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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070630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현아  | 아를
14,400원  | 20230419  | 9791198070630
“읽다가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겠다.” “말이 필요 없는 인생작.” “지금 당장 돌봄이 시급한 간호사들을 위한 책.” “간호사의 현실을 알게 해준 가슴 뭉클한 전 국민 필독서.” (독자 리뷰 중에서) 21년 2개월 동안 대학병원 외과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베테랑 간호사의 삶과 경험을 토대로 누구도 제대로 알아주지 않던 간호사들의 희로애락과 노동 현장을 진솔하게 그려내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은 책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의 개정판.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전 국민을 울린 ‘간호사의 편지’를 쓰게 된 사연,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애썼지만 끝끝내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노동 환경의 벽에 부딪혀 결국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24시간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중환자실에서 ‘아픈 내 환자’를 악착같이 돌보고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모습 등이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도 극적으로 그려진다. 사람들은 ‘백의의 천사’라고 부르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100가지 일을 해야 해서 ‘백(百) 일의 전사(戰士)’로 불리는 사람들, 단 한 번의 실수도 스스로 허락하지 않고 허락받을 수도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 바로 대한민국 간호사다.
9788965706137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현아  | 쌤앤파커스
0원  | 20180409  | 9788965706137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이자 용기 있는 외침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성년이 되기까지 걸리는 20여 년 시간 동안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직업적 신념을 꿋꿋이 지키며 살아온 한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수도 없이 부딪쳤을 고뇌와 좌절은 또 어떻게 이겨냈을까? 저자는 지난 2015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2015년 6월 12일 「중앙일보」 1면)라는 제목으로 실린 김현아 간호사의 글은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패한 의료인의 회한과 절규, 그럼에도 내 환자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낸 것이었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이 전쟁 같은 사투를 벌이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의 업무 현장,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축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늘 처친 어깨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다.
9791112058003

나는 빛나는 사람입니다

가보경  | 부크크(bookk)
9,600원  | 20250920  | 9791112058003
연못 위에 태어난 작은 빛, ‘윤슬’. 혼자라는 두려움과 사라질 것 같은 불안 속에서 윤슬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누구일까?” 슬픔과 외로움, 희망과 기쁨을 차례로 지나며 윤슬은 깨닫습니다. 작아도, 약해도, 보이지 않아도 나라는 존재는 빛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함께하는 순간, 우리는 더욱 찬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작은 빛이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건네며, “나는 나 자체로 완벽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9791189784492

나는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심은경  | 담다
15,120원  | 20241025  | 9791189784492
“주저하는 순간에도, 인생은 계속된다.” “시작하기를 두려운 이들을 위한 따뜻한 격려” 『나는 시작하는 사람입니다』는 결혼과 출산 후 전업주부로 살아가던 저자가 영어 파견 교사로 시작해 지금은 두 개의 어학원과 출판사, 그림 책방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자리 잡기까지, 매 순간 선택하고 행동으로 옮긴 “시작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의 진솔하고 솔직한 경험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용기 내어 시작한 작은 한 걸음이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작은 작은 변화의 씨앗이자, 가능성의 문을 여는 열쇠다. 처음부터 완벽한 준비는 없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작은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모든 것이 갖춰져야 시작할 수 있다”라는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작은 시작을 해보자. 시작이야말로 우리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출발점이다. 이 책은 작은 한 걸음이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뿐만이 아니라, “내일이 아닌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시작의 순간”으로 삼게 할 것이다.
9788993959208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내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마법 같은 주문)

은종  | 티움
15,930원  | 20241104  | 9788993959208
생활 밀착형 명상 이야기 ‘명상’이란 말은 누구나 아는 말처럼 익숙하지만 정작 명상이 생활화된 사람은 많지 않다. 유명인도 명상한다 말하고 의학적으로도 치료에 도움된다고 하니 점점 명상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지만 호기심에 그칠 뿐 정작 명상이 뭔지 막연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 뜬구름 같다보니 명상은 잘 모르고 오해만 쌓인다. 궁극적으로 삶이 곧 명상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생활 밀착형 명상 에세이는 명상에 관심과 호기심이 있지만 명상 활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초심자들에게 가볍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는 명상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하는 보기 드문 안내서다. 은종 저자는 수행 높은 스승임을 드러내지 않는다. 제자를 두고 어려운 말로 가르침을 펴는 스승과는 거리가 있다. 평생을 명상에 천착하면서 부딪히고 배우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한발 앞서 배운 선생으로서 또는 도반으로서 본인이 느낀 바를 일상생활 속에서 이야기한다. 그에게 있어 수십 년간 축적되었던 명상적 인풋이 이제야 조금씩 밖으로 나오는 아웃풋이 이 책의 내용이다. 저자는 책에서 책을 읽다가 그냥 놓고 따라해 보라고 말한다. 문헌 해석이나 탐구가 아닌 몸으로 실행하길 바라는데 10분간 앉아있는 것으로 시작은 충분하다. 앉아있는 10분간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읽는 행위 자체가 명상 실행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작아 보이는 실천 하나가 그동안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이건 아닌데 싶었던 삶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거라 이야기한다.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평범하던 일상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마법 같은 주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명상의 의미나 정체에 관해서는 개인 경험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머리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몸소 경험하고 이해해 나가는 것이 더 필요한 까닭이다. 뭐니 뭐니 해도 진정한 이해는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완성된다. 그러므로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과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김치 맛을 볼 수 있길 바란다.
9791169296137

나는 치유하는 사람입니다 (더 넓은 세상에 눈을 뜨게 된 한 수련자의 영성 치유 에세이)

김하람  | 페스트북
10,000원  | 20241108  | 9791169296137
26살에 겪은 특별한 한 달,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다른 사람을 위해 치유의 길을 걸어온 한 수련자가 말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성 치유 에세이! 당신은 삶이 완전히 변하는 경험을 한 일이 있는가? 저자는 26살의 어느 평범한 날, 절대적인 존재를 만나게 되고, 그날부터 치유와 영성의 발걸음을 내딛는 수련자가 된다. 이 책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아름답기까지 한 그 체험의 순간으로 손을 끌어 인도한다. 지금껏 눈에 보이는 세상만에 매몰되어 살아왔다면 그런 좁은 시야를 트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뜨고 찬찬히 다른 세계가 있음을 받아들여 보자. 생각보다 훨씬 더 넓은 우주가 나라는 존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삶은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달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힘이 있다면 남을 돕고, 그런 세상만이 더 나아질 수 있다. 저자는 영적인 치유력을 통해, 또 다른 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런 선택을 내릴 수 있다. 모두가 영적인 구도자가 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이타적인 관계를 누군가와 맺을 수는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듬고, 또 나아가는 장면에서는 일말의 희망이 느껴진다. 오늘이 어제보다 더 빛날 수 있다는 희망. 그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가 또한 인간일지 모른다. ㅡ ㅡ ㅡ 김하람 작가의 『나는 치유하는 사람입니다』는 인간의 삶과 영혼을 회복하는 여정과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을 담아낸 에세이다. 저자는 26살의 어느 특별한 날을 기점으로 새로운 삶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그 경험을 통해 변화를 맞이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자신을 넘어 타인의 고통을 돌보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다룬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지만 저자의 진솔한 경험과 깊은 통찰이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교감을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을 제시하며 영적인 치유와 인간적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에디터 추천사 -
9791187297260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내려놓고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

법륜  | 정토출판
13,500원  | 20201220  | 9791187297260
답을 찾으라는 게 아니라 관점을 바꾸라는 거야 요즘 청춘은 더 이상 행복이나 성공을 위해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미래가 불안하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저마다 답답한 현실에 오래 묵혀둔 질문을 들고 찾아온 청춘에게 법륜 스님은 정답은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 삶을 바꾸려면 생각의 습관을 고쳐 관점을 바꾸어 보라고 권합니다. ‘지금의 나도 참 괜찮다, 관점을 달리해서 받아들이면 지금의 현실도 부족하지 않다’는 마음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러면 잔잔한 호수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반짝이는 햇살처럼 내 모습에 빛이 납니다. 막막한 현실 때문에 멀게만 보이던 행복이 이렇듯 가깝고 자연스러운 본연의 즐거움으로 성큼 다가옵니다. 자유로운 생각 속에서 청춘의 웃음이 피어납니다. 이것이 나를 살리고 주변을 살리는 긍정 에너지이자 나아가 현실을 바꾸는 힘의 원천입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에 찾아온 청춘의 고민들 수백 건 중 공감이 높았던 이야기들을 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청년들의 주된 고민들인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 화, 인간관계, 사랑과 가족, 진로와 사회 이슈 들을 법륜 스님의 화법으로 풀어내어 담았습니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은 묻고 답하는 대화 속에서 자기 문제를 스스로 자각하여 풀어가는‘장(場)’입니다. 대화는 질문자와 스님 두 분이 이어가지만, 어느 순간 청중과 스님이 화답하는 공감의 장이 되어 질문자뿐 아니라 함께 듣는 참가자의 고민도 해결이 됩니다. 이를 책이라는 정해진 형식과 분량에 맞추어 내용을 줄이고 다듬다 보니 현장의 감동과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질문의 내용에 성, 이념, 지역, 직업의 특성이 강하게 들어간 경우는 보편성과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수정하였습니다. 지금 하는 것에 깨어있으라 법륜 스님은 책에서 실패와 실수는 당연한 것이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내딛는 열 걸음 중 한 걸음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몇 번의 넘어짐 또한 가볍게 받아들이고 지나갈 도전의 여정 중 한 고개일 뿐입니다. 생각과 걱정이 너무 많으면 힘이 없습니다. 운동화 끈이 풀린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고쳐 매는 순간처럼, ‘지금, 여기, 나’에 오롯이 집중하면 나를 괴롭히는 생각은 어느덧 사라집니다. 매 순간 지금 하는 일에 깨어있다면 앞으로 나에게 닥치는 어떤 일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단단해지는 청춘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9791191517750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입니다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가이드)

김명준  | 에이원북스
18,000원  | 20240705  | 9791191517750
나는 내 인생의 상처에 스스로 약을 발라줄 수 있는가? 나와 생각과 몸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최근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음치유를 넘어선 나와 생각과 몸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삶의 자세를 다룬 자기계발서이자 치유에세이로 볼 수 있다. 저자 김명준 소장은 오랫동안 모든 것의 바탕에 흐르는 본질적인 원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40대 중반에 일반적인 의식을 넘어선 강렬한 트랜스 상태를 경험하면서 삶과 인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저자는 2주 동안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생각 바깥에서 생각을 보게 되었고, 생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생각의 오류가 우리를 얼마나 옥죄는지 선명히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생각의 오류는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모든 생각을 말한다. 우리가 생각 속에 갇혀 있기에 발생한다. 생각에 갇히면 오류가 있는 생각을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 생각에 따라 행동할 경우 우리는 현실에서 멀어지고 고통과 아픔을 겪는다. 저자는 우리에게 문제는 사실상 이와 같은 생각으로 인해 촉발되는 것 말고는 없다고 주장한다. 생각의 오류를 고치면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떤 생각의 오류가 있고, 그것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답은 생각의 초점을 바로잡는 것에 있다. 내 생각의 오류를 고쳐 내가 정확한 인식을 갖는 것을 말한다. 그러려면 생각에 대해서 잘 알고, 가슴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가슴에 생각의 초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가슴에서 생각의 초점이 바로잡힐 때, 우리는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스스로 치유하고, 인생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 독자들이 자신으로서 존재하는 데 이 책이 자그마한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
9791191998405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큰글자도서) (어느 장례지도사가 말해주는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것)

강봉희  | 사이드웨이
27,900원  | 20250405  | 9791191998405
2020년, 코로나 사망자들의 시신을 누구보다 먼저 수습했던 사람 15년간 700여 고독사 · 기초수급자 고인들의 마지막을 지켜주었던 장례지도사 강봉희 그가 들려주는 죽은 자와 산 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죽은 이들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어느 장례지도사의 기록이다. 40대 중반, 암에 걸려 저승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저자 강봉희는 그때부터 죽음을 돌보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2004년부터 700여 명의 고독사 사망자들과 기초수급자 고인들의 장례를 아무런 보상도 없이 도맡아왔다. 2020년, 모두가 감염의 공포에 질려 코로나 사망자 시신에 손을 대려 하지 않을 때는 제일 먼저 병원으로 달려가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저자는 오늘도 외롭게 죽은 이들의 시신을 염습하고, 장례식장과 화장장과 납골당을 오가면서 그들의 한 많은 넋을 기린다.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는 오래도록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목격했던 그가 들려주는 죽음과 장례의 의미, 삶과 인간에 관한 길고 긴 성찰의 궤적이다. * * * 죽음의 순간에 누구의 배웅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예의를 갖춰 보내드리는 그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는 눈에 보이는 물질만이 전부인 양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 정현채 (서울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이 책은 많은 이들이 인간의 길에서 엇나가는 이 잔혹한 세상에서,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죽은 이들을 돌보는 아름다운 삶에 관한 이야기다. 한달음에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홀로 계시는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는 것이었다. 이 책이 더 많은 이들의 삶에 온기를 가져다줄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곽한영 (부산대학교 사범대 교수)
9791163383789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이범희  | 프로방스
15,120원  | 20230607  | 9791163383789
2020년 코로나19 위기는 동학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매일매일 융단 폭탄처럼 쏟아지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 물량을 개인투자자들이 처절하게 매수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21년 KOSPI 지수가 3천을 넘어가면서 그 기세는 미국 주식투자 열풍으로도 이어져 서학개미라는 또 다른 파생 용어도 탄생시켰다. 주식뿐만이 아니다. 가상화폐 시장, 부동산 시장에서도 2030 세대들이 ‘영끌투자’를 외치며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이 모든 현상은 아마 ‘경제적 자유’라는 공통된 목표 의식 때문일 것이다. 스물일곱 살에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가 된 저자 역시 비장애인 보다 꿀리지 않는 ‘의식주(衣食住)’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하루 18시간이 넘게 치열한 삶을 살아왔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었다. 그는 ‘내 자신의 몸값부터 올려라.’는 세이노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근 30여 년을 피 터지게 살면서 일반인도 성공하기 힘든 컴퓨터 판매 및 수리 사업으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였다. 저자 역시 사업 초기에는 몇 년 동안 번 돈을 다 날리는 어려움도 겪었고, 또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무모한 상가 투자와 코인 투자로 인해 큰 위기에 봉착하기도 하였다. 저자처럼 성격이 급하고 학구열이 뛰어나면서 실행력이 뛰어난 투자자들이 늘 겪는 실패 스토리이기도 하다. 다행히 저자의 강한 정신력과 근성, 그리고 치밀한 대응 전략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낸 이야기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였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얘기하고 싶은 가치는 ‘사업의 성공방정식’이나 ‘재테크 위기관리 방법’이 아니다. 저자는 장애인이 되기 전과 후의 삶을 적나라하게 나열하면서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는 과연 무엇이고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거대한 자산을 가졌는지를 일깨워 준다. 그리고, 하반신 마비라는 누구도 받아들이기 힘든 재앙과도 같은 사고를 저자는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행운의 원천이라고 얘기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예전에 어느 교회 원로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비교, 비관, 비난, 이 세 가지만 하지 않아도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야.” 지금 저자의 삶에서는 이 세 가지가 없다. 그는 아무도 비난하지 않고, 1급 장애인의 삶에 대한 비관도 하지 않으며, 비장애인과의 비교보다는 그가 가지고 있는 건강한 다른 신체와 가족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차 있었다.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다. 투자를 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모두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하지만, 1차원적 목표인 경제적 자유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작은 일상 속의 행복과 소중한 가치부터 지키고 가꾸어야 한다. 성공 투자의 핵심도 투자자산에 대한 우선순위가 뭔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의 질문처럼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나의 자화성부터 그려보자. 내 삶의 소중한 가치를 찾는데 이 책이 분명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동학개미의 스승 박세익
9791190710756

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문화재 복원가가 들려주는 유물의 말들)

신은주  | 앤의서재
15,120원  | 20240225  | 9791190710756
조각나고 녹슬고 갈라진 유물에서 건져 올린 인생의 지혜 유물의 기억을 되살리는 사람, 어느 보존과학자의 기록 “보존과학자는 유물이 유리 케이스 안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기까지 어떠한 시간을 지나왔는지, 아직 세상에 꺼내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를 복원하는 사람이다. 수백 년, 수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그들의 이야기는 연구동에서 보존과학자의 손길에 의해 오랜 침묵을 깨고 시작된다.” _ 본문 중에서 여기, 우리가 유물이라 불리는 것들의 기억을 복원하는 사람이 있다. 출토된 유물들이 세상에 존재를 드러낸 뒤 처음으로 옮겨지는 곳, 바로 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조각나고 녹슬고 갈라진 유물들을 복원하는 보존과학자가 그들이다. 이 책은 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20여 년간 저마다의 서사를 간직한 유물을 닦고 붙이고 말리며 역사의 조각조각을 이어 붙여온 저자가 전하는 유물의 말들이다. 작가는 수백 년, 수천 년 전 이미 쓰임을 다해 더 이상 재화로서의 가치는 잃어버린 유물들의 기억을 좇는다. 또한 훼손이 너무 심해 전시는커녕 수장고에조차 보관되지 못하는 비귀속유물들의 존재의 이유를 찾아나간다. 저자는 역사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자신의 삶의 태도를 돌아보고 나를 살아가게 하는 소중한 가치들을 하나씩 발견한다. 그렇게 발견한 인생의 지혜들을 이 책에 담담하고 단단하게 써 내려간다. 장장 30여 년이 걸린 〈미륵사지 서탑〉 복원 과정에서, 진정한 복원의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광화문〉 현판 복원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과 담당자의 작은 관심으로 1600년 만에 헤어져 있던 편들이 제자리를 찾아 진정한 의미의 복원을 하게 된 〈봉수형 유리병〉 이야기에서 우리가 정말 읽어내야 할 행간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무엇보다 담담하면서도 세심하게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살피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항상 곁에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진짜 내 삶을, 주변의 사람들을, 내 물건들을 알아차리고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발견된 유물들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야기 유물이 당신을 만나기까지 일어나는 일들 책의 1부에는 발견된 유물을 옮겨와 복원하고, 전시 또는 수장고에 보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는 발견된 유물들의 아직 발견되지 못한 이야기와 역사와 유물에 작은 관심을 가진 누군가와 꼭 한번쯤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1부는 유물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만나기까지 일어나는 일들, 즉 전시장 뒤 보존과학실에서의 이야기가 시간 순으로 펼쳐진다. 박물관으로 옮겨온 뒤 바로 실시하는 보존처리 전 조사부터 사진 촬영, 처리 계획 세우기, 성분 조사하기, 응급 보존처리, 이물질 제거, 탈염, 건조, 강화 처리, 접합, 복원, 포장, 전시, 수장고에 보관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담아내 박물관에서 온전해 보이는 유물의 모습만 보아온 독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목재, 금속, 도자기 등 각기 다른 물성적 특징에 따른 보존처리 이야기, 과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보존과학, 때론 유물을 갉아먹고 때론 유물을 보호하는 아이러니한 ‘녹’ 이야기 등 문화재와 역사에 작은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궁금해할 만한 문화재 이면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이 책을 일독한다면 팸플릿의 소개 글만으로는 알기 힘든,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기회를 포착하게 될 것이다. 모든 서사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에서 시작된다 낡고 오래된 것들에서 발견한 존재의 이유 “유물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읽지 못하면, 박물관의 문화유산들은 재화적인 측면에서 본래의 용도를 상실하고 그저 전시품으로서의 기능만 유지하고 있는 ‘오래된 물건’일 뿐이다. 유물의 가치는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고민할 때 발현된다. 그래야 비로소 유물이 관통해 온 시간과 그것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이 보인다.” _본문 중에서 내가 애용하던 컵이, 혹은 언젠가 잃어버려 찾지 못한 액세서리가 수천 년 뒤 우연히 발견된다면 미래의 사람들은 내가 사용했던 물건에서 어떤 이야기를 발견할까. 기억에서 잊혀 소멸되던 물건이 수천 년 뒤 운명처럼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그들은 유물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기능을 잃어버려 더 이상 쓸모없는 물건이어도 상관없다. 물건을 사용했던 옛사람의 흔적과 켜켜이 쌓인 시간 위로 위대한 서사가 각인됐기 때문이다. 유물이 새로운 존재의 의미를 부여받고 두 번째 생을 살기까지, 보존과학실에서 유물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모든 서사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니 그저 “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유일한 진리 앞에 마지막까지 존재하여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유물의 생이자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그렇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에, 오래되고 낡은 것들에,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 다정한 시선이 스민다.
9791158966379

나는 이미 행복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박익환 시집)

박익환  | 문학의전당
10,800원  | 20240321  | 9791158966379
짧고 굵은 사랑의 메시지 2019년 《공감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익환 시인의 첫 시집 『나는 이미 행복을 시작한 사람입니다』가 문학의전당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박익환식 사랑학개론’이라 할 수 있다. 박익환의 사랑은 복잡하지 않고, 계산적이지 않으며 그의 문체처럼 쉽고 간결하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에 눈뜬 한 시인이 세상에 던지는 짧고 굵은 메시지에 주목해 보자.
9788969073129

나는 생긴 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권오서 목회 회상록)

권오서  | 신앙과지성사
18,000원  | 20230610  | 9788969073129
이 책에는 70여 년의 목사님 인생과 44년의 목회 여정이 담겨 있다. 특별히 서른아홉의 젊은 나이에 부임해서 은퇴하기까지 31년 동안 춘천중앙교회에서 목회한 역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교회의 부흥이나 성장보다는 균형잡힌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여러 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구별된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성숙한 성도가 되도록 노력했다. 은퇴 목회자로서 이 책을 낸 것은 소중했던 경험을 나누고, 그동안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어딘가 남겨놓고 싶어서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걸어온 지난날을 잊지 않고 잠시라도 돌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9791191998009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어느 장례지도사가 말해주는 죽음과 삶에 관한 모든 것)

강봉희  | 사이드웨이
13,500원  | 20211007  | 9791191998009
2020년, 코로나 사망자들의 시신을 누구보다 먼저 수습했던 사람 15년간 700여 고독사 · 기초수급자 고인들의 마지막을 지켜주었던 장례지도사 강봉희 그가 들려주는 죽은 자와 산 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죽은 이들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어느 장례지도사의 기록이다. 40대 중반, 암에 걸려 저승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저자 강봉희는 그때부터 죽음을 돌보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2004년부터 700여 명의 고독사 사망자들과 기초수급자 고인들의 장례를 아무런 보상도 없이 도맡아왔다. 2020년, 모두가 감염의 공포에 질려 코로나 사망자 시신에 손을 대려 하지 않을 때는 제일 먼저 병원으로 달려가 시신을 수습하기도 했다. 저자는 오늘도 외롭게 죽은 이들의 시신을 염습하고, 장례식장과 화장장과 납골당을 오가면서 그들의 한 많은 넋을 기린다.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는 오래도록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목격했던 그가 들려주는 죽음과 장례의 의미, 삶과 인간에 관한 길고 긴 성찰의 궤적이다.
9788999726880

나는 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신뢰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리더십)

김진환  | 학지사
9,900원  | 20220605  | 9788999726880
신뢰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리더십. 인류문명은 출판을 통해 창조되고 계승되고 발전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출판은 인류의 문명사뿐만 아니라 정신세계를 이끌어 왔다.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연구의 토대를 제공하였고 진화시켰다. 인류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의 꿈이 자라도록 하는 자양분이 되어 주었고, 아이들 교육의 원천을 제공해 준 것도 바로 출판이었다. 이처럼 귀하고 귀한 일이 출판인데 쉽게 포기하고 접을 일은 아닌 것이다. 물론 출판의 모습은 변화하는 세상의 이치에 따라서 함께 변화하고 진보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고 세상의 변화를 리드해 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출판기업의 경영철학도 현재를 조망하며 끊임없이 일신되어야 한다. 학지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면서 머릿속을 스쳐가는 여러 감회와 소회를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아 온 나이기에 방법 또한 자연스럽게 책이라는 매체를 선택하게 되었다. 출판을 가장 귀하게 생각하고 업으로 살아온 사람이지만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해야 할 만큼 거대한 담론을 가지고 집필을 시작한 것은 아니기에, 책을 낸다는 일이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출판인의 이야기를 출판인의 언어로 담아내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역시 책만 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이 한 권의 책에 그동안 내가 출판인으로 살아온 삶의 자취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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