란스러운 밤을 보낸 뒤 박정윤 혼자 걸어나와 텐트 안에 있는 이를 발견하는 순간, 마침내 화운령은 박정윤의 “내 현장”이자 최은미의 ‘소설’로 자리하게 된다. “착취와 피해가 교차하는 기묘한 자리에서 김춘영은 고요하고 으스스한 슬픔을 견뎌내고 있으며, 그것은 오줌이라는 비루한 물질성을 통해서만 잠시 촉각으로 닿는다. 이는 기존의 어떤 작품이나 연구의 문제의식이나 밀도에서 몇 걸음 더 나아가 있는 것이기도 했다. 안정된 호흡으로 문장을 쌓아올려 한 생존자의 안식 없는 생의 헐떡임을 생생하게 살려내고, 욕망과 윤리가 뒤엉킨 지점으로 독자를 던져놓는 힘은 오직 최은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악력이었다. 그래서 이번 김승옥문학상 대상은 이 작품에 주어질 수밖에 없었다.” _심사 경위 및 심사평
9791141601270

2024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조경란, 신용목, 조해진, 반수연, 안보윤, 이승은  | 문학동네
10,800원  | 20241010  | 9791141601270
“그 자체로 우리 시대의 삶에 대한 진실한 표현” 조경란 「그들」 대상 수상 블라인드를 꿰뚫는 눈부신 단편들! 등단 후 10년이 넘은 작가들이 1년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뽑고 그중 대상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선보이는 김승옥문학상은 가을마다 든든한 수확을 고대하는 독자들에게 한 해 한국문학의 결산을 안기는 자리이다. 2024 김승옥문학상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7개 문예지에 발표된 165편의 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삼았고, 김승옥문학상만의 특별한 블라인드 심사를 눈부신 단편으로 꿰뚫은 조경란, 신용목, 조해진, 반수연, 안보윤, 강태식, 이승은 작가가 영광의 수상자가 되었다. 이중 조경란 작가의 단편 「그들」이 “그 자체로 우리 시대의 삶에 대한 진실한 표현”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올해의 단편이 되었다. 두번째로 김승옥문학상에 반가운 모습을 보인 안보윤, 조해진 작가와 더불어, 첫선을 보인 강태식, 반수연, 신용목, 이승은, 조경란 작가는 사람의 내면을 향해 오방으로 뻗어나가는 헤아림과 일곱 가지 다채롭고 견고한 문체로 김승옥문학상에 걸맞은 품격을 증명해낸다.
9788954695398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2023)

권여선, 최진영, 서유미, 최은미, 구병모  | 문학동네
10,800원  | 20231010  | 9788954695398
더 깊게, 더 진실되게, 더 간절히 인간의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내딛는 일곱 편의 이야기 등단 후 10년이 넘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뽑고 그중 대상작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선보이는 김승옥문학상은 가을이 되면 수상작품집을 기다리게 하는 전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를 포함한 총 28개 문예지의 191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2023 김승옥문학상의 수상 작가는 권여선, 최진영, 서유미, 최은미, 구병모, 손보미, 백수린이다. 한국문학의 단단한 중심으로서 독자에게 너른 사랑을 받아온 이들 중 권여선 작가의 단편 「사슴벌레식 문답」이 “거의 아무런 토론이 이뤄지지 않”(권희철)을 정도로 압도적인 올해의 단편이 되었다. 최은미, 구병모, 백수린 작가는 두번째로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독자들에게 확실한 각인을 남겨놓고 있고, 김승옥문학상에 새로 이름을 올린 최진영, 서유미, 손보미 작가는 관록과 신선함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낸다.
9788954688697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2022)

편혜영, 김연수, 김애란, 정한아, 문지혁  | 문학동네
9,000원  | 20220930  | 9788954688697
“정확한 디테일, 적절한 상징, 공감어린 시선, 깊은 여운” 일 년을 영글어 더욱 깊어진 일곱 개의 결정(結晶) 한국문학이 자부하는 오늘의 이름들 등단 후 10년이 넘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7편을 뽑아 선보이는 김승옥문학상은 한국문학의 정수를 탐사하는 여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를 포함한 총 26개 문예지의 171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2022 김승옥문학상의 수상 작가는 편혜영, 김연수, 김애란, 정한아, 구병모, 문지혁, 백수린이다. 한국문학의 클래식으로 이름해가는 이 작가들 중 편혜영 작가의 단편 「포도밭 묘지」가 “첫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뒤 “끝까지 안정적인 지지를 얻어 결국 대상 수상작”이 되었다. 정한아 작가는 두번째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으로 단단한 관록을 드러내었고, 김승옥문학상에 새로 모습을 보인 김연수, 김애란, 구병모, 문지혁, 백수린 작가는 한국문학이 자부하는 오늘의 이름들로서, 우리가 기대할 만한 미래를 소설 속에서 펼쳐 보인다.
9788954682527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2021)

문진영, 윤대녕, 안보윤, 진연주, 정용준  | 문학동네
9,000원  | 20211005  | 9788954682527
“이 결과가 심사위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블라인드 심사가 발견해낸 문진영이라는 낯설고도 준비된 이름 김승옥문학상은 등단 후 10년이 넘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7편을 뽑아 독자에게 선보인다. 오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문학의 중추로 남은 작가 중에서도 한 해 돌올하게 두드러지는 최고의 단편을 써낸 작가들의 쇼케이스다. 올해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까지 포괄한 총 28개 문예지에서 100명의 작가가 발표한 184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이는 작년의 147편보다 약 25% 증가한 것으로 한국문학을 향한 독자들의 증폭되는 관심에 부응하는 열렬한 활기를 수확할 수 있었다. 작가의 정보를 지운 블라인드 심사는 언제나 김승옥문학상의 문학성을 보증하는 담보였지만, 올해 특히 블라인드 심사의 결과가 두드러졌다. 소설이 “단지 삶의 독특한 취향이나 스타일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윤리의 차원”(권희철)에 도달하여 대상으로 선정된 문진영 작가를 포함해 윤대녕, 손홍규, 안보윤, 진연주, 정용준, 황현진 작가가 2021 김승옥문학상에 새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이번 수상작품집은 세대를 아울러 한국문학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를 그려 보인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심사장의 열렬한 분위기를 그대로 증언한 심사평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다종다양한 삶과 인간 군상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수록되었다. 세대와 정체성으로 나뉘어 균열을 이룬 색색깔의 단면을 보이면서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삶이기에 어떤 목소리도 지우지 않고 긍정하고자 한 결과다. 2020년대를 비추는 프리즘으로서 김승옥문학상은 스펙트럼으로 펼쳐진 한국 사회와 사람들을 독자가 세세히 살펴볼 수 있게 할 것이다.
9788954674966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2020)

김금희  | 문학동네
9,000원  | 20200928  | 9788954674966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 한국문학의 심층에 가닿는 가장 확실한 여정『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김금희, 은희경, 권여선, 황정은, 정한아, 최은미, 기준영이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문학적 성과를 이뤄오며 한국문학의 중추가 된 이들 중 “‘소설’ 장르가 아니고선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자리라고 판단”(신수정)된 김금희 작가에게 대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인 김금희 작가와 함께 권여선, 황정은, 최은미 작가는 작년에 이어 다시 김승옥문학상에 이름을 남기며 관록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김승옥문학상은 해를 거듭하며 한국문학의 중후하면서도 예리한 성취를 온전히 기록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문학이 도달한 지금이 궁금한 독자에겐 한국문학의 가장 깊은 곳과 가장 높은 곳을 함께 탐사하는 여정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대상 수상작인 김금희의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는 “이 건조하고 까칠한 세상에서 아직도 연애소설이 가능하다고 설득해주는 정치한 작품”(김화영)으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수구 변태’로 변절한 뒤 돌연 행방불명된 ‘기오성’과 “사랑이 발생”했다고 믿었던 한 시절을 회고하는 성장담이다. 은희경의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는 정규직 전환이 좌절된 ‘승아’가 뉴욕에서 누구라도 부러워할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민영’에게로 여행을 떠나지만, 민영의 인스타그램에서 본 삶과 판연히 다른 삶을 맞닥뜨리며 발생하는 갈등을 둘 모두의 시점에서 풀어나간다.
9788954657952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2019)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 문학동네
9,000원  | 20190927  | 9788954657952
한국문학의 깊이와 이채로움을 만나고 또 만끽하는 시간! 2019년부터 문학동네에서 주관하는 김승옥문학상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일곱 작가의 일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2019)』. 등단 10년 이상의 작가들이 1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작가 정보를 지운 블라인드 심사로 가장 뛰어난 7편을 뽑고 그중 대상작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2019년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로, 모두 독자적인 소설세계의 일가를 이룬 한국문학의 기둥이자 중심에 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 노년 여성이 한밤중에 사고를 당해 낯선 곳에 쓰러져 있다가 구조되기까지의 어느 밤을 담은 자서전으로, 짧은 이야기 안에 여성 서사의 숱한 의제들이 곳곳에서 빛을 낸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된 윤성희의 《어느 밤》, 교외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온 한 부부가 오히려 불안을 증폭시키는 보안 업체 직원들과 조우하며 생겨나는 일촉즉발의 기묘한 긴장을 편혜영 특유의 섬뜩함의 기예로 선보이는 《어쩌면 스무 번》 등의 작품과 작가노트, 각 작품의 리뷰, 그리고 김승옥문학상의 취지, 심사 경위 및 심사평까지 수록되어 있다.
9788937420559

그럼 무얼 부르지 (박솔뫼 장편소설)

박솔뫼  | 민음사
11,700원  | 20200519  | 9788937420559
다시 출발하는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 한국문학의 정수를 새로 잇고, 다시 읽다! ■ 한국문학의 새로운 고전, 오늘의 작가 총서 5종 동시 출간!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가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는 김동리의 『무녀도ㆍ황토기』를 비롯해 손창섭의 『잉여인간』, 이문구의 『우리 동네』, 박완서의 『나목ㆍ도둑맞은 가난』, 한수산의 『부초』, 선우휘의 『불꽃』, 조성기의 『라하트 하헤렙』 등의 작품을 통해 해방 이후 한국 소설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초상을 그려 왔다. 이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가늠하려는 문학의 현재적 질문이기도 한바, 2020년인 오늘날에도 그 질문의 무게는 유효할 것이다. 오늘의 독자와 끊임없이 재회해야 할 한국문학의 정수를 모은 〈오늘의 작가 총서〉가 갱신할 질문들에 기대가 모인다. 2000년대 이후 출간작 중, 문학적 가치와 소설적 재미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으로 독자를 만나기 어려웠거나, 다시 단장할 필요가 있는 5종의 소설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오늘의 독자에게 한국문학의 새로운 고전을 소개한다. 또한 새로 잇고 다시 읽어야 할 한국문학 작품을 꾸준하고 면밀하게 찾아 시리즈의 다음 자리에 초대할 예정이다. 예측 불가능의 시대, 기존의 관습과 가치관이 수정되는 시대에 고전은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 시대를 살았던 구체적 인간과 다음 세대에 스몄던 총체적 세계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작가 총서〉는 먼 곳의 언어가 아닌, 지금 여기의 언어로 된 한국문학의 고전이다. 〈오늘의 작가 총서〉는 질문의 결을 다양하게 하고, 응답의 몸피를 두텁게 할 한국문학의 근간이자 좌표가 될 것이다.
9788932023939

김 박사는 누구인가 (이기호 소설집)

이기호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30415  | 9788932023939
기록되지 않은 여백의 삶을 이야기하다! 우리 시대의 재담꾼 이기호의 소설집 『김 박사는 누구인가?』. 제11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을 비롯한 여덟 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작가는 기억과 기억 사이의 공백을 이야기로 보수해가면서 삶과 이야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방식을 규명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색조를 유지하면서도 서사와 문장의 열기를 유연하게 다스리고 있다. 대학 본부의 임시직 남녀, 우직한 노총각 삼촌, 임용고시 준비생, 각막이식을 받을 전도사, 제자를 구명하려는 교수, 개명을 신청한 어머니와 그 아들, 현대판 노예, 제대한 백수 등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정쩡한 삶 속에서 허둥거리다 넘어지고 만다. 표제작 《김 박사는 누구인가?》는 교원임용고시에 실패하고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것 같아 두려운 화자가 김 박사라는 인물과 상담을 주고받으며 전개되는데, 마지막에 김 박사가 누구인지 빈칸을 채워보라는 여백을 제시하는 독특한 형식이 돋보인다.
9788932026664

소년은 늙지 않는다 (김경욱 소설집)

김경욱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41024  | 9788932026664
늙지 않는 소년들의 이야기!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래 왕성한 작품 활동을 계속해온 김경욱의 일곱 번째 소설집 『소년은 늙지 않는다』. 하드보일드적인 스타일과 대중문화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기법으로 '신세대 작가'로 떠오른 저자의 더 농밀하게 무르익은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군상의 면면, 사회적으로든 생태적으로든 합리적 질서가 붕괴된 채 오작동 되는 세계 속에서 성장을 멈춰버린 소년들이 보여주는 반전을 만나볼 수 있다. 2012년 이상문학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단편 《스프레이》, 빙하기의 도래로 눈 덮인 마을에 유기된 채 살아가는 소년의 일상을 담은 표제작 《소년은 울지 않는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달에 정착한 사람들이 다시 지구를 탐사하러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지구공정(地球工程)》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9788957077931

그럼 무얼 부르지 (박솔뫼 소설)

박솔뫼  | 자음과모음
0원  | 20140203  | 9788957077931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낯선 소설! 박솔뫼의 소설 『그럼 무얼 부르지』. 2009년 장편소설 《을》로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으로 표제작 《그럼 무얼 부르지》를 비롯해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 발표한 단편소설 7편을 엮었다. 상징계의 언어를 관념적으로 부정하면서 자동기술적인 서술로 일관하지 않으며 의식과 무의식을 관통하고 규범과 비규범을 넘나들며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해만’이라는 지명을 공유하며 연결되어 있는 두 작품 《해만》과 《해만의 지도》에서는 육지로부터 배로 5시간 떨어진 섬으로 존속살해범이 숨어들었던 곳으로 알려진 ‘해만’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5·18에 대한 미체험 세대의 솔직한 역사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는 표제작 《그럼 무얼 부르지》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9791187192534

무진기행 (문학상 제정 작가 10인 작품선)

김동인, 김승옥, 김유정, 백신애, 이상, 이무영, 이효석, 채만식, 현진건, 황순원  | 새움
0원  | 20170810  | 9791187192534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문학상 작가 10인을 만나다 ‘천부적 재능을 지닌 작가’ 김동인, 괴짜 혹은 천재 이상, ‘감수성의 혁명’ 김승옥, 신춘문예 최초의 여성 작가 백신애, 생동감 있는 농촌 소설을 쓴 김유정, ‘한국 단편소설의 모범’ 이효석, 풍자적 리얼리즘의 채만식,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 현진건, ‘흙의 작가’ 이무영, 순수와 서정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 이 10인의 리스트는 어떤 조합일까?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그들의 문학적 공력에 동의할 만한 대표 작가들. 이들은 후학과 독자들이 뛰어난 업적과 정신을 기려 그 이름으로 ‘문학상’을 만들고 가꾸어 왔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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