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 부크크(Bookk)

15,200원  | 20170131  | 9791127202101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아는, 비밀 없는 세상에 당신도 함께 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가 새로운 의사소통 양식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에 우리는 과연 소통하고 있는가? 무분별하거나 무책임한 언행이 순식간에 확산되고 익명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면서, 어느덧 실수와 잘못이 반복되어도 일시적인 논란만 될 뿐, 결과적으로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사실상 불신과 불통의 사회가 태동하였다. 우리가 화합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가? 본서는, 저자가 이십일 년동안 숨겨왔던 비밀 이야기를 서두로, 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등등을 적는 개인의 기록을 활용하여,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비밀 없는 세상의 비밀인,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사회 문화적 현상과 이슈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

안명옥, 황미나  | 책과이음

14,400원  | 20200817  | 9791190365093

“엄마, 제 몸이 이상한 건가요?” 의학박사 안명옥과 만화가 황미나가 함께 만든 성교육 만화책! 산부인과 전문의 안명옥 박사와 만화가 황미나가 뜻을 모아 엮어낸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 어린이를 위한 성교육서. 생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등학교 5학년 루나레나가 여성의 몸과 성(性)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닥터 아모에게 묻는 형식으로 꾸몄다.

클레어 A. 니콜라  | 봄나무

0원  | 20120410  | 9788992026840

『나의 아름다운 바다』는 바다의 비밀을 밝힌 여성 해양학자 ‘실비아 얼’의 삶 이야기를 다루는 그림책이다. 실비아 얼은 어린 시절, 물안경을 쓰고 조사한 뒤로 바다에 매혹된다. 알려지지 않은 바다를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순수한 꿈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해양학자가 되었던 실비아 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아이들에게 바다와 교감하며 그 소중함을 느낄 계기가 되어줄 뿐 아니라 바다의 미래 가치를 오롯이 일깨워주고 있다.

너나들이  | 사물의비밀

0원  | 20180920  | 9791189216849

어렸을 적 소아암을 앓은 경험자들의 애환과 에피소드 친구들 모임에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온 친구가 자기 가까이에 오지 말라고 한다. 감기에 옮을 수도 있으니. 건강해 보이는 친구가 말한다. “감기처럼 옮기진 않지만 나도 아픈 적이 있어”라고. 그 옆에 있는 친구가 말한다. “너처럼 건강한 아이가 아픈 적이 있다고? 뻥이지?” 그 친구가 한 번도 아픈 걸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친구가 말한다. “나는 어렸을 적에 백혈병에 걸렸었어.” 친구는 화들짝 놀란다. “정말? 백혈병에 걸린 적이 있다고? 너처럼 건강한 아이가?” 감기에 걸린 친구가 말한다. “나는 늘 겨울만 되면 감기에 걸려. 이제 겨울은 나에게 감기를 의미해”라고. 너의 겨울은 뭐니? 라고 친구에게 묻는다. 또 다른 친구가 대답한다. "나의 겨울은 암이었어. 속이 메슥거려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야. 그런데 냉면 대장인 나는 물냉면은 먹을 수 있을 거 같더라. 의사 선생님이 냉면을 먹지 말라고 해서 몰래 먹었어. 조금 먹고 토하고, 토하고 나서 다시 먹었지. 그때 먹은 냉면은 롤러코스터 맛이었어. 토할 때 힘들지도 않았어. 레일에서 미끄러지듯 말이야." 친구들은 자신만의 아픔, 자신만의 고난이 있었던 자신의 겨울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혈병, 골수암 등 큰 병을 앓았던 친구들이 병을 앓으면서 느꼈던 아픔과 그 속에 찾은 작은 기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중 아팠던 한 아이가 말한다. “아이 때 걸린 암은 아무것도 아니야. 감기보다 치료 기간이 길 뿐. 겨울에 잠시 지나가는 눈보라야. 겨울을 지내면서 알았어. 봄이 더 찬란하고 싱그럽다는 걸! 지금은 확실히 봄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야근하고 나서 막차를 향해 뛸 때, 그때 흐르는 땀이 살아 있는 나를 느끼게 해. 심지어 그럴 땐 아팠던 기억을 잊곤 해.” 주인공 친구들이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어 도저히 암에 걸렸던 적이 있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