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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다는 것은"(으)로 4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91491731

내가 산다는 것은

박상일  | 조선뉴스프레스
0원  | 20110825  | 9788991491731
우리는 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내가 산다는 것은』은 물리학박사이자 20여 년간 벤처기업 CEO를 해오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삶의 전반에 대해 훑어본 책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왜 외형만 선진국이고 내면은 후진국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과학적인 시각으로 본 인간의 삶, 질곡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현대사를 서술한 후,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 외형적으로는 선진국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불만과 갈등이 고조되어 있고 정신세계가 빈곤한 후진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생관과 가치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9791171831067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자기 신뢰의 창시자 에머슨의 성공 철학 1)

랄프 왈도 에머슨  | 유노북스
15,490원  | 20250522  | 9791171831067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자기 신뢰의 창시자 에머슨의 성공 철학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법부터 운명을 바꾸는 법까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 에머슨은 말한다. “내 안에 있는 것이 나를 둘러싼 어떤 것보다 크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에머슨의 주옥같은 성공 철학 148가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라는 제목처럼 내가 끊임없이 원해 왔던 것들이 이미 내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에머슨은 미국 최초의 철학자이자 19세기 미국 초월주의 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자기 신뢰’를 전 세계에 뿌리내린 사상가이다. ‘자기 신뢰’는 니체의 철학을 탄생시키고 칼 융의 이론을 완성시켰으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톨스토이의 작품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은 대통령들과 수많은 철학자, 사업가 등의 인용을 통해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머슨이 ‘자기 신뢰’를 몸소 실천하며 깨달은 삶의 태도를 자신감, 성장, 인간관계, 부와 성공, 인생, 운명 순으로 풀어내고 있다. “자기 신뢰는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다.” “쓰러지지 않으면 진정한 배움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나는 당신이 겉모습으로 호소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부자가 돼야 한다.” “살아가는 깊이야말로 중요하며, 넓이 같은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당신뿐이다.” 전 세계의 사회, 철학, 문학에 깊은 영향을 끼친 위대한 에머슨의 말을 통해 그동안 밖에서만 얻으려고 애썼던 것들이 이미 내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닌 내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면 외부의 시선과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는 것 대신 이제는 내가 개척해 나가야 할 삶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가 당신이 나아가야 할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9791169307574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7 (완결)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31225  | 9791169307574
“기억을 찾은 너는 사랑스럽지만 네게서 한 순간을 지울 수 있다면 그건 반드시 직전 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불법 약물 조제 공장을 찾은 지오와 차결. 이번에야 말로 무한한 생을 끊을 마지막 기회일까, 아니면 또 다른 위기일까? 박우진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공장을 빠져나갈 타이밍을 엿보던 그 순간, 뒤늦게 쫓아온 문기성이 바닥에 떨어진 총을 쥐고 마는데….
9788946423060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 샘터(샘터사)
15,300원  | 20250417  | 9788946423060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202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 동화작가 고정욱이 전하는 삶에 꼭 필요한 다섯 가지 단어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 다수의 아동문학 베스트셀러를 써 ‘어린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작가’로 불린 고정욱이 ‘어른의 마음을 이해하는 작가’로 돌아왔다. 저자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인한 중증 장애 탓에 모나고 많이 울던 아이였지만 지금은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법을 전하는 멘토로서 글을 쓰고 강연을 다닌다.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은 저자가 차별과 좌절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가장 힘을 준 다섯 가지 가치를 소개한다. 지인에게 ‘자기애가 강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심지가 굳은 ‘나’, 넘어질 때마다 힘이 돼 준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의 ‘사랑’, 불편한 다리 탓에 돌아다닐 수 없는 저자에게 수많은 경험과 지혜를 선사한 ‘책’,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는 ‘용기’, 마지막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든 그것에 담긴 의미가 중요하다는 사실과 해야 할 일을 알려준 ‘소명’이다. 소명이란 삶의 방향, 꿈을 이르는 말이다. 1년에 200회 이상의 강연을 다니는 저자는 청중에게 ‘소명을 찾으라’고 말한다. 장애 탓에 수없이 넘어져 많은 상처를 입어야 했던 삶, 그 모든 시련에도 다시 일어날 힘을 준 것이 바로 소명이기 때문이다.
9791169307550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5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31225  | 9791169307550
“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마지막이라니. 이딴 일로 우리가 끝이라고?” 소통이 부재한 안정은 눈속임에 불과하단 걸 알고 있음에도 차결의 속내를 억지로 끌어내려다 모든 걸 망치게 될까 두려워 입을 다물고 마는 지오. 한편 점점 더 심해지는 환시를 겪던 지오는 마침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한다.
9791169307567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6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31225  | 9791169307567
“이해가 되지 않던 차결의 통제, 애원, 그리고 모든 불안들이 드디어 이유를 찾았다. 차결은 이제 막 끝을 기대하기 시작했는데 절대 실망시킬 순 없다.” 드디어 과거의 기억을 되찾고 차결의 비밀까지 알게 된 지오. 지오는 차결과 함께 반복되는 삶을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지오는 문기성이 박우진과 한패였다는 사실에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차결과 함께 사건의 핵심인 박우진을 잡기로 다짐하는데….
9788960577312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최종길  | 중앙아트
10,800원  | 20211217  | 9788960577312
시편 성가집을 내면서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시편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셨고, 우리는 시편을 통해 놀라우신 그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시편을 강론하며 그중에서 21편의 시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아름다우심, 우주 만물의 창조주, 사람을 지으시고 복 주시며 구속하신 하나님, 목자로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위기를 만나 우리가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건지시는 하나님과 왕으로서 우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인격을 지니신 분이시며 그분의 성품이 얼마나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고 긍휼함이 많으신 아름다운 성품을 지니신 분이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21편의 감동적인 시들을 묵상하며 이 시들을 선율에 담아 아름다운 하모니로 엮어서 저의 노래의 제목이시고 저의 삶의 전부이신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9791169305037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3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30305  | 9791169305037
“그래도, 아예 기회가 없는 것과, 내 손으로 떠나보내는 건- 너무 다르잖아.”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지오 앞에서 사라져 버린 차결. 헤어진 순간부터 차결을 그리워하며 자책하던 지오는 그로부터 10년 후, 뜻밖의 장소에서 차결과 재회하게 된다. 어딘가 달라진 듯한 차결의 차가운 태도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두 사람은 다시 이전처럼 서로에게 끌리는데…!
9788936515225

내가 이 길을 가는 것은

김유심  | 홍성사
15,300원  | 20220330  | 9788936515225
입담 좋은 이웃집 할머니, 목우선교회 김유심 권사의 에세이! 어느 고명하신 스님께서 또 이렇게 말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허유, 기가 막혀. 모두 하나 마나 한 소리들이 명언이란다. 그것을 범인이 말하면 달밤에 뭐 짓는 소리요 명인이 말하면 그게 바로 명언인 것이다. (억울하면 출세하라지.) 자, 여기 지금 우리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말에도 분명 임자가 있다는 것이다. _본문에서 한때 희곡 작가를 꿈꾸던 문학소녀 김유심 권사. 저자는 결혼하여 아들 셋을 키우며 어머니와 아내로 살아온 한편, 목우선교회와 삼호선교장학회를 이끌어 왔다. 신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 일상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이 책의 또렷한 특징이다. 2004년 풀빛목회에서 출간된 동명의 저서를 개정, 증보하였다.
없음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세트(1~7권,전7권)

YUJU  | 네이버웹툰
100,800원  | 20231225  | 없음
9791198079411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행복했던 나눔의 여행, 그 17년의 기록과 기적)

오중빈  | 언니공동체
13,500원  | 20230331  | 9791198079411
어린 시절부터 제3세계를 두루 여행하며 나눔이 필요한 현장을 온몸으로 경험한 소년의 질문 “써도 사라지지 않는 선물은 무엇일까?”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의 저자이자 여행작가 오소희의 에세이에서 ‘JB’로 불리는 여행의 동반자 오중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전작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이 열 살 되던 해 엄마와 함께 남미 구석구석을 90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그림일기를 엮은 책이었다면,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은 지난 17년간 꾸준히 이어진 ‘나눔의 여행’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진화하고 성숙해갔는지를 열일곱 살 청소년의 언어로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한 일종의 성장 에세이이다. 저자는 만 세 살 무렵 엄마와 함께 터키로 떠난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미얀마, 라오스, 시리아, 우간다 등 제3세계 현지인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 ‘사람 여행’을 하며 어른 못지않은 단단한 여행 내공을 쌓았다. 이 여행의 기본 원칙은 ‘되도록 많은 현지인을 만나는 것’. 이것은 가장 저렴한 여행 방식과도 일치했기에, 두 모자(母子)는 가장 저렴한 숙소에 묵고, 가장 저렴한 길거리 음식을 먹고,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을 타며 여정을 이어갔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마을이나 작은 도시를 배회하며, 함께 어울릴 현지 친구들을 찾아 열나게 뛰어놀고, 다시 다음 마을로 이동하는 이들의 여행은 시리아의 한 마을에 이르러 커다란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그곳에서 만난 한 현지인 남자가 자신에게 오직 한 장뿐인 아주 소중한 사진(외아들의 돌 사진)을 이 모자에게 선물로 건네려 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말과 함께. “당신은 내 친구니까요. 나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친구에게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날의 깨달음은 이내 아름다운 나눔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성찰과 이들이 꾸린 여행 가방이 온전히 자신들을 위한 것들로만 채워진 ‘이기적인 가방’이었다는 반성으로 이어진다. 이윽고 두 모자는 다음 행선지인 미얀마를 가기 전, 풍선과 학용품으로 여행 가방을 가득 채우지만, 준비한 선물이 다 사라지고 나면 다시금 그 한정적인 나눔이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경험한다. 선물 때문에 우는 아이가 생겼던 밤, 두 모자는 ‘써서 없어지는 물건 말고, 오래오래 남는 선물’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생각 끝에 이들의 여행에 새롭게 등장한 두 가지 ‘도구’가 있었으니, 하나는 현지 아이들과 온몸으로 뛰어놀 수 있게 해줄 ‘축구공’이었고, 다른 하나는 저자가 여섯 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한 악기, ‘바이올린’이었다.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자 오래오래 남는 선물은 무엇일까에 대한 답으로 “음악!”을 선언했기에 축구공을 든 반대편 손에 저자가 연주할 수 있는 악기였던 바이올린을 들게 된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이후 게스트하우스 앞마당에서든 야자수 아래에서든 저자는 어디에서나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길 위에서 만난 인연들에게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선물을 건네주었다. 때로는 아이들이 있는 기관을 방문하여 바이올린 연주는 물론이고 그곳의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이라는 낯선 악기를 연주해보고 탐색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꼬마 선생님’의 역할을 하며 자신의 배움을 나누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열일곱 살의 소년은 지금까지 전 세계 30여 개국을 여행했다. 여행의 목적지들을 대체로 세계 최빈국들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작은 나눔은 현지에서 언제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페르마타 하티’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계속된 교류, ‘나눔’이란 가치는 ‘지속성’이란 토양 아래에서 감동적인 성장의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오대양 육대주를 아우르며 언제나 새로운 곳으로 향하던 이들의 여정은 2013년, 저자가 열세 살이 되던 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여행하게 된 그해, 어찌된 영문이었는지 저자는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믿을 수 없을 만큼 아프기 시작한다. 잠시 컨디션이 회복되면 숙소가 있던 발리 우붓의 작은 마을 뉴쿠닝을 쉬엄쉬엄 구석구석 탐색하는 것이 여행의 전부였다. 느리게 반복되던 마을 산책은 저자의 ‘나눔 여행’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얼핏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간판이었지만, 발리에 도착한 지 2주가 지난 어느 날의 산책에서도 여전히 그대로인 건물(과 간판)에 호기심을 느끼고 한번 들어가기로 하면서, ‘페르마타 하티(Permati Hati)’와 저자의 첫 만남은 그렇게 운명적으로 이루어진다. 페르마타 하티는 데이 케어(day care) 센터로 양친이 모두 없는 아이나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방과 후부터 저녁까지 머물며 돌봄을 받는 기관이다. 이곳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아유’라는 이름의 중년 여성.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일에 가능성을 열고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인물이었기에 낯선 이방인었던 두 모자를 기쁘게 맞이하며 고아원 안으로 이끈다. 그 따뜻한 환대에 저자는 여느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그곳의 아이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음악 선물을 건네고 음계를 가르쳐주는 등 배움을 나누는 일을 이어갔다. 페르마타 하티의 아이들은 낯선 이방인이 나누어주는 작은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흡수했다. 놀라운 것은 그다음부터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곳을 잊을 수 없었던 저자는 그해 겨울방학, 다시 페르마타 하티를 방문한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갔던 곳으로 되돌아가 그곳에서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가득한 아이들과 지식 나눔을 이어가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맞이할 때마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의 방문이 계속 이어졌고, 그때마다 저자는 그곳의 아이들과 함께 나눌 새로운 악기, 새로운 노래,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들을 준비해갔다. 새로운 배움의 내용들은 가르치는 입장의 편의를 생각한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저자는 발리의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힌두 신들이 등장하는 연극 대본을 직접 써서 준비해간다거나, 발리의 전통 악기와 민속 동요가 아이들의 공연 레퍼토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새로운 배움들이 더해질 때마다 페르마타 하티 아이들의 음악 실력도 놀라우리만치 일취월장했다. 그에 따라 고아원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전자음악 밴드, 합창단, 리코더 연주단, 타악기 연주단, 앙클룽(발리의 전통악기) 연주단, 남녀 댄스팀 등 아이들 저마다가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규모 음악 동아리들이 여럿 만들어졌다. 아이들의 실력은 매년 발전하여 페르마타 하티의 전자음악 밴드(암바르 밴드)는 발리의 밴드 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을 정도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자선 공연’이라는 이름으로 1년에 한 번씩 의례적인 공연을 하던 페르마타 하티의 아이들은, 이제 그 공연 실력을 널리 인정받아 크리스마스와 신년 무렵이 되면 고아원 인근의 여러 호텔들로부터 정식 공연을 해달라는 러브콜을 잇달아 받게 되었다. 가능성이란 영역을 무한히 확장해오며 발전해나간 페르마타 하티 고아원 아이들의 성장담은 3년여 동안의 지속적인 배움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학생인 나를 통해서도 큰 발전을 이룬 아이들이라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고아원 아이들이 ‘탤런트 쇼’라는 이름의 대형 공연도 멋지게 성공해내자, 저자는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바로 그곳의 아이들에게 앞으로는 지금까지와 같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한 판단은 또 다른 새로운 질문을 이끌어냈다. 고작 중학교 3학년 학생일 뿐이었던 자신을 통해서도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낸 아이들이라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궁리한 끝에, 저자가 기획해낸 것은 ‘여행 중에도 봉사를 할 수 있는(Volunteering while Traveling)’ 것을 핵심 개념으로 하는 ‘발런트래블링’이라는 봉사 프로그램이었다. 발런트래블링은 짧은 휴가 중에 봉사활동만 하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자신만을 위한 여행을 하기에는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선한 의지가 있는 이들을 페르마타 하티라는, 여러 사람들의 재능 기부가 필요한 공간과 연결해주는 봉사 프로그램이었다. 발런트래블링에 대한 기획안이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라가자, 놀랍게도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났다. 이후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마다 저자는 발런트래블링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메일로 소통하며 약 세 달 동안 첫 번째 발런트래블링을 준비한다. 그렇게 해서 2016년 12월, 총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1차 발런트래블링의 막이 오른다. 후원금이나 물품 지원 등 간접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까지 헤아리면 1차 발런트래블러의 수는 100여 명에 육박했다. 봉사자들의 수만큼이나 준비된 봉사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한국어 수업, 중국어 수업, 악기 연주 수업, 미술 수업, 그림책 만들기 수업 등 다양한 종류의 배움 나눔이 이어졌다. 배움 나눔이 어려운 분들은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식재료를 기부해주시거나, 아이들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데이 트립(day trip)의 비용을 후원해주시는 방식의 기부를 해주시기도 했다. 봉사자 자신의 여행 일정과 능력에 따라 봉사의 내용을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는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발런트래블링이 가진 장점이다. 나이의 제한 없이 어린아이들도 참여하여 자신의 배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역시 발런트래블링만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페르마타 하티를 방문한 봉사자들의 자녀들은 예정된 발런트래블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이나 리조트에 머무르기보다 다시금 페르마타 하티를 찾아와 그곳의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어 했다. 1차 발런트래블링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저자는 고등학생이 된다. 학업적인 부담은 한층 더 커졌지만, 지속성을 가지고 이어온 나눔은 멈추지 않았다. 1차 발런트래블링의 성공을 기반으로 2017년 여름, 2차 발런트래블링이 다시 한 번 추진된 것이다. 2차 발런트래블링에서도 인상적인 재능 기부들이 이어졌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장면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페르마타 하티의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제작하여 아이들 모두에게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선사해준 일이다. 선의로 똘똘 뭉친 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삽시간에 적지 않은 금액의 후원금이 모였고, 그 후원금으로 제작된 아이들의 그림책 여분과 엽서를 판매해 얻은 수익은 다시금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수업료로 사용되었다. 선의와 나눔이 불러일으킨 아름다운 선순환이었다. 이 책은 ‘열일곱, 내가 할 수 있는 것은’이라는 제목처럼, 한 소년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눠온 열일곱 해의 기록을 촘촘하게 정리해낸 성장담인 동시에 나눔이라는 행위가 지속성을 가졌을 때에 어떠한 기적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 감동적인 휴먼다큐멘터리와도 같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봉사가 큰돈이나 엄청난 신념, 대단한 연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의 많고 적음, 금전적인 능력, 재능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그저 내가 가진 소중한 무언가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작지만 아름다운 마음을 꾸준히 이어나갈 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모두가 행복하게 함께 성장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적 분위기에 피로와 고립감을 느끼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된다.
9791169305044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4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30305  | 9791169305044
“10년. 나한텐 10년이었어. 그쯤 고민했으면 괜찮잖아.” 여전히 알 듯 말 듯한 차결의 태도에 더는 휘둘리지 않게 된 지오. 지오는 마침내 지지부진하고도 애매한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야 만다. 한편 매일 밤 지오를 괴롭히던 꿈은 점점 생생해져 가고, 지오는 현실과 꿈의 경계선 사이에서 기시감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는데….
9791169303545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1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20915  | 9791169303545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고3 지오는 뒤늦은 사춘기를 맛보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오는 우연히 버스에서 얼굴에 피어싱을 주렁주렁 단 차결을 마주치게 되고, 불량해 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비누향을 풍기며 살랑살랑 웃어대는 모습에 완전히 홀려 버리는데...! 맘 놓고 홀리기엔 어쩐지 위험한 그 아이. “아무 생각 없이 이 애를 좋아해도 되는 걸까?”
9791169303552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2

YUJU  | 네이버웹툰
14,400원  | 20220915  | 9791169303552
“내가 널 좋아하고, 너도 날 좋아한다 했는데 왜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냔 말이야!” 처음 겪어 보는 낯설고 서툰 감정 앞에 지오의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중이다. 하루는 누구보다도 특별한 사이인냥 다정하지만, 다음 날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듯이 차갑게 변하는 차결.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차결과 지오의 위태로운 관계는 어떻게 될까?
9788931468007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컬러링북

YUJU  | 영진닷컴
12,560원  | 20230520  | 9788931468007
“너는 재난이다. 아주 날벼락이고, 내 십 대의 끝자락을 흔드는 이변이다.” “하지만 차결에겐 어쩌면 나랑 엮인 것 자체가 비극이었을지도.” 웹툰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의 명장면을 컬러링북으로 만나 보세요! 웹툰 속 주인공들을 내가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다?!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컬러링북』은 YUJU 작가 특유의 작화와 연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웹툰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의 명장면 52컷을 담은 컬러링북입니다. 남지오와 차결의 첫 만남, 창고에서 함께 보내게 된 하루, 어른이 되고 나서의 재회 등 설레면서도 애틋한 장면을 색칠해 보며 주인공들의 감정을 음미해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웹툰 원화를 제공해 채색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180도로 쫙 펼쳐지는 특수 제본으로 보다 편하게 컬러링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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