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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으)로 8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8140591

눈먼 고기

오경자  | 교음사
13,500원  | 20250530  | 9788978140591
수필은 작가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이 응축된 빼어난 작품들이다.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보편적인 삶의 진실과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경자 수필집은 작가의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사유가 담긴 수필집이다. 각각의 작품은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작가의 시선을 통해 역사, 사회, 그리고 인간 본연의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작가는 기억, 삶의 방식, 사회 변화, 역사적 사실, 인간관계의 본질, 그리고 개인의 존재론적 성찰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은 스펙트럼의 주제를 다루고 독립적으로 완결성을 가지면서도, 작가의 일관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그리고 사회를 향한 비판적 시선이 공통적으로 흐른다.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선, 그리고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작가의 태도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는 수작들이다.
9791192762111

눈먼 고래

윤미경  | 키큰도토리
13,500원  | 20230818  | 9791192762111
드디어 만난 눈먼 고래와 고래아이 멀고 먼 바다 저편에 고래와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고래섬이 있었습니다.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은 고래를 위해 제사도 지내고 노래도 불렀지요. 고래섬의 고래들 중에 눈먼 고래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눈먼 고래에게는 고래섬이 엄마였고 고향이었지요. 한편 고래섬 바닷가 작은 집에는 다리가 불편한 고래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고래를 너무 좋아해서 고래아이라고 불렸던 그 아이는 고래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면 자랐습니다. 어느 날 버려진 그물에 고래 한 마리가 걸리면서, 고래섬 사람들은 고래를 잡으면 안 된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고래를 잡기 시작합니다. 그물과 작살로 고래를 잡기 시작하자 고래들은 고래섬을 떠납니다. 하지만 눈먼 고래는 고래섬을 떠날 수 없었지요. 고래들이 떠난 뒤로 섬 주변에는 더럽고 시끄러운 것들이 나타나고, 붉은 적조까지 생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굉장한 폭발음과 함께 큰 파도가 일어납니다. 위험을 알려 주던 고래들이 떠나고 없어 고래섬은 아무것도 모른 채 조용합니다. 큰 파도는 결국 고래섬을 덮치고 고래아이는 파도에 휩쓸립니다. 그때 눈먼 고래가 고래아이의 외침을 듣고 아이를 찾아옵니다. 눈먼 고래와 고래아이는 처음 보지만 한눈에 서로를 알아봅니다. 아이는 눈먼 고래의 눈이 되고, 고래는 다리가 불편한 아이의 다리가 됩니다. 파도가 물러가고 평온을 되찾자 고래섬 사람들은 그물과 작살을 없애 버리지만, 눈먼 고래와 고래아이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9791198587718

눈먼 자들의 나라

허버트 조지 웰스  | 내로라
9,000원  | 20250701  | 9791198587718
“보이는 자는 눈먼 자들 사이에서 왕이 될 수 있을까?” 깊은 안데스 산맥,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마을에 한 남자가 추락한다. 그는 시력을 지녔지만, 그곳 사람들은 모두 눈이 멀었고, 세대를 거쳐 시각의 개념마저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놀랍게도, 그 공동체에서 ‘보다’는 능력은 아무런 가치도 설득력도 갖지 못한다. 그의 주장은 ‘이상한 말’일 뿐이고, 그의 경험은 ‘치유가 필요한 질병’으로 취급된다. 『눈먼 자들의 나라』는 다수의 감각이 곧 ‘진실’이 되는 세계 속에서, 다르게 보는 이의 고립과 침묵, 그리고 ‘정상’이라는 이름의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각 중심 사회에 던지는 근본적 질문, “무엇이 진짜 보고 있는 것인가?” 술술 읽히는 번역과 더불어 인식, 규범, 다수성의 함정에 대한 성찰을 담은 해설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우리 사회가 무심히 받아들이는 ‘정상성’의 기준은 어디에서 왔으며, 그 기준은 누구를 배제하고 있는가? 어쩌면 이 고전은, 지금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9791170485049

눈먼 그리움 (정창화 시집)

정창화  | 생각나눔
13,500원  | 20230102  | 9791170485049
정창화 시인의 삶의 언어이자 기도, 회개 이 시집의 절반은 믿음에 관한 시이고, 절반은 사랑에 관한 시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주제는 사랑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살아가는 날이 사랑하는 일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 삶이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는 길이 있다면 꿈을 잃어버리고 마음이 아픈 이웃의 친구가 되어 소망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듯 나도 절망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누군가에게 희망과 소망의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고, 제 시가 그런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가 마음을 만져 주면 좋겠습니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9788983711533

눈먼 시계공 (진화론은 세계가 설계되지 않았음을 어떻게 밝혀내는가)

리처드 도킨스  | 사이언스북스
22,500원  | 20040809  | 9788983711533
와 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결 양상을 다룬 책. 영국 '왕립학회 문학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문학상' 수상작. 제목의 '시계공'이라는 단어는 19세기 신학자 윌리엄 페일리의 창조론을 주장한 논문에서 따온 것이다. 책은 다윈의 진화 이론을 비판하는 반다윈주의자 및 창조론자들에게 반박하며 진화 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자연에 존재하는 생물들을 예로 들고, 생물의 복잡성과 유전자의 효율성 등을 밝혔다. 또한 다윈주의의 대체 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다른 진화 이론들이 왜 대체 이론이 될 수 없는지를 주장했다. 진화론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부 이론들의 경쟁도 다루어 진화론 입문서로도 적당하다. 이밖에도 다윈 이후로 발전된 분자 유전학 및 신경생물학, 행동생물학, 물리학 등에서 예를 들어 논의했다. 1991년도 펭귄판 에 실린 바이오모프 프로그램도 함께 실어 새로운 바이오모프 프로그램을 통해 진화 가능성의 진화까지도 엿볼 수 있다.
9791172070212

사랑에 눈먼 판다

최승호  | 달아실
12,600원  | 20240726  | 9791172070212
최승호 시인이 우화집 『눈사람 자살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우화집 『사랑에 눈먼 판다』를 펴냈다. 달아실출판사의 〈철학이 있는 우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우화집으로 나왔다.
9788924039955

눈 먼 신부

강성호  | 퍼플
8,700원  | 20160330  | 9788924039955
사랑과 아픔, 그리고 그것을 포함한 이야기를 시 형태로 쓴 책 입니다. 또한, 조선시대의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다소 생소하고 색다른 소재를 많이 사용하여 독자분들께 흥미를 유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가독성을 살리려 시의 각 연마다 순우리말을 사용하였습니다. 독자분들이 이 시를 읽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9791158116583

눈 먼 신부

강성호  | 부크크(Bookk)
0원  | 20160219  | 9791158116583
이 책에서 신부는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사랑만이 보입니다. 제목 '눈 먼 신부'는 바로 사랑에 눈 먼 신부를 가리킵니다. 2016년이 시작되는 이 겨울에 저는 사랑에 눈 먼 신부가 방에서 신랑을 기다리듯,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저의 두번째 작품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도 늘 저의 시를 읽을 때 약간은 떨리는 마음으로 기쁘게 책장을 넘겼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는 그런 여러분을 돕는 마음으로 시를 쓰겠습니다. -강성호
9788991664654

눈 먼 벽화 (김락호 시집)

김락호  | 시음
9,000원  | 20130815  | 9788991664654
김락호 시집 『눈 먼 벽화』. 이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시인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진솔한 시어로 표현한 것이다. 인생의 깊은 통찰과 교훈을 엿볼 수 있다.
9791160200454

눈먼 말의 해변 (류미야 시집)

류미야  | 솔
7,200원  | 20180608  | 9791160200454
“하루 사이에도 몇 번의 봄과 겨울이 다녀간다.” 난삽과 췌언의 사용을 지양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정갈한 언어로 고요함 속에 숨어 있는 정념을 폭발시키는 맑고 깊은 서정이 돋보이는 시집! 월간 웹진 《공정한시인의사회》 발행인 겸 주간인 류미야 시인은 월간 《유심》에 시조로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한 이후, 시조 시인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현대 시조가 지니고 있는 감수성과 문학적 힘을 보여주고 있다. 류미야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인 『눈먼 말의 해변』을 통해 시조와 현대시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시인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미지’의 난삽한 열거를 배제하면서 최소한의 언어로 깊이를 알 수 없는 감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인의 문학적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9788930107747

눈먼 갤러리스트

요한 쾨닉, 다니엘 슈라이버  | 열화당
0원  | 20230220  | 9788930107747
미술은 다른 예술보다도 주로 ‘보는 행위’에 의존하는 분야이다. 현대미술이 점차 개념화되고 다른 여러 감각을 동원해 감상을 유도하지만, 시각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런 미술계에서 시각장애인이 예술작품을 선별해 대중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독일의 갤러리스트 요한 쾨닉(Johann Konig)은 시각장애인으로서 언뜻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이 영역에 틈입하여 뜻밖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유럽, 그중에서도 예술의 중심지인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눈먼 갤러리스트’의 자전적 에세이다. 쾨닉은 이 책에서 갤러리에 얽힌 다양한 일화뿐만 아니라, ‘갤러리스트’나 ‘시각장애인’이라는 호칭에서 떠올리게 되는 전형적인 모습에서 비켜나간 한 인간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담아냈다.
9788933115428

가리산의 눈먼 벌치기

홍기  | 바오로딸
12,600원  | 20240630  | 9788933115428
춘천 가리산에서 살아가는 눈먼 벌치기 박광호 씨의 삶을 소설로 그렸다. 주어진 삶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눈먼 벌치기, 주인공은 그를 통해 가리산의 전설 ‘니마’를 만나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오늘을 살아간다. ▶ 내용 소설 속 화자는 잡지에 소개된 가리산의 눈먼 벌치기 이야기에서 오래전 들은 니마를 상기한다. 니마는 가리산에 온다는 전설 속 인물로서, 삶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는 니마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 벌치기를 찾아간다. 벌치기는 화자의 요청에 따라 지난날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어려서 삼눈을 앓고 실명한 벌치기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던 중 우연히 날아온 벌을 정성으로 키우면서 삶에 대한 꿈을 갖게 되고, 그로써 자신의 삶이 라디오 방송에 소개되면서 유경순 씨와 결혼하여 세 아이까지 얻는다. 그 사이사이에 닥쳐온 사건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의 전부였던 벌이 떠나고 그의 아내까지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또한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사라짐으로써 모든 희망을 잃게 된다. 그러나 벌치기는 온몸으로 그런 아픔들을 겪어내면서 세 아이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돌아온 벌과 함께 희망을 되찾게 된다. 그런 벌치기의 모습에서 화자는 니마를 발견한다.
9788932024080

눈먼 부엉이

사데크 헤다야트  | 문학과지성사
13,500원  | 20130528  | 9788932024080
인간 존재의 불안과 부조리를 파헤친 금서! ‘이란의 카프카’라 불리는 사데크 헤다야트의 대표작 『눈먼 부엉이』. 테헤란 명문가 출신의 작가는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이란의 전통에 서구의 문학 기법을 결합하여 발전시킨 현대 페르시아 문학의 선구자였다. 가난한 예술가가 자신의 영감의 원천이자 절망의 원천인 한 여인의 시체를 암매장한 뒤, 술과 아편의 힘을 빌려 신기루의 세계로 빠져드는 모습을 그린 초현실주의 소설이다. 사데크 헤다야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내면 풍경을 그려냈다. 출간된 지 80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이란에서는 여전히 금서지만, 대중들 사이에서는 잊힌 적이 없는 작품이다. 억압의 시대와 불화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 존재의 본질적 부조리와 화해하지 못한 작가의 고통과 고독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한 생생하고 무시무시한 신기루에 대한 묘사와 환상적인 문장들은 염세주의 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9788937434655

눈먼 암살자 1

마거릿 애트우드  | 민음사
12,150원  | 20171003  | 9788937434655
감추어진 서술들, 섬세한 암시들과 매장된 기억들로 만든 기막힌 역작! 트럼프 시대 미국을 예언한 소설 《시녀 이야기》의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의 『눈먼 암살자』 제1권. 현대 영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고 올해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저자의 대표작이다. 반세기 동안 부단히 일궈 온 저자의 문학적 토양과 요동치는 시대의 조류가 만나는 접점에 놓인 소설이다. 20세기 초 캐나다의 명망 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아이리스는 아버지가 도산 위기에 처하자 정략결혼을 통해 탈출구를 마련한다. 소녀는 여동생과 함께 남편의 집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서 자매를 기다린 것은 타락한 욕망과 비극적인 운명의 예감이다. 명망 있는 집안의 젊은 여인과 과격한 노동 운동가가 밀회를 즐기며 자이크론이라는 행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이 소설은 점차 현실과 얽히며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러시아 인형처럼 하나가 다른 하나를 품고 있는 세 이야기가 충격적인 진실을 향해 교묘하게 얽힌 삼중 액자 구조의 이 소설의 전체적인 틀을 이루는 첫 번째 이야기는 팔십대의 노파 아이리스의 회고록이다. 1930~1940년대 캐나다 토론토와 허구의 장소인 포트타이콘드로가를 배경으로 양차 세계 대전, 대공황, 스페인 내전, 각종 소요 등 국내외 정세와 긴밀하게 얽힌 두 상류층 집안의 흥망성쇠, 그리고 집안을 이끄는 남성들의 권위와 욕망에 따라 휘둘리고 희생되는 아이리스의 굴곡진 삶이 그려진다. 두 번째 이야기는 아이리스의 여동생인 로라의 이름으로 사후 출간된 소설 《눈먼 암살자》이다. 상류층 여성과 도망 중인 공산주의자 남성의 적나라한 밀애를 다룬 이 소설은 두 주인공이 누구인지 추측하게 하면서 후에 밝혀질 놀라운 진실을 대면하는 충격을 배가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눈먼 암살자》 속 남자가 여자에게 들려주는 공상 과학 소설로 얼핏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계급과 빈부 격차, 자본주의의 타락, 전쟁의 잔혹함 등 당대 현실에 대한 가장 신랄한 비판을 담은 우화이다. 저자는 하나의 이야기가 감춘 것을 다른 층위의 이야기가 받아서 다른 방식으로 드러내는 구조를 통해 작품 전개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든 이야기를 섬세하고 치밀하게 전달한다.
9791163026402

눈먼 자는 볼 수 없다 (틸리빌리 장편소설)

틸리빌리  | 동아
15,120원  | 20230825  | 9791163026402
틸리빌리 장편소설. 눈앞에서 부모를 잃고 눈이 멀어 버린 세다스의 왕녀 예레나. 가족을 모조리 잃은 그녀는 제국의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 고국을 위해 제 몸 하나쯤은 희생하리라 마음먹지만, 뜻대로 일은 풀리지 않고 왕녀는 저주받았다는 누명과 함께 탑에 갇힌다. “……잘 부탁드립니다. 키안이라 합니다.” 왕녀가 눈멀기 전 마지막으로 본 고국의 원수, 로샨 비스티우스 황태제는 첫눈에 예레나에게 끌린 나머지 호위 기사라는 거짓 신분을 만들어 그녀의 곁을 맴돈다. 기만당하는 것도 모른 채 적국의 기사에게 점차 의지하게 된 왕녀. 거짓된 신분으로 왕녀의 곁에 머물며 기만으로 점철된 사랑을 말하는 침략자. 예레나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면서, 로샨은 제 원죄를 후회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다. 한편 아름다운 왕녀가 탐났으나 저주가 두려워 품길 주저했던 황제는 이 모든 게 로샨의 술수임을 깨닫고 예레나를 찾는데……. 진실을 언제까지 가릴 수 있을 것인가. 여신의 뜻 아래 저주가 풀린 왕녀가 눈 뜨는 순간……. 눈먼 자는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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