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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세미콜론"(으)로 10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411040

너와 나의 세미콜론 (2021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 라임
10,800원  | 20220722  | 9791192411040
클리프턴 아저씨는 우리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내주었지만, 같이 있을 때 한 번도 안심하지 못했다. 아저씨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한테 빚진 거 있잖아. 그치? 여기서 사는 것 자체가 나한테 빚진 거야.” 그러고는 내 앞으로 걸어왔다. 나는 뒷걸음질했다. 아저씨가 계속 걸어왔다. 나는 또 뒷걸음질을 했다. 내 다리가 거실 벽에 부딪혔다. 아저씨가 손을 내 다리에, 바로 허벅지 안쪽에 댔다. 그러고는 잠옷 반바지 속의 맨살을 움켜잡았다. _본문 중에서 보호자라는 가면 뒤에 교묘하게 숨은 그루밍 성범죄의 민낯을 들추다!
9781984815705

Fighting Words (2021 Newbery Honor) (『너와 나의 세미콜론』원서, 2021 Newbery)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 Puffin Books
6,700원  | 20210810  | 9781984815705
*Newbery Honor Book* *Boston Globe-Horn Book Honor* A candid and fierce middle grade novel about sisterhood and sexual abuse, by two-time Newbery Honor winner and #1 New York Times best seller Kimberly Brubaker Bradley, author of The War that Saved My Life Kirkus Prize Finalist Boston Globe Best Book of the Year Horn Book Fanfare Best Book of the Year School Library Journal Best Book of the Year Booklist Best Book of the Year Kirkus Best Book of the Year BookPage Best Book of the Year New York Public Library Best Book of the Year Chicago Public Library Best Book of the Year ALSC Notable Book "Fighting Words is raw, it is real, it is necessary, a must-read for children and their adults—a total triumph in all ways." —Holly Goldberg Sloan, New York Times bestselling author of Counting by 7s Ten-year-old Della has always had her older sister, Suki: When their mom went to prison, Della had Suki. When their mom's boyfriend took them in, Della had Suki. When that same boyfriend did something so awful they had to run fast, Della had Suki. Suki is Della's own wolf--her protector. But who has been protecting Suki? Della might get told off for swearing at school, but she has always known how to keep quiet where it counts. Then Suki tries to kill herself, and Della's world turns so far upside down, it feels like it's shaking her by the ankles. Maybe she's been quiet about the wrong things. Maybe it's time to be loud. In this powerful novel that explodes the stigma around child sexual abuse and leavens an intense tale with compassion and humor, Kimberly Brubaker Bradley tells a story about two sisters, linked by love and trauma, who must find their own voices before they can find their way back to each other. "Della’s matter-of-fact narration manages to be as funny and charming as it is devastatingly sad. . . . This is a novel about trauma [but] more than that, it’s a book about resilience, strength and healing. For every young reader who decides to wait . . . there will be others for whom this is the exact book they need right now." —New York Times Book Review "One of the most important books ever written for kids."—Colby Sharp of Nerdy Book Club "One for the history books."—Betsy Bird for A Fuse #8 Production/SLJ "Gripping. Life-changing...I am awe-struck."—Donna Gephart, author of Lily and Dunkin "Compassionate, truthful, and beautiful."—Elana K. Arnold, author of Damsel "I am blown away. [This] may be Kimberly Brubaker Bradley's best work yet."—Barbara Dee, author of Maybe He Just Likes You "A book that lets [kids] know they have never been alone. And never will be."—Kat Yeh, author of The Truth About Twinkie Pie "Meets the criteria of great children's literature that [will] resonate with adults too."—Bitch Media * "At once heartbreaking and hopeful."—Kirkus (starred review) * "Honest [and] empowering...An important book for readers of all ages."—SLJ (starred review) * "Sensitive[,] deft, and vivid."—BCCB (starred review) * "Prepare to read furiously."—Booklist (starred review) * "An essential, powerful mirror and window for any reader."—PW (starred review) * "Enlightening, empowering and--yes--uplifting."—BookPage (starred review) * "Unforgettable."—The Horn Book (starred review)
9791162183465

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

홍명진  | 나무생각
13,320원  | 20250407  | 9791162183465
오늘부터 세계시민 1탄!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사람답게 살 권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권리, 인권! 차별 없이, 미움 없이, 가르지 않고, 평등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함께 하는 인권 공부! 가장 먼저 배우고 익혀야 할 과목, 인권! 인권은 인간이라면 나이가 많든 적든, 피부색이 어떻든, 재산이 얼마든, 어디에 살고 있든, 종교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권리예요.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누구에게도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이기 때문에 ‘천부인권’이라고도 하지요. 《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인권 교과서예요.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가르치는 인권 수업은 영어나 과학, 그 어떤 과목보다 먼저 배우고 익혀야 할 과목이기도 하지요. 앞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나와 똑같은 권리를 가진 다른 사람의 권리를 함께 지켜 주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잖아요. 게다가 인권은 한번 배우고 나면 끝인 그런 간단한 공부는 아니에요. 시대의 변화로 사회가 점점 복잡하게 바뀌면서 인권과 관련된 새로운 권리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테면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물권’,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이 함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초상권’, 온라인상에 있는 자신의 정보를 없애도록 요구하는 ‘잊혀질 권리’ 같은 것이지요.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장착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누군가 나의 권리를 빼앗고 짓밟아도 그게 잘못된 일인지 모를 거예요. 반대로 내가 누군가의 권리를 빼앗거나 침해해도 잘못된 일인지 모르겠죠? 이런 사람이 모여 있는 사회라면 건강한 사회, 발전하는 사회라고 할 수 없어요. 이 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랍니다.
9788936449001

너와 나의 공통점

안성훈  | 창비
12,150원  | 20250822  | 9788936449001
“찾았다, 너와 나의 공통점!” 어린이의 마음을 키우는 공통점 찾기 안내서 『너와 나의 공통점』은 초등 5학년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며 자신과의 공통점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닮은 점을 포착하는 순간 타인과 ‘나’의 세계가 겹쳐지고, 모두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주인공이 무서워하던 치과 의사와 웃으며 인사하게 된 이유, 지구 반대편에 사는 다른 나라 어린이와 친구가 된 비밀이 모두 ‘공통점 찾기’에 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와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린이 독자들은 타인과 관계 맺는 긍정적인 태도와 포용력을 배우게 될 것이다. 탐구심 넘치는 어린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그린 안성훈 작가의 글과 다양한 공통점이 발견되는 순간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모예진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어린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관계 확장 가이드’이다.
9791112012449

너와 나의 하늘

김율리아 외  | 부크크(bookk)
12,200원  | 20250623  | 9791112012449
‘하나면 늘 해낼 수 있는 반’이라는 의미를 가진 ‘하늘반’ 2025년 백성초등학교 하늘반 학생들이 '나도 시인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동시를 모은 동시집입니다. 성격도, 관심사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스물 네 명의 열두 살 아이들이 각자의 경험과 마음을 담아 쓴 동시 74편이 담겨있습니다.
9788936448776

너와 나의 퍼즐 (김규아 만화)

김규아  | 창비
22,500원  | 20240920  | 9788936448776
“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다.” 상처를 마주할 때 돋아나는 마음의 새살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김규아의 신작 그래픽노블 『너와 나의 퍼즐』이 출간되었다. 로봇이 일상화된 2038년을 배경으로, 한쪽 팔이 로봇인 주인공 ‘은오’와 표정을 알 수 없는 전학생 ‘지빈’의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보여 준다. 『너와 나의 퍼즐』은 열두 살 아이들이 다양한 관계 안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린다. 타인과 다른 나의 모습에 예민해지는 시기에 고유한 자기 모습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는 작품이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며 한 발자국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자아 존중감과 다정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9788983949936

너와 나의 한여름 (최이랑 장편소설)

최이랑  | 미래인
12,600원  | 20250715  | 9788983949936
태양처럼 뜨거운 고민을 품은 요즘 십 대들의 성장 온도 일상의 섬세함과 다정한 마음을 글에 녹여낸 최이랑 작가의 신작 『너와 나의 한여름』이 출간됐다. 여름 방학이 시작됐지만, 학원에만 나가게 생긴 ‘나’와 갑작스레 연락이 끊긴 친구와의 이야기다. 혼자서만 고민을 무겁게 짊어졌다고 앓다가 친구들도 저마다 고민이 있음을 이해하고, 함께 손을 맞잡는 방법을 알게 한다. 유미는 여름 방학이 기대되지 않았다. 여행, 자유 시간, 늦잠은 거리가 먼 단어였고, 방학 내내 학원에 다닐지도 몰랐다. 친구 혜리는 바닷가 근처에 사는 이모네로 가고, 우수는 갑작스럽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 날 혜리와 이유 없이 연락이 끊기고,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도는데……. 성적에 휘둘리는 유미와 가족 문제로 마음속이 새까매진 혜리, 학생인데도 집안 경제에 암담한 우수. 세 아이는 자신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한다. 소설은 청소년의 모습 본연을 담아 독자를 인물에 이입하게 만들고 공감과 위로를 슬며시 건넨다. 최이랑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혼자서 버티기 힘들다면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슬쩍 손을 내밀어도 좋아요. 나와 비슷한 여름을 견디고 있는 누군가 그 손을 모른 척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독자를 토닥였다.
9788924150667

너와 나의 거리 (생각나래 시선01)

위가현, 정현석 외 98명  | 퍼플
9,500원  | 20250227  | 9788924150667
생각나래 시선은 생각나래 백일장 수상작과 우수작은 모은 성장 시집입니다. 여덟 살부터 열다섯 살의 싱그럽고 순수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9788924142266

너와 나의 겨울

안해인  | 퍼플
12,000원  | 20241215  | 9788924142266
당신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두 소녀의 겨울 이야기 햇살이 눈 부시던 7월의 어느 날, 나는 10년 전 빙판 위에서 죽을 뻔한 나를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15살의 이모를 떠올린다. 그렇게 이모는 나에게 미래를 주고 떠났다. 10년 후, 15살이 된 나에게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난다. 내가 이모와 함께했던 과거로 돌아온 것이다. 아직 나를 구하기 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이모를 만난 순간, 나는 이모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이모와 함께 보낸 마치 기적과도 같은 시간 속에서 나는 알게 되었다. 우리가 매일 당연하다고 여기는 평범한 일상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기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기적은 사랑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가족의 사랑, 삶의 소중함, 그리고 잃어버린 일상의 의미를 되찾는 여정.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9788924152364

너와 나의 사계절 (엄마와 아들의 시간은 함께 흐른다)

구본경  | 퍼플
10,700원  | 20250331  | 9788924152364
○ 성장과 도전, 두 개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 권에! '너는 봄날의 꽃처럼 내게 피어나고, 겨울의 눈처럼 단단해 졌다.' '구름이 나를 가로막지 않아, 오히려 나만의 무지개를 볼 수 있게 해 준거야.' 자녀는 계절을 닮아 자라고 부모는 그 곁에서 함께 성숙해집니다. 자녀의 첫 울움에서 첫걸음, 그리고 독립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공감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9791165702427

너와 나의 강낭콩

김원아  | 창비교육
10,800원  | 20240226  | 9791165702427
베스트셀러 동화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김원아 작가가 ‘강낭콩의 한살이’로 전하는 고요하지만 힘찬 성장 이 책은 강낭콩을 키우면서 몸도 마음도 단단하게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뭉클하게 담아낸 초등 중학년용 동화다.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한살이’를 이색적인 성장 동화로 풀어낸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의 김원아 작가가 이번에는 조용하지만 알차게 영글어 가는 ‘강낭콩’을 소재로 한층 더 깊고 의미심장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의 주인공은 교실에서 강낭콩을 키우기 시작한 4학년 준영, 기훈, 지우다. 이야기는 강낭콩의 생장과 이들의 생활이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두 상황이 사뭇 상반된다. 강낭콩은 알아서 싹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반면 아이들은 모든 게 복잡하게 흔들리고 요란하기 그지없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친구와의 갈등, 집안 문제로 멀어진 엄마와의 불편함, 누군가를 향해 싹트는 좋아하는 마음 등이 강낭콩의 모습과 어긋나듯 맞물리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출렁이는 일상과 성장의 순간을 ‘강낭콩의 한살이’라는 특별한 장치와 접목해 큰 울림을 자아냈다. 이는 초등 과학 교과서의 ‘식물의 한살이’와 연계돼 교과 융합형 교육과 ‘온작품 읽기’로 활용되기에 최적인 주제이자 소재다. 좌충우돌하면서도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선택해 나가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부모와 교사 독자들에게도 적극 권한다. 이 책은 창비교육의 어린이문학 시리즈 ‘이야기친구’의 첫 번째 책이다. *줄거리 강낭콩 키우기 활동을 시작한 4학년 아이들의 교실. ‘나’(준영)와 같은 반 친구인 기훈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가득하다. 사실 둘은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단짝 관계였지만, 1년 전 엄마들까지 연관된 큰 싸움을 치른 후 지금은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었다. 준영은 짝꿍이자 학급 회장인 지우와 알콩달콩 사이좋게 강낭콩을 키우는 한편, 기훈과는 사사건건 시비가 붙어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그러다 준영과 기훈의 강낭콩 화분 줄기가 서로 꼬여 있는 것을 발견한 준영이 둘을 억지로 떼놓으려다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데…….
9791141988456

너와 나의 속도로

이수향  | 부크크(bookk)
11,200원  | 20250217  | 9791141988456
우정은 단순한 만남이 아닙니다. 그것은 두 사람이 마음을 열고, 서로의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나누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우정은 흔들림 없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멀어지고, 때로는 다시 가까워지며 성장해 갑니다. 이 시들은 그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 순간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서 빛을 발합니다. 우정의 참된 의미는 바로 이런 작은 순간들이 쌓여,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 담긴 시들을 통해, 당신도 자신만의 우정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 소중한 시간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기를 바랍니다.
9791157857159

너와 나의노이즈

전여울  | 키다리
11,700원  | 20240712  | 9791157857159
외로운 하루의 끝자락, 나를 편안하게 잠들게 하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는 마이크를 꺼내 소리를 녹음했다. ASMR 만드는 데 쓸 소리들이었다. 남들의 평화로운 시간이 담긴 소리를 듣다 보면 나의 시간 역시 평화롭다는 착각이 들기 마련이니까.” - 본문 중에서 - ASMR에 푹 빠진 중학교 3학년 한정원의 성장을 통해 진정한 화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청소년 소설. 동생의 일탈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게 된 정원은 외로움과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ASMR에 빠져들게 되고,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한다. 학교생활에 집중하지 못하는 정원에게 담임 선생님은 양로원 봉사 활동을 제안하고, 정원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SF 동화집《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과 범죄 예방 동화집 《장난이 아니야》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준 전여울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로, 10대 청소년의 성장을 섬세하면서도 힘있게 그렸다.
9791165121709

너와 나의 중립국 (이용호 시집)

이용호  | 북인
9,900원  | 20241015  | 9791165121709
비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너’에게 위로와 연대의 손짓 내미는 이용호의 시들 2010년 계간 『불교문예』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고 활발한 시작 활동으로 3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중봉조헌문학상 우수상, 김포문학상 우수상, 교단문예상, 목포문학상 등을 수상한 이용호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너와 나의 중립국』을 현대시세계 시인선 170번으로 출간했다. 이용호 시인에게 시를 쓰는 일은 동시대적 현실 속에서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가는 타인, 즉 주변적 존재들을 향해 연대의 손을 내미는 행위처럼 보인다. ‘시’라는 장르가 철저하게 일인칭의 감각과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간주되는 지금, 그리고 공적 영역이 축소됨으로써 삶이 개인의 생존으로 축소되어버린 오늘날, 사회의 가장자리로 내몰리고 있는 존재를 응시하는 이용호의 시적 태도는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시 「이중섭거리」에서는 ‘대의’가 사라지고 “거리엔 생계만 넘쳐”나는 현실에서 이러한 시선이 그들의 고통에 아무런 현실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지만, 타인의 불행과 고통은 그가 시를 쓰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이용호의 시에서 이 불행한 삶의 주체는 대개 주변적 존재, 즉 자본이 지배하는 세계에 자신의 자리를 갖고 있지 않거나 세상의 변방으로 떠밀려 나가는 존재들이다. 시 「호우주의보」에는 ‘비’가 오면 일당을 벌 수 없어 생계가 위협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시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습기를 머금은 작업복을 입은 채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매일 새벽 ‘인력소개소’를 통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비=호우주의보’는 단순한 일기(日氣) 이상의 의미이다. 하루의 노동을 팔아 하루치의 생계비를 마련해야 하는 이들의 삶은 “언제나 원점으로 회귀하는 날들”이라는 구절처럼 지루한 반복의 연속을 통해 겨우 유지된다. 이용호 시집의 표제인 ‘너와 나의 중립국’은 두 가지 방식으로 해석된다. 이 제목은 「시인의 말」에 나오는 “너와 내가 우리가/ 머무를 수 있는 천국과 지옥 사이/ 그 중립국에서”라는 구절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시인에게 중립국으로서의 현실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그 현실에는 이미-항상 ‘너’라는 존재가 있다. ‘중립국’이라는 단어보다 중요한 것은 그곳이 ‘너와 나’가 함께 살고 있는 세계라는 사실이다. 중립국은 ‘나’만의 세계가 아니며, 그렇다고 ‘너’만의 세계도 아니다. 그곳은 ‘우리’의 세계이며, 이용호의 시에서 그곳에서의 삶은 ‘비명’과 같다. 그의 시는 이 비명의 시공간을 함께 살아가는 무수한 ‘너’를 향해 건네는 위로의 전언이자 연대의 손짓으로 읽힌다. 시 「우리들 생애의 푸른 망명정부」에서 ‘밤’은 기억, 즉 과거의 시간이다. 화자에게 깊은 밤은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시간이다. 그런데 그 시간은 “저 혼자 푸르렀던 과거의 시간들”이라는 진술처럼 현재와 화해할 수 없는, 따라서 현재의 질서와 동떨어진 곳에 존재한다. 이 기억 속의 시간이 후반부에 등장하는 ‘혁명’이라는 시어와 연결되어 있음을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시집 『너와 나의 중립국』에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도드라지는 작품들이 많다. 특히 시집의 전반부에 배치된 작품들, 시인의 실존적 문제나 과거에 관한 기억과 회고의 내용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들에는 오롯이 한 개인의 과거사에 관한 이야기도 존재하지 만 ‘혁명’으로 표상되는 저 뜨거웠던 연대의 흔적이 ‘이익’과 ‘생계’의 문제로 귀결된 자본주의적 현실에 대한 페이소스가 화인(火印)처럼 새겨져 있다.
9788924121155

너와 나의 경계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의 치열한 나날)

발걸음  | 퍼플
21,900원  | 20240122  | 9788924121155
- 책은 part1과 part2로 나뉜다. - Part1: 마음이 부서진 이야기. 저자가 유년시절부터 성인 초기까지 겪어왔던 힘들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 part2: 마음이 아무는 이야기. 20대 중반 이후에 심리상담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도 상담을 받고 있는 내용을 담았다. 상담기는 상담자의 동의를 구해, 녹음하여 녹취본을 편집했다. 상담 후 단상은 상담 외 시간에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저자가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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