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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으)로 3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2971634

폭주하는 남성성 (폭력과 가해, 격분과 괴롭힘, 임계점을 넘은 해로운 남성성들의 등장)

권김현영, 김효정, 유호정, 이리예, 이우창, 이한, 추지현, 황유나  | 동녘
16,330원  | 20250709  | 9788972971634
우리 사회는 다음 세대의 남성 시민을 길러내는 데 ‘실패’했는가? 흉기 난동, 친밀한 관계 내 폭력, 딥페이크, 남초 커뮤와 페미 사냥, 서부지법 폭동 일상 한구석에서부터 정치로까지 번진 해로운 남성성들을 파헤치다 2025년 6월 3일, 비상계엄으로 막을 내린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며 치러진 21대 대선에서는 한 가지 특이점이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는 보수 진영 후보(이준석·김문수)에 투표한 20대 남성이 74.1퍼센트, 30대 남성이 60.3퍼센트에 달한 것이다. 이는 70대 이상 유권자(65.5퍼센트)를 제외하면 전 세대를 통틀어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20~30대는 성별에 따라 투표 성향에 커다란 격차를 보이는 유일한 세대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이는 근 몇 년간 꾸준히 드러났던 현상의 극적인 지표이자 결과일 뿐, 전혀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살인 예고’와 흉기 난동 사건, 교제폭력이나 가정폭력 같은 친밀한 관계 내 폭력, 딥페이크를 비롯한 디지털 성폭력, ‘벗방’이라는 새로운 성 시장의 부흥과 여성들의 가십을 팔아 이익을 얻는 사이버레커의 등장, ‘집게 손’과 숏컷으로 페미니스트를 ‘사냥’하는 남초 커뮤니티와 안티페미니즘 정치인 윤석열과 이준석의 득세, 서부지법 폭동과 ‘윤버지’라는 구호로 드러난 청년 남성의 극우화.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통과하며 우리는 어렴풋이 느껴왔다. ‘지금 한국 남성들의 움직임은 무언가 심상치 않다’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어떠한 선을 넘었다고. 하지만 이 ‘심상치 않음’을 어떻게 구체화해 읽어내면 좋을까? 지금 한국의 남성들 사이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폭주하는 남성성》은 이러한 물음에 답하며, 단독적이고 단절된 것으로 해석되던 위 사건들을 하나의 렌즈로 엮어 볼 것을 제안한다. 즉, 일상의 젠더기반폭력을 둘러싼 역동, 온라인 커뮤니티와 제도 정치에서 일어나는 남성 집단의 결속, 배제, 착취의 역학을 ‘폭주하는 남성성’이란 이름으로 분석한다. 유해한(toxic) 남성성이 야기하던 폭력과 가해, 격분과 괴롭힘이 임계점을 넘어 폭주하는 것으로서 지금의 현상들을 읽어보자는 것이다. 이 해석 틀을 찾아내고 책을 기획한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러한 관점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답하고자 한다. 오늘날 여성혐오는 왜 점점 더 공격적인 형태로 분출되고 있는가? 안티페미니즘을 중심으로 하는 남성성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만들어져왔는가? 일상과 온라인, 제도 정치라는 각각의 영역은 젠더폭력과 여성혐오 사건을 두고 어떻게 긴밀하게 연계되어 작동하고 있는가? 적대적인 남성성의 폭주를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하고, 어떻게 대항해야 하는가? 연구자와 활동가로 이루어진 여덟 명의 저자들은 유해한 남성성의 폭주를 보여주는 여덟 개의 현상을 꼽아 그것을 야기한 ‘남성성’이라는 지반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유의할 것은 남성성이 남성이라는 성별에 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방기해온 구조적 성차별의 원인이자 결과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를 분석함으로써 이 책은 악마화된 남성 개인이 아닌 남성성, 더 나아가 젠더라는 구조를 겨누고자 한다. 또 저자들이 분석하는 현상과 남성성들은 모두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데, 이를 읽어나가며 독자들은 그 복수의 남성성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전 영역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차별과 혐오의 지도를 제공받고, 그 속에서 이 혐오의 시대를 건너갈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90429306

남성성의 역사 (고대 그리스 영웅부터 현대 남성까지, 역사는 어떻게 젠더 이미지를 형성하고 가르쳐왔을까)

루성옌  | 역사산책
16,200원  | 20230331  | 9791190429306
양성 평등 세상이 실현될 수 있을까? 수천 년 동안 공고히 다져진 ‘남성성’의 실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남자다운 남자’, ‘진정한 남성’의 프레임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 성격과 형태가 변화했다. 전쟁이 빈번하던 고대 그리스·로마에서는 두려움 없이 전장을 누비는 용감한 영웅을 찬양했다.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널리 확산된 중세에는 욕망을 억제하고 정결을 지키는 성직자야말로 일반적인 남성을 초월한 ‘진정한 남성’이라는 이론이 확립되었다. 이후 박학다식한 르네상스 시대의 ‘팔방미인’, 정치·사상·학문 지식에 더해 공손한 ‘예의’를 갖춘 계몽주의 시대의 ‘젠틀맨(신사)’, 강인한 근육질 몸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산업혁명 시대의 ‘노동자’, 포화가 쏟아지는 전장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는 세계대전 참전 ‘병사’ 등 각 시대는 ‘이상적인 남성성’을 설정해놓고 그것을 남성에게 주입해왔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는 서구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대와 사회가 어떻게 ‘이상적인 남성성’의 프레임 안에서 남성을 규격화했는지 펼쳐 보인다. ‘이상적인 남성성’은 결국 ‘위험한 남성성’, ‘해로운 남성성’이라는 이면의 모습으로 분출되었다. ‘위험한 남성성’의 피해자는 남성과 여성, 어른과 아이, 다시 말해 우리 모두다. 양성 평등 세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해방되어야 한다. 아주 오랜 옛날에 형성되어 현재까지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젠더 이미지를 찬찬히 짚어보는 것은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9791168014664

남성 성건강

방산옥  | 한국학술정보
11,800원  | 20210422  | 9791168014664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늘어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각기 부동한 측면으로 강력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대오의 한 사람으로 우선 《남성 성건강》으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생식건강으로부터 인간의 장수, 건강, 남녀 부동한 각도에서의 성적미를 연구하기란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금지 구역으로써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남성이 성건강을 찾는다면 전신건강에 유리하고 호르몬 분비의 정상적인 분비로 건강, 장수는 물론 매일 매일을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삶의 질이 호전될 것입니다.
9791155310090

남성성 들

R. W. 코넬  | 이매진
0원  | 20130719  | 9791155310090
남성성들에 관한 이론부터 정치까지, 새로운 남성성을 이야기하다! ‘남성성’을 해체하는 ‘남성성/들’의 이야기 『남성성 들』. 젠더 연구로 유명한 저자 R. W. 코넬은 남성성/들 생애사와 이론적 논의를 적절히 결합해 하나가 아닌 남성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경합하는 남성성‘들’의 이론과 역사, 현실에 관해 논의한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젠더 관한 사회 이론에 입각해 ‘남성성들’에 관한 이론을 소개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의 네 집단에 관한 생애사를 다루며 남성성의 역사, 젠더 평등을 위한 정치적 전망을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자들은 젠더 관계들의 모순과 교차 때문에 가부장 제도의 수호에서 계속 떨어져 나가며 남성성들의 새로운 배치 형태와 변형을 가져올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한다. 또한 변화하는 세계의 새로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새로운 남성성의 정치를 예비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통찰을 던져주고 젠더 평등과 사회 정의 프로젝트 중요성을 언급한다.
9791190422901

남성성의 각본들 (민족국가의 탄생과 남자-되기)

허윤  | 오월의봄
22,500원  | 20211029  | 9791190422901
한국문학의 누구의 얼굴을 하고 있었는가? ‘한국남자’라는 보편의 각본, 그리고 그 일등 시민의 세계를 찢고 부순 비非-남성들의 파열음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원본 없는 판타지》 등 한국 현대문학/문화를 페미니스트의 시각에서 탐구한 저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자 허윤이 4년여 만에 새로운 단독저작을 펴냈다. 한국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텍스트를 젠더적 관점에서 연구해온 그는 이번 책에서 2012년부터 10년간 연구해온 ‘한국의 남성성’이라는 화두 아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주요 문학(소설)과 영화, 연극 등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시금 불러낸다. 주로 ‘남성 지식인들’의 손에서 탄생해 ‘남성 독자들’에 의해 소비된 극중 ‘남성 주인공들’은 대부분 이승만에서 박정희로 이어지는 폭력적인 독재체제가 강조한 영웅이나 용사, 전사로서의 남성성을 충실히 체현하고 있다. ‘한국 남자’라는 하나의 보편 범주를 만들어낸 것은 가부장의 강력한 힘을 근거로 하는 ‘헤게모니적 남성성’이다. 이 책이 초점을 두는 1940년대 후반~1950년대 내내 한국(남한)은 외부의 강대국에게 정치적 결정권을 박탈당했다. 주체성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가는 자기 자신을 희생해 국가를 지킬 ‘일등 시민’의 존재를 요구했다. 가장 강력한 수단은 전쟁이었다. 국가는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남성을 ‘일등 시민’으로 명명하고 전사자들을 기념한다. 하지만 민족국가와 지배체제에 충실한 이 남성성 각본은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 위계화에 따를수록 일등 시민은 죽거나 다치는 모순에 빠진다. 이 책은 한국문학/문화사를 다시 써내려가며 남성을 ‘전사-일등 시민-가부장(아버지)’으로 소환하는 그 보편의 각본이 누구를 배제하며 어떤 지점에서 실패하는지 탐구한다. ‘이미’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서사들이 ‘여전히’ 충분히 읽히고 다루어지지 않았음을 드러내고, 읽는 주체와 관점을 달리하여 새로운 논점들을 발견해나가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민족국가의 탄생 과정에서 삭제된 비-남성들의 목소리를 복원함으로써 편견과 혐오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남성성 각본들을 펼쳐 보인다.
9791155310649

여성의 남성성

주디스 핼버스탬  | 이매진
0원  | 20150522  | 9791155310649
지금껏 톰보이, 안드로진, 부치, 스톤 부치, FTM 트랜스섹슈얼 등 남성적 여성들은 현대적인 레즈비언 주체에 미달하는 존재, 마초를 모방하는 미숙아, 가부장적 남성성을 미처 벗어던지지 못한 존재로 여겨졌고, 우울하고 병적인 모습으로 묘사되며 페미니즘과 레즈비어니즘 안에서도 억압돼왔다. 『여성의 남성성』에서 어릴 때 ‘남자 같은 여자애’였고 지금은 ‘남자 같은 여자’인 핼버스탬이 역사와 대중문화 속 남성적 여성들을 탐구하는 ‘문화 습격’을 감행한다.
9791192988429

군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남성성, 젠더, 퀴어, 동물, AI)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김엘리, 백승덕, 심아정, 장박가람  | 서해문집
18,420원  | 20240105  | 9791192988429
성역이자 금기였던 ‘군대’에 대한 도전적 질문들! 군대는 어떻게 작동하고, 사회에서 무엇을 할까 군대를 ‘퀴어하게’ 말한다는 것 - ‘군대’를 페미니즘+평화+생태의 눈으로 조망하는 최초의 책! 군대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제도다. 한국인이라면 성인 남성이 군대에 가는 ‘남성의 생애 경로’를 거의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이 책은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한 성역이자 절대 권위였던 ‘군대/징병제’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그것을 다시금 낯설게 사유하게 만든다. 군대/징병제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보여주면서, 그것이 또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규범으로 이끌어가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물론 군대에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인간과 동물(군수품으로 취급되는 군견 등), 무기와 사물, 군사기술과 기지 등이 서로 연결되어 작동한다. 그러나 이제껏 우리는 이들의 존재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짚지 못했다. 이 책은 군대를 페미니즘 관점으로 들여다보되, 젠더+퀴어+비인간(동물/인공지능)의 교차적 접근을 통해 살핀다. K-팝 아이돌을 비롯해 입대한 남성 연예인들을 광범위하게 동원하는 국방 엔터테인먼트의 메커니즘, TV 프로그램 〈강철부대〉로 대변되는 ‘(군사화된)남성성’의 신화,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과 ‘여성징병제’의 함의, ‘군형법 추행죄’와 ‘병역거부’ 논란 등 최근의 핫한 이슈들을 아우른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여성학, 사회학, 국문학, 역사학, 정치학, 평화교육학 등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개별 학문 분야를 가로지르며 군대와 징병제, 군사주의, 전쟁과 군사 활동에 관해 연구하고 글을 써왔다. 그리고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의 정치학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말 그대로 군대와 사회에서 ‘말하지 않는’ 것들을 포착하고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렇듯 저자들의 오랜 헌신과 기여가 이 책을 탄생시켰다. 아무쪼록 이 책이 군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고 섬세한 공론을 만들면서 여러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9788976417534

남성성과 문화

존 베이넌  | 고려대학교출판부
9,500원  | 20111007  | 9788976417534
존 베이넌은 20세기의 남성성‘들’을 문학, 미디어, 스포츠,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분석하고 변화를 읽어낸다. 과거 여성주의자들의 적은 남성이었지만 남성의 적은 보이지 않는 대상이다. 그 때문에 저자도 구체적인 전투 지침보다는 남성과 관련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세기에는 전 지구적인 거대한 역사적 변동이 있었다. 특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사회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20세기 이전의 패권적 제국주의 남성성은 전쟁의 폐허에서 그 위상을 잃었다. 경제적으로는 대공황에 이어 신기술의 발달로 육체노동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수많은 남성들이 일터에서 밀려났다. 그 결과 남자는 밖에서 생계벌이를, 여자는 집안일을 전담한다는 성별 분업의 공식이 퇴색했다. 무기력해진 남성들은 반격의 기회를 잡아야 했다. 저자는 그 탈출구로 스포츠를 꼽는다. 남성성은 1980년대 이후 극적인 양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근육질이지만 섬세하기도 하며, 잘 차려 입고 자신감 넘치는 신사 이미지의 신남성의 출현이다. 그런데 이 그럴듯한 멋쟁이를 만들어 낸 배후가 상업적인 손길이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남성을 위한 남성복 할인매장은 1980년대에 등장해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이 시점부터 남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재현이 광고와 텔레비전에 출현했다.
9788957075517

남성성과 젠더

권김현영, 나영정  | 자음과모음
11,700원  | 20110228  | 9788957075517
왜 남성성 연구는 젠더 연구여야 하는가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하이브리드 총서」제 3권『남성성과 젠더』. 이 책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성이라는 이데올로기화된 담론에서 기존의 젠더 이분법의 잣대로 그려지고 있는 남성성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성적 소수자들을 포함한 젠더 개념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선택적, 모순적, 단절적인 역사에서 만들어진 남성성의 개념을 현재 오늘날의 시점에서 여러 가지 측면으로 분절하고 파헤쳐, 감춰지고 누락된 불협의 소리를 복원하고자 했다. 여섯 편의 글이 하나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비규범적·비정상적이라는 이유로 남자다움에서 제외된 이들의 남성성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총서로 펴내는 책들은 지난 2~3년간 계간 문예지 의 ‘스펙트라’, ‘하이브리드’ 꼭지를 통해 연재된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제 분야의 원고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의식과 매력적인 문체로 짜임새 있게 가다듬은 이 총서는 국내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국내에서 자체로 생산된다.
9791195588893

테스토스테론 렉스: 남성성 신화의 종말 (남성성 신화의 종말)

코델리아 파인  | 딜라일라북스
0원  | 20180827  | 9791195588893
*** 2017년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수상 도서 **** 남자와 여자는 본질적으로 다른 성인가? 페미니스트 심리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본 젠더 차이의 과학적 근거 ‘차이’를 말하면서 ‘차별’을 정당화하지 말라! 혹시 당신은 일상 속에서 “남자들은 원래 다 그래”, “너는 여자애가 왜 그러니?” 같은 말들을 무심결에 내뱉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도 남자와 여자가 근본적으로 다른 성이라고 말하는 ‘테스토스테론 렉스’식 사고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물론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뇌’나 ‘본성’, ‘행동’의 차이와 직결되는 것일까? 『뇌 마음대로』, 『젠더, 만들어진 성』 등 대중적인 과학서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심리학자 코델리아 파인의 세 번째 책 『테스토스테론 렉스』는 남녀의 성차를 과장하고 성 불평등이라는 사회적 문제까지 생물학적 차이로 정당화하는 성 본질주의적 관점에 날카롭고 시의적절한 비판을 제기하는 페미니즘 과학서이다. 저자는 진화과학, 심리학, 신경과학, 내분비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근 연구들에서 가져온 풍부한 과학적 근거에 흥미로운 개인적 일화들을 곁들여 ‘테스토스테론 렉스’라는 이 강력한 남성성 신화를 통렬하게 깨부순다. 2017년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
9788957334782

제국주의와 남성성 (19세기 영국의 젠더 형성)

설혜심  | 아카넷
16,200원  | 20160125  | 9788957334782
대우학술총서 573권. 19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제국주의의 맥락에서 남성성이 어떻게 정의되고 작용했는지 고찰한 연구서다. 영국사와 영문학이라는 다른 두 분야의 전공자가 탈식민주의와 페미니즘의 이론을 바탕으로 제국주의와 젠더라는 주체를 조망하고 있다. 저자들은 대영제국의 융성기에 젠더가 제국주의의 주요 도구로 사용됨과 동시에 중대한 산물로 자리 잡게 되는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19세기 영국의 남성성이 독단적으로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구도에서 상대적으로 설정된 여성성과의 대타성을 통해 형성되었고, 제국주의 세계 질서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모하던 불안정한 것이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9788962626506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페미니즘은 어떻게 남성성의 대안이 되는가)

이한  | 동아시아
14,230원  | 20250304  | 9788962626506
“이제는 남성들이 바통을 넘겨받을 차례다.” 냉소하고 과시하고 편 가르는 남성문화에서 나와 타인과 공동체를 돌보는 페미니즘으로 혐오의 놀이터가 된 교실, ‘역차별’에 분노하는 이대남, 혼자만의 동굴에 갇힌 아저씨, 사과할 줄 모르는 정치…. 가부장적 남성성과 유해한 남성문화는 한국 사회의 곳곳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꿰뚫는 키워드다. 남성과 남성성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페미니즘 단체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공동운영위원장이자, 성평등 교육 활동가인 이한은 페미니즘이 남성성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페미니즘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은 자신을 증명할수록 모두가 불행해지는 남성문화에 대한 고찰이자, 남성들에게 페미니즘에 대한 여러 오해를 해소하고 함께 성평등 동반자가 되자고 건네는 초대장이다. 1부에서는 저자의 경험, 영화와 게임을 비롯한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 각종 통계를 넘나들며 남성문화 전반을 살펴본다. 남성들은 남성연대의 위계질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남자다움’을 경쟁한다. 감정 표현을 억누르고, 폭력적 언행을 과시하며, 공감과 연대보다 냉소와 체념을 선택한다. 그 과정에서 남성문화는 남성 개개인의 삶을 불행하게 할 뿐 아니라,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등 ‘남자답지 않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긴다. 저자는 최근 이른바 ‘너드남’이 주목받은 현상에 주목하며 남성들에게 유해한 남성문화에서 벗어나 변화의 물결에 함께하자고 제안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나은 남성이 되고 싶은 사람, 남성과 함께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다양한 정체성의 사람을 만나려 한다.” _「포기하지 않을 용기」 중에서 교실에서 시작되는 유해한 남성문화 손가락질만으로는 일상이 안전해질까? 저자는 성평등 교육 활동가로서 중고등학생 대상의 성교육, 페미니즘 교육 등을 하고 있다. 2부에서는 교실에서 시작되는 유해한 남성문화에 대한 문제의식부터, ‘민원 폭탄’을 받은 경험, 페미니즘 교육에 저항하는 남학생과 대화하는 노하우까지 교육자·양육자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청소년의 성을 금기시하며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형식적인 성교육을 넘어 연애부터, 성적 관계에서의 동의, 성평등까지 포괄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이 쉬쉬하는 사이, 무방비하게 음란물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3부에서는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한다. 성폭력 사건 기사에는 ‘관상은 과학’이라는 댓글이 달리지만, 성폭력 가해자는 겉모습으로 드러날 만큼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다. 실제로 미투 운동에서 지목된 가해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들이었다. 책은 성폭력 관련 통계, 성차별에 대한 인구 집단별 인식, ‘비동의 간음죄’를 둘러싼 논란 등을 톺아보며 성폭력 문제의 배경에 뿌리 깊은 여성혐오와 성차별적인 문화가 있음을 드러낸다. 저자는 변화를 원한다면 가해자를 향한 손가락질이나 ‘나는 그들과 다르다는 말 대신’ 불편한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가락질하며 가해자와 선을 긋는 사람은 흔하고, 자신의 잘못에 책임지는 사람은 드문 지금, 우리에게는 처벌 이후의 책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은 모나고 때로는 실패하고 상처받기도 하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_「처벌 이후에도 책임은 계속된다」 중에서 재생산노동에 무임승차하고 있지는 않나요? 여성할당제는 ‘역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하여 4부에서는 가사노동, 돌봄노동을 비롯한 재생산노동을 다룬다. 여성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은 산업화 시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2019년을 기준으로도 맞벌이 가구의 하루 평균 재생산노동 시간은 여성이 133분이나 더 많았다. 또 고독사 사망자 대부분이 남성일 만큼 남성들은 자기 자신도 잘 돌보지 못한다. 이는 가부장제-자본주의 사회에서 재생산노동을 등한시한 결과다. 저자는 이제 남성들이 무엇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속죄 페미니즘’을 넘어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육아휴직 등 기존 제도의 개선과 함께, 돌봄 공동체 등의 대안을 제안한다. 5부에서는 유리천장과 여성할당제, 성소수자 혐오, 게임업계의 페미니즘 마녀사냥 등 사회적·구조적 문제를 다룬다. 일각에서는 한국에 성차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역차별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국은 입법·사법·행정 모두에서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고위직 여성 비율을 나타낸다. 저자는 ‘임계수치’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최소한 30퍼센트를 넘을 때 비로소 남성 중심의 정치 문화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국회에 군이 들이닥치는 모습이 생중계되고, 광장에서는 매일같이 혐오의 메시지가 울려 퍼지는 시대에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지적이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정치권력 역시 대체로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 (…) 이들은 승리와 패배의 이분법에 사로잡혀 있고, 경쟁과 효율, 개발과 발전을 강조하며 돌봄과 연대, 안전과 공존은 등한시한다.” _「정치는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중에서
9788924168709

호모 마초쿠스 (남성성의 재정의를 위한 수컷들의 심리 보고서)

이창욱  | 퍼플
15,000원  | 20250819  | 9788924168709
근육과 힘이 지배하던 시절, 남성은 생존과 번영의 최전선에서 종족을 이끌었습니다. 고대 수렵과 전쟁의 터전에서 태동한 마초적 남성성은 산업혁명기를 거치며 '남성다움'의 보편적 상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지금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정보화와 AI가 주도하는 스마트 사회에서 더 이상 근력은 생산성과 직결되지 않고, '뇌력'이 더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남성성의 거대한 흐름을 추적합니다. 야생의 수컷 기질이 그대로 반영되던 고대부터, 힘과 권력이 남성성의 상징이던 근대 산업사회, 그리고 이제 그 의미가 흔들리는 디지털 시대까지 남성성의 역사를 탐구하죠. 도시 문명이 야생의 본능을 억압하고,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자연에서 홀로 살 때나 어울리던 마초적 특성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의 씨앗이 되는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합니다. 미디어 속 '요리하는 남자', '가정적인 아빠'의 등장은 물론, 선진국에서 논의되는 '사회적 거세'와 같은 현상까지, 이 책은 마초적 남성성이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동시에, 고대 모계 사회의 존재를 다시금 조명하며 남성성의 미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호모 마초쿠스'는 단순히 남성성의 위기를 논하는 것을 넘어, 지성, 공감, 유연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남성성의 모습을 예측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과거 모계 사회의 흔적을 통해 여성을 구심점으로 하는 '신 모계 사회'의 도래 가능성까지 조망하며,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 되고자 합니다. 혼란의 시대, 당신 안의 '호모 마초쿠스'는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요? 이 책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할 것입니다.
9788962626551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큰글자도서) (페미니즘은 어떻게 남성성의 대안이 되는가)

이한  | 동아시아
31,500원  | 20250430  | 9788962626551
“이제는 남성들이 바통을 넘겨받을 차례다.” 냉소하고 과시하고 편 가르는 남성문화에서 나와 타인과 공동체를 돌보는 페미니즘으로 혐오의 놀이터가 된 교실, ‘역차별’에 분노하는 이대남, 혼자만의 동굴에 갇힌 아저씨, 사과할 줄 모르는 정치…. 가부장적 남성성과 유해한 남성문화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꿰뚫는 키워드다. 남성과 남성성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페미니즘 단체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공동운영위원장이자, 성평등 교육 활동가인 이한은 페미니즘이 남성성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페미니즘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은 자신을 증명할수록 모두가 불행해지는 남성문화에 대한 고찰이자, 남성들에게 페미니즘에 대한 여러 오해를 해소하고 함께 성평등 동반자가 되자고 건네는 초대장이다. 1부에서는 저자의 경험, 영화와 게임을 비롯한 대중문화 속 여성혐오, 각종 통계를 넘나들며 남성문화 전반을 살펴본다. 남성들은 남성연대의 위계질서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남자다움’을 경쟁한다. 감정 표현을 억누르고, 폭력적 언행을 과시하며, 공감과 연대보다 냉소와 체념을 선택한다. 그 과정에서 남성문화는 남성 개개인의 삶을 불행하게 할 뿐 아니라,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등 ‘남자답지 않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긴다. 저자는 최근 이른바 ‘너드남’이 주목받은 현상에 주목하며 남성들에게 유해한 남성문화에서 벗어나 변화의 물결에 함께하자고 제안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나은 남성이 되고 싶은 사람, 남성과 함께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다양한 정체성의 사람을 만나려 한다.” _「포기하지 않을 용기」 중에서
9788968173554

옴므 파탈, 돈 주앙과 카사노바 (치명적 유혹과 남성성)

송희영  | 한국문화사
18,000원  | 20160425  | 9788968173554
'돈 주앙'과 '카사노바'는 서구 문화권에서 전설적인 존재이자 신화적인 아이콘이다. '돈 주앙'과 '카사노바'라는 아이콘의 탄생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40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특이한 것은 400여 년의 기간에 돈 주앙과 카사노바의 모습은 수많은 변신을 거듭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 돈 주앙과 카사노바가 시대와 사회문화에 따라 변천하는 '유동적 주체'이자 '만들어진 남성성'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표적인 독일 문학작품들을 통해 '옴므 파탈', 즉 '유혹과 남성성'의 문제가 시대에 따라 어떤 변화양상을 나타내는지 살펴보고, '돈 주앙'과 '카사노바'가 '옴므 파탈'의 원형으로서 어떠한 특징들을 보여주는지 고찰하고 있다. '옴므 파탈-치명적 유혹의 남성성'이라 할 돈 주앙과 카사노바가 400 여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신을 거듭하고 재탄생하고 있는지 흥미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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