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  | 가교

0원  | 20090513  | 9788977771765

마음이 열리는 착한 꽃나무 이야기 〈정일근 시인의 우리 곁의 이야기〉 제2권 『내가 꽃을 피웠어요』. '정일근 시인의 우리 곁의 이야기'는 정일근 시인의 연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시인의 아기자기하고 풍부한 언어 표현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우리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교훈을 전해줍니다. 『내가 꽃을 피웠어요』에서는 하나네 집 마당에 있는 '목련나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하나 동생 두나는 어린 목련나무를 바보나무라고 놀립니다. 두나는 하나가 키우는 강아지로, 늘 하나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고 있습니다. 늘 자기 기둥에 와서 오줌을 싸고 장난을 치는 두나가 얄밉지만, 바보나무라는 말에 목련나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왜 나는 꽃을 피우지 못하는 걸까? 아기 참새에게 물어도 답을 알 수가 없습니다. 꽃을 피우지 못해 울고 있는 목련나무에게 봄바람 할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봄바람 할아버지는 목련나무에게 봄이 와 가지 끝에 난 꽃눈과 온몸이 뜨거워져도 잘 참아내면 어여쁜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