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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으)로 23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3183447

나무가 쓰러지면

마치에이미흐노, 다니오 미제로키  | dodo
16,650원  | 20250829  | 9791173183447
쿵! 숲속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습니다. “아이고, 불쌍해라” 하고 생각했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숲의 친구들은 나무가 쓰러지기를 기다렸답니다. 쓰러진 나무는 왕개미의 초대형 아파트가 되고, 사슴벌레애벌레들을 위한 식당이 되어줍니다. 때로는 알록달록 장식처럼 피어나는 버섯의 보금자리가 되며, 여유를 즐기는 달팽이에게 촉촉한 그늘을 드리우기도 하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새들에게는 나뭇가지 사이에 도토리를 숨겨놓을 수 있도록 품을 다 내어 주기도 한답니다. 2024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수상, 2024 이탈리아 Children and Nature Award 수상, 2024 IBBY Italy Choice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의 사랑을 받은 이 책에서 쓰러진 나무는 더 이상 안쓰러운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숲의 생명들에게 새로운 놀이터이자 생활 터전이 되지요. 페이지마다 숨어 있는 생명체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쓰러진 나무가 달리 보일 겁니다. 오히려 “이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하고 궁금해질지도 모릅니다. 멋진 일러스트로 표현된 나무를 따라 쓰러져도 끝이 아닌 숲의 신비로움과 함께 생태계의 멋진 비밀을 그림으로 만나보기를 바랍니다.
9791172230265

그 나무가 궁금해 (보면서도 모르는 우리 곁의 나무 이야기)

원종태  | 밥북
16,200원  | 20240909  | 9791172230265
우리 곁에 두고도 모르는 놀랍고 신비로운 나무 이야기 인류의 동반자로서 우리 삶에 지혜를 전하는 나무의 세계 우리가 늘 곁에 두고 마주하면서도 알지 못하는 나무에 얽힌 사연과 숨은 이야기를 담았다. 일상이나 숲에서 흔히 접하는 나무부터 천 년을 살아온 신비로운 나무까지, 식생과 생태, 쓰임부터 전설과 인간과의 관계 등등,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이야기들을 실었다. 나무를 찾아 전국 어디든 달려가 수집한 사연과 직접 찍은 사진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한다. 일생을 나무와 함께해온 작가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 모두를 쉽고도 맛깔나게 전해준다. 책은 직접 다룬 50여 종류 외에도 셀 수 없이 다양한 나무를 다루고 있다. 이 한 권으로 주변 웬만한 나무의 궁금증은 다 해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과 함께 나무를 알고 나면 몰랐던 나무의 세계가 놀랍고 신비해지는 것은 물론 친근해지고 가까워진다. 나아가 나무야말로 그 없이는 인간이 한순간도 살 수 없는 동반자임을 알게 된다. 결국 우리 곁의 나무 이야기는 곧 삶의 이야기가 되어 지치고 혼돈한 삶에 길을 보여준다.
9791198580580

나무가 쿵 쓰러지면 (돌봄통나무가 지닌 경이로운 생명의 힘)

Pendreigh, Kirsten  | 길리북스
15,300원  | 20250612  | 9791198580580
“큰 나무가 햇살을 폼고 천천히 흔들리다, 마침내 쓰러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이 나무는 이제 돌봄통나무(nurse log)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품는 요람이 됩니다.” 씨앗은 이 돌봄통나무 위에 싹을 틔우고, 작은 동물들은 그 속에 둥지를 틀며, 이끼와 버섯, 곰팡이들이 자라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돌봄통나무는 물을 머금고, 그 위에서 자라난 나무는 다시 하늘을 향해 자랍니다. 이 책은 돌봄통나무생명의 끝과 시작, 죽음을 통해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을 감성적이고 시적인 언어로 풀어냅니다.”
9791163491460

비자나무가 되고 싶어 (허시란 에세이집)

허시란  | 태원
13,500원  | 20250822  | 9791163491460
야생화 인생을 살며 남기고 싶은 이야기 꽃집 농원을 운영하는 난형 수필가는 자신을 ‘야생화 인생’이라고 말한다. 들녘에 홀로 핀 저 들꽃 - 野生花처럼 살며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무얼까? 〈꽃물 든 일기장 / 여름날의 편지 / 자화상 / 도시농부의 주말농장 / 가온이와 해온이 / 감자꽃처럼 소박하게 / 느린 우체통〉 들이 그것이다. 작가는 이제, 일흔을 넘어 미처 말하지 못한 저 가슴 속 깊은 곳에 응어리진 이야기들을 끄집어 세상 밖에 내놓고 싶다. 〈꽃물 든 일기장〉에는 지난 20여 년간 꽃나무들과 함께한 시간의 기억들이 남아 있다. 사람처럼 저마다의 이름에 향기와 개성을 달고 묵묵히 살아가는 화원의 꽃과 나무들은 작가의 식솔이자 친구들이다.
9791158362546

나무가 되자! (나무의 생태로 배우는 공존)

마리아 잔페라리  | 책읽는곰
13,500원  | 20210909  | 9791158362546
마음껏 가지를 뻗는 나무처럼 ‘나’답게 숲을 이루는 나무처럼 ‘우리’로 사는 법 “시처럼 서정적인 글과 눈을 즐겁게 하는 수채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책.”_커커스리뷰 “‘함께할 때 우리는 숲이 된다’는 값진 메시지를 아름답게 선사한다.”_혼북 “나무가 지닌 우아함, 강인함, 인내를 경이롭게 그려 내어 개인과 공동체에 대해 새로이 생각하게 한다.”_퍼블리셔스위클리 생각곰곰 시리즈의 열 번째 책. 마리아 잔페라리가 글을 쓰고 펠리치타 살라가 그림을 그렸다.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힘껏 가지를 뻗는 나무. 나무의 생김새와 살아가는 방식을 들여다보면, 우리 생태계를 든든히 받치는 이 놀라운 존재에 대해 경탄하게 된다. 필요 이상으로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과 나누는 넉넉한 모습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안겨 준다. 위기를 함께 견뎌 내고, 긴밀하게 협동하며, 어린나무에게 지혜를 나눠 주는 나무의 삶. 나무로 사는 일은 곧 숲을 이루는 삶이라고, 우리의 삶 또한 그와 다르지 않다고 이 책은 말한다.
9791156345497

나무가 하는 말 (삼산 최진호 시집)

최진호  | 해드림출판사
13,500원  | 20230725  | 9791156345497
시 쓰기와 문학의 이정표 지금 시대는 모두가 예술가요, 모두가 문학인이다. 그리고 저마다 평론가다. 서정적인 화. 초. 풍. 월을 주제로 글을 쓰면 뽕짝 시라 하여 천대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그린 그림은 사실화라 하여 멸시하며, 알 수 없는 낙서 같은 추상적 그림을 예술적 가치로 높이 평가한다. 이제 예술도 문학도 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성싶다. 이제 올곧은 사람은 이 시대의 낙오자로 만들고……. 과연 저들은 누구인가, 오렌지족이거나 소위 말하는 기득권자들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이 시대의 선구자인가? 내가 서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묻고 싶다.
9788956984438

이팝나무가 말을 건다 (이순득 시집)

이순득  | 오감도
9,000원  | 20250815  | 9788956984438
9791198148988

인곡본초 4 (익모초)

이상건  |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20,700원  | 20250905  | 9791198148988
어머님은 음식을 할 때 날씨를 생각하신다. “오늘은 비가 오니 카레라이스를 해 먹을까?” “오늘은 무더우니 오이냉국을 만들어 먹을까?” 습할 때는 건조하고 향(香)이 있는 음식 재료를 선택하시고, 건 조할 때는 물기가 많은 음식 재료를 선택하신다. 무더운 여름날 돼지 김치찌개 집을 갔다. “어! 오늘 왜 손님이 적어 요?” “더워서요.” “다 냉면집으로 갔나 봐요.” 주인은 덤덤하게 말한다. 늘상 그러려니 한다. 더울 때는 김치찌개 집에 손님이 없다. 추울 때는 줄 서서 먹는다. 이렇듯 손님들은 날씨에 민감하다. 어머니는 가족의 건강 상태와 날씨, 음식 재료의 특성, 가족의 음식 취 향 등을 고려하여 밥과 반찬을 만드신다. 전 세계인들은 12가지 음식을 1년 내내 바꿔가며 먹고 산다. 그 음식이라도 날씨에 맞게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비 오는 날 오이냉국을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황탯국을 먹으면 가벼워진다. 황태가 습(濕)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습할 때 카레라이스를 먹으면 여느 때보다 맛있다. 모두 날씨와 인체와의 관계이다. 예로부터 동서양의 약초 연구는 약재 전체를 연구해 왔다. 약초의 어 느 한 성분만 빼서 사용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특히 1933년 이후-일정 성분을 추출하여 대량으로 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값싸고 즉 효를 보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정성에서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부작용이 따른 것이다. 인삼(人蔘), 도라지(桔經) 등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현대의학은 인삼, 도라지를 구별하여 쓰지 않고 사포닌을 쓸 때는 두 약물을 같이 쓴다는 말인가?’ 버드나무 가지에 살리실산이란 성분이 있다. 아스피린을 만드는 주재료이다. 이와 같은 화학구조를 석탄에서 취할 수 있다. ‘약으로 버드나무와 석탄을 같이 취급할 수 있나?’ ‘양약의 주원료가 무엇인가?’ ‘인삼, 도라지, 버드나무 등의 천연물을 통째로 사용하는가? 아니면 석탄, 석유에서 추출한 인공 합성화합물인가?’ 우리나라의 경우지만 양약 1개월 치가 5,000원인 경우도 있다. 싸다. 도라지 5,000원어치면 며칠을 먹을 수 있나? 싸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 는 약이지만 부작용이 따른다. 경제적 논리가 크게 작용했다. 인체가 좋 아하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고 인위적인 것이기에 부작용이 따른다. 깨알 같이 적혀있는 모든 양약 설명서에는 부작용이 적혀있다. 양약을 덜 먹든지 안 먹어야 한다. 양약을 많이 먹는 환자 중 약물성 치매가 오는 경우도 많다. 성분 위주의 약용식물 연구가 세계적인 대세이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임종 시 까지 양약을 먹을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침에 일어나 양약을 15한 주먹씩 드시는 경우를 종종 본다. 암울하다. 속 쓰리다면서도 많은 양 약을 음식처럼 먹는다. 병원가면 속 쓰린 데에 대한 약이 추가된다.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젠 동양 학문이 되어 버린 본초학(本草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비 교적 안전한 약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복받은 나라다. 아직도 한의과 대학이 있고 대학에 본초학(本草學) 교실이 있다. 세계적으로 몇 안 된다. 본초학은 지금부터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온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음식을 해 먹는 것, 집을 지어 사는 것, 옷을 지어 입는것 등등 모든 의식주는 자연과 조화롭게 해야 한다. 자연적이어야 한다. 자연과 멀어져 물질문명의 홍수 속에 있는 현대인은 그렇지 못하다. 늦지 않았다. 건강과 건전한 문화 형성을 위해 선조들의 문화를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역사가 오래된 본초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이야기 설정은 옛날이 많다. 그때의 일을 현대를 살아가는 본초학도가 들여다보았다. 다소 지루한 부분도 있겠지만 여러 번 반복하여 들여다보면 온전히 이해되리라 생각된다. 책의 소제목 ‘동백기름’, ‘익모초’, ‘나슨다’, ‘상추와 깻잎’, ‘창꽃’, ‘김’, ‘표고버섯’, ‘홑잎 나물’, ‘짓는다’ 등은 우리가 들어본 말로, 이 말에 담긴 뜻과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를 본초학적 시각으로 밝혀 붙였다. ‘대나무’, ‘가물치’, ‘피마자’, ‘시체’, ‘뽕나무’, ‘가죽나무 · 참죽나무’ 등은 생활에서 응용하는 편이 좋다. ‘사향노루’, ‘복수초’, ‘어성초 · 삼백 초’, ‘용간봉수’, ‘자감초 · 구감초’, ‘쥐오줌풀’ 등은 다소 전문적인 면이 있으나 이젠 모두가 알아야 해 정리해 놓았다. 다소 어렵거나 생소한 용어가 있을 것이다. 주로 한의학 용어일 것인데 풀어 쓰면 의미가 변질될 것 같아 그러하지 않은 점 이해를 바란다. 어쨌든 필자의 표현력과 소견이 부족한 소치이니 널리 양해를 바란다. 이 책의 사진은 필자가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이다. 사진에 이름을 달지 않았다. 모르는 본초는 여러분이 공부하여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 다. 많은 사진 중 고르는 작업이 힘들었고, 그 사진 중 출판사에서 선정 하기 또한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많은 사진 중에서 선정한 것이니 볼 만은 할 것이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본초 사진은 40만여 장 된다.
9791158711955

나무가 궁금해!

젠 그린  | 청어람아이
16,200원  | 20220725  | 9791158711955
영국왕립원예협회(RHS)와 만든 DK 나무 백과 멋진 일러스트로 만나는 신비로운 나무의 삶 땅속에서 서로 안부를 전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비밀스러운 나무 이야기! 어디를 가든 나무는 가까이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사람과 동식물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고 있는지, 기후와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작은 씨앗에서 크고 높이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씨앗을 퍼트려 새로운 나무를 만들어 숲을 이루고, 그 안의 나무들은 서로서로 돌보며 숲속 동식물의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나무는 묵묵히 스스로 제 할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어린이 백과사전의 명가 DK출판사가 영국왕립원예협회 원예 전문가들과 만든 『나무가 궁금해!』는 비밀스럽고 신비한 나무의 생태를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낸 책입니다. 실사 위주의 딱딱한 백과사전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따듯한 일러스트로 나무와 자연 풍경을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나무에 관한 과학 지식과 정보뿐 아니라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평온함과 여유까지도 그림으로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숲을 거닐며 나무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9791198148964

인곡본초 仁谷本草 3 (미나리꽝)

이상건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20,700원  | 20250605  | 9791198148964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부엌에서 죽순을 삶는다. 며느리는 “얼마나 있다 꺼낼까요?” 시어머니에게 묻는다. 시어머니는 “적당할 때” 라고 말씀하신다. 며느리는 ‘5분’, ‘10분’이라고 말씀을 안 하시는 시어머니에게 불만이 많다. 지난 겨울 김장할 때도 “배추에 소금을 얼마나 뿌릴까요?” 질문을 했다. 그때도 “적당히”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느 지역 산 배추냐고 물어보셨다. 해남인가 평창인가를 물어보시는 것이다. 안동에서 고등어에 소금을 뿌릴 때 날씨와 기온에 따라 간잽이들의 소금 뿌리는 양이 다르다. 우리는 음식을 만들 때 재료의 특성을 잘 살피고 그것을 먹는 사람의 정서 상태와 그날의 날씨를 고려해 음식을 만들었다. 작금의 요리법에 ‘큰 스푼1, 작은 스푼2를 넣고 5분 끓인다.’ 등의 요리법 은 요리하는 사람의 자율성을 발휘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본초학은 상기 내용 중 ‘적당히’와 가깝다. 규격화보다는 개별적인 학 문에 가깝다. 식품의 규격화를 추구하는 현대문명과 다소 동떨어지는 경 향이 있다. 그래도 필자는 ‘적당히’에 매력을 느낀다. 불의 세기에 따라 죽순의 삶는 시간이 다르고 해남 배추와 평창 고랭지 배추는 단단하기가 다르니 소금의 양이 다를 수 있다. 날씨에 따라 고등어 간잽이는 소금의 양을 다르게 친다.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것이 규격화다. 죽순 삶을 때는 5분, 배추 절일 때는 소금 몇 그램, 고등어 간 할 때는 소금 몇 그램 등등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똑같다. 우리는 규격화된 식품을 많이 먹고 있다. 물질문명 속에 시간 절약과 세균성 질병을 예방하려면 어쩔 수 없다. 자본주의 시장에 규격화는 알맞다. 그러나 질병은 많아진다. 한번 눈을 돌려 여유를 갖고 옛날 선조들은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들은 어떤 문화를 남겼나 살펴봐도 좋을 듯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초학 공부를 추천하고 싶다. 자연을 주제로 발전한 학문이 본초학이다. 예로부터 동양 에서는 질병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총칭하여 본초(本草)라 했으며 본초를 이용하여 인체에 유용하게 접목시키는 학 문이 본초학(本草學)이다. 지금부터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온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자연과 멀어져 물질문명의 홍수 속에 있는 현대인은 건강과 건전한 문화 형성을 위해 선조들의 문화를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역사가 오래된 본초학(本草學)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이야기 설정은 옛날이 많다. 그때의 일을 현대를 살아가는 본초학도가 들여다보았다. 다소 지루한 부분도 있겠지만 여러 번 반복하여 들여다보면 온전히 이해되리라 생각된다. 책의 소제목 ‘미나리꽝’, ‘쇠뜨기’, ‘아까시나무’, ‘맥문동’, ‘동아호박’, ‘대추나무’, ‘무청’ 등은 우리가 들어본 말로, 이 말에 담긴 뜻과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를 본초학적 시각으로 밝혀 붙였다. ‘지갑화’, ‘마· 주아 밥’, ‘인진’, ‘대맥· 소맥· 교맥’, ‘연자육’, ‘황정· 옥죽· 녹약’, ‘골리 수’ 등은 생활에서 응용하는 편이 좋다. ‘대계· 소계’, ‘짚신나물’, ‘산골’, ‘봉삼’, ‘승마’, ‘칡· 등· 등칡’ 등은 다소 전문적인 면이 있으나 이젠 모두가 알아야 해 정리해 놓았다. 다소 어렵거나 생소한 용어가 있을 것이다. 주로 한의학 용어일 것인데 풀어 쓰면 의미가 변질될 것 같아 그러하지 않은 점 이해를 바란다. 어쨌든 필자의 표현력과 소견이 부족한 소치이니 널리 양해를 바란다. 이 책의 사진은 필자가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이다. 사진에 이름을 달지 않았다. 모르는 본초는 여러분이 공부하여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많은 사진 중 고르는 작업이 힘들었고 그 사진 중 출판사에서 선정하기 또한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많은 사진 중에서 선정한 것이니 볼 만은 할 것이다.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나무 사진만 해도 10만여 장 된다. 책이 출판되기까지 수고 많이 한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출판사 김희경 사장, 디자이너 권민철 실장과 원고 교정을 도와준 막내딸에게 감사한다. 아울러 의료봉사 활동에 동행해 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내원해 주신 환자분들과 지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9791158544300

동백나무가 웃다 (소통 회복 위로 치유의 시)

권영세  | 학이사어린이
10,800원  | 20230720  | 9791158544300
소통 회복 위로 치유의 동시 권영세 시인의 열 번째 동시집이다. 소통, 회복, 위로, 치유 4부로 나누어 동심으로 영혼이 맑아지기를 소망하는 동시를 담았다.
9791198514295

나무가 들려준 이야기

조용주  | 푸른산
13,500원  | 20250225  | 9791198514295
9788950980689

나무가 있다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김응교  | 아르테(arte)
15,300원  | 20190510  | 9788950980689
‘윤동주 산문’을 통해 그의 삶을 펼쳐낸 최초의 책 윤동주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의 산문에 주목해야 한다! “고통에서 사랑을, 어둠에서 빛을 탄생시키는 터널 끝의 낙관주의가 윤동주 산문의 자화상이다.” - 이어령 평론가 “그의 산문을 읽으면 멈춰 선 전차가 꿈꾸는 풍경이 보인다.” - 이준익 감독 “『나무가 있다』를 펼쳐보는 일은 시인의 그 형형한 눈빛을,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일 같습니다.” - 박준 시인
9791160947106

나무가 된 아이 (남유하 창작동화집)

남유하  | 사계절
9,000원  | 20210226  | 9791160947106
어린이 마음속에 드리운 그림자로 빚어낸 기묘하고 아름다운 환상동화 사계절아동문고 99번째 책 『나무가 된 아이』는 「푸른 머리카락」으로 제5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받은 남유하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화집이다. 『나무가 된 아이』에는 우리가 감추고 싶은 은밀한 감정들을 건드리는 여섯 편의 환상동화가 실려 있다.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교실 한가운데에서 차라리 나무가 되어 버린 아이, 남들과 똑같아지기 위해 나의 일부를 지우고, 가족은 오직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당연한 듯 생각하고, 가장 사랑받는 단 한 명이 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아이……. 아이들 마음속에 숨은 외로움과 불안, 편견, 그리고 간절한 소망은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예민한 시선을 거쳐 독특한 판타지로 탄생했다. 작가는 차별과 혐오가 낳은 참혹한 비극을 서늘하게 묘사하기도 하고, 놀랄 만큼 아름다운 위로를 선사하기도 한다. 그 판타지 속에서 모든 아이들은 존재 자체로 고유하며, 남을 배척할 수도 있지만 지켜 줄 수도 있는 존재들이다. 작가는 그 존재들의 다양한 선택을 통해 독자들에게 ‘너는 어떤 존재가 되겠느냐’고 묻는다. 이 낯설고도 매력적인 판타지의 책장을 덮을 때쯤 독자들은, 정말로 두려운 것은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낼지도 모를 ‘현실’ 자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교실 한가운데에서 나무가 되어 버린 아이, 정상이 되기 위해 자기 몸 반쪽을 버리고 싶은 아이, 원통 안에 분홍색 뇌만 남은 엄마와 함께 춤추기를 꿈꾸는 아이, 아빠의 등에서 점점 커져 가는 구멍을 가려 주고 싶어 하는 아이, 특별한 아이를 가슴 아플 만큼 부러워하고, 가장 사랑받는 단 한 명이 되기 위해 결심한 아이…. 아이들 마음속에 숨은 그림자로 빚어 낸 기묘하고 아름다운 환상동화.
9791198148940

인곡본초 仁谷本草 2 (망개떡)

이상건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20,700원  | 20241130  | 9791198148940
한민족은 본초학이 출발한 나라의 살아있는 본초인(本草人)들이다. 또한 본초학이 뼈 속까지 스며들어있는 민족이다. 이상건 박사가 바로 본초학의 재건을 위해 뛰고 있는 인물이다. 잃어버린 동양의학을 찾아올 때이다. 동양의학의 기본은 풀과 나무가 사람을 이롭게 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본초학의 나라인 대한민국에 본초를 연구하는 뛰어난 학자가 고대에 있었다. 본초학을 세상에 탄생시킨 염제신농의 정체를 알면 흥분하게 된다. 먼저 우리는 어떤 민족인가를 알아야 한다. 우리를 우리 스스로 배달민족이라고 한다. 배달의 후손이라고도 한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배달의 기수라고도 한다. 기수(手)는 대열의 앞에 서서 기를 드는 일을 맡은 사람 또는 앞장서서 이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잃어버렸다. 웅혼하고 역동적인 민족혼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나라 이름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배달’이다. 배달의 뜻은 무엇인가, 어느 나라일까. 배달은 밝달이라는 의미이다. '밝달'은 '밝은 땅'이라는 의미로 달이라는 말은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응달이라고 하면 햇볕이 들지 않는 땅을말하고, 양달은 햇볕이 드는 땅을 말한다. 대륙의 동쪽에 위치해 태양이 먼저 뜨는 나라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동이족이다. 동이족이 최초로 세운 나라가 바로 배달국이다. 그래서 우리를 배달민족, 배달의 후손 또는 배달의 기수라고 한다. 고대 배달국에 3인의 성인이 태어났다. 태호복희, 염제신농 그리고 치우천황이다. 염제신농이 바로 본초학을 출발시킨 인물이다. 인류에게 치유할 약과 먹을 나물을 선물한 최초의 인물이다. 동양의학을 출발시킨 염제신농(神)은 배달국의 8대 환웅의 신하였다. 한민족에게 의미있고 동양의학을 태동시킨 인물이다. 수렵채취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전환을 시켜준 이가 바로 신농씨였다. 당시에는 경작지가 없었다. 산이나 들에 불을 질러 화전을 일구는 농사가 시작되었다. 즉 인류 첫 농사는 화전농사였다. 그래서 신농씨의 앞에 붙은 염제(炎帝)는 바로 불(火)로 화전 농업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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