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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으)로 5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556111

세종의 실수

김 완  | 하얀책
18,000원  | 20250201  | 9791197556111
상황에 따라, 그리고 감정에 따라, 우리말, 한국말, 한국어를 섞어 쓴다. 우리말은 주관적이고, 한국어는 객관적이다. 한국말은 우리말과 한국어의 중간쯤 된다. 이 책은 24 개의 독립된 주제로 구성되었으나, 비슷한 주제를 모아 다섯 마당으로 꾸며졌다. 책 제목 ‘세종의 실수’ 는 25 개 주제 가운데 하나로, 대표적 수필이나 소설을 책 제목으로 하듯이, 이 책의 제목도 그런 식으로 정했다. 그러니까, ‘세종의 실수’ 를 제외한 24 개 주제는 ‘세종의 실수’ 와 아무 상관이 없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또는 바로 위의 절에서 무엇이든 약간 이상한 점을 느꼈다면, 당신의 눈썰미는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부호 뒤에 오는 조사를 부호로부터 한 칸 띄어 쓴 점이다.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라는 맞춤법은 일종의 한국어 문법 명제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사의 띄어쓰기는 일종의 도발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일종의 한국어 실험서이다. 첫째 마당에서 한글 자음 ‘ㄹ’ 과 두음법칙에 대하여, 둘째 마당에서 띄어쓰기, 부호, 조사에 대하여 문제점을 거론하였다. 특히, 부호 띄어쓰기와 부호 뒤에 오는 조사의 띄어쓰기를 책 전체에 걸쳐 일관되게 실험하였다. 1 년여 전에 내놓은 『어리둥절 한국말』 과 이번에 내놓는 책 『세종의 실수』 의 내용은 서로 사뭇 다르다. 전자는 ‘외국인이 본 한국말’ 에 관한 것이고, 후자는 ‘한국인이 본 한국말’ 에 관한 것 정도의 차이라고나 할까? 전자의 내용은 가벼운 반면, 후자의 내용은 무겁다고나 해야 할까? 하지만, 『세종의 실수』 는 『어리둥절 한국말』 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 전체로 보아, 두 책은 ‘한국말,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수많은 언어가 있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문제없는 언어는 없다. 그렇다면, 한국말의 문제는 무엇인가? 여기서, 문제란 고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고칠 수 있는 문제이다. 고칠 수 있는 문제를 고치는 첫걸음은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과연, 한국말의 문제는 무엇인가?
9788988964613

너의 거울이 되어 줄게 (어느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심리 치유 에세이)

김완  | 다우출판
14,400원  | 20230421  | 9788988964613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마음, 불안과 우울 속 자기 자신을 찾고자 몸부림치며 노력한 당신일 수도 있는, 어느 내면의 기록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을까. 누구에게나 삶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잠식해 가고, 모든 것이 물질적 가치로 치환되는 고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욱 심화된 경쟁에 내몰린 채 하루하루를 버텨 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심리는 과연 안녕할까. 현대사회에 만연한 공허와 소외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 누구나 삶의 굽이마다, 길목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때로는 비슷하고 때로는 서로 다른 심리적 괴로움에 맞닥뜨리곤 한다. 그래서 어떤 심리적 고통은 마치 통과의례처럼 누구나 겪는 성장통처럼 취급되기도 하지만, 존재의 부조리를 안고 내면의 불안과 싸우고 있는 사람에게 이는 날마다 새로이 덮쳐 오는, 생생한 현재 진행형의 고통일 수밖에 없다.
9791197556104

어리둥절 한국말 (외국인이 본 한국말, 한국인이 본 한국말)

김완  | 하얀책
16,200원  | 20230501  | 9791197556104
한글은 쉬운데 한국어는 어렵다. 이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실제로 그런지 의심스럽지만 한국어의 우수한 점을 얘기하면서 한글을 거론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글자와 언어는 별개다. 한글은 한국어를 소리로 표기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이 책을 쓴 목적은 한국어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잘못 사용하는 여러 가지 예를 들어 한국어를 제대로 쓰는데 일조하기 위함이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우리는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한국어가 어떻게 잘못 사용되는지 잘 모를 수 있다. 오히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자기 모국어와 비교하면서 이치에 어긋난 한국어를 더 잘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은 그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상식적으로 이상하게 느낀 소감을 풀이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외국인한테 빌렸지만 그 소감은 필자가 평소에 의아해 하던 혹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주제들과 일치한다. 그런 말들을 제시하여 우리가 우리의 무슨 말들을 어떻게 그르게 쓰는지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몇 십 년 전에는 안 쓰이던 그른 말들이 근래에 많이 쓰이는데, 이런 현상이 우리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그런 말을 쓰다 보니 우리의 사고방식이 바뀐 것인지를 분석할 의도는 하나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 이 책은 그냥 가벼운 문제 제기라고 여겨주길 바란다.
9788934992493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

김완  | 김영사
12,420원  | 20200530  | 9788934992493
“누군가 홀로 죽으면 나의 일이 시작된다”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에 대하여 수많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어느 특수청소부의 에세이 누군가 홀로 죽은 집,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집, 오물이나 동물 사체로 가득한 집…. 쉽사리 볼 수도, 치울 수 없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김완의 특별한 죽음 이야기『죽은 자의 집 청소』. ‘특수’청소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일터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하다.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세간을 청소하는 ‘비용’을 물은 뒤 자살한 사람 등.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1장에는 픽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선 특수청소부로서 느낀 힘듦과 보람부터 직업병, 귀신에 대한 오컬트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그가 하는 일을 생생히 전한다. 특수청소부로 온갖 현장을 다니는 김완 작가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고독사의 현실, 고독사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 그리고 청년에게까지 엄습하는 쓸쓸한 죽음.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고독한 죽음 이야기를 하나둘 접하다보면 고정관념이 점점 깨진다. 생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어떻게든 살아보려 삶의 절벽 끝에서 아등바등하던 흔적이 현장 곳곳에 남아 있다. 피와 오물, 생전 일상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유품을 치우며 작가는 삶에 대해 사색한다. 그렇게 이 책은 ‘죽음’을 소재로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삶’을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특수청소부의 현장 이야기가 마냥 무겁고 슬프지만은 않게 다가온다.
9788960216198

지상의 말들 (김완 시집)

김완  | 천년의시작
9,000원  | 20220307  | 9788960216198
2009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해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 『너덜겅 편지』, 『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 등을 상재한 김완 시인의 새 시집 『지상의 말들』이 시작시인선 0414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김완 시인이 의사이자 시인, 여행자라는 중층의 시적 정체성을 아우르는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구도 안에서 김완 시의 두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서정의 농도와 서사(역사)의 밀도를 함께 높여”(「해설」) 가고 있다. 해설을 쓴 김수이(문학평론가)는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그간 쌓아 온 의사, 시인, 여행자의 트라이앵글 구조를 유지하며” “고통과 치유의 여정으로 요약되는 인간 존재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평한다. 또한 시인에게 있어 “시란 ‘살리지 못한 말 = 몸들을 위한 최소량의 말’”임을 밝히며, “그의 시 쓰기는 생명을 지닌 존재와 그의 삶에서 우러나고 누락된 ‘최소량의 말’을 듣고 기록하는 일”임을 조명한다. 그리하여 “의사와 시인이 직업이나 역할이기 전에 한 인간이 갖추어야 할 윤리적 덕목”이며 그가 “비극적인 역사와 동시대의 잊힌 미미한 목소리들을 끊임없이 듣고 시화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추천사를 쓴 임동확(시인)은 김완의 시들이 “‘시간 여행’의 산물이되, 일단 지나온 삶을 반추하는 일상의 시간에서 들려오는 말들을 경청(傾聽/敬聽)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평하며, 그가 “‘등 굽은 농부의 곡괭이’질처럼 충실하고 정직한 ‘시간과 존재의 방정식’을 꿈꾸며 끝끝내 돌아오지 않는 ‘말’들을 찾기 위한 ‘여행’의 노상에 있”음을 전한다.
9791157784967

새로 바뀐 대학 자기소개서

김완  | 맑은샘
12,600원  | 20210709  | 9791157784967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대학입시 자기소개서는 공통문항 두 문항과 대학별 자율문항 한 문항으로 글자 수가 3,100자 이내로 축소되었다. 글자 수가 축소된다는 말은 그만큼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내용이 줄어든다는 것으로 차별화된 자기소개서의 작성이 더 어려워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글을 작성하는 소재와 표현하고 싶은 본인의 강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이다. 수험생들의 대학입시 현실이 부담될수록 저자가 담당해야 할 몫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 학생들은 다른 수험생과 끊임없는 비교가 전제되기 때문에 열등감이 포함된 자신감을 갖게 된다. 나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내가 가진 보편성을 나누려 한다. 자기를 객관화시켜 비로소 갖게 되는 자존감의 여정을 함께하려 한다. 이것은 저자로서 커다란 행운이다. 인간이 사회와 역사를 만들지만, 최근 사회적 환경은 이전과 다르게 혁신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지능 정보화 사회의 도래, 융합학문의 등장, 힘의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환경들에 대해 대학 입학 후까지 대비해야 한다. 더 이상 과거에 머물 수 없다. 여러분이 미래를 창조적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뚜렷하고 분명해지길 간절히 바란다.
9788934992400

죽은 자의 집 청소(큰글자책)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

김완  | 김영사
23,400원  | 20200711  | 9788934992400
“누군가 홀로 죽으면 나의 일이 시작된다”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에 대하여 수많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어느 특수청소부의 에세이 누군가 홀로 죽은 집,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집, 오물이나 동물 사체로 가득한 집…. 쉽사리 볼 수도, 치울 수 없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김완의 특별한 죽음 이야기. ‘특수’청소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일터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하다.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세간을 청소하는 ‘비용’을 물은 뒤 자살한 사람 등.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1장에는 픽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선 특수청소부로서 느낀 힘듦과 보람부터 직업병, 귀신에 대한 오컬트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그가 하는 일을 생생히 전한다. 현장에 서 있는 듯한 간접 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 특수청소부의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다.
9791162152935

교대 사대 구술면접(2020) (교대 구술면접 온라인 강의)

김완  | 시스컴
18,000원  | 20190725  | 9791162152935
최다 합격생 배출의 신화!! 20년 노하우의 최고 적중 전략 2020 교대사대 구술면접 온라인 강의를 만나보세요(kwcst.co.kr) - 최근 3개년 기출문제 수록(집단면접 / 개별면전) - 이슈관련 필수용어 126선 수록 - 면접 필독서 핵심내용 수록(50권)
9791162152928

교대 사대 자기소개서(2020) (교대사대 자기소개서 온라인 강의)

김완  | 시스컴
11,700원  | 20190725  | 9791162152928
최다 합격생 배출의 신화!! 20년 노하우의 최고 적중 전략! 2020 교대 자기소개서 온라인 강의를 만나보세요(kwcst.co.kr) - 자기소개서 작성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10가지 사항 수록 - 실제 학생의 자기소개서 첨삭과 수정 내용 수록 - 합격한 자기소개서 및 평가 수록(45편)
9791162152942

교대입시의 모든 것(2020) (교육대학 입시전략 가이드)

김완  | 시스컴
13,500원  | 20190725  | 9791162152942
2020 교육대학 입시전략 가이드 - 최근 3개년도 교육대학별 입시 결과 수록 - 2020 대학별, 전형별 입시요강 수록 - 자기소개서 및 면접의 핵심내용 수록
9791162151648

2019 김완 컨설팅의 대학 구술면접 (대학 구술면접 온라인 강의)

김완  | 시스컴
11,700원  | 20180720  | 9791162151648
2018 기출문제를 수록(면접 유형별)하였다. 분야별 필수 시사 및 교양 용어집을 수록하였으며, 면접 필독서 핵심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9791162151631

2019 김완 컨설팅의 교대 구술면접 (교대 구술면접 온라인 강의)

김완  | 시스컴
11,700원  | 20180710  | 9791162151631
2019 교대 구술면접 온라인 강의를 만나보세요(kwcst.co.
9791162151624

교대입시의 모든 것(2019) (교육대학 입시전략 가이드)

김완  | 시스컴
0원  | 20180710  | 9791162151624
2019 교육대학 입시전략 가이드 - 최근 2개년도 교육대학별 입시 결과 수록 - 2019 대학별, 전형별 입시요강 수록 - 자기소개서 및 면접의 핵심내용 수록
9791162151617

2019 김완 컨설팅의 대학 자기소개서 (대학자기소개서 온라인 강의)

김완  | 시스컴
0원  | 20180710  | 9791162151617
2019 대학 자기소개서 온라인 강의를 만나보세요(kwcst.co.kr) -나만의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수록 -실제 학생의 자기소개서 첨삭과 수정 내용 수록 -계열별, 대학별 합격한 자기소개서 및 평가 수록(40편)
9788960213678

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 (김완 시집)

김완  | 천년의시작
8,100원  | 20180420  | 9788960213678
2009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완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가 시작시인선 0257번으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1980년 5월 광주항쟁을 극점으로 하는 역사적 굴곡과 전라도 광주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시인이 환자의 고통을 대면하면서 느끼는 삶의 애환이 시집 전반에 깃들어 있다. 가령 시인은 “멀리서 바라보면 아름답다//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여기저기 아픈 꽃 피어 있다”(「바래봉 철쭉이 전한 말」)고 말한다. 인생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비극을 비극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초극할 수 있는 대상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밖을 쏘다닌다. 표4를 쓴 이은봉 시인은 “그의 시를 이루는 주체는 내면에 갇혀 저 자신의 자의식을 탐구하기보다는 외면의 자연 및 사회를 찾아 그것의 바른 의미, 곧 바른 진실을 탐구한다.”라고 평했다. 시인은 생활의 터전에서 환자의 병을 치유해 주는 소명을 실천하는 것처럼 시인으로서 비극을 초극할 수 있는 서정시를 쓰는 것을 자신의 문학적 소명으로 삼고 있는 듯하다. 표4를 쓴 이상국 시인은 “시인은 시집 전편을 통하여 그늘과 상실을 노래한다. 누구 탓할 것 없다. 그렇게 만든 것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세상이고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인은 아직 소년의 얼굴을 하고 있다. 소년에게는 절망이 없다. 소년의 슬픔과 분노에는 계산이 없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별을 건지러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별은 우리에게서 버림받은 아이들이고, 희망이고, 깨끗한 눈물이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김완 시의 시적 정서는 대체로 비관적이지만 동시에 이를 껴안고 넘어서려는 맑은 소년의 얼굴이 있다. “비관적 포용 혹은 포용적 비관의 역설적 초극의 속성이 그의 시 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평한 홍용희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시인은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치유의 손길을 내밀듯이 “햇귀처럼 환한 서정시”로 세상으로부터 소외받은 것들을 환히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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