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알로하 하와이 (스무 번의 하와이, 천천히 느리게 머무는 곳)
박성혜 | 푸른향기
19,350원 | 20250922 | 9788967822507
누구에게나 한 번쯤, 여행이 필요한 순간 우리에게 찾아올 해피 알로하 바다, 바람, 사람, 그리고 나를 찾아 떠나는 스무 번의 하와이 여행
사랑하는 이와 가장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화려함 속에 숨겨진, 살아 숨 쉬는 하와이 본연의 얼굴을 전하다!
“하와이는 내가 나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된 여행지였다.”
와이키키 비치의 눈부신 모래사장, 하나우마 베이의 투명한 바다,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하와이는 많은 이들에게 지상 낙원, 꿈의 여행지로 불린다. 신혼여행지, 가족여행지로 각광받던 하와이는 이제 ‘하와이안 웰니스’, 영혼의 치유와 균형을 전하는 ‘호오포노포노(Ho’o ponopono)’ 정신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6박의 평범한 일정으로 떠났던 첫 하와이 여행은 한 달 살기로 이어졌고, 이후 하와이 가이드북 출간과 함께 10년 동안 스무 번의 하와이 여행을 경험한 저자는 이제 누구보다 하와이를 잘 아는 여행자가 되었다. 하와이가 좋아서, 하와이에 미쳐서 매년 하와이로 떠나는 저자의 기록은 모두가 흔히 아는 하와이의 모습 속에 감춰진 다채로운 로컬 여행의 묘미를 전한다. 우리에게 평생 기억될 단 하나의 인생 여행지를 찾는다면, 하와이의 진정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해 보자.
『해피 알로하 하와이』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마다 하와이의 여행 코스와 지명을 담아,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정을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끈다. 렌터카 대신 버스를 타고 현지인들 사이에서 바라보는 풍경, 레이를 엮으며 배우는 따뜻한 환영의 인사, 와이키키 해변에서 마주친 태양의 눈부신 빛깔까지. 라니아케아 비치에서는 녹색 바다거북 호누와의 신비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와이메아 베이에서는 현지인들이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보며 삶을 즐기는 하와이 사람들의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모험을 원한다면 메일리 필박스 트레일이나 코코헤드 트레일을 오르며 하와이의 숨결을 느껴도 좋다. 숲의 고요가 그리운 날에는 마노아 폭포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울창한 열대림이 선사하는 맑은 공기와 영화 속 장면 같은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만나보자.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의 푸른 물결과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상점과 카페의 활기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고, 저녁에는 쿠히오 비치에 앉아 붉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하와이가 왜 수많은 이들의 꿈의 여행지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하와이는 흔히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코올리나 라군의 안전한 바닷가에서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연인들은 와이키키의 화려한 밤거리와 카이마나 비치의 석양 속에서 가장 낭만적인 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혼자 떠난 여행자라면 마노아 폭포 트레일의 숲길이나 알리 비치의 고요한 파도 앞에서 자신과 깊이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에 뿌리내린 한국인 농장주 할머니’ 덕분에 하와이에 정착한 한국인들의 생활도 엿볼 수 있다. 저자가 스무 번의 여행을 통해 발견한 하와이의 모습은 알로하 타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순간들로 가득하다. 언젠가 미뤄 두었던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꼭 한 번은 알로하를 느껴보기를, 하와이를 만나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