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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으)로 4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41601843

시와 물질 (나희덕 시집)

나희덕  | 문학동네
10,800원  | 20250403  | 9791141601843
“한 편의 시가 폭발물도 독극물도 되지 못하는 세상에서 수많은 시가 태어나도 달라지지 않는 이 세상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중심을 뚫고 흘러나오는 나지막한 목소리 우리의 시대와 시는 어떠해야 하는지 엄중히 묻는 발화들
9791193238318

그러나 꽃보다도 적게 산 나여 (나희덕, 젊은 날의 시)

나희덕  | 수오서재
11,970원  | 20240715  | 9791193238318
“꽃인 줄도 모르고 잎인 줄도 모르고 피어 있던 시간이 내게도 있었다” 나희덕의 시선집. 곁에 ‘젊은 날의 시’라는 부제가 붙었다. 등단 35주년에 펴낸 ‘연둣빛 시절’의 시 모음으로, 초기 시집 여섯 권에서 시인이 직접 고른 시들을 한데 묶었다. 나희덕은 산문에서 밝힌 적 있다. ‘어두운 허공에 드러난 뿌리처럼 갈증과 불안에 허덕이던 그 나날들이 시인으로서는 가장 파닥거리며 살아 있었던 시기’라고. 방황과 해찰의 시간, 상처받고 혼란스러운 현실, 모든 것이 낯설고 혼자라는 상념에 빠져 있던 날들, 미뤄둔 질문들과 맞닥뜨린 경험이, ‘꽃인 줄도 모르고 잎인 줄도 모르고 피어 있던 시간’이 투명하고 깊은 50편의 시 속에 오롯이 담겼다. 발문을 쓴 안희연 시인의 말처럼 나희덕의 시는 ‘잠 못 이루는 고통과 혼돈의 날들 속에서도 또박또박 사랑을 말’하며, ‘죽음의 악력에 끌려가지 않고 기어코 삶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해내는 시’다. 시 읽기의 즐거움을 처음 느끼기 좋은 무해한 영혼들에게, 스무 살에 읽었던 시집을 마흔에 다시 펼칠 이들에게, 연둣빛 청춘의 시기를 통과하는 이들에게 이 시선집은 오랜 친구처럼 곁에 자리할 것이다.
9788936463625

문명의 바깥으로 (나희덕 시론집)

나희덕  | 창비
18,000원  | 20230428  | 9788936463625
시는 세계의 어둠을 어떻게 밝히는가 한국시단의 기둥 나희덕, 상처 입은 세상을 어루만지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완성된 생태와 문명의 시론집 대산문학상,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시단의 큰 기둥으로 우뚝 선 나희덕이 시에 대한 철학과 그간의 관심사를 촘촘하게 엮어 시론집 『문명의 바깥으로』를 펴냈다. 1989년 등단 이래 쉼 없이 추구해온 생명·생태·환경 등의 시적 주제가 유려하고도 날카로운 언어로 가득 차 있다. 나희덕은 시인으로서의 작품활동은 물론이고 깊이 있는 비평문과 마음을 보듬는 산문으로도 정평이 난바, 이번 시론집은 평론가로서 또한 에세이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해온 또 하나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발표한 글들을 벼리고 선별한 다음 일관된 주제와 일정한 호흡으로 치밀하게 구성해낸 덕분에, 에세이처럼 쉽고 흥미롭게 읽히면서도 저자의 문장과 주제의식이 뇌리에 또렷이 각인되는 것이 특장점이다.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창비 2003) 이후 이번 시론집을 묶어내는 데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것은 저자가 얼마나 꼼꼼하게 글들을 직조해냈는지를 드러내는 단면이기도 하다. 이상기후와 팬데믹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독자에게 『문명의 바깥으로』는 시를 통해 미래를 상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끝까지 시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으며, 세계의 어둠을 밝히며 시가 열어젖히는 새로운 지평에 대해 꼿꼿하게 써내려간다. 그 덕분에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시 읽기가 가치 있으며 또한 즐거운 일임을 깨달을 수 있다.
9788954685160

그곳이 멀지 않다 (나희덕 시집)

나희덕  | 문학동네
10,800원  | 20220215  | 9788954685160
나희덕 시인의 세번째 시집 『그곳이 멀지 않다』를 문학동네포에지 43번으로 다시 펴낸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간명하고 절제된 언어”(김진수)로, 그러나 커져가는 세계의 균열을 결코 보아 넘기지 않는 강건함으로 달려온 그다. 오래 사랑받았고 여전히 생생한 이 시집을 다시 펴냄은 서정마저 불온하다 의심받는 지금의 시대에 ‘제 단단함의 사슬’로 지켜온 그의 엄격이 기실 안는 품임을, 잡는 손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일이다.
9788954683517

가능주의자 (나희덕 시집)

나희덕  | 문학동네
9,000원  | 20211206  | 9788954683517
“저는 가능주의자가 되려 합니다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어보려 합니다” 엄혹한 현실 앞에 말려드는 입술에도 불구하고, 희부연 안개로부터 동틀 새벽을 불러내는 시 문학동네시인선 167번째 시집으로 나희덕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가능주의자』를 펴낸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를 조탁하고 정제해온 시인의 시적 물음이 더욱 깊어진 시집이다. 나희덕은 세계의 암흑을 직시하는 시의 역할을 다시 심문하는 가운데 가려진 이들의 존재를 가능케 하는 가장 최전선의 언어를 새롭게 펼쳐 보인다. 시야의 사각을 꼬집어 지워진 이들이 도드라지도록 하는 이번 시집 안에는, 비로소 소리 높이는 유령들과 함께 뻗어나가는 가능성들로서의 시편들이 2020년대가 열어젖혀야 할 다음을 분명하게 속삭이고 있다.
9788960907102

예술의 주름들(큰글자도서)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나희덕  | 마음산책
14,400원  | 20211216  | 9788960907102
“숨겨진 주름을 마주할 때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피어난다” 시인, 비평가 그리고 산책자 나희덕의 예술 읽기 등단 32년째를 맞은 시인 나희덕의 예술 산문 『예술의 주름들』이 출간됐다. 나희덕 시인이 예술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 글을 엮어 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시인이자 비평가로서 나 시인은 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오랜 시간 인문·예술 영역 전반에 걸쳐 읽기와 쓰기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관심사가 시의 모티프가 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예술의 주름들』은 그의 시집들과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의 시에서 쇠라의 점묘화 속 점들은 “선들이 내지르는 굉음을 견딜 수 없어 선을 빻고 또 빻’인(「쇠라의 점묘화」) 것으로 상상되고, 화가 이중섭의 불운한 삶은 “빈 조개껍질에 세 든 소라게”(「이중섭의 방」)로 그려진다면,『예술의 주름들』은 예술 작품이 시가 되기 이전, 시인이 작품을 마주한 순간의 감응과 해석이 산문의 언어로 펼쳐지는 장이다. 아녜스 바르다, 류이치 사카모토, 케테 콜비츠, 로스코, 조동진 등 책 속에 호명된 예술가들은 장르도 개성도 각기 다르지만, 시인이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나희덕의 시적 자아와 비평적 자아가 동시에 작동하며 쓰인 30편의 글들은 특유의 공감력과 사유를 통해 예술 작품 앞에서 우리가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헤아리게 한다. 거미가 가느다란 씨줄과 날줄을 뽑아내듯 시인이 언어로 직조해낸 풍경은 독자들의 감각을 일깨우며, 예술의 숨겨진 ‘주름’으로 이끄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술의 세계에서 길어 올린 메시지와 태도-자연을 중심으로 한 생태적 감수성(1부), 여성주의 정체성 탐색(2부), 예술가적 자의식의 탐구(3부), 장르의 경계를 흔드는 실험(4부), 시와 다른 예술의 만남(5부)-는 지금, 여기 우리 삶의 한계를 넘어서게 할 통찰로 가득하다. 예술이란 얼마나 많은 주름을 거느리고 있는가. 우리 몸과 영혼에도 얼마나 많은 주름과 상처가 있는가. 주름과 주름, 상처와 상처가 서로를 알아보았고 파도처럼 일렁이며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다. “세계와 영혼의 주름을 구성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비틀림이다.” 질 들뢰즈의 이 말처럼 세계와 영혼의 주름들을 해독하려 애를 쓰며 몇 개의 겹눈이 생겨난 것 같기도 하다. 시인의 눈으로 읽어낸 예술의 옆모습이 모쪼록 독자에게도 고개 끄덕일 만한 것이 되면 좋겠다. _「책머리에」에서
9788960906723

예술의 주름들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나희덕  | 마음산책
14,400원  | 20210430  | 9788960906723
“숨겨진 주름을 마주할 때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피어난다” 시인, 비평가 그리고 산책자 나희덕의 예술 읽기 등단 32년째를 맞은 시인 나희덕의 예술 산문 『예술의 주름들』이 출간됐다. 나희덕 시인이 예술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 글을 엮어 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시인이자 비평가로서 나 시인은 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오랜 시간 인문·예술 영역 전반에 걸쳐 읽기와 쓰기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관심사가 시의 모티프가 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예술의 주름들』은 그의 시집들과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의 시에서 쇠라의 점묘화 속 점들은 “선들이 내지르는 굉음을 견딜 수 없어 선을 빻고 또 빻’인(「쇠라의 점묘화」) 것으로 상상되고, 화가 이중섭의 불운한 삶은 “빈 조개껍질에 세 든 소라게”(「이중섭의 방」)로 그려진다면,『예술의 주름들』은 예술 작품이 시가 되기 이전, 시인이 작품을 마주한 순간의 감응과 해석이 산문의 언어로 펼쳐지는 장이다. 아녜스 바르다, 류이치 사카모토, 케테 콜비츠, 로스코, 조동진 등 책 속에 호명된 예술가들은 장르도 개성도 각기 다르지만, 시인이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나희덕의 시적 자아와 비평적 자아가 동시에 작동하며 쓰인 30편의 글들은 특유의 공감력과 사유를 통해 예술 작품 앞에서 우리가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헤아리게 한다. 거미가 가느다란 씨줄과 날줄을 뽑아내듯 시인이 언어로 직조해낸 풍경은 독자들의 감각을 일깨우며, 예술의 숨겨진 ‘주름’으로 이끄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술의 세계에서 길어 올린 메시지와 태도-자연을 중심으로 한 생태적 감수성(1부), 여성주의 정체성 탐색(2부), 예술가적 자의식의 탐구(3부), 장르의 경계를 흔드는 실험(4부), 시와 다른 예술의 만남(5부)-는 지금, 여기 우리 삶의 한계를 넘어서게 할 통찰로 가득하다. 예술이란 얼마나 많은 주름을 거느리고 있는가. 우리 몸과 영혼에도 얼마나 많은 주름과 상처가 있는가. 주름과 주름, 상처와 상처가 서로를 알아보았고 파도처럼 일렁이며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다. “세계와 영혼의 주름을 구성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비틀림이다.” 질 들뢰즈의 이 말처럼 세계와 영혼의 주름들을 해독하려 애를 쓰며 몇 개의 겹눈이 생겨난 것 같기도 하다. 시인의 눈으로 읽어낸 예술의 옆모습이 모쪼록 독자에게도 고개 끄덕일 만한 것이 되면 좋겠다. _「책머리에」에서
9788936420956

뿌리에게

나희덕  | 창작과비평사
8,100원  | 20190520  | 9788936420956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젊은 여성시인의 첫시집. 모순된 교육제도와 가족사 속에서 경색되고 놓치기 쉬운 아픔의 나이테를 여교사의 예리한 시선과 모성적 본능으로 찾아내어 독특한 민중적 서정시로 형상화하고 있다.
9791162850534

저 불빛들을 기억해 (나희덕 산문집)

나희덕  | 마음의숲
12,420원  | 20200207  | 9791162850534
“상처 입은 삶에 깃들어 있는 온기 어린 순간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작은 불빛이 되어주기를” 등단 이후 지금까지 3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삶의 통증과 그늘을 문학이라는 품 안에 끌어안으며 살아온 나희덕 시인. 2012년 출간되었던 시인의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해》가 8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기존의 원고와 구성을 다시 손보고, 새로이 쓴 원고 11편을 추가했다. 이 책은 점, 선, 면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인 ‘점’,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 그리고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 시인은 점, 선, 면이라는 세 가지 구도 속에서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의 축도를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 책을 통해 시인은 “이 누추한 삶의 기록을 되살리는 일이 작으나마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는 일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전하고 있다.
9788936424268

파일명 서정시 (나희덕 시집)

나희덕  | 창비
8,100원  | 20181115  | 9788936424268
오늘 우리가 처음 만나는 나희덕의 서정시! 2014년 임화문학예술상 수상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이후 나희덕 시인이 4년 만에 펴내는 여덟 번째 시집 『파일명 서정시』.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30년간 투명한 서정과 깊은 삶의 언어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저자의 시세계는 최근작들을 통해 변모와 전환을 이루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고대 인도의 탄센 설화, 구동독 정보국이 시인 라이너 쿤쩨를 사찰한 기록,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퍼포먼스,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쁘리모 레비의 증언,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품, 끌라우디아 요사 감독의 영화, 공동체주의자 찰스 테일러 등 다른 장르의 텍스트를 재구성해내며 블랙리스트나 세월호사건과 같이 ‘지금-여기’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재난의 구체적 면면을 시 속으로 가져왔다. 삶의 숱한 참혹과 어이없는 죽음들 앞에서 시인은 무언가 말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무엇도 말할 수 없다는 절망감 사이에서 어떤 말도 무의미하고 무기력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된 저자는 사랑과 생명력으로 가득한 낯익은 세계에서 벗어나 거칠고 직설적인 어법으로 존재의 아픔과 곳곳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를 낱낱이 헤집어내면서 슬픔의 힘으로 죽은 자를 불러내고, 비극을 움켜쥐고, 폭력을 직시한다.
9788994815664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2017)

나희덕  | 작가
12,600원  | 20170317  | 9788994815664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2017)』는 시단의 다양한 풍경을 사유할 수 있는 시들이 수록된 책이다.
9791158160586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나희덕 산문집)

나희덕  | 달
12,600원  | 20170331  | 9791158160586
'산책자' 나희덕 시인의 세번째 산문집. 산책은 가만히 있는 풍경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내면의 사색에 빠져든다. 따라서 산책은 동적인 행위인 동시에 내면에 몰입하는 정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의외로 우리는 이 ‘가벼운 산책’에서 많은 것들을 발견한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시들을 써온 나희덕 시인 역시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다. 나희덕 시인이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에 이어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산문집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로 돌아왔다. 이 책에는 나희덕 시인이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수록한 책으로 시인은 전혀 서두르지 않고 지나가는 풍경과 사람들을 세심하게 그리고 묵직하게 담아 나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9788970845296

그녀에게 (두려움에 대하여 통증에 대하여 그러나 사랑에 대하여 | 나희덕 시선집)

나희덕  | 예경
16,200원  | 20150518  | 9788970845296
나희덕 시인이 등단 26년 만에 낸 첫 시선집. 그동안 발표해온 시집들과 2014년 미당문학상 수상작「심장을 켜는 사람」을 비롯한 신작시들 가운데서 ‘여성성’을 주제로 엄선된 작품을 실었다. 선별된 시들의 내면풍경과 닮아 있는 회화 작품들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화가들-지지 밀스, 카렌 달링, 엘리너 레이, 니콜 플레츠-이 영어로 번역된 시인의 시를 읽고,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한다.
9788932025308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나희덕 시집)

나희덕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140113  | 9788932025308
자신의 전 존재를 건 도약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간명하고 절제된 형식으로 생명이 깃든 삶의 표정과 감각의 깊이에 집중해온 나희덕의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삶의 어떤 단계에 도달하면 죽은 자들과 함께 사는 시기가 도래한다. 죽은 자들의 고용한 침묵과 평화를 교란하지 않고서 그들을 삶의 공간으로 불러내는 일. 시인은 그 지점을 향해 조용히, 한 없이 다가가는 시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시집에는 죽음의 절망과 이별의 상처를 통과한 직후 담담해진 내면에 깃들기 시작하는 목소리와, 자신이 속한 세계 전체를 새롭게 바라보려는 시인의 조용하고도 결연한 행보가 담겨져 있다. 《무언가 부족한 저녁》, 《묘비명달개비꽃 피어》, 《아홉번째 파도》, 《방과 씨방 사이에서》, 《내 것이 아닌 그 땅위에》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상실과 부재의 아픔을 껴안는 사랑의 힘, 열정과 수난의 반복 속에 회복하는 언어를 만나본다.
9788936421250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나희덕  | 창작과비평사
9,000원  | 19941001  | 9788936421250
예리한 감성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사회모순과 생활의 단면을 포착한 59편의 시들. 꽉 짜인 듯 보이는 일상이 얼마나 많은 틈을 지니고 있는지, 그 일상을 꾸려가는 우리들은 얼마나 허점투성이인지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은 섬세하며 성숙해진 시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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