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 알마

39,000원  | 20140225  | 9791185430102

『난학의 세계사』는 《《난학사시》 한국어 번역문》과 《열대의 일본, 중화적 세계를 넘어 유럽으로》라는 두 편의 글로 구성되어 일본학이라는 지역학과 서양 문물의 수용이라는 서구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근현대 일본의 이념적 토대가 된 난학의 역사지리적 의미를 유럽, 열대 동남아시아, 일본이라는 전 지구적 네트워크 속에서 새롭게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마에다 쓰토무  | 논형

45,000원  | 20141215  | 9788963574196

『일본사상으로 본 일본의 본질』은 근세 일본사회가 병영국가였고, 그 사조가 메이지明治 이후의 근대 일본에까지 이어졌음을 풍부한 자료로 증명하면서, ‘병학’을 중심으로 한 네 개의 사상(병학과 주자학?난학?국학)으로 일본인 및 일본의 아이덴티티의 본질을 규명한 것으로 일본에서도 주목 받은 책이다.

이종각  | 서해문집

11,030원  | 20131025  | 9788974836238

개척정신을 토대로 일본의 근대를 연 스기타 겐파쿠의 행적 『일본 난학의 개척자 스기타 겐파쿠』는 번의에 불과했던 일반 의사 스기타 겐파쿠가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인체해부서를 다룬 서양의 책 《타펠 아나토미아》를 번역해 《해체신서》를 성공적으로 펴내기까지 악전고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스기타 켄파쿠는 1771년 에도에서 인체해부 참관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 네덜란드의 인체해부서가 실제 인체와 같음에 경악해 함께 참관한 번의들과 4년여의 시간을 들여 일본어로 번역한 《해체신서》를 출판하기에 이른다. 이를 주도적으로 이끈 스기타 겐타쿠의 업적을 높이 사 일본 근대 의학을 밝힌 ‘난학의 선구자’, ‘일본 근대 의학의 개척자’로 불리게 된다. 스기타 겐타쿠는 그 이후에도 난학에 정진하여 후계자를 양성하고, 《난학사시》라는 회고록을 남겨 난학의 시작과 확산, 발전된 모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의 무모하지만 용감한 도전이 만든 불후의 업적들을 다루어 일본 근대사의 또 다른 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