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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8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4900559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시선집)

정호승  | 비채
14,070원  | 20210716  | 9788934900559
1973-2021 정호승의 50년 시업, 275편의 대표작을 한 권에 담은 시선집! 1973년 등단해 5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정호승 시인의 대표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채에서 새로이 출간되었다. 데뷔작인 〈첨성대〉를 비롯해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널리 사랑받은 〈수선화에게〉, 〈산산조각〉, 오늘의 정호승을 보여주는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등 시인의 대표작 275을 자선(自選)해 엮은, 정갈한 선집이다.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첨성(瞻星)을 아호로 쓰며 별을 바라보는 시인 정호승. 그러나 그의 사랑은 늘 인간을, 그것도 가장 낮은 곳의 약자들을 향해 있다. 그늘과 햇빛, 눈물과 기쁨을 중첩해 ‘사랑하지 않는다’를 마침내 ‘사랑한다’로 바꾸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읽다 보면 그가 이 시를 표제작으로 삼은 이유를 짐작하게 된다. 한 권의 시집을 펼치고 발표 순서대로 배열된 275편의 시를 찬찬히 읽는 것만으로도 정호승 시인의 시 세계가 한눈에 펼쳐지는 듯하다. 권말에 실린 김승희 시인과 이숭원 문학평론가의 해설은 정호승의 시업(詩業) 50년을 통찰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9791167470812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주는 마음의 선물)

김고운  | 하모니북
13,320원  | 20230125  | 9791167470812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의 저자는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하는 사람입니다. 마음공부를 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상처받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에 상처가 나는 것은 이상하거나 유별난 일이 아닙니다. 살면서 몸에 한 번도 상처가 안 난 사람이 없듯 우리는 모두 한 번씩 마음이 긁히고, 베이고, 패였을 것입니다. 그 상처가 깊고 오래될수록 후유증을 수반합니다. 마음속의 오래된 고통은 현재의 순간을 즐길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타인 혹은 스스로에게까지 그 고통을 전달하게 만듭니다. 친구에게, 가족에게, 혹은 연인에게 당신의 고통을 쥐여 준 적이 있나요? 우리는 우리가 수용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상처에 노출되었을 때, 나의 상처를 남에게 전달하곤 합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위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더라도 움츠러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그 상처와 고통이 아물지 않았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위에 당신이 위태롭게 서 있는 동안, 폭풍우처럼 밀려오는 고통의 순간들은 당신을 넘어트리려 안간힘을 썼을 것입니다. 혹시 그렇게 밀고, 당겨지며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다면 이 책 속에서 당신을 살게 할 조금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책은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모든 이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당신에게 어떤 고통이 있든, 어떤 상처가 있든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책이 당신을 끊임없이 공감하고, 위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당신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 것을 만끽할 수 있길 바라며, 한 장면씩 천천히 채워나갔습니다. 부디 모든 글과 그림 속 메시지가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9791141155186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관계에 도움이 될 냉철하면서도 현명한 조언들)

Philippa Perry  | 알레
15,910원  | 20250228  | 9791141155186
“필리파 페리는 슈퍼우먼이다!” _영화배우 크리스 에반스 강력 추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치료사 필리파 페리가 전하는 가족, 애인, 친구, 동료, 그리고 자신과 견고하고 의미 있는 관계 맺기 항상 자신의 말이 옳다는 배우자나 애인,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 성인이 된 뒤에도 내 삶을 조종하려는 부모, 귀를 닫은 상사, 미묘한 차별적 언행으로 자신감을 깎아내리며 내가 딛고 있는 바닥이 땅인지 늪인지조차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로 교묘한 괴롭힘을 일삼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는가? 혹은 이런 괴로움을 겪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와 관계의 질이다. 100만 부가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의 저자이자 심리치료사인 필리파 페리가 공감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족, 애인, 친구, 동료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법을 배우면, 삶이 던지는 다른 까다로운 문제들도 훨씬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9788970638287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시선집)

정호승  | 열림원
0원  | 20141031  | 9788970638287
한결같은 순수함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정호승 시인! 35년에 걸친 정호승 시인의 시업(詩業)이 담겨 있는 시선집『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번 신개정판은 근 몇 년간 새롭게 발표한 60여 편의 시들을 추가하여 총 150여 편의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해설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가 김승희의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과 함께 실려, 정호승 시세계의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의 작풍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알려준다. 시인이 '몇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 시들은, 35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한결같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1973년 시 '첨성대'로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9권의 시집을 펴낸 정호승 시인은 땅의 고통과 하늘의 꿈 사이에 열려 있는 기도의 통로가 되어 슬픔의 새벽을 노래하는 '첨성대'의 시학을 선보여왔다. 드물게 당대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은 한결같은 순수와 정결한 자세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을 이야기한다.
9788932112213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3

김정희  | 가톨릭출판사
0원  | 20120703  | 9788932112213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3
9791164930272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기적이다 (정진석 제7시집)

정진석  | 오늘의문학사
18,000원  | 20191130  | 9791164930272
정진석 제7시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은 기적이다』는〈가고파, 거기〉, 〈가나다식당〉, 〈가라앉기〉, 〈가을 宮南池〉, 〈겨울男子의 多幸〉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61092043

1초 만에 그를 사로잡는 법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72가지 방법)

후지사와 아유미  | 지식여행
0원  | 20120510  | 9788961092043
그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마법의 연애 지침서! 남성을 유혹하여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방법을 전해주는 『1초 만에 그를 사로잡는 법』. 연애 카운슬러 후지사와 아유미가 남성을 매혹하는 다양한 순간과 그러한 상황을 연출하는 방법을 분석한 책이다. 남성을 유혹하고 싶을 때, 기쁘게 만들고 싶을 때, 예상을 뒤집고 설레이게 하고 싶을 때, 위안을 전하고 싶을 때 등 여성들이 구체적인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67가지의 연애 기술들로 채워져 있다. 남성과 시선이 마주쳤을 때 컵에 입술을 가져다대기, 예상치도 못한 미소로 불의의 습격을 가하기, 새침하게 토라진 척 하며 표정을 살피기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애절함을 개성있는 행동으로 가시화하여 남성에게 설레임을 안겨주도록 유도한다.
9791190277303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세트 (내가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강석우  | 싱긋
27,000원  | 20200303  | 9791190277303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 어떤 생각, 오래전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어 보내드리는 시간입니다.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최고의 청취율!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매주 토요일, DJ 강석우가 전하는 음악과 사랑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강석우가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맡은 지 5년이 지났다.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으로 송출되는 이 방송은 국내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의 청취율을 자랑한다. 요일마다 컨셉을 달리하여 알차게 짜여 있는데, 그중에서 토요일은 DJ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과 엮어 나직하게 풀어내는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진행한다. 청춘스타 출신의 배우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을 헤쳐 나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아들, 남편이자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공감을 자아낸다. 이 코너는 원래 6개월만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청취자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아서 현재에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그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으로 묶었다. 모든 위험을 헤쳐온 우리입니다. 나쁜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좋은 일들이 생기고, 이 좋은 일들이 널리널리 퍼지면 좋겠습니다. 이 책 또한 추억과 음악을 끄집어내어 서로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미소 짓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청자분들과 독자분들은 또 어떻게 여기실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저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_2권, 프롤로그에서
9791190277327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2 (내가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강석우  | 싱긋
13,500원  | 20200303  | 9791190277327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 어떤 생각, 오래전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어 보내드리는 시간입니다.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최고의 청취율!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매주 토요일, DJ 강석우가 전하는 음악과 사랑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강석우가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맡은 지 5년이 지났다.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으로 송출되는 이 방송은 국내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의 청취율을 자랑한다. 요일마다 컨셉을 달리하여 알차게 짜여 있는데, 그중에서 토요일은 DJ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과 엮어 나직하게 풀어내는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진행한다. 청춘스타 출신의 배우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을 헤쳐 나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아들, 남편이자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공감을 자아낸다. 이 코너는 원래 6개월만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청취자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아서 현재에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그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으로 묶었다. 모든 위험을 헤쳐온 우리입니다. 나쁜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좋은 일들이 생기고, 이 좋은 일들이 널리널리 퍼지면 좋겠습니다. 이 책 또한 추억과 음악을 끄집어내어 서로의 어린 시절과 음악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미소 짓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청자분들과 독자분들은 또 어떻게 여기실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저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_프롤로그에서
9791190277310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1 (내가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

강석우  | 싱긋
13,500원  | 20200303  | 9791190277310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 어떤 생각, 오래전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어 보내드리는 시간입니다.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최고의 청취율!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매주 토요일, DJ 강석우가 전하는 음악과 사랑 이야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강석우가 CBS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맡은 지 5년이 지났다.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으로 송출되는 이 방송은 국내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의 청취율을 자랑한다. 요일마다 컨셉을 달리하여 알차게 짜여 있는데, 그중에서 토요일은 DJ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과 엮어 나직하게 풀어내는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진행한다. 청춘스타 출신의 배우라는 무게감을 내려놓고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을 헤쳐 나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아버지이자 아들, 남편이자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공감을 자아낸다. 이 코너는 원래 6개월만 진행하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청취자들의 반응이 대단히 좋아서 현재에도 인기리에 진행중이다. 그 ‘강석우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으로 묶었다. 별 볼 일 없는 글솜씨로 채운 이 책이 진솔한 마음으로 썼다는 이유로 미화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거친 글을 매만져서 민낯을 내보이는 부끄러움으로 세상에 선보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읽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두어 군데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프롤로그에서
9791112016980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 (존재를 깨우치는 시)

김주은  | 부크크(bookk)
10,300원  | 20250701  | 9791112016980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의심이 될때. 그 존재를 깨우치는 시.
9791141070366

내가 사랑하는 노래

황규석  | 부크크(bookk)
12,900원  | 20240205  | 9791141070366
제가 오랫동안 사랑하고 좋아하는 노래들과 함께 지나온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힘들 때는 더욱 힘을 내는 노래를 불렀고 슬플 때는 그 마음을 위로해주는 노래를 즐겨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노래가 언제나 제 삶과 함께한 진정한 친구였습니다. ​ 이 책에서 제가 즐겨 부르는 가요 41곡을 소개했습니다. 노래를 즐겨 부르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아울러 편지를 쓰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즐겨 부르는 사람은 역시 마음이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잘은 못해도 마음을 담은 노래를 자주 부르고, 잊었던 편지를 자주 쓰고 싶습니다. 그것이 착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사는 살아가는 방법이라 믿습니다. 나는 노래를 사랑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9791194171034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한정원의 8월)

한정원  | 난다
13,500원  | 20240815  | 9791194171034
난다의 시의적절, 그 여덟번째 이야기! 시인 한정원이 매일매일 그러모은 8월의, 8월에 의한, 8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하루 한 편, 한 달 한 권, 1년 365일의 읽을거리를 쌓아가는 ‘시의적절’ 시리즈, 한정원 시인의 8월을 만난다. 마냥 사랑할 수만은 없는 무더운 여름, 어쩐지 미심쩍고도 미진한 이 마음을 두고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이라 말하는 시인. 한껏 미움을 대신해 조금의 사랑을 말하는 시인. 그러니까 시인에겐 8월은 여름보다도 여름의 흔적으로 향하는 시선이다. 햇볕 뒤편의 나무 그늘, 여름비가 고여든 웅덩이, 침묵으로 향하는 종소리 같은 것. 『시와 산책』(시간의 흐름, 2020) 이후 4년 만의 산문임에, 네 번의 계절을 돌며 시인은 “겨울을 겨울의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테다. 계절의 마음으로 시와 산문을 쓰고, 어떤 흔적은 사진으로 담았다. 불볕더위 속 잠깐 돌리는 숨처럼, 그런 구멍처럼, 열어둔 여백마다 시간이 쌓인다. 그야 물론, 시인에게 침묵이야말로 본향(本鄕)일 테니까. 이제 네번째 여름을 지나, 여름을 기억하며, 다만 코끝에 귓가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여름의 흔적을 더듬는 일. 오래도록 어루만지는 일. 그리하여 이제 가벼이 일어서, 흐르는 계절의 뒤를 조용히 따라 걸을 그런 책. 존재 말고 존재의 그림자를 더듬은 흔적. 사람의 꼬리뼈와 세번째 눈꺼풀, 고래의 뒷다리와 같이 절멸하고도 남은 선. 8월은 내게 그런 선이다. 그런 선을 꼭 쥐고 잠을 자고 잠을 자지 못하는 시간이다. 작은 더위와 큰 더위를 지나 잔서, 한풀 수그러든 열렬과 열심, 피로를 견디는 어떤 얼굴 어떤 지경으로 꾸려진 낮밤들. 이제 없는 것들의 기원에 골몰하고, 오로지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미래를 기다리는 하루하루. 일곱 달을 잃고, 나는 붓을 든다. 곧 가뭇없을 8월, 7월과 9월 사이의 그림자를 붙잡으려고. 그 시도는 실패가 자명하다. 어떻든 시간은 붙잡히지 않을 것이므로. 그렇더라도. 없어질 한 사람을 어루만지듯이. ─본문 중에서
9791189796075

내가 제일 사랑하는 그녀 (이희경 시집)

이희경  | 보민출판사
7,200원  | 20241203  | 9791189796075
우리가 인생을 삶아감에 있어 짧든 길든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그래도 의미 있었던 순간에는 늘 사랑이 있었다. 힘들고 지친 삶 때문에 생을 마감하고 싶은 순간에도 가슴속에 떠오르는 사랑이 우리를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 차츰차츰 나이가 들어갈수록 모든 것이 변해간다고 생각될 때도 사랑은 가슴속에 빈 공간으로 남아 채워지길 기다리고 있다. 사랑은 기다림이 중요하다. 사랑은 보이다 가도 어느 순간 보이지 않고, 만져지다 가도 어느 순간 바람처럼 사랑이 아닌 듯 흘러가 버리기도 한다. 그러니 그냥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9791191513035

내가 사랑하는 교회 (교회론)

이규학  | 둘셋손잡고
6,300원  | 20230110  | 9791191513035
“내가 사랑하는 교회”는 새신자들을 위한 양육교재로써, 이규학 감독이 주님과 동행하며, 성도들을 섬긴 40년의 영혼 사랑과 목회 철학이 담긴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교회론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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