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 평민사

9,000원  | 20241025  | 9788971158562

한국 희곡 명작선, 김한길의 『춘천거기』.

김한길  | 해냄출판사

16,920원  | 20111010  | 9788965743231

20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문학청년 김한길의 청춘일기! 『눈뜨면 없어라』는 80년대 초반 문예지 ‘문학사상’에 2년여 간 ‘미국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원고를 엮은 책으로 안타깝고 아리고 지독하게 그리운 저자의 젊은 날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젊은 날의 방황과 갈등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가장 힘들고 막막했던 시절, 한편으로는 젊은 날 가장 화려하고 행복했던 시절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야반도주하듯 미국으로 떠난 저자의 이민생활과 함께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진솔한 감상과 철학적이며 문학적인 사색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경쾌한 리듬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저자가 군에 입대하고 나서 처음 넉 달 동안의 일기를 엮은 ‘병정일기’와 ‘대학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해냄출판사)의 개정판입니다.

김한길, 강교수  | 한미이앤씨

0원  | 20190501  | 9791188458134

권도희, 김한길, 노은주, 송예성, 이조이, 허경웅  | 글ego

12,500원  | 20210930  | 9791166660689

"세상에는 수많은 꿈이 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을 가진 아이에게도, 그 손을 붙잡은 노인에게도 꿈은 존재합니다. 바닥에 떨어져 짓밟힌 꿈, 구겨서 던져 버린 꿈, 세월에 퇴색된 꿈. 네, 비좁은 세상은 그 거대한 꿈들을 다 품어 주지 못해 이러한 실패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꿈이 좀 구깃구깃하면 어떻습니까? 나는 안 되나 봐, 하고 구겼던 꿈을 펴 문고리를 조심스레 당겼습니다. 햇살이 까만 머리통 위로 따갑게 쏟아지는 것마저 설렘으로 다가왔다면 믿으실까요. 모두가 처음 모인 날, 저는 각자의 가슴팍에서 무엇인가 찬란히 빛나는 걸 보았습니다. 제 꿈에 남은 흉들이 그 여름빛에 동화되어 모래알처럼 반짝이고 있습니다. 그 모든 열정들을 닮고 싶었습니다. 감정에는 카메라가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서로의 글을 읽고 목소리를 내던 우리의 내면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한 켠에 자리 잡은 구김살을 원고 위로 털어 내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 토요일이 지극히 특별했습니다. 사람들이 꿈을 놓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대감이라는 감정 때문입니다. 궁금한 감정을 자아낼 때도 있고,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는 그 실낱같은 기대를 놓지 못하니까요. 저는 원고에서 각자의 꿈을 읽을 때마다 자꾸만 자라나는 기대를 문장 사이마다 몇 개씩 놓아두고는 했습니다. 그러면 다음번 원고를 읽을 때 그 기대는 훌쩍 자라 있고, 꿈의 색깔은 선명해져 있었습니다. 자라나는 기대를 몇 개 슬쩍 수확해 갈때마다 집에 가는 지하철이 고단하지 않았습니다. 한곳에 잠시 뭉쳐 반짝이던 우리의 꿈이 활자 속에 담겨 세상 곳곳으로 날아갈 차례입니다. 각자의 꿈을 좇아 다시금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곳에 펼쳐 두고 가는 여섯 개의 꿈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여러분만의 꿈 역시 찾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꺼내 볼 추억 한 권이 생긴 것에 감사하며. 권도희, 김한길, 노은주, 송예성, 이조이, 허경웅 일동. - 공동저자 中 권도희"

먹는다 토마토 계란, 김솔지, 김한길, 류호림, 박혜정, 백민주, 전서연, 최정선, 허민영, 현예솔  | 부크크(bookk)

16,900원  | 20210402  | 9791137241381

'먹는다 토마토 계란'은 글 쓰는 근육을 키우고자 신선하고, 실험적인 글쓰기를 지향하는 작가들의 글쓰기 모임입니다. 모두가 3년간 쌓아왔던 글들을 모아 저희의 실험을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