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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말"(으)로 15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860583

도서관의 악몽

자현  | 나무의말
13,306원  | 20250922  | 9791198860583
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드는 소녀와 책과 서가가 흐트러질 때마다 속을 태우는 사서와의 만남. 유쾌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도서관의 예절과 문화, 책의 재미를 배우다. 지하 서고에서 꺼내 온 한 권의 책이 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든 까닭은? 책을 빌리러 온 아이는 왜 멈추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을까? 재미있는 서사와 유니크한 그림의 조합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자현, 차영경 작가의 신작 〈도서관의 악몽〉이 나무의말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그림책에서 두 작가가 주목한 것은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의 악몽〉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행복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악몽 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12월 31일. 새로 온 ‘지’ 사서 선생님이 일을 하고 있고, 12시가 되자 계인이라는 아이가 찾아옵니다. 〈도서관의 악몽〉을 빌리고 싶다면서요. 사서 선생님이 이 책을 지하 서고에서 찾아와 대출을 해 주자마자 도서관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알고 보니 아이는 매해 12월 31일이면 도서관에 찾아와 12시 31분에 〈도서관의 악몽〉을 빌렸던 것입니다. 그때 도서관은 간판의 글자가 떨어지고 내부는 난장판이 되어 질서를 좋아하는 사서 선생님에게 정말 악몽 같은 순간을 선사했던 것이지요. 사서 선생님은 이 대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10권의 책을 선정하지요. 과연 다시는 도서관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요? 계인이가 행복도서관을 두 번 다시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 사서 선생님의 묘책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자현 작가의 신선한 스토리 전개와 차영경 작가의 디테일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만나 새로운 도서관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책장이 덜컹, 도서관이 쿵쾅! 이 소동 속에서 발견하는 책의 진짜 재미. 도서관의 예절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는 그림책 도서관은 어떤 공간일까요? 그저 책을 빌리는 수동적인 공간만은 아니지요. 책과 자료를 보관하고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조용히 읽고 공부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책뿐 아니라 전시와 강연,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문화 놀이터 같은 공간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도서관은 혼자만의 시간과 함께 사용한 질서가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예절을 직접적으로 나열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서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도서관의 질서를 이해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이끕니다. 사서와 소녀, 질서와 혼돈, 미션과 도전이라는 대비가 만들어 내는 긴장감은 독자에게 큰 재미를 주고, 동시에 웃음과 깨달음을 선물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서 도서관은 어떤 공간인지, 도서관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입니다.
9791198860569

나의 열두 살에게

소복이  | 나무의말
15,682원  | 20250630  | 9791198860569
열두 살의 나, 잊고 있었던 내 마음을 꺼내는 시간 열두 살, 그 시간을 살아낸 모든 이에게 바치는 성장 만화책. 열두 살이라는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요? 누군가에겐 아직 더 성장할 나이라고 여겨지고, 누군가는 다 컸다 말하기도 합니다. 소설가 은희경은 〈새의 선물〉에서 열두 살은 더 이상 성장할 필요가 없는 나이라 선언하기도 하지요. 아직은 어린, 하지만 마냥 어리지만은 않은 조금은 복잡한 나이, 그 열두 살들의 마음을 소복이 작가가 주목했습니다. 열두 살은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나이이고, 여자아이들은 초경을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가장 처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지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내 마음을 알아줄 우정을 발견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왜 우니?〉 〈엄마 말고 이모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 작가 소복이가 이번에는 매일 흔들리는 열두 살의 마음을 들려줍니다. 속 깊은 사춘기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경계에서 방황하는 나이, 애매함을 견디면서 내면의 힘을 기르는 나이 열두 살! 열두 살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닌 그 경계선 위에서 자기 마음을 설명할 언어도, 감정을 다룰 기술도 부족하지만 그렇게 세상과 관계, 그리고 변화에 맞서는 나이이지요. 그 애매하고도 미묘한 시간을때때로 어른들은 쉽게 지나쳐 버립니다. 하지만 열두 살의 아이들은 순간순간을 견디며 내면의 힘을 키워 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나의 열두 살에게》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 시간에 작은 빛을 비추는 이야기입니다. 소복이 작가는 그 시절의 ‘나’를 다시 꺼내어 조용히 들여다보고, 다정하게 껴안습니다. 열두 살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나이이지만 창의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나이이기도 합니다. 소복이는 자기의 방식으로 '열두 살'을 통과하고 있는 주인공과 친구들의 사랑, 우정, 슬픔, 외로움을 통과의례처럼 담담히 풀어냅니다. 이 만화책은 ‘지금’을 살아가는 어린이에게는 위로가 되고, ‘그때’를 지나온 어른에게는 오래된 마음을 꺼내 보게 할 것입니다. 성장의 첫걸음을 함께한 시간과 사람, 잊고 지냈던 나의 열두 살에게 말을 걸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열두 살인 우리 모두에게 작은 공감을 전할 것입니다.
9791198860576

바다로 가는 펭귄

연화향  | 나무의말
13,306원  | 20250821  | 9791198860576
“수족관 벽을 뛰어넘은 펭귄, 바다를 찾아 떠나다” 펭귄의 자아 찾기와 바다 생태계의 진실을 담은 환경 그림책 〈바다로 가는 펭귄〉이 출간되었습니다. 수족관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안고 바다를 향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 그림책은 자아 찾기라는 철학적인 메시지와 현실의 바다 오염 문제를 함께 담아내며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입니다. 실제로 2012년 도쿄 시내의 한 수족관에서 과감하게 탈출한 337호 펭귄이 있었습니다. 암수를 구별하기엔 너무 어려 번호로만 알려져 있던 이 펭귄은 부둣가에 있는 수족관을 빠져나가 높이 4m의 암벽을 기어 오른 다음 바닷가의 철조망을 비집고 도쿄만의 해수 속으로 탈출했던 것이죠.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수족관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통해 펭귄은 왜 탈출을 하려고 했는지 연화향 작가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상상을 더해 이야기를 만들고 그렸습니다, “펭귄이 탈출했다는 뉴스를 본 순간, ‘그 펭귄은 어디로 가고 싶었을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어요. 인간이 만든 공간에서 자란 동물이 본능처럼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 모두의 내면을 대변하는 듯했습니다.” -작가 연화향-
9791198860514

이야기 가게

자현  | 나무의말
13,306원  | 20241122  | 9791198860514
어서 오세요. 이야기를 주문할 수 있는 ‘이야기 가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음대로 이야기를 주문할 수 있는 곳, 이야기 가게에서 벌어지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요즘은 어딜 가나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을 받는 직원을 대면하지 않고도 원하는 음식이나 음료들을 주문할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결제도 가능한 이 기계를 정확히는 인터랙티브 키오스크라고 부릅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는 북 키오스크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마음먹기〉 〈마음요리〉 〈마음일기〉 등의 그림책을 통해 마음의 이야기를 위트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보여 준 자현, 차영경 작가가 이번에는 더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야기를 주문할 수 있는 북 키오스크를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주문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주문할까요? 이 독특한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는 그림책이 바로 〈이야기 가게〉입니다. 이야기 가게를 찾은 아이는 북 키오스크가 안내하는 대로 이야기의 종류를 고르고, 소재를 고른 뒤에 장소와 주인공을 선택합니다. 이 모든 단어들이 한데 섞여 한 권의 책이 완성되고,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앉아 책을 펼칩니다. 이 책의 백미는 바로 그다음부터 진행됩니다. 그야말로 인터랙티브한 스토리가 펼쳐지게 되지요. 이야기는 하나의 출발선에서 시작하지만 북 키오스크에서 선택한 단어의 종류에 따라 두 갈래로 흩어졌다 다시 모이고 다시 흩어지기를 반복합니다. 한 화면에 동시에 두 개의 이야기가 흐르는 독특한 구조의 그림책이 되는 것이지요. 책 속 이야기는 두 갈래로만 흐르지만 처음에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 갈래, 네 갈래로도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것이 바로 이야기의 특성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9791198860545

어서 오세요, 남산 호텔로!

김여진  | 나무의말
13,306원  | 20250428  | 9791198860545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한 남산. 일 년에 딱 하루, 동물들에게 초대장이 날아든다. 동물을 위한 가장 따뜻하고 통쾌한 상상! 남산이 동물들의 놀이터가 된다면? 인간과 동물 사이에 새로운 상상력이 펼쳐지는 그림책 서울의 남산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365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지요. 서울의 상징이면서 남산 서울 타워와 남산 케이블카까지 있어 도시인들의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 남산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그림책이 《어서 오세요, 남산 호텔로!》입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남산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던 남산이 1년에 딱 하루 동물들의 호텔로 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 흥미로운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책의 출발은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오로시 작가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리의 표지판은 늘 사람을 위한 것이지만, 동물을 위한 표지판이 있다면 어떨까?' 이 작은 질문에 글을 쓴 김여진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일 년에 한 번 남산의 동물들에게 초대장이 도착하는 호텔이라는 설정이 탄생했습니다. 그날만큼은 남산이 온전히 동물들의 차지가 되어 자유롭게 뛰어놀고 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합니다. 사람들로 늘 북적이던 남산 곳곳을 누비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도심 속 자연의 주인은 누구인지,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9791198860552

기억은행

최은영  | 나무의말
13,306원  | 20250415  | 9791198860552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누구나 갖고 있는 저마다의 아픔을 위해 최은영 작가가 선보이는 특별한 밤의 선물! “당신의 소중한 기억을 저금하세요.” 신비한 기억은행을 통해 보여 주는 내면의 힘 인생에서 힘든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 나를 일으켜 주는 건 바로 나 자신일 것입니다. 다친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글을 쓰는 최은영 작가가 이번에는 내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소중한 기억을 저금하는 기억은행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을 통해, 우리를 한때 기쁘게 하고 벅차게 하고 따뜻하게 데워주던 추억의 힘이 얼마나 강인한지 보여 줍니다. 여기에, 개성 있는 그림선과 담백하면서도 맑은 기운이 가득한 도아마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지친 우리의 등을 힘껏 쓸어내려 줍니다.
9791198860521

너도 고민이 있니?

천유링  | 나무의말
13,306원  | 20250131  | 9791198860521
어린이를 위한 마음 교육 그림책! 나무의말 사회정서학습 그림책 시리즈 첫 권 〈너도 고민이 있니?〉 *사회정서학습 사회정서학습이란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주목 받는 교육 과정으로 최근 우리나라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너도 고민이 있니?〉는 나무의말 사회정서학습 그림책 시리즈 첫 권으로 자기 감정의 인식과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고민이 생겼어. 너도 고민이 있니?” 자기 감정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림책! 감정 관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지요. 이는 어린이도 마찬가지고요.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숙제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긍정적인 감정은 받아들여도 불쾌한 감정들을 서둘러 없애려다 보니 자신의 진짜 감정을 마주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나무의말 사회정서학습 그림책 시리즈 1권인 〈너도 고민이 있니?〉는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숙제가 생긴 주인공 미나의 고민에 집중합니다. 미나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 생긴 미나는 적극적으로 동물 친구들을 찾아 나섭니다. 말을 만나 고민은 돌덩어리 백 개가 가슴을 누르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럴 땐 힘차게 달려서 고민을 떨쳐 내라고 조언합니다. 친구들은 저마다 고민에 대해서 자신의 시각으로 조언하지만 미나의 고민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나는 고민이 생겨 친구들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들으면서 조금씩 답에 가까워집니다. 미나의 고민에 깊게 고민해 주는 물고기를 만나 결국 고민을 해결할 열쇠는 자신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2015년과 2016년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작가인 대만 천유링 작가의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9791198860538

내일의 나무 그림책 1-4번 시리즈 (전4권)

차은정  | 나무의말
14,652원  | 20250222  | 9791198860538
기발하고도 사랑스런 스토리텔러, 차은정 작가가 들려주는 새로운 열두 띠 이야기 열두 띠를 가리키는 12지신이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12마리 동물을 의미합니다. 한자로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이고, 저마다 활동하는 시간에 따라 12개의 시간 단위로 나누기도 하고 계 절과 절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재치 있는 그림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차은정 작가는 열두 띠 동물의 생일 날에 주목하여 《열두 띠 생일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작가는 독립출판으로 한 띠에 한 권씩 이야기를 만들어 12권의 책으로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없던 독특한 컨셉의 12개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열두 띠 생일 이야기》라는 유니크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태어난 날이 있고, 생일이 되면 축하를 받지요. 열두 띠 동물들의 생일은 어 떤 풍경일까요? 주변의 축하를 한껏 받은 동물도 있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생일 도 있겠지요. 하지만 생일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날입니다. 이 특별한 날의 추억을 열 두 띠 동물들에게도 부여함으로써 태어난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각 각의 개성이 담뿍 담긴 12가지 생일 이야기 하나하나 살펴보면 풍부한 스토리는 물 론 작가의 새로운 해석이 들어간 아기자기한 캐릭터, 발랄하면서도 따뜻한 그림까지 만날 수 있는 그래픽 노블형 그림책입니다. 해피 버스데이 투 미. 생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는 그림책! 웃음이 팡팡 터지는 이야기, 열두 띠 동물을 익히는 건 덤! 그동안 열두 띠를 소재로 한 책은 대부분 열두 띠 동물들이 어떻게 해서 그 순서를 갖추게 되었는지 열두 동물이 벌인 경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가는 열두 띠 동물들의 생일날에 주목합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를 통해 내 띠의 동물은 어떤 생일을 맞이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아침부터 축하를 받을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는 쥐, 밭을 가느라 생일을 즐길 수 없 던 소, 무서워서 아무도 파티에 오지 않을까 봐 고민하는 호랑이, 132마리의 형제자 매가 있는 토끼의 생일을 넘어 겨울잠에 들어 친구들이 온 줄도 모르고 잠만 자는 뱀, 꼭 해보고 싶은 소원 리스트를 하나씩 해보는 말, 생일을 몰라도 슬프지 않은 돼 지의 사연까지!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기발한 스토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열두 동물의 생일날 풍경은 모두 달라도 내가 태어난 날을 축하받고 싶은 마음은 같음에 주목해 요. 작가는 태어난 존재는 사랑받기에 마땅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아이 들은 이 책을 통해 생일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다른 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 까지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에 들어간 열두 띠 동물의 정보 페이지를 통해 12 간지를 간단히 익힐 수 있는 건 이 책의 덤이지요.
9791198860507

혼자 학교 가는 날

한유진  | 나무의말
13,306원  | 20241025  | 9791198860507
오늘은 혼자서 학교에 가는 첫날입니다. 아이 혼자 가는 길 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껌딱지였던 우리 아이, 혼자서 가는 유쾌한 등굣길! 아이들은 언제 혼자 학교에 가고 싶어질까요? 어릴 때는 엄마 또는 아빠와 애착을 형성하고 껌딱지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부모님과 딱 붙어 있어야 안정감을 느끼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마다 성장을 한 뒤에는 혼자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지요. 부모의 입장에선 아직 안심이 안 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경혐해 봐야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 학교에 갈 때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호자의 손을 잡고 갑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지는 않지요. 학교에 가는 경험이 쌓이면서 가는 길을 익히고, 사람도 익숙해지면서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지집니다. 시기는 모두 다르지만 곧 혼자서 신나게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 오게 마련이지요.. 나무의말의 첫 창작 그림책 《혼자 학교 가는 날》 의 주인공도 늘 엄마가 데려다주던 학교 가는 길을 오늘은 용기 내어 혼자서 가 보려고 합니다. 처음 혼자서 학교에 가는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두렵고 떨리지만 설레임도 가득합니다. 과연 혼자서 학교에 가려고 하는 오늘의 미션이 성공으로 끝이 날까요? 엄마에게 들은 당부를 잊지 않으면서 용기내어 가는 길 걱정보다는 응원이 필요한 시간! 이 책에 등장하는 엄마는 혼자 등교하는 아이가 아직은 걱정이 됩니다. 추운데 옷은 제대로 여미고 갈지, 아무나 보고 인사를 하는 건 아닌지, 길은 안전하게 건널지, 위험한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등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 책의 묘미 중 하나는 아이에게 당부하는 엄마의 말들이 화면 곳곳에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의 말을 고스란히 기억하면서도 그것에 얽매이진 않아요. 그저 본인의 속도에 맞게 만나는 모든 존재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신이 나고, 때로는 개미를 따라 걸어보기도 합니다. 나비에게, 비둘기에게 인사를 건넬 만큼 신이 나는 일로 가득합니다. 처음 만나는 동네 아기들도 있고 처음 만난 친구는 떨어진 머리끈을 주워 주면서 인사를 합니다. 길을 건널 때 만나는 녹색 학부모회 어른들, 학교에 들어서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다 인사를 하고 교실에 들어선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벅차오를까요? 그때 아이는 선생님께 신이 나서 말합니다. ”선생님. 저 오늘 혼자 왔어요!“라고요. 온전히 혼자의 힘으로 해내는 주인공의 과정이 큰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더불어 아이가 성장하려면 걱정도 필요하지만 응원이 더 필요함을 유쾌하게 그려 냈습니다.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관계의 힘을 배우는 어린이! 스스로 설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것이 교육의 목적!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는 것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도 있지만 각자 스스로 설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혜가 더 많을 것입니다. 어떤 삶도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지요. 아이들은 크면서 적당한 때에 독립을 해야 하고, 스스로 하고 싶어 할 때 그 기회를 주는 것이 어른이 몫이기도 할 것입니다. 누구나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야 스스로 더 큰 과제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처음 혼자서 학교에 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아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모든 존재들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그 모든 존재와 친구가 되는 아이의 마음은 너무 충만해집니다. 김고은 작가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색감으로 익살스럽지만 아이가 세상과 만나면서 느낄 기쁨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9791155812839

나무의 말 (2,000살 넘은 나무가 알려준 지혜)

레이첼 서스만  | 윌북
16,020원  | 20200730  | 9791155812839
지구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진정한 주인, 2,000살이 넘은 나무들이 하는 말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예술 분야) 세계적 사진작가 레이첼 서스만은 10여 년간 전 세계 학자들과 협업하며 아시아, 아메리카, 호주, 유럽은 물론 시베리아와 남극까지, 사막부터 바닷속까지, 세계를 돌아다니며 2,000살이 넘는 생명체를 기록했다. 가장 오래된 생명체들은 나름의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가지고 있다. 13만 평에 펼쳐져 있으나 뿌리가 하나인 판도는 영양분과 수분을 부족한 쪽으로 고르게 분배할 줄 아는 아량을 지녔다. 불이 잘 나는 남아프리카 저지대에서 살아가는 지하 삼림은 아예 몸통을 땅속으로 숨겨버리고 머리 쪽만 땅 위로 나와 있어 화재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대응한다. 브리슬콘 파인은 개체 전체의 생존을 위해 불필요한 시스템은 모두 닫고 제한된 영양분으로만 살아가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터득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이 생명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면 인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생명체를 찾아가는 여정과 그리고 이제는 인류의 보물이 된 생명체를 둘러싼 이야기들, 그리고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사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책이다. 세계 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위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세계적인 과학 저술가 칼 짐머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책을 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혀주며, 생물 위치 지도와 ‘심원한 시간’의 연표 등 인포그래픽이 고령 생명체의 지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과거의 기록이자 행동을 촉구하는 현재의 목소리이며 미래에 대한 성찰이 담긴 책으로, 아마존에서 뽑은 올해 최고의 책(예술 분야)에 선정되었고 서스만의 TED 강연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위대한 생존〉 (2015) 개정판
9788956984438

이팝나무가 말을 건다 (이순득 시집)

이순득  | 오감도
9,000원  | 20250815  | 9788956984438
9791156345497

나무가 하는 말 (삼산 최진호 시집)

최진호  | 해드림출판사
13,500원  | 20230725  | 9791156345497
시 쓰기와 문학의 이정표 지금 시대는 모두가 예술가요, 모두가 문학인이다. 그리고 저마다 평론가다. 서정적인 화. 초. 풍. 월을 주제로 글을 쓰면 뽕짝 시라 하여 천대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그린 그림은 사실화라 하여 멸시하며, 알 수 없는 낙서 같은 추상적 그림을 예술적 가치로 높이 평가한다. 이제 예술도 문학도 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성싶다. 이제 올곧은 사람은 이 시대의 낙오자로 만들고……. 과연 저들은 누구인가, 오렌지족이거나 소위 말하는 기득권자들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이 시대의 선구자인가? 내가 서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묻고 싶다.
9791198859341

말풍선나무 아래에서 [양장]

김금아, 박현정, 백성경, 백지원, 안미옥, 유지영 , 이경하, 이지영, 이혜경, 정다움  | 오른봄
22,500원  | 20250520  | 9791198859341
『말풍선 나무 아래에서』는 말의 힘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아름답고 상징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마을 한가운데 자라는 신비한 ‘말풍선 나무’는 사람들이 한 말의 감정과 진실성에 따라 다양한 색과 형태의 풍선을 맺습니다. 하지만 무심코 내뱉은 상처 주는 말과 거짓말은 나무를 시들게 만들고, 마을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한 아이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다시 살아나는 나무와 마을의 변화는, 말이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은 생성형 AI와 창작자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언어의 윤리, 공감, 책임감 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핵심 가치를 동화적으로 담아냅니다. 『말풍선 나무 아래에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9788957753200

풀, 꽃, 나무에게 말 걸기 (김오민 시집)

김오민  | 집사재
9,504원  | 20231115  | 9788957753200
풀과 꽃들의 속살거림을 시로 읽는다 이 가을에 재미난 詩, 재미난 시집이 세상에 나왔다. 문학에서 그동안 소설은 문학 소설, 대중 소설로 선명하게 나뉘어졌지만 詩는, 그저 詩였을 뿐인데 이제 詩에도 새로운 장르가 시작된 것이다. 한곳에 뿌리 내리고 다소곳이 피어 있는 이런저런 풀과 꽃들도 저마다 귀여운 자랑질, 하소연, 투덜거림, 변명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것이 문득, 이제야 보여지고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그동안 그저 무심했던 여리고 힘없는 풀과 꽃들의 이야기들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주게 될 것으로 믿는다.
9791158712501

엄마와 성당에

조동익  | 나무의말(청어람미디어)
13,306원  | 20240624  | 9791158712501
뮤지션들의 뮤지션 조동익의 명곡을 소복이의 다정한 그림으로 다시 만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언제 불러도 그리운 이름 “엄마”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과 엄마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함께 보여주는 노랫말 그림책! 유년의 기억을 완벽히 복원한 100대 명반 중 하나인 조동익의 1집 〈동경〉은 1994년에 발표되어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준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는 앨범으로 그중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완벽히 소환하는 노래 〈엄마와 성당에〉가 30년이 지나 소복이 작가의 정감 있는 그림이 더해진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유려하고 깔끔한 멜로디와 가사로도 잘 알려진 조동익은 한국 포크계의 음악성을 몇 단계 진보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뮤지션이기도 하지요. 장필순, 김광석, 안치환, 김현철, 시인과 촌장 등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 프로듀싱 및 세션으로 참여한 조동익은 〈엄마와 성당에〉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어린 시절의 풍경을 담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조동익이 참여했던 프로젝트 그룹 어떤날과 조동익의 음악을 듣고 청소년기를 보냈다는 작가 소복이는 유년 시절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 엄마라는 존재에서 묻어나는 향기를 강하지 않은 연필 선과 색연필을 사용해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그림책은 노랫말을 그대로 따라가는 구성이 아닌 〈엄마와 성당에〉를 모티브로 삼아 그림작가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노래를 넘어서서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어린 아들과 큰 아들이 들려주는 엄마 이야기 이야기 속에는 집에 엄마가 없이 혼자 사는 다 큰 아들과 집에 늘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어린 아들이 등장합니다. 어린 아들에게 엄마는 세상 전부와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이지요. 엄마를 늘 웃게 할 수 있고, 엄마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하는지도 잘 알아요. 장성한 아들에게 엄마는 만나면 할 말이 줄어드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만나면 미운 말을 쏟아내고는 곧 후회를 하는 상대이기도 하지요. 어린 아들은 엄마가 없는 상황을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장성한 아들은 엄마의 모습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두 아들이 엄마가 가장 행복해하는 성당에 같이 갑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는 엄마를 바라봅니다. 과연 엄마란, 자식이란 어떤 존재일까를 가만히 생각하게 합니다. 엄마에 관한 깊은 이야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그림책! 이 그림책은 두 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다중 서사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명의 아이와 두 명의 엄마가 등장하기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적당한 책입니다. 엄마에게는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추억과 엄마와의 기억을 떠오르게 할 것이고, 아이에게는 지금 나와 가장 밀접한 관계인 엄마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가 좀 더 나이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변할 것 같지 않은 관계이지만 자식이 나이를 먹고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독립을 하게 되면 부모는 자식과 함께한 무대에서 천천히 내려오게 되지요. 그것이 슬픔만은 아님을 이 책은 보여 줍니다. 바꾸어 보면 독립은 한 존재가 성장해 자신의 삶을 가꾸어 나아가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성장한 아들에게 엄마는 때때로 챙겨야 할 존재라는 생각이 들지만 돌이켜보니 언제까지나 자식의 등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작가 소복이는 그림을 통해 그 아련함과 따뜻함 사이를 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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