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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으)로 11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1025781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문예출판사
9,900원  | 20250919  | 9788931025781
자유, 본능, 삶 그 자체를 즐기고 찬미한 인물 조르바! 그를 통해 삶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억눌린 내면의 자유, 본능, 열정을 뒤흔드는 걸작 “내가 받은 노벨문학상은 카잔차키스가 나보다 백 배 더 받을 자격이 있다.” -알베르 카뮈 20세기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는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이자 소설의 화자인 ‘나’는 석탄 광산 운영을 위해 크레타섬으로 향한다. 겉으로는 석탄 광산을 운영하겠다고 하지만 진짜 목적은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이었고, 여행 도중 ‘조르바’라는 그리스인을 만나 함께 일하게 된다. 조르바는 본능에 충실한 인물로 사랑, 음악, 춤, 고통, 기쁨 등 삶의 모든 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그런 조르바의 충동적이고 자유분방한 삶에 매료된다.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두 인물은 각자의 모험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지어 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함께한 탄광 사업은 망하지만 조르바는 포도주를 마시며 춤을 추고, 주인공 ‘나’도 그를 따라 하며 자신이 모든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낀다. 카잔차키스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주인공 ‘나’를 통해 ‘무소유’의 실천을 보여주고자 한다. 비록 사업은 파산해 가진 것을 잃었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조르바를 통해 ‘나’는 그동안 책에만 갇혀 있던 자신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을 통해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묻고 있으며, 이는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다.
9788932925073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7,920원  | 20250505  | 9788932925073
〈2025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 정수만을 담아 간결하고 간편하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시즌 3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인 모노 에디션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세계문학 전집의 정수만을 담아 한층 간결하고 간편한 형태로 펴낸 모노 에디션은 작품 선정에서 책의 장정까지, 덜어 내고 또 덜어 내 고갱이만을 담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풍성한 목록과 견고한 하드커버 장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면 모노 에디션은 엄선한 목록과 가벼운 장정, 8,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고전들을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준다. 최대한 덜어내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고민은 깊게 녹여 내 최소한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완결성을 추구했다. 영원한 청춘, 부조리와 반항의 작가 카뮈부터 인간의 자유를 노래하는 카잔차키스의 대작과 고전 SF의 명작들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 문학으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 모노 에디션을 더욱 풍성해진 목록으로 다시 만나자. 자유 영혼의 투쟁가 조르바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 말라” 왜 다시 조르바의 메시지를 읽어야 하는가? 그리스 대표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전적인 장편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수십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고전이자 스테디셀러가된 이 작품이 다시 독자를 찾았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경험, 생애와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영혼을 더 투명하게 끌어올리는 인물이다. 그에게는 주변과 함께하면서도 어떤 것만을 두드러지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은 채 평등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힘이 있다. 인간애와 고유한 성찰이 결여된 지식과 평가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육체적 해방, 감정적 해방 그리고 정신적 해방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해방을 찾는 여정에 조르바에게서 영감을 얻길 바라며 새로운 마음과 모양으로 이 책을 다시 꺼낸다.
9788976047311

그리스인 조르바(큰글자도서)

니코스 카잔차키스  | 문예춘추사
37,830원  | 20250526  | 9788976047311
행복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는 자유인 조르바! 순수한 자유를 찾아 광산으로 떠난 두 남자의 유쾌한 모험담 조르바에 비하면 다른 근대 소설 주인공들은 소화불량에 걸린 유령에 불과하다. - 타임 책장을 가득 메운 생생한 발상과 명쾌한 묘사는 시에 맞먹는 정밀도와 함축성, 생기를 자랑한다. - 뉴요커 인간 본성의 보다 밝은 면을 향한 흥미로운 탐험!《남풍》, 《캉디드》, 《오디세이아》 못지않은 고전. - 뉴욕 타임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 이 작품은 터키의 지배에서 벗어난 20세기 초반의 크레타 섬을 배경으로, 순수한 자유를 찾아 광산으로 떠난 두 남자의 모험담을 그려냈다. 문예춘추사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특유의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비유를 잘 살려 우리말로 옮겼고, 보다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각주를 달았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 연보를 수록했다. 이성적인 그리스 지식인인 ‘나’는 우연히 만난 조르바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를 갈탄 광산 감독으로 고용해 함께 크레타 섬으로 향한다. 금욕적인 삶을 살던 ‘나’는 자유분방한 조르바와 지내면서 순간의 행복에 눈을 뜨고, 참다운 구원은 욕망과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닌 마음껏 발산하는 데에서 온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처럼 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를 구원한 조르바의 모습은 당대 유럽인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고, 조르바는 현대 자유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9788976046321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문예춘추사
15,120원  | 20240130  | 9788976046321
행복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주는 자유인 조르바! 순수한 자유를 찾아 광산으로 떠난 두 남자의 유쾌한 모험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전적 경험이 반영된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 이 작품은 터키의 지배에서 벗어난 20세기 초반의 크레타 섬을 배경으로, 순수한 자유를 찾아 광산으로 떠난 두 남자의 모험담을 그려냈다. 문예춘추사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특유의 참신하고 유머러스한 비유를 잘 살려 우리말로 옮겼고, 보다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한 각주를 달았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 연보를 수록했다. 이성적인 그리스 지식인인 ‘나’는 우연히 만난 조르바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를 갈탄 광산 감독으로 고용해 함께 크레타 섬으로 향한다. 금욕적인 삶을 살던 ‘나’는 자유분방한 조르바와 지내면서 순간의 행복에 눈을 뜨고, 참다운 구원은 욕망과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닌 마음껏 발산하는 데에서 온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처럼 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를 구원한 조르바의 모습은 당대 유럽인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고, 조르바는 현대 자유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9791164453672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더클래식
3,960원  | 20201201  | 9791164453672
대한민국 명사들의 인생을 뒤흔들다 살아 있는 멘토, 그리스인 조르바!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늘 말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조르바의 자유를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사표를 던졌단다. 또 한 명의 명사 작가 정유정은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 의지를 통해 인생이 뒤흔들렸다고 전했다. 한 언론 기자는 조르바를 가리켜 현대문학이 창조해 낸 가장 자유분방하고 원기 왕성한 캐릭터라고 했다. ‘살아 있는 심장, 거대하고 게걸스러운 입, 아직 어머니 대지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위대한 야수의 영혼’이라고. 조르바는 배가 고플 때는 열심히 밥을 먹고, 갈탄을 캘 때는 곡괭이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자와 입 맞출 때는 감각 그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토록 단순한 사람을 왜 대한민국 명사들은 멘토로 꼽았을까?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게 만드는 인물을 우리는 ‘멘토’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멘토로 지목된 조르바는 ‘일자무식’이면서도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는 자유를 일깨운다. 뜨겁게 용솟음치는 생명력,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를 알려 준다. 종교, 이념, 사상을 뛰어넘다 자유 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이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다. 이를 실현하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간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나는 이제야 알았다. 조르바는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녔어도 만나지 못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펄떡펄떡 뛰는 심장과 푸짐한 말을 쏟아 내는 커다란 입과 위대한 야성의 정신을 가진 사람. 모태인 대지에서 아직 탯줄이 채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 언어, 예술, 사랑, 순수, 정열의 의미가 막노동꾼의 입에서 나온 가장 단순한 언어로 내게 전달되었다.” _본문 중에서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_니코스 카잔차키스가 남긴 묘비명
9788979662689

재난의 시대 21세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 책갈피
19,800원  | 20240126  | 9788979662689
세계는 재난 시대의 문턱을 넘고 있다. 예외적인 것이 정상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의 가속이 일으키는 기상이변, 장기적 경기 침체와 생계비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뒤따른 핵전쟁 위험까지, 지금 인류는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다. 아이작 도이처상 심사위원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EBS 위대한 수업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편에 출연해(방송일: 2023년 12월 8~14일) 우리 눈앞의 재난 시대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의 모티브이자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캘리니코스는 이 재난들의 공통된 뿌리는 자본주의 체제가 처한 다차원적 위기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체제는 막다른 벽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인류를 사회적 붕괴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득을 보아 온 세력은 주로 극우파다. 그러나 새로운 재난 시대는 반란의 시대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여러 단층선에서 터져 나올 저항운동들은 온갖 형태의 차별과 천대에 도전하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열 것이다.
9788949708904

성 프란치스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동서문화사
12,600원  | 20200501  | 9788949708904
『성 프란치스코』는 부유한 집안 아들로 태어나 탄탄한 일생이 보장되었던 한 사나이가 어떻게 무슨 연유로 가난한 성자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그 피나는 고난의 여정이 풍요한 기적의 상징, 신비주의 문학으로 펼쳐진다.
9788937436734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장편소설)

니코스 카잔차키스  | 민음사
15,300원  | 20180205  | 9788937436734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국내 영미문학 연구 분야의 대가이자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한 김욱동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는 『그리스인 조르바』. 수십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이 손꼽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스테디셀러이지만 독자들에게 가장 이해되지 못한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저자 카잔차키스가 살아온 고단한 삶의 궤적이 화석처럼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자는 크레타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일 년 남짓 지내면서 영혼의 개안을 경험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작품의 초반만 해도 화자는 창백한 지식인이었다. 그의 절친한 친구 스타브리다키스는 화자를 ‘책벌레’라고 부르고, 알렉시스 조르바도 화자를 두고 ‘붓을 잡고 있는 사람’이니 ‘먹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니 하고 놀려 대면서 읽고 있는 책을 모두 불살라 버리면 삶을 좀 더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화자인 ‘나’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생활하면서 조금씩 삶의 태도를 바꿔 나간다. 조르바와 생활하는 동안 화자는 단테와 붓다를 멀리한 채 조금씩 조르바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인다. 화자는 크레타섬 해변에서 조르바와 함께 지내던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회고한다. 물질적으로는 파산했을지언정 정신의 갱도에서는 삶의 지혜라는 값진 광석을 채취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인식론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성장 소설이다. 작품 뒤에는 저자가 직접 쓴 ‘작가의 말’을 실어, 조르바 이해를 심층적으로 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또 ‘조르바’라는 단어에서 떠올려지는 생생한 자유의지를 표지에서 구현하고자 젊은 판화 아티스트인 최경주가 작업한 새로운 감각의 작품을 담아 독자들이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9788932030982

그리스인 조르바 (알렉시스 조르바의 삶과 행적 | 니코스 카잔자키스 장편소설)

니코스 카잔차키스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80525  | 9788932030982
그리스어 원전 번역으로 만나는 자유로운 인간의 원형,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가 세상의 빛을 본 지 70여 년, 1975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지 40여 년 만에 최초로 중역이 아닌 그리스어 원전 번역으로 만나본다. 그리스학에 정통한 전문가로, 그리스 아테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그리스 협회 회장인 번역자 유재원이 오랫동안 카잔자키스의 전 작품을 연구하고, 실제로 카잔자키스와 조르바의 행적을 짚어 작품 속 공간까지 살펴오며 평생 동안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등장인물의 숨결과 문화까지 담아 번역했다. ‘나’는 나와 같은 부류의 책벌레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노동자들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크레타의 갈탄광으로 가는 길에 조르바를 만난다. 그는 겁에 질린 불쌍한 인간들이 마음 놓고 편히 살고자 세워놓은 윤리, 종교, 조국과 같은 장애물을 단번에 깨뜨려 무너뜨릴 웃음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나는 그가 불가리아 반군에 대해서, 갈탄에 대해서, 여자들에 대해서, 하느님에 대해서, 조국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격정에 사로잡혀 더 이상 말만으로 성이 차지 않으면, 그는 벌떡 일어나 바닷가의 굵은 자갈밭 위에서 춤을 추곤 했다. 그는 시시포스의 바위 굴리기같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우리 삶을 받아들이고 즐기며, 동시에 묵묵히 수동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사자처럼 능동적으로 살아가고, 심지어 어린아이처럼 매 순간 경탄하고 즐기는 사람이었다. 조국, 관습,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따라 주저 없이 행동하며, 하느님과 악마에게도 당당히 맞서는 조르바. 나는 많은 순간, 최고의 미친 짓을, 삶의 본질을 “행하라”라고 소리치는 내 영혼을 꼭 붙잡고 그렇게 하지 못한 내 삶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조르바 앞에 있는 동안 나는 내 영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9788932908168

영혼의 자서전 1

니코스 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11,520원  | 20190310  | 9788932908168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영혼의 자서전』. 카잔차키스가 사망하기 직전에 쓴 자서전이다. 터키 점령하의 크레타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정신적 충만함을 찾아 이탈리아, 예루살렘, 파리, 빈, 베를린, 러시아를 거쳐 크레타로 돌아오기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자서전은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이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잔차키스는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영혼의 궤적을 기록하면서, 불멸한 인간의 투쟁과 위대성을 주제로 풀어 놓는다. 그리스의 찬란한 문화적 배경을 섭렵하며 정신적인 영토를 이루어 나간 카잔차키스가 죽음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면서 쓴 글들을 만날 수 있다. 꿈과 투쟁을 추구하면서 평생을 살았으며, 다가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맞이하는 한 작가의 고해를 통해 우리의 삶과 투쟁과 죽음에 대한 교훈을 전해준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카잔차키스가 평생에 걸쳐 살아간 정신적인 여행을 서사시의 형태로 적은 작품 의 창작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제1권) [양장본]
9788932918051

그리스인 조르바(큰글자판) (니코스 카잔차키스 장편소설)

니코스 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16,020원  | 20170510  | 9788932918051
나와 조르바가 크레타 섬에서 함께한 나날들 큰글자로 만나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큰글자판)』.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작품으로,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에서 조르바가 펼쳐 보이는 기괴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자유를 향한 영혼의 투쟁은 각박한 현실에 억압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오랜만에 해방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외형적인 특징을 보면, 본문 글자 크기는 2포인트가량 커진 12포인트이지만 판형은 전형적인 열린책들의 단행본 크기(B6)와 동일하다. 내용은 생략된 것이 없으므로 페이지는 30%가량 늘어나 있다. 대개 약시자를 위한 큰글자판이라고 하면 글자뿐 아니라 책 크기도 커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열린책들은 독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될 노년층이 책을 집어들 때 무게 때문에 힘들지 않아야 하고 책의 휴대가 거추장스럽지 않아야 함을 고려하였다.
9788931011449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문예출판사
9,900원  | 20190415  | 9788931011449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는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다.
9791132539193

니코스의 맹세 (HN-055)

앤디 브룩  | 신영미디어
4,950원  | 20210720  | 9791132539193
앤디 브룩의 할리퀸 로맨스 소설. 가난한 청년 니코스와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진 케이트 오코너. 하지만 케이트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현실로 돌아왔고,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그리고 3년 뒤, 물려받은 기업을 회생시키고자 하는 그녀의 앞에 니코스가 나타나는데….
9788932909349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13,320원  | 20091220  | 9788932909349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그리스인 조르바』.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호쾌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가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꼽는 실존 인물이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잔차키스의 인생과 작품의 핵심에 있는 개념이자 그가 지향하던 궁극적인 가치인 '메토이소노', 즉 "거룩하게 되기"를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의 상태 너머에 존재하는 변화이다. 이 개념에 따라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고 하는 자유인을 소설로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젊은 지식인 "나"가 크레타 섬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다가, 60대 노인이지만 거침이 없는 자유인 조르바를 만나는 것에서 시작된다. 친구에게 '책벌레'라는 조롱을 받은 후 새로운 생활을 해보기로 결심하여 크레타 섬의 폐광을 빌린 "나"에게 조르바는 좋은 동반자가 된다. "나"와 조르바가 크레타 섬에서 함께한 생활이 펼쳐진다.
9788979662290

평등(새 번역) (불평등과 능력주의를 극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알렉스 캘리니코스  | 책갈피
13,500원  | 20220916  | 9788979662290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시도한 평등주의적 자유주의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진심 어린 대화, 베테랑 번역가의 손으로 완전히 새로 번역되다 《평등》은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불평등과 빈부 격차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책이다. 캘리니코스의 책을 여럿 번역한 베테랑 번역가가 완전히 새로 번역했다. 공정과 역차별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 빈부 격차와 불평등과 각종 차별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계속되는 한국 사회에서 유의미한 책일 것이다. 자유시장 자유주의의 옹호자 로버트 노직부터 존 롤스, 로널드 드워킨, G A 코헨, 아마르티아 센 등 평등주의적 자유주의자들의 주장까지 비판적으로 살피는 여정 속에서 독자들은 왜 사회가 불평등한지, 왜 평등이 중요한지, 평등의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지, 어떻게 평등을 이룰지, 과연 자본주의와 평등은 양립할 수 있는지에 관한 대가들의 사색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근로 연계 복지,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유연성 등 한국에도 익숙한 개념들의 본류인 ‘제3의 길’이 평등과 관련해 보이는 한계와 모순을 둘러싼 논의도 유익하다. 그 밖에도 능력주의, 응분의 몫, 신자유주의, 케인스주의, 정체성 정치, 세계화, 기본 소득, 또 평등과 자유는 과연 충돌하는 가치인가 하는 논의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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