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남자의"(으)로 55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01297453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 웅진지식하우스
16,650원  | 20250925  | 9788901297453
초판 출간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 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 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 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2023년 초판 출간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24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 사회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년 9개월 만이다. 국내 25만 부 판매를 기념해 제작된 이번 개정판은 초판과 본문의 모든 내용은 동일하나, 저자가 언급한 167가지 예술 작품을 부록이 아닌 본문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국내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했다. 그동안 각 작품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핵심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한정판 특별부록으로만 제공해왔으나 이제는 본문 하단에 삽입해 누구든 책을 읽으며 그 자리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저작권사의 특별 허가를 얻어 이루어진 것으로, 전 세계 여러 번역본 중 오직 한국어판에만 시도된 이례적인 경우다. 한편 전면 개정판은 뉴욕 특유의 감성과 정취가 가득한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위치한 센트럴파크 호숫가의 잔잔하고 평온한 풍경은 상실의 아픔 속에서 길어 올린 삶과 예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해준다. 때때로 소용돌이치는 삶에서 사색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 오랜 슬픔과 무기력에서 한 걸음 내딛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은 맑고 푸른 가을날의 반짝이는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9791190227643

재벌 회장들의 몸을 설계한 남자 (최상위 0.001%의 은밀한 세계, 그 곁을 지킨 남자의 기록)

해준  | 힘찬북스
17,820원  | 20250916  | 9791190227643
재벌 회장님들은 쉴새 없는 스케쥴속에서 어떻게 몸 관리를 할까? “그분들의 삶은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화려한가요?”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최정상 VVIP들의 건강과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설계해 온 한 트레이너의 치열하고 감동적인 기록이다. 그들의 빛나는 성공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철저한 자기관리와 생존 전략이 존재했다. 이 책은 그 누구도 들여다볼 수 없었던 최상위 0.001%의 은밀한 세계, 그 곁을 지키며 목격하고 경험한 모든 것을 담아낸다. 재벌 회장의 새벽 루틴, 사모님의 웰니스 전략, 자녀의 성장 운동법까지- 한 집안의 건강 전체를 설계해 온 그의 경험은 단순한 트레이닝을 넘어 ‘삶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책 속에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유지하는 리더의 루틴, 그리고 독자들이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미니 루틴까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가득하다. 특히, 주요 운동법 영상 QR코드를 수록해 독자들이 직접 따라 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9791167971357

남자의 봄 (2023 당진 이 시대의 문학인 선정 작품집)

정재석  | 새미
11,700원  | 20231030  | 9791167971357
시인은 “굴곡으로 점철된 불행”이나 “참고 참아온 분노”와 같은 극한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감정적 파장은 “뼛속깊이 박힌 울분”이나 “아물지 않는” 상처로 이어지면 강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극한의 감정 끝에 남는 것은 “미완성의 꿈”과 “넋 빠진 노력의 허탈함”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런 감정 속에 시인은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는가. 극한으로 치달은 감정은 그러나 파국을 맞이하지 않는다. 이런 감정 속에서 시인은 그저 서러움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감정의 절제는 삶을 응시하는 시인의 기본적인 태도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시인은 애초에 자연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기본적으로 긍정적 지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설령 그것이 비극적 세계를 향해 나아가도라도 긍정과 애정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때 비극적 세계의 고통을 벗어나게 하는 것 역시 자연이다. 시인이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자연은 바다이다. 시집 전반에 바다의 이미지가 다수 포착되는데 바다를 통해 시인은 삶의 끈덕짐과 정처 없음을 적확하게 보여준다.
9791190533454

남자의 자리 (LA PLACE)

아니 에르노  | 1984BOOKS
10,800원  | 20240621  | 9791190533454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가 기록한 아버지의 삶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을 것이다.”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 차원으로 확장해나가는 독보적인 글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며 그의 말과 제스처, 취향,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 자신과 함께 나눴던 한 존재의 모든 객관적인 표적을 사실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해 옮겨 적은 이 작품은, '어떤 현대 문학과도 닮지 않은 압도적인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1984년 르노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자의 자리』는 중등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정확히 두 달 후에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명도 오열도 없이 진행되었던, '고상한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덤덤하게 흘러가는 장례식과 사망 이후의 형식적이고 통상적인 절차들을 끝내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작가에게 찾아온다.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는 단조로운 방식으로, 현실이 스스로 제 모습을 투명하게 드러내도록 쓰인 이 소설은 쓰지 않으면 더는 존재하지 않는 어느 불투명한 삶을 구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벌어진 나와 아버지와의 거리, 계층간의 거리 역시 드러낸다. 언제나 '두 강 사이를 건너'게 해준 '뱃사공'이자, 자신을 멸시하는 세상에 자식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자부심, 심지어 존재의 이유였던 '한 아버지, 한 남자의 자리'는 다시 한번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우리 옆의 '자리'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9791193896174

그남자의 방

박순영  | 로맹
11,000원  | 20240910  | 9791193896174
기쁨과 슬픔, 학대와 고통, 기대와 좌절등 사랑의 다양한 속성을 그려낸 소설. 사랑값의 하락에도 진정한 사랑의 필요성과 의미를 역설적으로 되묻고 있다 <멀리서 돌아온 남자> "내방은 어디야?"하고 난데 없이 물어왔다. "자기 방? 우리 이미" 하는데 그가 정인에게 바싹 다가왔다. "어젯밤에 내려가서 정리하고 왔어. 홀가분하게 너한테 오려고. 그래서 오늘 좀 늦은 거고" 호승의 이 말이 정인은 믿기지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한 여잔데...그게 되든?" "힘들었어. 하지만....너를 놓을 수도 없었어. 두 여자랑 살 수는 없잖아. 다시 나 받아줄래? 아니, 결혼할래 우리?" "...진심이야?" "그동안 속 타게 해서 미안. 이젠 안 그래. 정말 잘할게"라며 그가 살며시 그녀를 품에 안았다... <환한 어둠> 현주는 그 나름으로 소은을 챙기려고 한 짓일 게다. 확실히 동현을 끊어냈는지, 이 집만은 지키고 살 수 있는지, 평생 가는 우정을 기대해도 되는지, 남자 따위에 휘둘리지 않게 소은이 확실히 새롭게 태어났는지, 그 모든 걸 확인하고 싶었으리라... 소은이 주방 led 를 켜자 눈이 부셨다. 이 밝음.
9791155813515

사토리얼리스트 맨 (남자의 책)

스콧 슈만  | 윌북
43,000원  | 20210420  | 9791155813515
√ 스트리트 패션의 대명사 사토리얼리스트 신작 √ 남성을 위한 패션 철학 집대성 √ 세계에서 가장 멋진 남성들이 여기 다 있다 패션을 예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사토리얼리스트’가 돌아왔다. 이번 주인공은 ‘남성’이다. 스트리트 패션 사진의 선구자인 스콧 슈만이 전 세계 거리에서 만난 남성들의 사진이 페이지마다 빼곡하다. 사진들 사이로 패션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철학적인 글들과 디테일한 스타일 노하우, 옷과 삶을 대하는 애티튜드가 실려 있어 보는 재미와 읽는 맛이 잘 어우러지는 한 권의 아름다운 책이 탄생했다. 지난 시간 동안 ‘남성성’의 의미는 계속 변해왔다. 저자는 구시대 유물이 된 전형성을 피하고 오직 길거리에서 자신의 개성을 스타일로 표현한 ‘진짜 남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들은 제각각의 이유로 우아하고 자유롭다. 이름이 다르듯 모두 다른 스타일과 감각을 보여주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에겐 전통과 파격 사이에 자신만의 해석과 표현 방식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패션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기본 원칙부터 자신의 삶을 좀 더 존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스타일 철학까지 담은 책으로, 티셔츠 제대로 입는 법, 가방 챙기는 방법, 세탁과 건조, 다림질을 하며 옷을 손질하는 법,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까지 망라한다. 단순히 패셔니스타를 위한 ‘규칙 목록’이 아니라 하루를 여는 순간 좀 더 확신을 갖고 오늘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미 패션에 대한 조예가 깊은 사람들에게는 예술적 영감을, 패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하루의 자신감을, 좀 더 옷과 삶을 개성과 의미로 채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빛나는 아이디어를 전해주는 책이다. 당신의 스타일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이 책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보기를.
9791132548973

그 남자의 반지 (HN-262)

린 그레이엄  | 신영미디어
0원  | 20231030  | 9791132548973
“폭죽 같은 여자예요.” 백만장자 루이 발리엔테는 조카들의 음악회를 보러 갔다가, 집안의 파산을 막기 위해 빚을 갚고 싶다면 결혼해 달라는 늙은 퍼시와 결혼할 처지에 놓인 수지를 만난다. 루이는 그녀에게 그림 모델이 되어 달라 청하며 모델비로 거액의 돈을 제시하는데….
9791141900472

꺼리

남자의 선물  | 부크크(bookk)
17,300원  | 20240812  | 9791141900472
필사를 어떻게 할지 모르는 분들께 필사 첫걸음이 되기 위한 필사꺼리, 추억꺼리, 대화꺼리, 쓸꺼리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아재 갬성의 책입니다.
9791190533140

남자의 자리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  | 1984BOOKS
10,800원  | 20220515  | 9791190533140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 차원으로 확장해나가는 독보적인 글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개정판이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며 그의 말과 제스처, 취향,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 자신과 함께 나눴던 한 존재의 모든 객관적인 표적을 사실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해 옮겨 적은 이 작품은, '어떤 현대 문학과도 닮지 않은 압도적인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1984년 르노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은 중등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정확히 두 달 후에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명도 오열도 없이 진행되었던, '고상한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덤덤하게 흘러가는 장례식과 사망 이후의 형식적이고 통상적인 절차들을 끝내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작가에게 찾아온다.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는 단조로운 방식으로, 현실이 스스로 제 모습을 투명하게 드러내도록 쓰인 이 소설은 쓰지 않으면 더는 존재하지 않는 어느 불투명한 삶을 구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벌어진 나와 아버지와의 거리, 계층간의 거리 역시 드러낸다. 언제나 '두 강 사이를 건너'게 해준 '뱃사공'이자, 자신을 멸시하는 세상에 자식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자부심, 심지어 존재의 이유였던 '한 아버지, 한 남자의 자리'는 다시 한번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우리 옆의 '자리'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9788901237695

남자의 뇌 (무엇이 남자의 행동을 조종하는가)

루안 브리젠딘  | 웅진지식하우스
0원  | 20191122  | 9788901237695
“남자는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 남자의 침묵과 불안, 서열정리와 약육강식,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의 실체에 관한 해답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남자를 향한 오해들 『여자의 뇌』로 베스트셀러 저자에 오른 루안 브리젠딘이 이번에는 ‘남자의 뇌’에 관한 책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농담을 던졌다. “얇은 책이 될 겁니다. 팸플릿 하나 정도 분량이나 되려나.” 저자는 남녀에 관한 편견이 여전히 우리 문화에 넓고 깊게 뿌리 박혀 있음을 깨달았다. 남자는 단순하고 여자는 복잡하다는 생각 말이다. 『남자의 뇌』는 이렇게 지금껏 단순할 것이라는 오해를 거부하고 남자의 뇌를 있는 그대로의 미묘하고 복잡한 악기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태아 때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성욕이 왕성한 성인 남자가 되고, 다시 배우자를 만나 아빠가 되고 성숙한 노인이 되는 과정 전체를 훑어봄으로써 남자의 삶에서 뇌가 얼마큼 영향력을 갖는지 입증한다. 나아가 인간의 뇌가 엄청난 학습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뇌와 호르몬의 작용도 일평생 주위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변화를 겪는다는 점도 밝히고 있다. 아버지, 오빠, 남편, 그리고 고등학교를 4년이나 다닌 끝에 간신히 대학에 들어간 아들을 둔 저자 루안 브리젠딘은 캘리포니아대(UCSF)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정신분석학자로서 뇌가 가치지향, 의사소통 방식, 대인관계, 사랑 등의 다양한 주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의학을, 캘리포니아대에서 신경생물학을 전공하고, 예일대 의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여자의 뇌 상태를 관찰함으로써 호르몬과 신경계의 화학작용이 여자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미국 최초의 임상연구소 ‘여성 심리와 호르몬을 위한 클리닉(Women’s Mood and Hormone Clinic)’을 창립해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이곳에서 섹스, 출산, 양육, 커리어 등 인생의 각 주기마다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과 관련해 많은 여성들을 상담 및 치료하고 있다. 저자의 첫 책인 『여자의 뇌』는 출간되자마자 전미 언론과 독자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워싱턴포스트 베스트 논픽션’에 선정되었다.
9788954698085

남자의 후반생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생 화두)

정진홍  | 문학동네
16,650원  | 20240131  | 9788954698085
『완벽에의 충동』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이후 정진홍 11년 만의 신작 당신의 가슴을 또 한번 뛰게 할 단 한 권의 인문 수업 『논어』에서 『노인과 바다』 베토벤부터 반 고흐에 이르는 동서양 고전과 예술에서 길어올린 생의 철학 인문학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로 대한민국에 ‘인문경영’ 열풍을 일으킨 리딩멘토 정진홍이 11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의 제목을 과감하게 ‘남자의 후반생’이라고 붙였다. ‘백세 시대’인 요즈음 후반생이라고 칭하면 막연하게 오십대 중년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숫자 그대로 ‘나이 오십’부터가 아닌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분명한 삶의 의지를 품는 순간부터 후반생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어떤 태도와 가치를 추구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단언컨대, 후반생은 스스로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다시 살아볼 엄두를 내는 바로 그 시점부터다. 물론 이 한마디가 술김에 하는 소리가 아니고 홧김에 내지르는 말이 아니어야 한다. 푸념이나 입에 발린 말로 나와서는 흔해빠진 체념과 탄식의 췌언에 불과하겠지만 지난한 삶의 몸부림 끝에 나온 결기어린 외마디라면 삶을 송두리째 뒤집고 바꾸어놓을 만한 파괴력 있는 말이다. 결국, 어떤 계기에서든 정직하고 순절하게 자기 자신의 삶을 진짜 제대로 살아봐야겠다고 스스로 각성하고 결심하며 결행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인생 후반전에 돌입하는 셈이다. _13쪽 준비 없이 맞닥뜨린 삶의 한 시기에, 저자는 지나온 삶을 성찰해볼 만한 질문들을 던지며 인생 후반전을 위한 올바른 태도에 대해 역설한다. 특유의 해박한 문화적 식견과 예술적 안목을 밑감으로 삼아 『논어』 『손자병법』 『노인과 바다』 등 동서양 고전을 재해석하고, 베토벤, 반 고흐, 윤봉길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생애를 반추하며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인생사계’ ‘심중지검’ ‘변화지세’ ‘본래면목’ 등 『남자의 후반생』에 담긴 화두는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실한 삶의 지표를 제시하며, 단 하나뿐인 인문 수업이 될 것이다.
9791168150737

남자의 해부학

다카하시 무쓰오  | 황금알
18,000원  | 20231212  | 9791168150737
그는 일본 시인들 중 현대 자유시와 전통 정형시 양쪽을 자유롭게 오간 유일한 시인이다. 일본의 여러 전통 시가는 형태만 다를 뿐 현대시와 동일하다는 입장에서, 정형을 지키면서 여러 장르를 병행하고 시대를 초월하여 유연한 시 창작을 해왔다. 그의 시는 현대시이지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천오백여 년 전의 시집 『만요슈[萬葉集]』의 와카를 비롯하여, 단카와 하이쿠 등 전통시의 언어가 깊이 스며들어 있다. 시 외에도 소설, 오페라 각본, 일본의 전통 무대극인 노, 교겐, 조루리 등의 대본도 창작했다. 서양과 동양의 고전문학에도 박학다식하여, 여러 그리스 비극의 연극 각본을 썼고, 이백의 한시를 현대 일본어로 번역하는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문학 장르에서 활동해왔다. 작풍은 단아하면서도 대담하다. 성스럽고 신비로운 세계, 형이상학적인 세계, 허(虛)와 무(無)의 세계, 동성애의 탐미적인 세계……, 그리고 정액과 피와 죽음의 냄새가 감도는 시에서는 그의 신전에 모인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욕이 뒤섞인 삶을 미적 가치관으로 채색하고, 부도덕하다고 여기는 것을 어떤 종류의 윤리적 가치관으로 바꿔서, 그 만의 독특한 시학과 신화적인 상상을 과감하게 도입한 시 등, 이 시집을 번역하면서 자주 전율이 일었다. 그의 시는 이 시대가 가진 언어의 가능성을 가장 멀리까지 펼쳤고, 최대이면서 최고인 시의 진수를 보여준다. 2000년대 이후로는 환경파괴, 가족붕괴, 테러, 핵에너지 문제, 정보화에 따른 언어 파괴 등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새로운 시도 선보이고 있다. 이 시집은 일본 시초샤(思潮社)의 일본대표시인선 겐다이시분코(現代詩文庫) 시리즈로 출간된 1969년의 『다카하시 무쓰오 시집』, 1995년의 『속(続)ㆍ다카하시 무쓰오 시집』, 2015년의 『속속(続続)ㆍ다카하시 무쓰오 시집』에서 작품을 정하여, 각각 1부, 2부, 3부로 나눠서 번역했다. 이 시집에는 그의 소년 시대부터 최근까지의 시가 폭넓게 실려 있다. 다카하시 무쓰오의 시가 한국에서도 널리 사랑받기를 바란다. -한성례(시인·일본번역가)
9791137276109

남자의 일기 (아빠의 일기)

김형록  | 부크크(bookk)
22,800원  | 20220304  | 9791137276109
사랑하는 가족들…. 기억하고 싶은 모습들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 놓을 수 있지만, 웃음과 눈물을 주었던 수많은 말과 생각들은 글로 남겨두지 않으면 훗날,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더라. 여기에 그 말과 생각들을 담아 두고 광야 같은 세상에서 쉴만한 그늘 만나면 나 거기 앉아 이 책을 열어보고 새 힘을 얻고저.
9791141963040

내 남자의 갱년기

손유진  | 부크크(bookk)
14,900원  | 20241107  | 9791141963040
'내 남자의 갱년기'는 어느 날 예고 없이 남편에게 찾아온 갱년기의 흔적들을 담아낸, 일상 에세이입니다. 나에게 먼저 찾아올 줄 알았던 변화가 남편에게 먼저 온 것에 대한 당혹감, 그리고 그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립니다. 익숙했던 모습이 서서히 바뀌어 가는 남편을 보며, 낯설지만 천천히 수용해가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함께 늙어간다는 것의 의미와 그 속에 깃든 소소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입니다.
9791199236905

그 남자의 정원: 회복 (회복)

지은  | 나비날다
20,700원  | 20250508  | 9791199236905
일상의 작은 틈에서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삶의 방향을 잃고 잠시 넘어져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작은 불운이 겹치고 겹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궁지에 몰린 소설가 동재. 혼자 사는 그를 구원하러 온 도우미 할머니는 집안 살림과 반려견 담담이를 돌봐주는 한편, 베란다 한쪽에 방치돼 있던 수십 개의 토분을 초록 식물로 채워 가기 시작한다.할머니의 부지런한 손놀림마저 낯설어 뒷걸음치던 동재는 싱그러운 식물의 생명력에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열기 시작하고, 무너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이 책은 베란다 정원이라는 일상의 작은 틈을 통해 스스로 치유와 회복의 방법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가족, 연인, 인간과 식물 등 다양한 상호관계를 섬세하게 그리며 ‘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홈가드닝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담아 초보 가드너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책이다.이 책 곳곳에는 반려식물에게서 위안을 얻고 지친 삶을 회복했던 작가들의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어떤 날, 수목원》으로 사람과 자연의 풍경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았던 한요 작가는 청년의 일상과 내면에 파고든 생명력 넘치는 식물의 세계를 독보적인 색연필화로 유감없이 그려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