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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으)로 8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8823906

늦은 비 (예수의 이른 비는 구원의 시작이고 늦은 비는 그 완성입니다)

김영숙  | 좋은땅
13,500원  | 20231020  | 9791138823906
이 책이 성경이 열려지기를 기도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기를! 우리가 예수의 생명을 받게 될 때 하나로 연결된 이 두 단계 예수는 우리에게 있어서 이른 비와 늦은 비입니다. 처음 예수를 만나 따르기 시작했을 때 나에게 있어서 이른 비입니다. 늦은 비 예수는 십자가의 때까지 나를 인도하고, 부활하신 후 그리스도 영으로 임하심이 늦은 비입니다. 늦은 비를 맞게 되면 우리 존재, 생각, 행동 그 자체가 새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9791130664903

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 다산책방
15,120원  | 20250703  | 9791130664903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최신작 2024년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작가 클레어 키건의 신간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네 번째로 소개하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 『너무 늦은 시간』은 가장 최근에 쓰인 그의 문장을 만날 수 있는 최신작이자 짧은 세 편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집이다. 25년 전 데뷔작을 통해 발표한 단편부터 가장 최근에 쓰인 단편까지 국내에는 모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로써, 여자들과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에 대한 증언으로 묶여 있다. 프랑스에서는 미묘하거나 노골적인 우월주의를 추적한 이 소설의 번역판에 원제 대신 ‘Misogyny(여성혐오)’라는 제목을 붙였다. 표면적으로는 잔잔해 보이나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긴장감을 품은 이 소설은 2023년 아일랜드 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그 문학적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키건의 필치는 그 사유를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흘러가게 하는 데 탁월함이 있다.” _김민정(시인) “겉으로는 얼음처럼 차가운 문장 같지만, 그 속은 온갖 감정들이 요동치며 들끓고 있다.” _김중혁(소설가)
9788966551446

늦은 꽃 (이현조 시집)

이현조  | 삶창
9,000원  | 20211123  | 9788966551446
이 오래된 ‘유정’은 확실히 독자를 현재가 아닌 다른 세계로 데려간다. 그 다른 세계에는 “낫 장수 처녀 홀로 남아 장구를 치는”(「낫 장수 처녀의 풍물 장단」) 풍경이 상징하는 우리가 지나온 삶이 있는데, 이현조 시인의 시에서는 그 지나온 시간이 현재가 된다. 이것은 분명 ‘현대’라고 부르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현대의 폭력적인 속도가 없는 평정한 세계라는 의미에서 독자에게 ‘현대’를 다시 묻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현대’는 저 다른 세계의 배 속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9791167012593

늦은 마중 (김수진 시집)

김수진  | 이든북
9,000원  | 20231022  | 9791167012593
미시적 그리움의 변주, 매스매틱스(mathematics) 시학의 재현 김수진의 시세계는 청보리 밭이다. 싱그러움이 아직 여물 지 않아 바람이 지나고 햇살이 머문 파란 하늘이 내려와 아름다운 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시는 심연에서 길어 올린 기억의 메타포들이 서정의 은유로 신선하다. 시의 본령보다는 꾸밈없는 정직한 시어들이 담백하고 슴슴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준다. 김수진 시인을 만나면 문득 안개꽃이 연상된다. 자신의 존재를 내세우지 않는 하얀 눈송이처럼 작지만 장미 같은 개성이 강한 어떤 꽃을 만나더라도 조화로움으로 어울릴 수 있는 서정의 미학이 그의 시를 견인하고 있다. 유년의 추억 또는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영감들이 추상적 담론이 아니라 사뭇 서정적이다. 달빛 사랑은 바람에도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는 가족 사랑의 풍속화를 그리고 있다. 사랑에 대한 성찰과 산술적 삶의 신념을 리모델링하며 나를 찾는 여행으로 끊임없이 「이카루스의 날개」를 경계하고 있다. 김 시인의 시는 통속적이지 않고 천진난만하다. 그러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지금까지 미치지 못하였거나 완성하지 못한 매듭을 쉽게 지우지 못하는 자이가르니크 효과(zeigarnik effect)로 시의 언어를 소환한다.
9791197351839

늦은 사랑

이정두  | 예다인
13,500원  | 20221212  | 9791197351839
이 책은 이정두 시인의 시집이다. 이정두 시인의 주옥같고 감동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9791158911744

늦은 장마 (홍사임 소설집)

홍사임  | 소소리
12,600원  | 20221015  | 9791158911744
홍사임 소설집 『늦은 장마』. 홍사임 저자의 주옥같은 소설 작품을 모아 엮었다.
9791112083326

이른 비와 늦은 비

정주영  | 부크크(bookk)
16,400원  | 20251107  | 9791112083326
갑작스런 소나기가 행운으로 느껴질 때, 우리는 한 단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때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 마음이 분주하지만, 알고 보면 '이미' 내 곁에 이루어진 경우도 많지요. 이처럼 현재 이유도 모른 채,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삶에 그것이 필요하다면 비가 일찍 오든, 다소 더디 오든 그 시기는 그리 중요치 않을 겁니다. 굳이 종종걸음하지 않아도, 부산스러워지지 않아도 그 비는 당신의 마음을 적시러 반드시 찾아올 테니까요!
9791167240507

늦은 발견

김정숙  | 고요아침
9,000원  | 20211120  | 9791167240507
저자 김정숙의『늦은 발견』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91948004

늦은 인사 (전윤호 시집)

전윤호  | 백조
9,000원  | 20211110  | 9791191948004
절판되었던 전윤호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늦은 인사』가 복간되었다. 2013년 출간되었던 『늦은 인사』는 난폭한 현대 사회가 상실한 “도원”을 노래하고 있다. 운무가 아름답게 펼쳐진 산등성이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전윤호 시인의 시편들은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난 어조를 보인다. 처연하게 삶을 지탱해온 것은 시인의 그리움이다. 자신보다 먼저 생을 떠난 이들이 도원으로 떠났다고 믿는 시인은 상실을 믿음으로 대처하며 삶을 견디고 있다. 「골키퍼」처럼 삶의 최후방에서 시인을 지탱하는 “도원”에 대한 믿음은 중환자실에 실려 간 아픈 몸도 일으켜 「하프타임」을 지나 다시 일어서게 한다. 우리의 상실감과 그리움으로 대변되는 “도원”은 현대 사회의 수문장으로 읽히기도 한다. 『늦은 인사』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적지를 가리키며 갈 곳 잃은 마음의 작은 안식처가 될 것이다.
9788958241515

늦은 비 (이자숙 수필집)

이자숙  | 정은출판
8,100원  | 20080412  | 9788958241515
한국수필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자숙의 수필집. 10년 전부터 글을 써온 그녀는 이 책에서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 하나님의 큰 사랑,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등 자신의 삶의 추억을 더듬었다. 수필에는 새문안교회 권사를 맡고 있기도 한 자신의 기독교적 종교 사상이 바탕을 두고 있다. 평화로운 삶의 현장을 접사하는 수필이 독자들에게도 편안하게 다가온다.
9791198939821

이른 비 늦은 비 (예수님과 함께 다시 쓰는 농사 일기)

김예은  | 주안애
15,000원  | 20241127  | 9791198939821
내가 작은 씨앗을 땅에 심고 거기서 싹이 돋아나고 열매가 자라나는 것을 보고 있을 때 예수님도 그처럼 하셨습니다. 나에게 믿음의 싹을 주고 나를 성장시키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따뜻한 손길로 나를 가꾸시며 위로와 소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은혜의 비를 주시고 나무 그늘로 보호하고 인도하셨습니다. 이제야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내게 기쁨이 충만합니다. 내가 흙을 만지면서 배운 것들을 예수님과 동행하며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시고 보이지 않아도 우리를 성장시키기 위하여 일하십니다.
9791171551576

늦은 날의 문장들 (정영숙 수필집)

정영숙  | 북랜드
11,700원  | 20250908  | 9791171551576
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스물여덟 번째 작품집 『늦은 날의 문장들』. 이 책은 정영숙 수필가가 삶의 뒤안길에서 건져 올린 기억과 감정을 차분히 기록한 작품집이다. 오랜 세월 묵혀 두었던 마음의 편린들을 하나씩 꺼내어 풀어내며, 잃어버린 시간과 지나간 풍경을 되살린다. 1부는 부모와 가족, 고향에 대한 기억 속에서 아픔과 그리움을 성찰한다. 전쟁의 흔적, 어머니의 삶과 떠남을 담담히 그리며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사랑과 상실의 무게를 담았다. 2부는 일상적 풍경 속에서 발견한 작은 위로와 삶의 지혜를 담는다. 부추 다듬기, 팥죽 끓이기, 우산 한 자락 같은 평범한 장면들이 인생의 의미로 확장된다. 3부는 시간이 빚어낸 추억과 그 너머의 그리움을 담아낸다. 오래된 집 담벼락, 추억의 풍경, 안경 너머로 바라본 세상에서 삶의 덧없음과 지속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4부는 자연과 계절의 흐름 속에서 생명의 순환과 존재의 본질을 사유한다. 찔레꽃과 콩죽,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단순한 계절의 기록을 넘어 삶의 단단한 성찰로 이어진다. 작가 정영숙의 문장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담백한 언어 속에 묵묵히 견뎌온 세월과 부서지지 않는 삶의 감각이 고요히 깃들어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기 삶의 풍경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 되어 줄 것이다.
9791161505572

하루가 늦은 용서

최은주  | 북플레이트
12,600원  | 20250829  | 9791161505572
모진 인연 간의 용서와 화해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슴 아픈 세월 속에서 늦은 용서가 남긴 회한의 이야기 최은주 작가의 『하루가 늦은 용서』는 인간관계라는 테두리 안에서 수많은 갈등과 번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주인공 ‘찬희’와 ‘순금’은 누군가와의 갈등 때문에 아파하고 그를 증오하지만, 또 그 누군가로 인해 삶을 견디며 ‘용서’의 가치를 깨닫는다. ‘찬희’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실어증에 걸리게 되고, 말문이 열리지 않는 긴 세월 동안 시어머니를 미워하며 억울하다는 집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순금’은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설움과 원망으로 눈물짓고, 뒤늦게 남편을 다시 만났을 때도 여전히 용서하지 못하고 속으로 저주의 말을 퍼붓게 된다. 하지만 두 주인공 모두 증오하는 상대가 세상을 뜨자, 더 빨리 용서하지 못했음을 후회한다. 억울하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야만 자신의 인생이 편안해질 수 있음에 가슴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다시 한 번 크게 심호흡을 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가슴을 억누르고 있던 바윗덩이가 조금씩 부서져 토해 내지는 것만 같았다. --- p.177 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장판의 꽃무늬를 타고 고여진 눈물이 여기저기 얼룩져 번지어 나갔지만 순금은 이를 닦을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깊은 한숨을 토해 냈다. ‘아! 하루만 일찍 용서할 것을…….’ ‘아! 하루만 일찍 용서할 것을…….’ --- p.135 소설은 갈등과 번민으로 인해 늦어지는 용서가 결국 자신에게 지워지지 않는 회한과 상처를 남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루가 늦은 용서』는 지금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이로 인해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용서의 가치와 비고 빈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이야기한다.
9791171520770

늦은 나이는 없다 (사말오초,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최익성  | 파지트
18,000원  | 20250227  | 9791171520770
이 시대의 모든 시니어를 위한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위로를 넘어 행동을 끌어내는, 어른을 위한 자기계발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두려움, 불확실성,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또 다른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 흔히 말하는 '사말오초'는 새로운 도전과 재발견의 시기이다. 이 시기를 '늦은 나이'로 치부하지 않고, 오히려 가능성과 기회가 열리는 시점으로 바라보는 다양한 사례와 통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 책은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룬 특별한 성공 이야기와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독자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9791172670016

철 늦은 국화 (다시 읽는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

하야시 후미코, 아리시마 다케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다야마 가타이  | 푸른길
13,320원  | 20240615  | 9791172670016
하야시 후미코의 「철 늦은 국화」를 비롯한 근대 일본 단편소설을 대표하는 작품들 일본 근대 소설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모은 일본 단편소설 걸작선이 출간되었다. 근대 일본문학은 서양과의 활발한 교류로 서양권 문학 작품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형식과 기법들이 발전했다. 인간의 삶과 사회를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개인의 주체성과 내면 세계를 탐구하며, 사회 비판과 개혁 의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이 시기에 많이 등장했다. 여성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여, 일본 여성주의 문학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철 늦은 국화」는 하야시 후미코의 작품으로, 옛 연인관계였던 두 남녀의 시시각각 변하는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하야시 후미코는 근대 일본소설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간결하고 세밀한 문체로 개인적 체험과 당대의 사회적 현실을 융합하여 여성의 삶과 독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여러 작품을 통해 근대 이후의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아리시마 다케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다야마 가타이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역자의 해설을 더했으며, 문학적 가치를 지니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은 작품들을 모아 엮었다. 수록작품 소개 [철 늦은 국화] 게이샤 출신인 긴은 쉰여섯이 되었어도 여자로서의 매력과 기품 있는 여성이다. 어느 날 옛날 애인이었던 다베가 찾아온다. 몇 년간 만나지 못한 다베의 출현은 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정염’을 염두에 두었던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다베의 방문 목적은 ‘다른 것’에 있었고,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상대의 가치를 헤아려보는 탐색전을 벌인다. [카인의 후예] 27세의 큰 덩치에 혈기왕성한 닌에몬은 윤리나 이치를 따르기보다 본능에 충실한 거친 삶을 살아간다. 여러 불운에 더해 농사일마저 흉년이 들게 되고, 그는 농장에서 내쫓기는 처지가 된다. 소작을 계속하기 위해 농장주를 찾아가지만, 농장주와의 계급적 격차를 느끼고 절망감에 사로잡히고 만다. [코] 주인공 젠치 나이구의 유독 기다란 코 때문에 고민이 많다. 코의 길이를 짧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실제로 길이를 줄이는 데 성공하지만 코를 향한 시선은 사라지지는 않는다. 코의 길이가 변함에 따라 함께 변하는 주인공의 마음 상태를 흥미롭게 묘사한다. [어느 바보의 일생] 자신의 일생을 스무 살부터 최근의 삶까지를 51개의 테마로 적고 있다. ‘언제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 치열한 삶을 살아갈 작정’이었지만, 상황에 얽매어 우유부단하게 살아가는 자신을 어릿광대와 비슷하다고 여긴다. 전후 시대의 피폐와 정신적 공황, 육체적 병마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던 작가는 결국 죽음이 주는 평화를 떠올린다. [톱니바퀴] 신경쇠약으로 ‘지옥보다도 더 지옥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나’는 머릿속에 몇 개의 톱니바퀴를 본다. 그는 한 호텔에 틀어박혀 원고를 쓰는 데 정성을 다하지만, 자신이 지옥에 빠진 것처럼 느껴지고, 복수의 신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강박감을 느낀다. 주위의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결국은 죽음의 그늘만 점점 짙어질 뿐이다. [열흘 밤의 꿈] 열흘 밤 동안 꿈속에서 일어난 일을 기술하는 있는 이 작품은, 꿈의 특성이 그렇듯이 기괴한 시공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각 꿈들이 논리적 연결성은 없지만 마치 독특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하룻밤] 비 내린 어느 여름밤에 한 장소에 있는 세 남녀가 ‘꿈’을 둘러싼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은 꿈 이야기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동시에 잠들어 버린다. 세 남녀가 나누는 말은 특별한 맥락이 있다기보다 생각나는 대로 단편적으로 이어지며, 암시적인 말들이 다양한 해석을 하게 만든다. [소녀병] 주인공인 스기다 고죠는 서른일곱 정도의 남자로, 볼품없는 외모에 별 볼일 없는 잡지사에 근무하고 있지만, 한때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로맨스 작가였다. 그에게는 이성을 대하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고, 그것은 주로 출근길 전차에서 행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나게 붐비는 전차 속에서 자신이 꼭 한 번 더 만나고 싶었던 여성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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