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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으)로 1,00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25574523

너의 숲

존 클라센  | 주니어RHK
11,720원  | 20250205  | 9788925574523
전 세계 ‘존 클라센’ 팬덤을 확고히 구축한 그림책계 거장 존 클라센. 모두가 기다리던 그의 2025년 신작 세 권이 공개됐다. 보드북 《너의 섬》, 《너의 농장》, 《너의 숲》이다. 신작 역시 존 클라센 작품의 특징인 단순하면서 무표정한 캐릭터, 간결함 속에 깃든 재치와 유머, 독특한 구성과 편안한 분위기로 독자들을 만난다. 존 클라센은 처음부터 작은 판형과 적은 페이지의 보드북 그림책을 기획하고 완성하면서 끊임없이 상상 속 아이의 질문과 마주했다고 한다. “나는 글을 읽을 수 없어요. 말을 할 수도 없어요. 스토리, 줄거리, 캐릭터는 관심 없어요. 이런 나를 위해 무얼 해 줄 수 있나요?” 이런 아이의 호소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 길어요! 길어!” 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을 때까지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요소만으로 아기 독자들을 위한 그림책을 완성했다. 위트와 간결함의 예술을 보여 온 고미 타로(Gomi Taro), 샌드라 보인턴(Sandra Boynton)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도 전한다. 《너의 숲》은 해님, 나무, 오두막, 돌, 다리, 시냇물 등 단순하고 간결한 화소에 눈동자 하나만으로 모든 표정과 감정을 전달하며 우리 아기를 위한 숲을 완성하고, 이후 아기가 편히 잠드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무엇보다 물리적인 존재를 ‘너의 OO’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책 속 모든 것은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 우리 아기의 것, 우리 아기의 공간임을 강조하여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책과 함께하는 아기는 어떤 불안함도 없이 편히 잠이 들며 자신만의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반복되는 문장과 리듬감 있는 언어, 단순한 글과 그림 등 아기 그림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취하면서, 매 페이지 오른쪽 화면에서 왼쪽 화면으로 오브제를 옮기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독특한 연출 또한 돋보인다. 독자 참여를 유도하는 이런 방식은 아기와 양육자가 즐겁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돕고, 아기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존 클라센’ 작품 세계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애정을 담아 그의 많은 대표작을 우리말로 옮긴 그림책 전문가 서남희가 이번 신작에도 참여했다. 서남희 역자의 풍성한 해설은 알에이치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줄거리] YOUR FOREST 너의 숲 해님이 둥실 떠오르고, 오두막, 돌, 유령, 시냇물, 다리가 차례차례 모여 우리 아기를 위한 숲이 완성된다. 해님도 숲도 잠이 들자, 아기는 다음 날 숲에서 무얼 할지 생각하며 스르르 잠이 든다. 모두가 잠든 밤, 유령 혼자 깨어 눈동자를 빛낸다.
9788925575506

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 (3-7세를 위한 첫 감정 코칭 그림책)

와카루  | 주니어RHK
11,720원  | 20240305  | 9788925575506
“어떤 기분이든 너의 기분은 소중해.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을 소리 내어 말해 봐. 기분이 시원해질 거야.” 3-7세 아이들의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돕는 ‘첫 감정 코칭 그림책’ 영유아 도서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X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후속작 《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은 3-7세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이자 영유아 교육의 핵심 주제인 ‘기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출간 직후 영유아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에 이어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지금 느끼는 기분을 알아차리고 그 기분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트위터 25만 팔로워를 보유한 일러스트레이터로, 단순한 선과 선명한 색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와카루의 첫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해맑게 웃으며 주인공의 마음을 토닥이는 복슬복슬한 흰 털의 강아지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무장 해제시킨다. 발달심리학자이자 일본 호세이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와타나베 야요이는 해설에서 어른들에게 구체적인 양육 및 교육 방법을 소개하며 책에 신뢰도를 더한다. 나의 기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리 내어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이해할 뿐 아니라 타인과 제대로 소통하고 상호 작용 하는 밑바탕이 된다. 《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은 아직 감정 표현과 상호 작용에 서툰 영유아기 아이들이 마음이 건강한 아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존중하는 아이로 자라도록 돕는 '첫 감정 코칭 그림책'이다.
9791194293187

너의 색

사노 아키라  | 모모
14,070원  | 20241015  | 9791194293187
“마음속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 읽었으면 한다” - 야마다 나오코 감독 음악×청춘의 집대성 화제의 애니메이션 〈너의 색〉을 소설로 만나다! 가톨릭계 기숙사 학교에 다니는 토츠코에게는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사람이 ‘색’으로 보인다는 것. 그중에서도 동급생 소녀인 키미의 ‘코발트블루’에 매료되어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키미와 마주하게 된 토츠코는 다른 학교에 다니는 ‘초록빛’ 루이까지 끌어들여 엉겁결에 밴드를 결성한다. 과연 세 사람이 노래하는 청춘은 어떤 빛깔일까? 소설 《너의 색》은 〈목소리의 형태〉 극장판 감독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야마다 나오코 감독, 〈고양이의 보은〉 각본을 맡아 인지도를 넓힌 요시다 레이코 각본의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작가 사노 아키라가 소설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상하이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으며, 한국에서는 2024년 10월 12일 개봉한다. 이 책의 저자 사노 아키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을 소설화하며 관객과 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텍스트라는 매체의 장점을 통해 영화에서 그려지지 않은 세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을 보여주어 원작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설 속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토츠코가 마주하는 ‘색’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또 세 사람이 연주하는 하모니도 귓가를 맴돌며 경쾌한 여운을 남긴다.
9788924125931

나는 너의 봄이 되고 싶다 (너의봄)

채소감성  | 퍼플
11,000원  | 20240411  | 9788924125931
주체적인 삶의 원동력! 알수록 재미있는 사는 이야기입니다 작고 반짝이는 이야기들이 분명 당신 가슴을 뛰게 할거예요.
9788924159394

너의 가치

정서우  | 퍼플
15,000원  | 20250530  | 9788924159394
이 책은 어린 시절 문득 제 마음속에 떠오른 작은 동전 하나에서 시작됐습니다. 길가에 버려진 그 동전처럼, 우리도 가끔은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너의 가치》는 자신의 의미를 잃었다고 느끼는 작은 동전이, 여러 만남을 통해 자기 안의 진짜 가치를 발견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는 자존감과 자기 믿음에 대한 응원,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고 있었던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는 내내 "나도 괜찮은 존재야."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소중해." 그렇게 스스로를 꼭 안아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9791198543639

좋은 어른

권영희  | 너의행성
12,600원  | 20250618  | 9791198543639
좋은 어른 l 상처받은 아이들 어른들이 남긴 상처를 조용히 꺼내어,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야기 『좋은 어른』은 서로 다른 상처를 지닌 일곱 명의 아이들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어른의 자리’에 대해 되묻는 이야기입니다. 가정 폭력, 방임, 차별, 성폭력, 전쟁과 역사, 그리고 어느 버려진 고양이까지-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들은,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좋은 어른’이란 어떤 어른일까요? 이 책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작은 질문 하나를 남기며, 조용히 그리고 깊숙히 다가갑니다.
9788925574516

너의 농장

존 클라센  | 주니어RHK
11,720원  | 20250205  | 9788925574516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세실, 그림책 작가 백유연,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 현대어린이책미술관 MOKA 관장 노정민, 그림책 전문가 서남희 강력 추천 전 세계 ‘존 클라센’ 팬덤을 확고히 구축한 그림책계 거장 존 클라센. 모두가 기다리던 그의 2025년 신작 세 권이 공개됐다. 보드북 《너의 섬》, 《너의 농장》, 《너의 숲》이다. 신작 역시 존 클라센 작품의 특징인 단순하면서 무표정한 캐릭터, 간결함 속에 깃든 재치와 유머, 독특한 구성과 편안한 분위기로 독자들을 만난다. 존 클라센은 처음부터 작은 판형과 적은 페이지의 보드북 그림책을 기획하고 완성하면서 끊임없이 상상 속 아이의 질문과 마주했다고 한다. “나는 글을 읽을 수 없어요. 말을 할 수도 없어요. 스토리, 줄거리, 캐릭터는 관심 없어요. 이런 나를 위해 무얼 해 줄 수 있나요?” 이런 아이의 호소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 길어요! 길어!” 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을 때까지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요소만으로 아기 독자들을 위한 그림책을 완성했다. 위트와 간결함의 예술을 보여 온 고미 타로(Gomi Taro), 샌드라 보인턴(Sandra Boynton)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도 전한다. 《너의 농장》은 해님, 나무, 외양간, 마른풀, 의자, 울타리 등 단순하고 간결한 화소에 눈동자 하나만으로 모든 표정과 감정을 전달하며 우리 아기를 위한 농장을 완성하고, 이후 아기가 편히 잠드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무엇보다 물리적인 존재를 ‘너의 OO’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책 속 모든 것은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 우리 아기의 것, 우리 아기의 공간임을 강조하여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책과 함께하는 아기는 어떤 불안함도 없이 편히 잠이 들며 자신만의 아늑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다. 반복되는 문장과 리듬감 있는 언어, 간결한 글과 그림 등 아기 그림책에서 전통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취하면서, 매 페이지 오른쪽 화면에서 왼쪽 화면으로 오브제를 옮기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독특한 연출 또한 돋보인다. 독자 참여를 유도하는 이런 방식은 아기와 양육자가 즐겁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돕고, 아기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존 클라센’ 작품 세계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애정을 담아 그의 많은 대표작을 우리말로 옮긴 그림책 전문가 서남희가 이번 신작에도 참여했다. 서남희 역자의 풍성한 해설은 알에이치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791165021993

너의 무늬 (청소년 디카시집)

박예분  | 책고래
12,560원  | 20241215  | 9791165021993
디카시는 한 컷의 사진과 짧은 글이 결합된 현대 시의 새로운 형태로, 디지털 시대에 특히 주목받고 있는 예술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디카시는 일상의 순간을 시적 감흥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지요. 책고래에서 펴내는 박예분 시인의 《너의 무늬》는 디카시의 매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창의적인 영감을 선사하는 청소년 디카시집입니다. 박예분 시인은 삶 속에서 발견한 사소하지만 특별한 아름다움을 사진과 시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동네 골목길을 거닐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에도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과 자연을 포착하며,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즐기지요. 이러한 작업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녹슨 대문, 낡은 담벼락, 꽃봉오리, CCTV 위의 제비집처럼 소외되고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풍경들이 카메라와 시선을 통해 특별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로 재탄생합니다. 《너의 무늬》는 박예분 시인의 따스한 눈길과 손길이 담긴 디카시를 엮은 청소년 시집입니다. 입시와 학업에 얽매여 바쁘고 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청소년기는 혼란과 성장통으로 가득 찬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만의 빛과 무늬를 발견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디카시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풍경을 바라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도구가 되어 줍니다. 박예분 시인은 “디카시는 사진이나 영상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깊이 바라보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독자들은 시인의 작품을 통해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시선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과 사물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게 되지요. “핸드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디카시를 쓰는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시인의 말처럼 디카시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의 형태입니다.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를 향한 작은 관심이 씨앗이 되어 향기로운 시의 꽃을 피워 올릴 수 있지요. 특히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기는 디카시를 만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산골집 앞마당에 과꽃이 사랑스럽게 웃고 봉숭아 맨드라미 피고 질 때 자식들 기다리는 당신의 마음도 피고 집니다 -‘마음도 피고 지고’ 디카시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 안에서 숨겨진 시적 감동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너의 무늬》는 시를 읽는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한편 독자들이 스스로 디카시를 창작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요. 청소년들이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9791198543615

귀신 노랫소리

이영주  | 너의행성
12,600원  | 20240906  | 9791198543615
그림책 『귀신 노랫소리』는 저자 이영주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8543622

땅을 파는 사또님

우리설화연구회  | 너의행성
12,600원  | 20241130  | 9791198543622
지역의 숨겨진 설화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그림책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재밌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림책 《땅을 파는 사또님》은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영선못’에 관하여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각색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옛날이야기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 흥미진진한 우리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사또님은 왜 땅을 파기 시작했을까요? 마을 어른들이 한자리에 모여 웅성거립니다. “쌀이 다 썩었어!” “닭들이 물에 떠내려갔어!” “밭이 죄다 물에 잠겼어!” “집이 무너졌어!” 홍수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사또님께 하소연합니다. 그 모습을 본 어린 영선이는 생각합니다. ‘사또님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도 막을 수 있는 걸까?’ 그날 이후 사또님은 깊은 밤이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영선이는 사또님의 뒤를 몰래 따라가는데... 혼자서 땅을 파고 있는 사또님을 발견합니다. 숨겨진 보물이라도 찾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마을의 위기를 극복할지 우리도 함께 따라가 봅시다. 지역의 다양한 설화가 궁금해! 《땅을 파는 사또님》은 지역 이야기 발굴의 첫 출발입니다. 다음엔 또 어떤 지역의 이야기로 찾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9791191401646

너의 안부

성현주  | 몽스북
15,120원  | 20221215  | 9791191401646
‘살아지는’ 삶을 지켜보는 엄마, 1000일의 기록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학병원의 3층, 수술 환자 보호자와 집중치료실 보호자들의 대기 장소. 이 책은 그 곳에서 수많은 낮과 밤을 보낸 ‘엄마’ 성현주의 기록이다. 아침까지만 해도 함께 숨쉬고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어주던 아이가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누워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나 원망하고 고민할 틈도 없다. 그저 내 아이가 다시 눈을 뜨고 ‘엄마’라고 불러주기를 기다리느라 하루하루가 바쁘기만 하다. 병원에 누워 있는 아이를 바라보며 그 아이와 평범하고 당연했던 날들을 생각한다. 유치원에서 발표회를 하던 찬란한 모습,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했던 행복한 운동회, 엄마 친구 마미 이모와의 즐거운 한 때. 그리고 특별하지 않지만 함께 밥을 먹고 마트를 다녀오고 잠을 자던 그 무수한 일상들까지. “며칠 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꽃과 막대사탕, 초콜릿으로 구성된 앙증맞은 꽃다발을 작은 가슴에 안겨줬다. 서후는 여느 때와 같이 나비 다리를 하고 꽃다발을 작은 두 손으로 꽉 쥐었다. 나는 활짝 웃는 서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배꼽을 잡고 웃던 서후와의 순간들은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 - 본문에서 꿈인지 현실인지조차 분간하기 힘들었던 시절. 스스로도 자신이 많이도 옹졸하고 예민했다고 말하는 시간을 지나 아이와 함께 병원에서 지내는 삶이 일상이 되었다. 그 속에서 먹고, 자고, 아이를 돌보고, 때때로 핸드폰 화면을 보며 웃을 힘도 생겼다. 기계와 약물에 의해 ‘살아지고’ 있는 아이를 보는 것은 여전히 비현실적이지만 그 속에서 인간 성현주의 삶, 그리고 주변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의 삶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9791195527977

너의 눈

조명애  | 논어익는마을
0원  | 20220413  | 9791195527977
프랑스 파리에서의 사랑, 그리고 서울 궁산 인근 지역에서 살면서 만난 사랑 과 그리움, 그리고 인생의 정서를 풀어낸 시집이다.
9791168342569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소설집)

정보라  | 래빗홀
15,750원  | 20250115  | 9791168342569
현대 세계 문학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목소리를 내는 작가 정보라 두 번째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 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정보라의 두 번째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2025년 1월 래빗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2021년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인 이 책은 폐허의 오늘에서 더 나은 세계를 향해 가는 꾸준한 노력을 담아낸 〈너의 유토피아〉를 표제작으로 삼고, 새로운 순서와 장정, 더 정교히 다듬어진 문장으로 정비되어 독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안톤 허의 번역으로 지난해 영문판 Your Utopia가 미국, 영국, 인도, 호주에서 출간된 이래,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20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 1월 발표된 필립 K. 딕상의 후보작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필립 K. 딕상은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쓴 소설이 3대 SF 문학상 중 하나에 후보로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치졸하고 우스꽝스러운 세계의 모순을 들추어내면서도, 이 비루한 생을 버티고 서로를 보살피며 서툰 사랑을 배워가는 존재들을 보여준다. 그러다 벼락처럼 사랑을 잃는 순간 그 자리에 멈추어 애도하고 기억을 새기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남겨진 이들의 숙명을 이야기한다. “행동으로 애도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런 상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p. 362)라는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단지 상황을 수용하고 슬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계를 요구하며 싸우고 외치는 굳은 의지가 담겼음 또한 읽어낼 수 있다. 소설가 최진영은 추천사에서 “씨앗처럼 가장 멀리 날아가 깊이 뿌리 내리고 사방으로 뻗어나갈 이야기”라고 이 책을 소개한다. 폭력과 억압의 시절에 조금씩 갉아먹히다가도 끝내 한꺼번에 되찾을 유토피아의 작은 씨앗 하나를 심어내는 정보라의 소설이 여기 있다.
9791167374219

너의 얼굴 (이충걸 장편소설)

이충걸  | 은행나무
15,300원  | 20240415  | 9791167374219
“내 얼굴에서 온전한 것은 눈과 혀뿐이었다.” -본문에서- 딸의 얼굴을 품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나다 기이하고 충만하며, 만난 적 없는 새로운 사랑에 관하여 전 《GQ》 편집장 이충걸의 첫 장편소설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전 《GQ》 편집장 이충걸의 첫 장편소설 《너의 얼굴》이 출간되었다. 그는 최근 인터뷰어로서 문답을 통해 자의식과 사유를 특별한 층위로 건설했고(《질문은 조금만》). 에세이스트로서 그에게 걸려든 모든 미학적·문화적 과제들을 여과해놓았다(《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 그런 그가 이제 소설을 선보인다. 소설가로서의 이충걸 필모그래피의 분기점이 될, 스스로 작가적 당위에 천착하고 꼭 써야만 했던 필연적인 작품이라 말할 수 있는 소설. 이번에 출간된 《너의 얼굴》은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이 지워지는 사고를 당한 엄마가 비슷한 시기에 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는 딸의 얼굴을 품고 새롭고 기이한 삶을 시작하는 여정을 진지하게 추적한 작품이다. 안면이식으로 딸의 얼굴이 엄마(나)에게 옮겨옴으로써 같이 딸려오는 딸의 삶의 조각들. 소설은 딸의 죽음 이후 얼굴을 부여받음으로써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엄마를 추적하며 엄마의 삶과 딸의 삶이 겹치는 그 기묘한 순간들을 조명한다. 그럼으로써 젊음과 늙음, 성장과 소멸, 삶과 죽음이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유해보기를 우리들에게 요구한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자식을 잃은 엄마의 비통함과 죽은 딸의 얼굴로 삶을 다시 사는, 기이한 부활이 휘몰아치는 혼잡함의 아름다운 역설이 빛난다. 상처를 주는 동시에 들뜨게 만드는 기묘한 감정들이 자주 태어나고 문장과 문장들에서 퍼져나가는 사색들이 은유와 비유들의 문맥들 안에서 서로 조응하며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생경한 풍경들을 자아낸다.
9791141071929

너의 창문

도수현  | 부크크(bookk)
8,300원  | 20240215  | 9791141071929
사람의 마음 속에는 세상을 받아들이는 창문이 있다. 각각의 창문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모양도, 특징도, 그늘 지게 하는 편견도 다 다르다. 나는 이 순수한 시들이 독자들의 창문을 더 밝고 맑게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창문에 묻은 얼룩, 편견도 지워주었으면 하여 시집을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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