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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으)로 8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634201

어른 김장하 각본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김현지  | 포르체
17,100원  | 20250508  | 9791194634201
“내게 고마워하지 말고 이 사회에 갚아라.” “돈은 똥과 같아서 모아두면 구린내가 나고 흩어버리면 거름이 된다.” 사부작사부작, 한평생 거름을 뿌리며 살아온 어른 김장하 어른의 말과 삶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읽는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경남 진주의 한 약방에서 60년 넘게 이름 없이 살아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따라간다. 장학, 기부, 인권, 언론, 문화까지 묵묵히 실천해 온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는 방송 이후 점차 입소문을 타며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가난한 농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김장하 선생의 지원을 받아 공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 각본집으로 어른 김장하 선생의 울림이 있는 말씀을 담은 각본 전체와 미공개 스틸컷, 김장하 선생 연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영상의 감동을 더욱 찬찬히 깊게 느낄 수 있다. “나에 대해 칭찬하지도 말고, 나무라지도 말고, 그대로 봐 주기만 했으면….” 바랐던 김장하 선생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최대한 있는 그대로 여과 없이 펴냈다. 거짓과 미사여구 없이, 김장하 선생의 선행 목격담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가장 진실한 울림이 된다. 우리 시대의 진짜 어른, 김장하 선생의 말 없는 행함은 누군가에게는 감동으로 누군가에게는 일깨움으로 닿아 읽는 이로 하여금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는다면,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억은 금세 사라진다. 이 책은 어른의 삶을 활자로 담아 어른이 부재한 시대의 좋은 어른의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김장하 선생은 등산할 때 그저 ‘사부작사부작 꼼지락꼼지락’ 가면 된다고 말한다. 사부작사부작, 한평생 거름을 뿌리며 살아온 그를 따라 생의 희망을 짓는다.
9791199247291

넘어지는 것도 스펙이다 (20대, 일찍 실패하는 전략)

김현지  | 우안개스튜디오
12,150원  | 20250429  | 9791199247291
이 책은 넘어짐, 즉 실패를 '긍정'으로 볼 수 있도록 하나의 시야를 열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준중인 대학생, 재직중인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스펙'이라는 단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여깁니다. 취업시장뿐만이 아니라 연애시장에서도 우리는 정량화된 '스펙'을 중시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스펙' 중심 사회에서 넘어짐, 즉 실패도 그 '스펙'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그걸 저자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설득하며 나아가 도전과 경험을 권하는 책입니다. 분명 이 책이 많은 20대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사실 20대 청춘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상실과 절망과 체념의 경험을 한 어른들에게도 마음에 와닿을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작은 것들을 사랑하며 그것을 잃어도 보며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도 보며 중심을 다잡곤 했던, 그런 경험을 한 분이 제 책을 읽는다면 분명 무언가를 얻어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위로든 따스함이든 지식이든 말이죠.
9791141939892

행복을 찾는 한 줄의 말

김현지  | 부크크(bookk)
9,300원  | 20250422  | 9791141939892
초등학생 작가가 전하는 명언을 담은 책입니다.
9791141983208

한 계절의 끝

김현지  | 부크크(bookk)
7,300원  | 20250205  | 9791141983208
계절 또는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시집입니다.
9788905056834

VQ 플러스 (우리말 어휘 지능 기르기) (우리말 어휘 지능 기르기)

김현지  | 지학사
11,115원  | 20241030  | 9788905056834
- 독자대상 : 고등학생 - 구성 : 이론 + 문제 - 특징 : ① 현직 고등학교 국어, 사회, 과학 선생님 협력 집필 ② 시험 대비부터 생활 교양까지 어휘 학습의 폭 확대 ③ 필수 한자, 교과 개념, 시사 상식을 통해 독해력 상승 ④ 수능형 실전 문제로 내신부터 수능까지 어휘 문제 완벽 대비!
9791193697108

엄마의 택배

김현지  | 고유
9,900원  | 20240812  | 9791193697108
삶을 한 단어로 딱 잘라 정의하기란 어렵다. 그 속에 무수히 많은 장면이 있고, 순간이 있기 때문이다. 각 찰나에 존재하는 생각과 감정까지 고려한다면 삶을 한 단어로 정의하는 것은 어쩌면 무용한 행위이지 않을까. 김현지 작가의 작품은 엄마와 딸, 연인, 상사와 직원 등 다양한 관계의 꼴을 통해 삶의 장면 속 미묘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을 조명한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룰 때 의무와 유대, 물질과 감정의 관계, 헌신과 희생이라는 빛을 사랑에 대어보며 속성과 모양을 비추어보는 것이다.
9791190118569

맑은 날이 아니어서 오히려 좋아 (10년 차 승무원의 여행 이야기)

김현지  | 북커스
8,800원  | 20230810  | 9791190118569
한 도시를 여러 번 찾게 되는 승무원들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여행지의 숨겨진 얼굴’을 발견하며, 매 순간 특별한 여행의 순간들을 마주한다. 작은 어촌 마을에서 자전거로 마을을 두 번 세 번 돌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하늘에 빛나는 별 하나와 함께 겨울밤을 지새우며, 작은 순간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간다. 이 책은 비행과 여행을 반복하고 하늘과 땅을 오가며 기록한 10년 차 승무원이 경험하고 느낀 것들, 그리고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설렘 가득한 여행 이야기다.
9791169839266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김현지  | 이담북스
17,100원  | 20240202  | 9791169839266
우리는 하루하루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건 아니지도 확신할 수 없죠.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그런데 이 예상할 수 없는 세계의 문을 여는 믿을 만한 열쇠를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나에게 주어져 있다면 든든하지 않을까요? 저는 스스로를 매우 부족하다고 느껴서 저 자신이 늘 부끄러웠습니다. 사람들과 간단한 수다 한마디를 할 때도 긴장했고 혹시나 잘못 말할까 봐 전전긍긍했습니다. 혼자서는 잘만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타인과 함께할 때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을 읽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글자가 무늬로만 보일 뿐 내용이 전혀 파악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나는 왜 이렇게 긴장하면서 사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혼자 있을 때나 함께 있을 때 별 차이가 없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여유롭게 일상을 편안하게 누리면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제 평생을 차지하는 화두였습니다. 자기 계발을 시작한 2020년 9월부터 대략 3년에 걸친 내 안에 신성한 빛, 거룩한 불성을 찾는 여정 끝에 드디어 저는 일상이 편안해졌습니다. 지금은 타인과 함께 있어도 글이 읽어지고 내용이 들어옵니다. 제 생각을 말할 때 예전처럼 ‘틀리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인 거지. 내생각을 말하는 것이 죄가 아니잖아?’ 하는 생각으로 일단 말하는 것이 됩니다. 미운 오리인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순간 눈물이 맺힙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것은 제 스스로가 자신을 미운 오리로 규정지어 놓고 힘들어했던 삶을 웃으면서 전달할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꿈꾸던 백조의 모습이 미운오리의 모습 안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미운 오리 역시 백조가 가진 가치만큼을 당당하게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제 여정의 결과물입니다. 제1장에서는 불안을 안고 살았던 저의 과거의 모습들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제 속에 어떤 내면아이가 있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제 스스로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파악합니다. 그리고 다시 저를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저를 긍정적으로 재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제3장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나다움’이란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정립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4장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저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제5장에서는 ‘글쓰기’ 외에 ‘독서’와 ‘코칭’을 통해 ‘나다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저와 한 몸처럼 지내 온 불안이라는 상처를 극복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무기를 얻어가는 과정을 녹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와 같은 과정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본다면 자신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나게 되시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9791167620637

아이와 함께 런던(2023-2024) (지능 업! 감성 업! 한 차원 높은 우리 아이 문화체험 여행)

김현지  | 꿈의지도
16,200원  | 20230720  | 9791167620637
우리 아이의 지능과 감성을 함께 높여주는 런던 문화체험 여행의 교과서 〈아이와 함께 런던〉이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팬데믹 기간 동안 완전히 발 묶여 학교도 못 갔던 아이들을 위해 여행 선물이 필요한 때!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추억과 자극과 학습을 동시에 주는 ‘좋은 체험 여행’에 대한 고민이 있을 터. 아무리 디지털 세상이라도 아이들에게는 직접 보고 만지고 겪는 체험만큼 중요한 게 없으니까.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일반 여행 정보와는 다른, 특별한 가이드북이 필요하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느긋한 런던 체험 여행을 할 수 있게 맞춤 설계된 책. 우리 아이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튼튼히 키워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똑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9791188270583

취우산에서 10년 그리고 1년

김현지  | SUN(도서출판썬)
14,400원  | 20230415  | 9791188270583
김현지 시인 에세이. 지리산 자락의 산청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전원생활을 하며 쓴 10년간의 기록이다. 맑은 공기, 청정한 자연 속에서 지내며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 경이로움을 시인 특유의 언어로 서술해나간다. 구름 한 점도 도시에서 보는 것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제멋대로 들락거리는 길고양이조차도 사랑으로 보듬어 안는 저자의 시선이 참으로 따듯하다.
9791141011178

어서오세요 마이 경기도

김현지  | 부크크(bookk)
20,000원  | 20230111  | 9791141011178
경기도민으로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경기도의 가볼만한 곳 추천'이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알음알음 지인의 추천을 타고 경기도 여행을 하는가하면, 인터넷 창에서 경기도 축제/행사/데이트 장소/맛집 등을 검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가 나오지 않아 한숨을 푹푹 내쉬었을텐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경기도 터줏대감이 축적한 경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짜배기만 쏙쏙 골라 소개해 줄 테니까요. 어서오세요 마이 경기도!
9791130637921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큰글자도서) (간절히 살리고 싶었던 어느 의사의 고백)

김현지  | 다산북스
21,600원  | 20210825  | 9791130637921
★★★ 이국종 교수 강력 추천 ★★★ “잘 살리고 잘 죽이는 것, 내가 바라는 것은 고작 그뿐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의사가 말하는 병원 너머 숨겨진 이야기 “나는 이 책을 몇 명이 탐독할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저자의 노력은 반드시 활자화되어야 했다. 뼈를 깎아내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 힘든 내과 의사 생활 동안, 그리고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동안 이런 백서를 남겨준 저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정말 보기 어려운 귀한 활자들이 세상에 남았다.” - 아주대학교병원 이국종 교수 이 책은 개별 의사들의 사색을 그린 예쁜 수필이 아니다. 오히려 안타깝고 처절한 환자들의 사연과 저자의 분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의 민낯을 보여주는 ‘현장 보고서’에 가깝다. 교통사고를 당한 두 살배기 아기는 수술해줄 병원이 없어 길거리를 헤매다 세상을 떠났다. 힘겹게 살려놓았던 자살 시도 환자는 얄궂게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미 죽은 몸으로 병원에 실려 왔다. 이 책의 저자 김현지는 가장 가까이에서 환자들을 살리고자, 그들의 목숨을 붙들어놓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그러나 어떤 환자는 손쓸 틈도 없이 목숨을 내려놓았고, 어떤 환자는 살 수 있음에도 치료를 완강히 거부했다. 그렇게 10여 년간 수많은 목숨을 하릴없이 떠나보내며, “대신 살아줄 것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환자의 매몰찬 말을 들으며 그녀는 깨달았다. 의학이라는 영역 너머의 것이 있다는 것을. 현대 의학의 발전만으로는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병원 밖으로 나서 직접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저자가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들의 사연에,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서의 시선을 함께 엮어냈다. 각각의 사연은 하나같이 안타깝고 애달파서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눈물 흘리게 만들며, 때로는 분노하게 만든다. 어떤 사연은 나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일이기에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난 후에 따뜻함과 희망의 기운이 감도는 것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리고 싶다”는 저자의 의지와, 그런 의지를 가진 이들 덕에 조금씩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이 듬뿍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사회적 지위가 무엇이든, 가난하든 부자이든 그저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해지도록 돕고 싶다는 저자의 순수한 의지는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안겨줄 것이다.
9791130637075

포기할 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간절히 살리고 싶었던 어느 의사의 고백)

김현지  | 다산북스
14,400원  | 20210416  | 9791130637075
이 책은 개별 의사들의 사색을 그린 예쁜 수필이 아니다. 오히려 안타깝고 처절한 환자들의 사연과 저자의 분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의 민낯을 보여주는 ‘현장 보고서’에 가깝다. 교통사고를 당한 두 살배기 아기는 수술해줄 병원이 없어 길거리를 헤매다 세상을 떠났다. 힘겹게 살려놓았던 자살 시도 환자는 얄궂게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미 죽은 몸으로 병원에 실려 왔다. 이 책의 저자 김현지는 가장 가까이에서 환자들을 살리고자, 그들의 목숨을 붙들어놓고자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그러나 어떤 환자는 손쓸 틈도 없이 목숨을 내려놓았고, 어떤 환자는 살 수 있음에도 치료를 완강히 거부했다. 그렇게 10여 년간 수많은 목숨을 하릴없이 떠나보내며, “대신 살아줄 것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환자의 매몰찬 말을 들으며 그녀는 깨달았다. 의학이라는 영역 너머의 것이 있다는 것을. 현대 의학의 발전만으로는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그녀는 병원 밖으로 나서 직접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저자가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들의 사연에,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서의 시선을 함께 엮어냈다. 각각의 사연은 하나같이 안타깝고 애달파서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눈물 흘리게 만들며, 때로는 분노하게 만든다. 어떤 사연은 나에게도 반드시 일어날 일이기에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난 후에 따뜻함과 희망의 기운이 감도는 것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리고 싶다”는 저자의 의지와, 그런 의지를 가진 이들 덕에 조금씩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이 듬뿍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사회적 지위가 무엇이든, 가난하든 부자이든 그저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해지도록 돕고 싶다는 저자의 순수한 의지는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안겨줄 것이다.
9791157284320

꿈꾸는 흙 (김현지 시집)

김현지  | 지혜
9,000원  | 20210318  | 9791157284320
시집 『꿈꾸는 흙』은 〈별은 사랑의 동의어〉, 〈거꾸로 보는 세상〉, 〈일만 번의 종소리, 일만 마리 물고기 되어〉, 〈꿈꾸는 흙 -달항아리의 꿈〉, 〈참 사랑은 백치 같아야〉, 〈흙에 대한 추억〉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25589473

나의 우울에게 (아프지만 잊고 싶지 않아서 쓴 우울한 날들의 기록)

김현지  | 알에이치코리아(RHK)
13,320원  | 20201118  | 9788925589473
‘우울’이라는 망망대해를 헤엄치고 있는 당신에게 “불행이 너의 종착역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 “세상을 살면서 상처받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솔직하게, 상처 주지 않게》 저자 전미경 추천 우울증을 종종 깊은 바다에 비유한다. 허우적대도 별수 없는 막막하리만치 깊은 수심의 바다. 그 속에서는 자꾸만 생기를 잃고 무기력해진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울증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기도 했다. 우울증은 이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병이다. 그렇다면 우울이라는 바다에 푹 잠겨 있을 때 무엇이 도움이 될까. 서로의 상처와 경험을 나눈다면 조금은 마음을 추스를 수 있을까. 《나의 우울에게》의 저자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우울한 ‘지금’을 기억하고 싶어서, 비슷한 처지에 놓인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기록해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이야기가 우울에서 단숨에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나 혼자 괴로운 게 아니라는 위안을 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상처를 꺼내놓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울함을 토로했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돌아온 냉소와 무관심을, 부모님이 준 사랑의 이면에는 늘 어둠과 같은 무언가 있었음을 솔직하게 전한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우울감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 그리고 상처를 준 이들에게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간다.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마음에 난 상처들을 돌아보고 보듬게 되기를, 누구에게든 손을 뻗을 용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이 책이 그들을 이해하는 작은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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