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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으)로 6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24153477

산, 할아버지 (끝 없는 이야기)

김신용  | 퍼플
7,000원  | 20250415  | 9788924153477
이 책은 산과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독자 여러분이 직접 그려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9788949170602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 비룡소
20,000원  | 20030315  | 9788949170602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 '네가 원하는 것을 해라'라고 환상 세계를 상징하는 메달에 쓰여 있었다. 바스티안은 길고 힘겨운 모험 끝에서야 비로소 이 문장을 참뜻을 깨닫게 되는데.....
9788949704418

끝없는 이야기 (너무너무 흥미진진한 메르헨의 여정)

미하엘 엔데  | 동서문화사
13,500원  | 20080101  | 9788949704418
<짐 크노프>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환상 세계 속 끝없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바스티안은 어느 날, 한 낡은 책 속의 환상 세계로 빨려 들어 간다. 그 곳에서 바스티안은 더 이상 아이들에게 놀림받는 소심한 소년이 아니다. 바스티안은 아픈 여제를 돕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왕자님이 된다. 밤의 숲 페렐린, 불의 사막 등을 만들어내 환상 세계를 위기로부터 구한다. 바스티안은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아이였지만 환상 세계 속의 파란만장한 모험을 통해 진정한 용기와 힘을 가진 아이로 성장해 나간다. 한 세계에서 작은 영혼이 다른 세계에선 아주 큰 거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고, 성장의 의미와 우정, 진정한 힘과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9788998746193

노래에 새긴 끝없는 이야기 (누구나 기억 속에 넣어둔 노래가 있다)

이철재  | 이랑
15,300원  | 20231211  | 9788998746193
노래는 기억의 창고다 누구나 기억 속에 넣어둔 노래가 있다. 시대를 사로잡은 노래도 있다. 노래에 새긴 이야기는 한 개인을 넘어 가족, 시대의 이야기로 대물림되며 우리의 기억 한편에 자리 잡는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모리스 알박스(Maurice Halbwachs)는 ‘기억은 개인적이지만 사회적인 것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공동체 속에 함께 살다 보면 집단의 기억이 생긴다. 전쟁과 피난, 가난과 굶주림의 기억, 그런가 하면 도약과 비상의 기억들을 공유한다. 그 기억은 사회 안에서 유산으로 대물림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집단적 기억을 저장하는 창고 중 하나로 노래를 꼽았다. 노래, 특히 대중가요에는 개인의 사랑과 이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공통의 기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 개인을 넘어 시대와 사회를 사로잡은 우리 대중가요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펼쳐 놓는다. ‘아침 이슬’과 ‘광화문 정동길’, ‘서른’으로 청춘의 아이콘이 된 양희은과 이문세, 김광석, 시대를 앞서간 독창적 음악을 선보인 산울림과 송골매,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대중과 함께한 나훈아와 조용필,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별한 무대 매너로 청중을 사로잡은 패티김과 정훈희, 윤시내, 시대의 격랑에 휩쓸렸지만 다시 무대로 돌아와 원숙한 음악을 선보인 혜은이와 임희숙, 심수봉, 변신하는 김동률과 윤종신, 이상은, 한류의 선두가 된 김씨스터즈, 오래도록 함께 익어 가고 싶은 임영웅까지 대중가수 24명과 그들의 대표곡에 담긴 특별한 기억을 덧붙였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노래를 통해 나를 만나고 우리의 지난날과 조우하며. 개인의 추억을 넘어 사회 공통의 기억을 저장하고 대물림하기 위해서이다.
9788931002874

끝없는 이야기 1

미카엘 엔데  | 문예출판사
8,100원  | 19960201  | 9788931002874
10살짜리 외롭고 못난 소년 바스티안, 그는 어느날 아주 조심스럽게 펼쳐든 오래된 책 속에서 환상계라는 아주 낯선 곳을 엿보게 된다. 하지만 환상계 속으로 빠져들수록 그 자신의 참모습은 점점 잃어간다. 환상의 세계를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주는 미카엘 덴데의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소설이 작품은 우리르 순식간에 활기차고 생생한 신비의 세계로 이끈다.
9788931002881

끝없는 이야기 2

미카엘 엔데  | 문예출판사
0원  | 19960201  | 9788931002881
10살짜리 외롭고 못난 소년 바스티안, 그는 어느날 아주 조심스럽게 펼쳐든 오래된 책 속에서 환상계라는 아주 낯선 곳을 엿보게 된다. 하지만 환상계 속으로 빠져들수록 그 자신의 참모습은 점점 잃어간다. 환상의 세계를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주는 미카엘 덴데의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소설이 작품은 우리르 순식간에 활기차고 생생한 신비의 세계로 이끈다.
9791167030368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이상권  | 특서주니어
12,600원  | 20211130  | 9791167030368
청소년분야 베스트셀러 책들로 자리매김한 (주)특별한서재에서 아동 브랜드 ‘특서주니어’를 론칭했다. 그 첫 번째 고학년 동화로 생태 동화 작가의 대가인 이상권의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상권 작가의 작품은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자라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만나며 풍부한 정서적 교육에 자양분이 되어왔는데, 2022년 호랑이해를 맞이하면서 출간한 신작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동화의 울림은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지표가 되는 인생철학을 호랑이 이야기를 통해 성찰하게 하고 마음에 담게 만드는,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동화이다.
9788997863792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미신은 역사가 기록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

새뮤얼 애덤스 드레이크  | 책읽는귀족
14,400원  | 20170818  | 9788997863792
나폴레옹은 상상력만 있다면 전 우주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요일 아침이면 TV 채널을 MBC에 맞춰 놓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매번 몇 십 년째 보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으니까 이제 10년은 훌쩍 넘었고 좀 있으면 20년이 다 되어 간다. 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왜 이렇게 장수 프로그램이 되었을까? 그 핵심적 이유는 바로 일상적인 세상에선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이다. 그것도 실제로 있었던 ‘리얼’인 이야기라는 전제가 있어서 더 그럴 것이다. 아무런 특별한 일도 없이 그냥 상식대로 흘러가는 삶 속에서, 금수저는 금수저의 삶을 살고, 흙수저는 흙수저의 삶을 살아가는 현실의 틀 안에서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9788939207554

아시아신화여행 (신화, 끝없는 이야기를 창조하다)

강정식, 김남일, 김윤아, 김헌선, 박종성  | 실천문학사
16,200원  | 20160729  | 9788939207554
『아시아신화여행: 신화, 끝없는 이야기를 창조하다』는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했던 ‘신화와 예술 맥놀이-신화, 끝없는 이야기를 창조하다’의 강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책으로 묶은 것이다. 사진과 지도 등의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강좌의 현장성을 살렸다. 책은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신화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대표 신화를 엄선했다. 1강은 남방계신화에 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2강과 3강은 경기도와 제주도 신화를, 4강과 6강은 오키나와, 일본 본토 신화를, 5강은 인도네시아 신화를 다루고 있다. 7강과 8강에서는 신화가 어떤 ‘쓸모’가 있는지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등을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
9788979380934

사자 사냥꾼 클로이의 끝없는 이야기 (고집불통 작가와 제멋대로 화가의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여행)

맥 바네트  | 다산기획
10,800원  | 20150112  | 9788979380934
고집불통 작가와 제멋대로 화가의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여행『사자 사냥꾼 클로이의 끝없는 이야기』. 숲으로 간 클로이는 어떻게 위대한 사자 사냥꾼이 되었을까? 클로이와 사자의 좌충우돌 상상여행을 따라 가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발한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다. 새로운 형식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기발한 그림책!
9788957986950

넌 바보다

신형건  | 끝없는이야기
13,500원  | 20241220  | 9788957986950
시집 『넌 바보다』는 〈입김〉, 〈넌 바보다〉, 〈반짝반짝〉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57986820

바퀴 달린 모자 (신형건 시집)

신형건  | 끝없는이야기
12,600원  | 20231125  | 9788957986820
▶출간 30주년 맞은 클래식 동시집, 성인을 위한 시집으로 거듭나다!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동심의 나라’ 초대장 기발한 상상력과 천진난만한 따스함이 돋보이는 시를 써온 신형건 시인의 시집 『바퀴 달린 모자』가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다시 독자를 만난다. 『바퀴 달린 모자』가 처음 출간된 1993년 이후, 우리의 삶은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지만 책 속에 담긴 동심과 상상력은 변함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가마득하게 잊힌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빠르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서점가의 트렌드와 유행에도 『바퀴 달린 모자』가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좋은 책의 진가를 증명하는 이유다. 다수의 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신형건 시인은 아이들과 동심을 지닌 어른들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 국내 유수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거인들이 사는 나라』는 동시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의 시는 TV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예능 프로 〈아는 형님〉의 제재로 인용되었을 정도로 대중성도 뛰어나다. 이는 세상에 대한 다감한 통찰을 당돌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시인 특유의 목소리 덕분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의 독자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이 시들은 어느덧 어른이 되어 버려 더 이상 “신나게 장난을 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안타까웠”던 시인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30년 이상 시를 쓰면서도 내내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간직했기에, 쉽게 따분해지는 세상을 다시금 호기심 반짝이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9788961708913

나는 나는 1학년 (1학년 동시집)

신형건  | 끝없는이야기
15,120원  | 20230105  | 9788961708913
“나는 나는 1학년, 날마다 새로운 일이 자꾸자꾸 생겨요!” 1학년생들의 신나는 하루하루가 담긴 일기 같은 시 입학통지서를 처음 받고 두근두근 설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이는 어느새 어엿한 초등학교 1학년생이 되었다. 날마다 새로운 일이 자꾸자꾸 생기는 1학년, 학교에 오가는 길에서 처음 보는 것들도 많고, 학교에서 처음 알게 된 친구들도 처음 배우는 것들도 정말 많다. 저녁때 일기를 쓰는데 한꺼번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떠올라,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를 정도이다. 신형건 동시집 『나는 나는 1학년』엔 1학년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또박또박 소리 내어 책을 읽고, 또 골똘히 생각에 잠기기도 하면서 보낸 하루하루가 시에 담겨 있다. 즐겁고 신나는 하루하루가 쌓이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부쩍 자라는 1학년생들의 생생한 성장 일기가 한 권의 동시집이 되었다.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길가에 앉아 있던 참새 한 마리가 포르르 날아갑니다. 문득 참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새처럼 잽싸게 학교로 날아가 교문 앞 전깃줄에 앉아서 친구들이 줄지어 오는 모습을 구경하다가, 친구들 앞에 폴짝 내려앉아 “안녕!”하고 인사하면 어떨까요?’ -〈시인의 말〉 중에서 신형건 시인은 이처럼 1학년다운 시선으로 아이들의 일상에서 시의 제재를 발견해 낸다. 아침마다 친구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참새처럼 잽싸게 학교로 날아가고, 국어 시간에 연필로 꾹꾹 눌러 글씨를 쓰면 갖가지 낱말이 새싹처럼 또박또박 돋아나고, 운동장에서 냅다 달려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꽈당 넘어져 무릎이 깨지기도 하며, 하교 시간엔 가장 친한 짝꿍과 떡볶이 한 접시를 사 먹고는 가슴이 홧홧해져서 마치 난로를 삼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동시집 『나는 나는 1학년』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와 2부엔 활기찬 학교생활이 펼쳐지고, 3부엔 방과 후 가족과 함께하는 아늑한 시간이, 그리고 4부엔 아이들 눈에 비친 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겨 있다. 또한, 네 화가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그린 일러스트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뿐 아니라 사물이 지닌 고유의 색감과 질감을 풍부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이 동시집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9788961708401

아! 깜짝 놀라는 소리 (개정판)

신형건  | 끝없는이야기
11,520원  | 20220130  | 9788961708401
▶“아!” 깜짝 놀라는 소리, 경이로움이 가득한 시가 되다 “아는 것은 느끼는 것의 절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생태학자 레이첼 카슨은 유작 『센스 오브 원더』(1965)에 이렇게 썼다. 카슨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인 이 책은 도시에 살면서 자연과 멀어지기 십상인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평생 잃지 않고 살 수 있는지 설파한다. 특히 어릴 적 자연과 함께한 경험이 삶 전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강조한다. 이제 자연에서 더욱더 멀어진 우리는 “아!”라는 탄성을 입 밖으로 토해 낸 지 과연 얼마나 된 걸까? 문득 돌이켜보면 그 기억조차 아득하기만 하다. 그동안 우리는 자연에 대한 경이감과 호기심을 거의 다 잃어버리고 살아온 건 아닐까? 너무나 많은 정보를 접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동안 세상을 향한 오감(五感)의 촉수는 무뎌지고 혹시 망가져 버린 게 아닐까? 신형건 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엔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가 들어 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나는 이러저런 것들에 많이 놀랐습니다. 언젠가 땅강아지가 발발거리는 것을 처음 본 순간 눈이 동그래졌고, 날마다 아침이면 눈부신 햇살에 번번이 놀라 눈이 더욱 커지곤 했습니다. 조금 더 자라서 논두렁, 밭두렁 길을 쏘다닐 즈음엔 놀랄 일이 더더욱 많아졌습니다. 무당벌레, 소금쟁이, 제비꽃, 알락할미새, 조약돌, 사금파리, 토란잎, 이슬, 청개구리, 물뱀, 소나기, 번개, 무지개…… 눈앞에 처음 보는 것들이 나타날 때마다 내 입에선 “아!” 하고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지요. 미처 입을 빠져 나오지 못한 소리가 훨씬 더 많았는지도 모릅니다. 그 소리들은 분명 내 몸이나 마음 곳곳에 그대로 저장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소리들이 시가 되어 술술 풀려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소리는 바로 시를 태어나게 하는 첫마디였던 것이지요.” -‘시인의 말’ 중에서 신형건 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에는 이렇게 태어난 시 51편이 실려 있다. 비 오는 날 토란잎에 구르는 투명한 빗방울이나 봄날 코끝을 스치는 연분홍 자귀꽃 향기처럼 절로 경이감을 자아내는 자연의 아주 작은 존재들은 고스란히 시가 된다. 엄마가 ‘물에 빨고/햇볕에 한 번 더 헹구어서’ 더욱 보송보송한 이불이나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앓아누운 아이의 귀를 탕탕탕 두드리는 골목의 공 튀는 소리처럼 일상의 사소한 일들도 경이로운 눈과 귀로 맞이하면 그대로 시가 된다. 시인은 생동하는 자연으로부터 도시 한복판의 익숙한 일상까지 온갖 사물들에 “아!”라는 탄성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호기심과 경이로움이 충만한 시로 만든다. 또한 동심(童心)의 프리즘을 통과한 환하고 눈부신 시의 이미지들은 매우 다채로운 빛깔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 첫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의 헌사에 밝힌 것처럼 시인 신형건은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그림자」 「벙어리장갑」 「시간여행」 「입김」 「공 튀는 소리」 「넌 바보다」 등 9편의 시가 15회 실렸는데, 교과서에서 그 시들을 읽었던 아이들이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거듭 선보이는 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가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며 팍팍한 일상의 무게에 짓눌려 사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호기심과 경이감을 되살려 줄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언제 어디에 있든 세상의 온갖 놀라운 사물들에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하고는 “아!” 하는 탄성을 절로 토해 내게 되기를 바란다.
9788961707985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신형건 시집)

신형건  | 끝없는이야기
12,420원  | 20201230  | 9788961707985
30년. 갓난아기가 장성하여 어엿한 부모가 될 만한 시간이다. 한 권의 책에게 30년이란 어떤 세월일까. 긴 시간의 침식을 견디고 살아남아 30주년을 맞이하는 책은 흔치 않다. 1990년에 초판이 나온 신형건 첫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가 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판으로 거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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