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원  | 까미

10,800원  | 20170615  | 9791195319268

아동문학가 엄기원이 ‘옛날이야기’ 31가지를 구연동화체로 고쳐 썼다. 젖먹이 유아부터 어린은 물론, 어른에 이르기까지 즐겨 읽고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며 매력이라고 하겠다. 머리말에서도 밝혔듯이 전래동화 중 폭넓게 산 이야기, 새 이야기, 짐승 이야기, 사람 이야기, 도깨비와 귀신 이야기 등 재미있는 소재의 전래동화를 다양하게 담았다. 특히, 공부와 시험과 틀에 박힌 생활에 쪼들리는 어린이들에게 피로 회복제 역할을 할 읽을거리라 믿어지는 책이다.

한국아동문학연구회  | 까미

10,000원  | 20171010  | 9791195319282

『쉬는 시간 종소리』는 한국아동문학연구회가 어린이 독자를 위하여 처음으로 내는 어린이시집이다. 책에 수록된 작품은 보통 시집과 다르다. 28명의 어린이 시(각 3편씩) 84편은 잘 다듬어진 어른스런 시가 아닙니다. 표현이 조금 미흡해도 자기 생각, 자기 목소리가 담긴 글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개성이 잘 나타난 어린이다운 시라고 하겠다. 또, 이 시집은 28명 각자의 동시 3편은 물론, 자신의 장래희망, 취미, 특기, 버릇, 별명, 존경하는 인물 등과 평소 생활 속에서 꼭 담고 싶은 사진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엄기원  | 까미

0원  | 20140801  | 9791195319206

[우린 냥이 삼총사]는 엄기원 아동문학가의 단편동화 「우리는 고양이 삼총사다」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한 그림동화집이다. 고양이 삼남매 ‘까미’ ‘보미’ ‘새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집 안에서 온갖 재롱과 자그만 일(사고)을 저지르면서 주인 부부와 즐겁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연화  | 가문비어린이

10,800원  | 20241220  | 9788969027504

동생을 낳아달라는 까유에게 엄마가 강아지 까망이를 대신 사다 주었다고? 결혼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야기 2000년대 들어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되더니, 급기야 2023년에는 0.72명에 이르렀다. 반면에 인구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어, 65세 이상의 비중이 2046년에는 OECD 국가 중에서, 2062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되면 생산 가능 인구가 부담해야 할 사회 보장 비용이 증가하여 세대 간 갈등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 노동력의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대거 유입될 터이니 그에 따른 사회 문제도 발생할 것이며, 세금을 납부할 인구가 줄어 세수입의 감소로 국가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저출산 고령화의 다양한 문제점을 외동인 3학년 까유의 눈을 통해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까유는 형제가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면서 엄마에게 동생을 낳아달라고 사정하지만,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대신 강아지 까망이를 사다 주고 외면해 버린다. 증조할머니의 백 세 잔치에 가족과 함께 간 까유는 넓은 마당에 꽉 찬 친척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친척 언니도 언니라고 엄마 아빠가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소은 언니, 소민이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함께 노래대회에 나갔다가 인기상으로 받은 곰 인형을 서로 가지려고 실랑이하는 바람에 사이가 벌어지고 만다. 까유는 인형을 욕심냈던 것을 후회하며 소민이에게 돌려주려 하지만, 그것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게다가 소은 언니의 사촌들마저 수군대자, 까유는 외톨이가 되고 만다. 이모가 독신이어서 까유에게는 사촌 형제마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중에 증조할머니와 외할머니는 까유가 앞으로 혼자서 늙은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며 안타까워하는데…. 작가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만혼화 또는 결혼에 의미를 두지 않는 비혼화는 물론, 맞벌이로 힘들어서 양육을 두려워하는 여성들의 어려운 형편을 이야기 속에서 잘 녹여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젊은 세대가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택하는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저출산 고령화 극복의 바른 해답이 무엇인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신상숙  | 문학세상

15,390원  | 20240517  | 9788963013466

“닭을 기르고 시時를 기른다.”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상 속 감사의 순간을 아름다운 감성과 문장으로 만나다! “지금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행복’이란 단어가 너무도 거창하게만 느껴지는 탓에, 오늘날의 비루한 내 처지를 돌이켜보면 쉽사리 답이 나오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러나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자그마한 감사의 순간들을 톺아보다 보면 행복이란 게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의 저자는 김포의 작은 마을 ‘이기울’에서 농사를 짓고 닭을 키우며 사는 평범한 아낙이다. 으리으리하고 대단한 이력은 내세울 것이 없다. 그러나 단언컨대, 아주 대단한 행복의 소유자다. 시골 할머니들이 파는 풋콩의 값을 굳이 깎지 않는 행복, 느릿느릿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창밖을 바라보는 행복, 줄지어 기어가는 개미를 보며 배울 점을 찾는 행복… 추운 날도, 외로운 날도 있었건만 감사할 일들을 세어 보자면 이렇게나 끝없이 줄을 세울 수 있는 삶, 이 책은 바로 그에 관한 이야기다. 행복이란 놈이 너무나 어렵고 멀고 크게만 느껴질 때, 주방과 마당에서, 책상에서, 소리 없는 바람으로 생명을 보듬고 사는 이의 행복이 가득 담긴 이 책이 가닿기를. 자연을 벗 삼고 이웃을 벗 삼고 가족과 지지고 볶던 아픈 추억들마저 벗 삼아 기어이 오늘의 행복을 찾고야 마는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당신의 마음을 푸른 잎사귀로 어루만져 줄 것이다.

엄기원  | 도서출판 까미

10,800원  | 20240110  | 9791198374837

우리 국민이 경제적으로 좀 부유해졌다고 해 반드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조집에는 ‘행복’에 대한 시인의 생각이 다양하게 나타나 있음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함께 생각해보고픈 저자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 허물어져가는 낡은 초가집 한 채를 둘러보면서 옛날 옛적 ‘나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오늘의 우리 생활은 어떠한가? 생각하고 싶어집니다. ‘행복’을 주제로 한 122수의 시조와 동시조는 어려운 어휘가 별로 없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누구나 읽고 감상할 수 있는 우리 겨레의 시조집입니다. 단수로 되어 있는 엄기원 시조집은 학생은 물론 가까운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책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고향심  | 도서출판 까미

12,000원  | 20231020  | 9791198374820

전남 해남 출신인 고향심 아동문학가는 1995년도에 등단한 작가로서 그 동안 어린이를 위해 좋은 동시, 동화를 썼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동시집 『웃는 눈사람』은 어린이들에게 밝고 고운 동심의 세계에 웃음과 희망을 안겨 주는 시들로써 첫째, 동시의 제목이 매우 재미있고 둘째, 짧은 시 속에서 담고 있는 내용이 동심 가득하고 셋째, 따뜻하고 정겨우며 넷째,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마음도 보듬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유년시절 엄마에 대한 추억부터 코로나시대를 겪은 아이들의 아픔과 생활 이야기가, 또 자연 속에서 찾는 평화로움을 어린이 마음으로 느끼는 순수함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목마름을 채우는 맑은 샘물처럼 복잡한 가득한 독자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청량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권희표  | 도서출판 까미

10,450원  | 20231013  | 9791198374813

동시집 『어쩌다 받은 무지무지 기분 좋은 상』. 책 이름이 좀 길지만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분 좋은 이름입니다. 이 책에는 4부로 나누어 첫째마당에서 넷째마당까지 65편의 동시가 실려 있습니다. 동시 제목도 재미있고, 동시들이 산과 들과 자연 모두가 친구처럼 느껴져 어린이들에게 맑고, 밝고 재미있는 동심 그대로의 시(詩)를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은이 권희표 시인이 시골에서 태어나 한평생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65편 동시가 모두 어린이 친구여서 참 좋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었으면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최광집  | 도서출판 까미

11,400원  | 20230710  | 9791198374806

저자 최광집 시인의 네 번째 동시집으로 어린이, 가족과 친구, 자연의 온갖 동식물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동시에 담고 있어 매우 정겹고, 즐겁고, 재미있다. 책 이름 또한 『두더지 밥상』이라고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주는 제목이다. ‘나는 어린 시절 산, 강, 바다가 주위에 있어 좋은 자연환경에서 보냈습니다. 그 추억이 너무 아름다워 동시로 남겨우리 아동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라는 작가의 말처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잘 어울리는 75편의 동시를 선보인다. 동심의 세계를 잘 표현한, 밝은 웃음꽃이 피는 좋은 동시집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민준  | 글나무

10,800원  | 20230103  | 9791187716709

이 책은 이민준 저자의 어린이 동화책이다. 저자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엄기원  | 도서출판 까미

14,250원  | 20221101  | 9791196711498

이 책은 매우 특별한 책이다. 미래에 생길 25가지 새로운 직업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책이다. 어른들의 일자리 직업은 수백 가지인데 앞으로도 필요에 의하여 무궁무진하게 생길 것이다. 이런 새로운 일자리 25가지를 상상하여 25명의 아동문학가들이 한 가지씩 동화를 창착해 묶은 책이다. 먼 미래에 관한 이야기여서 매우 흥미롭고 어린이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이다. 동화집 뒤쪽에는 작가 소개와 간략한 작품 해설을 실어 독서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

정정숙  | 도서출판 까미

0원  | 20220530  | 9791196711481

새, 나무, 다람쥐, 토끼, 고라니,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개, 고양이, 닭 모든 게 아름다운 글의 얘기였습니다. 꽃 같은 아이들도 글의 꽃이 되었습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정정숙 동시집 『엄마는 사계절』은 74편의 동시가 게재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읽기에 아주 재미있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정숙의 동시는1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언어의 선택 2 대체로 짧으며 리듬감이 있고 3 자연 사랑, 동물 사랑 ④ 재미있는 상상력을 담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동시가 매우 정겨우면서 따뜻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엄기원  | 도서출판 까미

11,400원  | 20220315  | 9791196711474

원로 아동문학가 엄기원 시인의 21번 째 동시집으로 『너희가 부럽다』에는 총 75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생활을 소재로 한 동시가 많으므로 독자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마다 날마다 눈을 뜨고 둘러보면 세상 모두가 아름답다. 날마다 날마다 나도 모르게 조금씩 변해가는 계절의 모습도 아름답고 계절마다 변해가는 자연 속의 모든 것도 아름답다. 내가 쓰는 동시도 아주 조금씩 변해가고 있을 거야.

권오봉  | 도서출판 까미

11,400원  | 20211230  | 9791196711467

권오봉 동시집 『그래 맞다』는 다른 시인의 동시에 비하면 매우 소박하고 꾸밈이 없는 동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문학을 모르는 사람,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쉽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시집, 동시집을 이미 4권을 출판했지만 권오봉 시인이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장으로 40여 년 동안 어린이들과 생활했기 때문일까-어느 동시를 읽어보아도 소박하고 싱그러운 동심이 넘쳐흐른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늘 체험하고 있는 ‘눈으로 보는 일’ ‘귀로 듣는 일’을 소재로 하여 쓰는 것이 동시인데, ‘그래 맞다’란 한 마디 대답형 제목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눈과 귀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권오봉 동시에서 찾을 수 있다. 권오봉 시인의 80편 동시 제목만 살펴보아도 자연과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폭 넓게 소재를 찾아 쓰려고 노력 했나 짐작할 수 있다.

권희표  | 도서출판 까미

9,900원  | 20211206  | 9791196711450

동시집 『아빠 닮았대요』가 예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알다시피 문인이 되었다고 문학작품이 저절로 써지는 게 아닙니다. 저마다의 필력을 가지고 전공분야의 문학작품을 열심히 습작 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이 책에는 65편의 작품이 5부로 나뉘어 게재되어 있는데, 어린이들의 즐겁고 재미있는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자연 속에 더불어 살아가는 온갖 생물과 우리 사람의 평화롭고 정겨운 삶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동시집 이름으로도 쓰고 있는 ‘아빠 닮았대요’를 읽어 보면, 짧은 동시 속에 놀기 좋아하는 어린 아들을 놓고 엄마와 할머니의 짤막한 대화를 통해 ‘그 아빠에 그 아들’이란 생각이 떠올라 저절로 웃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아마 이 동시를 읽는 수많은 개구쟁이 어린이들은 자기 이야기가 옮겨져 있다고 무릎을 치며 좋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