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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리고"(으)로 7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0400233

시인과 나무, 그리고 불빛 (오생근 산문집)

오생근  | 문학판
18,000원  | 20200430  | 9791170400233
어딘가에 있을 자유로운 삶을 찾아 '취하세요' 라는 보들레르의 시구처럼 우리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프랑스 시 해설의 진경이 펼쳐지는 문학평론가 오생근 교수의 산문집. 1부 '불빛을 그리워하며 방황하던 젊음', 2부 '프랑스 시 깊이 읽기', 3부 '스승, 선배, 친구에 관하여'와 4부 '시와 소설에 대한 비평'으로 이루어졌다. 1부의 '산으로 가는 마음', '이웃집 개의 죽음', '대학총장과 푸줏간 주인', '슬픔이 우리를 깨어나게 한다', '가을과 시', '오르페우스의 시선' 같은 글을 보면 불문학자와 문학평론가로서보다는 주변의 삶과 이웃, 동물에게도 따듯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 뛰어난 에세이스트로서의 저자를 만날 수 있다. 3부에서는 오늘날의 저자로 있게 한 스승과 선배,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보들레르 연구자로 손꼽히는 서울대 불문과의 김붕구 선생과 탁월한 문학평론가였던 김현 선생, 역시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였던 김치수 선생 등을 회고하며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회고하고 있다. 4부는 저자의 문학 비평 중에서 신작 평론을 싣고 있는데 '김주영의 유랑민 작가의식과 성장소설'은 김주영 문학에 대한 깊이를, '시인과 나무'는 정현종의 <세상의 나무들>에서 이영광의 <나무는 간다>까지 라는 부제에서 보듯 시인의 나무론 시를 분석 하고 있는 의미 깊은 작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9791192348223

살아있는 나무 그리고 죽은 가지들 (내적 치유 이야기)

제니 오  | 카리스아카데미
13,500원  | 20230828  | 9791192348223
본 저서 《살아있는 나무 그리고 죽은 가지들: 내적 치유 이야기》는 ‘내적 치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적 치유라는 말이 생소하게 다가오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적 치유란, 말 그대로 사람 내면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사역입니다. 내적 치유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모든 사람은 마음 깊숙한 곳에 자기만 알고 있는 내면의 상처들을 최소한 한 가지 이상씩은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자신이 인지하고 외부로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대부분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치유하지 못하고 그때까지 눌러두고 덮어두었던 내면의 상처들로 인한 고통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몸부림치며 표출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상처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신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지조차 모르면서 고통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적 치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직접 해 주시는 치유와 힐링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사람이 이러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일평생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내면의 상처가 너무 깊은 경우, 자신조차 내면의 고통의 원인과 상처의 실체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너무 어리거나 마음이 너무 여려서 이 고통을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이런 모든 경우에, 사람들은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의존하여 상담받으며, 고통이 심할 때는 뇌 활동을 억제하는 약을 먹을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 세상에서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내면의 상처를 많이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비교와 경쟁으로 내모는 가정과 학교와 사회로 인해, 이로 인한 부적응과 마음의 상처, 따돌림,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등의 셀 수도 없이 많은 여러 가지 이유가, 각 사람의 내면에 상처를 냅니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은 수많은 원인으로 인해, 상처는 치유될 여유도 없이 깊어지고 심해지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고, 또한 창조주 안에서의 재창조로 선하게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나를 창조하신 분만이, 창세 전에 나를 모태에 지으시기 전부터 나를 계획하셨고,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의 머리카락 개수까지 세어 알고 계시고, 나의 내면조차 가장 깊이 아시고, 나의 상처 또한 가장 깊이 이해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믿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의 상처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예수님을 더 진실하고 더 가깝게 더 깊이 믿지 못하고, 따라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더 진실하고 친밀하게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많은 크리스천도 있는데, 이런 모든 사람을 위해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만나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를 치유해 주시도록 나 자신을 온전히 내어 드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적 치유 지침서가 바로 이 책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내적 치유책이 출판되어 세상에 나왔지만, 대부분 너무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혹은 너무나 전문적인 영역인 것만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보통의 평범한 독자들이 접근하여 쉽게 적용하기는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본 저서만큼 전문적이면서도, 저자가 실제 치유하였던 많은 사례들을 상세하게 밝혀 주어 쉽고도 도움 되는 내용만으로 알차게 구성된 책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내적 치유 출판에 대한 상황이었습니다. 왜 우리에게 내적 치유가 필요할까요? 사실 우리는 모두 내적 치유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모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가운데, 어릴 때, 심지어는 태중에서부터의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이보다 더한 충격적인 경험을 실제로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사건일 수도 있고, 과거에 겪었기 때문에 이미 잊어버린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후로도 종종 다시 생각나는 경험일 수 있습니다. (p.25) 나의 창조주가 누구인지만 기억하고 인정한다면, 우리가 모두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 자신을 치유해 주실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온전히 기꺼이 그리고 의지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내어 드림으로써, 내면의 상처를 인지하고 치유 받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내면의 성장을 방해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지 못하도록 하는 내면의 죽은 가지들을 없애고, 뿌리부터 건강하고 가지와 잎이 풍성하여, 나의 창조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오직 ‘나’라는 나무만이 맺을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열매가 풍성한 삶을 살아 복된 삶을 누리게 되는, 독자 모두가 되실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편집자 이창우 드림〉
9788958243915

나무, 그리고 생명의 소리 (손으로 쓴 수필)

김홍은  | 정은출판
12,600원  | 20190624  | 9788958243915
생명의 소리 나는 씨앗으로부터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씨를 뿌려 놓은 작은 화분에서 움트는 종자의 기쁜 생명의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씨껍질을 뒤집어쓰고 흙을 뚫고 나오는 연둣빛이 담긴 파란 음성을 듣는다. 또 하루가 지나 며칠 동안을 기다리면 활짝 핀 이파리에서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 웃음 속에는 나무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채, 태양을 향하며 죽음과 생명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사람만 물을 마시는 게 아니다. 나무도 뿌리로부터 수분 공급이 이루어져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빛을 받아야 동화작용으로 산소를 배출할 수 있음을 알게 한다.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야 사람들도 행복해진다는 삶의 철학을 어린 새싹들을 바라보며 생명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다. 싹터 나오는 새 생명을 대할 때마다 카메라에 담는 마음은 즐겁다. 가꾸고 기르는 정성이 이루어져 잎의 수에서부터 새로움을 배우고, 푸른 숲이 만들어진다는 성공의 길을 터득하며 생명의 소리에 오늘도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씨앗에도 마음이 있다. 나무는 얼른 성목으로 자라나 꽃을 피워 열매를 맺고, 씨앗이 떨어져 흙에 묻히고 나면, 다시 싹이 돋아나 빨리 자라서 꽃을 피우고 싶어 한다. 종자의 마음은 사람의 생각과 같다. 탄생의 의미는 오로지 생명을 원할 뿐이다. 생명의 소리는 언제 들어도 아름답다. 천지지간의 모든 만물이 화응(和應)하는 음향 중에는 생명이 탄생하는 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생명이 있는 모든 자연의 생생(生生)은 끝없이 이어가는 번식의 사명이며, 명명(命命)은 책임을 다한 운명에 이름이다. 생명은 탄생과 죽음의 반복으로 늘 변화하면서 자연은 유지되고 있다. 나무나 사람도 성명정(性命精)으로 살아감이다. 나무는 자연의 근본으로 탄생한다. 나무의 품성은 베풀음의 본성이다. 깨달음의 본연인 대자연의 마음, 하늘의 마음으로 그 명이 다할 때까지 살아간다. 나무의 정신은 죽어서까지 인간에게 자신을 바친다. 나는 나무로부터 그 본성을 배우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나무의 정신을 담은 한 알의 씨앗으로부터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오늘도 푸른 숲속을 거닐며,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다. 씨앗은 생명의 소리를 들려준다. 나무를 심고 가꾸어 천지목(天地木) 목지인(木地人)이 이루어 질 때 진정한 아름다운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9791192075716

풀과 꽃, 나무 그리고 숲 사랑

김기채  | 명성서림
9,000원  | 20220509  | 9791192075716
좋은 시는 읽는 이로 하여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찐하고 짜릿한 감동과 느낌을 준다. 뒤돌아보면 인생의 삶도 풀들의 전략과 같다.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방동산이, 로제트처럼 살아가는 땅빈대의 생명력, 악조건에도 꿋꿋하게 사는 잡초 쇠뜨기의 생명처럼! 꽃은 씨앗과 땅과 물의 인연의 조합으로 생명을 낳는다. 그 씨앗을 바람, 곤충, 동물, 인간에 의해 번식을 하지만 나무는 혼인목, 연리목, 연리지, 비익조, 연리근 등으로 다양한 성장을 하며, 무성한 숲도 피토크롬화 현상을 이루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9791187824688

마블 어벤져스 엔드 게임 : 해적 천사, 말하는 나무 그리고 토끼 선장

스티브 벨링  | 아르누보
12,600원  | 20190422  | 9791187824688
로켓과 그루트가 토르와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별개의 행동을 개시한 후, 그루트는 포드에 있던 로켓의 비밀스러운 일지를 읽게 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벌어지는 로켓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모험담! 쾅! 웬 정체불명의 남성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 창문 위로 요란하게 떨어진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일단 그를 우주선 안으로 데려와 자세히 살펴본다. 혹시 천사일까? 아니면 이렇게 애꾸눈 안대를 한 걸 보니… 해적인 걸까?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바로 천둥의 신, 토르였다. 그리고 토르 역시 자신을 구해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만큼이나 상당히 당황한다. 웬 토끼가 우주선을 몰고 있고, 말하는 나무까지 있잖아? 이렇게 해적 천사, 말하는 나무 그리고 토끼 선장은 우주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팀을 결성하여 드워프들이 산다는 니다벨리르를 찾아간다. 토르에게 타노스를 물리칠 만큼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자들은 그들뿐이니까.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해적 천사, 말하는 나무, 그리고 토끼 선장》은 〈어벤져스〉 영화 시리즈 사이에서 로켓과 그루트, 토르가 함께한 모험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모험으로 찾아온다. 로만 데이와 함께했던 로켓의 모험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모험 등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을 알차게 담은 소설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기 전 봐야 할 필독서다.
9791159920967

랩 걸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호프 자런  | 알마
12,400원  | 20170216  | 9791159920967
나무 같은 과학자의 삶과 사랑 그리고 열정! 『랩걸』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듯이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고난을 헤치고 큰 나무 같은 어엿한 과학자가 된 호프 자런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닥친 사회의 높은 벽을 겪으면서도 자연과 과학을 향한 사랑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연구자의 길을 걸어 한 명의 과학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전하는데 집중한다.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게 전한다. 또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히 털어 놓는다.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그럼에도 다시 실험실로 향하는 것은 자신이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교감이다. 이 책에 담긴 그녀의 진솔한 자기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통해 삶과 과학 그리고 식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88978641081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시 (현대 시조집(시·서·화))

안혜영  | 산책
10,800원  | 20220720  | 9788978641081
시조시인이자 서예작가로 활동중인 안혜영 작가의 세 번째 현대 시조집. 아침마다 만나는 새로운 공기와 같은 시집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시서화로 대표시인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시’와 ‘그림’ 등 50여 편의 현대 시조와 2편의 연시조가 실렸다.
9788966272587

식물주민등록증 (나무와 풀과 기후변화 그리고 우리)

김주영  | 심지
13,500원  | 20241010  | 9788966272587
「식물주민등록증」은 수필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김주영 작가가 ‘나무와 풀과 기후변화 그리고 우리’라는 키워드로 집필한 생태민주주의 이야기다. 급변하는 기후환경을 견뎌야 하는 식물들의 안부를 묻고 함께하며,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성찰하는, 낮고 고요한 목소리가 식물 사진과 어우러지며 숲을 이룬다.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는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오가는 ‘공존’의 세계관이 오롯이 담겨 있다. part 1 식물의 안부는 연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날씨에 기청산식물원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의 삶을 담았고, part 2 식물에게 배우는 시간은 작가가 그동안 식물과 교감하며 배우고 깨달은 심상들을 시와 에세이로 담았고, part 3 나무의 안부는 재개발이 예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의 사진과 질문의 순간들을 담아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비인간 생명에게 너무도 가혹한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는 시선이 돌올하다. 김주영 작가는 “자연을 이용하고 소비하는데 중심이 된 삶의 방식을 돌아보고, 식물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며 그래야 나도, 우리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식물주민등록증을 준비하면서 슬펐고 무섭고 두려웠다. 식물의 이름표는 있지만, 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곳도 있었다.”고 토로한다. 이처럼 이 책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불안한 기후환경 속에서 사라지거나 경이롭게 적응하며 살아가는 식물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기억하고자 하는 작가의 발걸음이 뜨겁게 자리한다. 작은 관심을 기울이면 생태계 안에 즐거운 노랫소리가 가득할 것이고, 서로 조화롭게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식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아니 덕분에 살아 있는 나를 본다.”는 작가의 말이 짙은 여운으로 남는다.
9791188701193

잣과 꿀 그리고 오동나무 (청렴 문관 정붕·청렴 무관 이순신)

정만진  | 국토
18,000원  | 20220415  | 9791188701193
청송부사로 재임하던 중 절친한 사이였던 영의정이 ‘잣과 꿀’을 조금 보내달라는 서한을 보내오자 “잣은 높은 산꼭대기에 있고, 꿀은 민간의 벌통 속에 있는데, 태수가 그것을 어찌 구하리오?”라고 거절하여, 오늘날에도 대한민국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고사가 실려 있는 조선 중기 학자 정붕(鄭鵬)은 문신을 대표하는 청렴 고관이다. 고흥 발포만호로 재임하던 중 직속 상관인 전라수사가 거문고를 만들겠다면서 성내의 오동나무를 베어서 보내라고 하자 “국가의 재산을 사적으로 쓸 수는 없으며, 오래된 나무를 한 순간에 자를 수는 없소이다.”라고 거절하여 끝내 보복 인사를 당한 이순신(李舜臣)은 무신을 대표하는 청렴 고관이다. 이순신은 훈련원 하급 관리로 있을 때에도 인사담당관의 친인척 특혜 승진 이사에 반대하다가 충남 해미읍성으로 좌천을 당하기도 했다. 이순신을 삼도수군통제사로만 기억하는 것은 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두 사람의 청렴 정신과 일화를 묶어 한 편의 장편소설로 형상화했다. 이순신 내용을 전문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소설 형식으로 배치하고, 도학 실천을 알기 쉽게 풀어쓸 필요가 있는 정붕 내용을 전문 가운데에 시나리오 형식으로 배치하는 독특한 액자소설로 구성했다. OECD 회원국의 상위권 나라 중에서는 여전히 하위권 청렴 수준 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이 소설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9791171680146

우리들의 겨울 (바다, 나무, 꽃, 그리고 겨울의 우리)

권경희, 권혜인, 김귀화, 김나림, 최상민  | 대경북스
16,200원  | 20240105  | 9791171680146
바다, 나무, 꽃, 그리고 겨울의 우리 감사하고, 사랑하고, 나누는 ‘우리들의 겨울’ 이야기. 35명의 작가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글을 나누었다. 추운 겨울,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위로와 위안의 이야기.
9788985507769

돌, 철 그리고 나무 (재료의 미학)

황용득  | 조경
10,600원  | 20110516  | 9788985507769
2004년 출간된 <재료의 미학>의 개정증보판. 가장 전통적인 재료인 가공석, 자연석, 채집석, 녹철, 무녹철, 목재부터 점차 그 쓰임이 다양해지고 있는 시멘트와 콘크리트, 자갈과 모래, 침목, 흙다짐, 점토, 모자이크타일에 이르기까지, 건설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재료의 특성과 장단점, 이용시 유의사항 등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특히 저자가 3년여에 걸쳐 선별하고 분류한 최근 10여 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풍부한 사진 7백여 컷은 이 책의 자료적 가치를 더해준다. 아울러 그 활용 가능성이 여러 각도에서 타진되고 있는 플라스틱, 막구조, 합성재, 비철, 유리, 새로운 재료들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9788962632378

나무의 긴 숨결 (나무와 기후 변화 그리고 우리)

페터 볼레벤  | 에코리브르
16,200원  | 20220420  | 9788962632378
기후 변화에 직면한 나무와 숲의 위기 나무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숲의 운명과 인류의 운명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나무와 인류의 이러한 관계는 기후 위기에 직면한 오늘날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나무의 긴 숨결』은 기후 위기 시대에 직면한 나무의 행동과 역할을 파헤치고 있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온실가스를 대기권에서 몰아내는 데 인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일 수 있고, 그 어떤 기술보다 훌륭하다. 그런데 나무는 이와 같은 일을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행동한다. 나무는 지나치게 건조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기온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물론 그런 역할은 나무 종류에 따라 다르다. 다시 말해 나무 종류에 따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양상이 다르고, 같은 종류라도 나무마다 다르게 반응한다. 다만 모든 나무가 기후 위기에 잘 대처할 수는 없으며,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도 인간에 비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 책은 이러한 나무의 속성을 독자들이 숲을 거닐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나무가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어떻게 학습하고, 우리 인간이 그것을 어떻게 관찰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 수없이 언급하는 너도밤나무나 가문비나무 등의 여름철 낙엽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고, 우리가 전략을 잘못 짠 나무들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나무의 비밀스런 삶의 암호를 해독하는 연구는 현재 상당한 수준에 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통찰의 길을 가는 와중에 마무리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문제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환상적인 연구는 새로운 발견을 보여준다. 또 이러한 사실은 모든 나무가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생태계라는 것과 함께, 모든 나무는 셀 수 없이 많은 놀라운 생명체가 살고 있는 하나의 행성과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숲은 공기의 흐름을 적절하게 만들어내고, 이 공기의 흐름은 구름에 포함되어 있는 물을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비를 내리게 하여 그곳이 사막화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이처럼 나무는 인간이 저지른 기후 위기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며, 통제가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발생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나무가 이와 같은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시간과 휴식이다. 숲에 개입하는 인간의 그 어떤 행동도 나무의 생태계를 교란해 퇴보시키고, 숲의 균형을 깨뜨린다. 그래서 이 책에서 임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즉 인간의 개입이 얼마나 숲에 해악을 끼치는지 상세히 소개하고, 겸허한 자세로 자연의 자생력을 믿고 가능한 한 비켜 있을 것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9788961596824

굴거리나무, 귤 그리고 쥐

마키 루이스  | 조은세상
4,320원  | 20111026  | 9788961596824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의붓아버지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의붓아들의 애달픈 사랑을 그린 <초록을 밟으며>를 비롯,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주옥같은 사랑 작품집이다. 엄마가 돌아가신지 7년. 정신을 차려 보니, 엄마의 재혼 상대이며 요리 연구가인 의붓아버지 카즈아키에게 켄토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있었다. 설마 엄마에게 질투할 날이 올 줄이야... 잠들지 못하는 밤으로부터 해방되는 날은 올 것인가?
9788950997113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동과 서, 과거와 현재를 횡단하는 건축 교양 강의)

전봉희  | 21세기북스
20,930원  | 20210823  | 9788950997113
한국 건축 문명은 어떻게 발생했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한국 건축의 진화와 미래 왜 한국의 전통 건축은 나무로 만들어졌는가. 왜 오늘날 한국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로 대표되는가.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은 30년 넘게 건축역사학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의 책으로, 인류가 이룬 세계 건축 문명의 지형 속에서 한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그린다. 지금까지 한국 건축은 ‘한옥’에서 시작해 ‘아파트’로 끝나는 편협한 선입견과 몰이해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전통 건축에도 여러 모습과 저마다의 표정이 있으며, 획일적으로만 보이는 아파트에서도 살아 있는 전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이 갖는 특성과 역사적 흐름을 따라 우리 건축이 어떤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살피고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한국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재평가되는 시대, 고도화된 기술을 발판으로 한국 건축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저자는 세계 건축 문명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현대 건축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라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을 우리 식으로 해석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우리 건축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세계 속의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5545094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 (임동윤 시집)

임동윤  | 소금북
9,000원  | 20190730  | 9791195545094
임동윤 시집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그간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개인의 삶 속에서 건져올린 시어에는 시인 한 사람에 그치지 않고, 타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때론 감성적으로, 때론 날카롭게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처지나가는 잔상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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