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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으)로 2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646090

재생 버튼

서장원, 이선진, 함윤이  | 다람
13,500원  | 20251001  | 9791193646090
이 버튼을 누르면, 그때의 장면이 다시 눈앞에 펼쳐진다. 앤솔러지 ‘얽힘’ 세 번째 프로젝트. 과거를 재생하는 마음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한국문학 앤솔러지 ‘얽힘’의 세 번째 프로젝트 『재생 버튼』이 출간되었다. 얽힘 3기에는 한국 문학의 새로운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장원, 이선진, 함윤이 작가가 참여했다. 모두 90년대생으로 같은 시대를 통과해온 이들은, 그 시절 누구나 함께 향유했던 TV SHOW를 공통 주제로, 각자의 방식으로 얽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재생 버튼』에는 함윤이의 「초능력 연습」, 서장원의 「포춘가든」, 이선진의 「60초 후의 세계」가 수록되어 있다. 세 작품은 한시절 그들을 통과했던 TV 프로그램이 어떻게 개인의 감수성과 삶의 궤적에 스며들었는지를 되짚으며, 과거를 소환하고 지금의 시선으로 다시 재생해보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들이 서로에게 던진 질문과 답변을 담은 「얽힘 코멘터리」가 수록되어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재생 버튼』의 기획부터 집필까지 세 편의 소설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 소설뿐만 아니라 세 작가가 어떻게 얽히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품의 독립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여 함께 도달한 문학적 지점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93646083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김이설, 이주혜, 정선임  | 다람
13,500원  | 20250714  | 9791193646083
낯익은 동네, 첫사랑, 그리고 그때의 너와 나. 그곳으로 돌아가는 길은,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 한국문학 앤솔러지 ‘얽힘’의 두 번째 프로젝트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가 출간되었다. 얽힘 2기에는 한국 문학의 중심에서 굵직한 작품들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김이설, 이주혜, 정선임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때 익숙했지만 이제는 흩어져 버린 사람과 장소, 기억을 마주하는 마음을 테마로, 각자의 방식으로 얽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에는 이주혜의 「할리와 로사」, 정선임의 「해변의 오리배」, 김이설의 「최선의 합주」가 수록되어 있다. 세 작품은 첫사랑, 낯익은 동네, 그리고 한 시절의 추억과 상처가 깃든 장소로 돌아가는 여정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들이 서로에게 던진 질문과 답변을 담은 「얽힘 코멘터리」가 수록되어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가능하면 낯선 방향으로』의 기획부터 집필까지 세 편의 소설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 소설뿐만 아니라 세 작가가 어떻게 얽히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품의 독립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여 함께 도달한 문학적 지점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93646076

나쁜 여자들

Camila Sosa Villada  | 다람
15,300원  | 20250710  | 9791193646076
“이 소설은 사회가 우리를 지우려 했던 시도에 대한 응답이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 눈을 뗄 수 없는 서사 잔혹한 세상을 건너는 그녀들의 사랑과 연대의 힘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 눈을 뗄 수 없는 서사 《나쁜 여자들》은 아르헨티나 작가 카밀라 소사 비야다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쓴 강렬한 자전적 소설이다. 출간과 동시에 ‘소르 후아나 데 라 크루스상’과 ‘그랑프리 마담 피가로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전 세계 22개국 출판 계약과 영상화가 확정되는 등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읽는 내내 숨이 멎을 듯한 강렬함”(Madame Figaro)과 시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문체로 “파괴적이고 가차 없는 아름다움”(The Guardian)을 펼쳐 보인다. 잔혹한 세상을 건너는 사랑과 연대의 기적이 소설은 코르도바 외곽 밤거리에서 생존을 위해 몸을 던지는 성적 소수자 ‘트라베스티’들의 이야기다. 세상이 지우려 했고, 사회가 외면한 존재들이 서로를 붙잡고 연대하며 잔혹한 현실에 맞서는 뜨거운 기록이다. 178세의 대모 엔카르나, 추위 속에서 구조된 아기, 전쟁을 피해온 목 없는 남자 등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인물들이 등장해 잔혹함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트랜스 여성의 삶을 낭만화하지 않으면서도 문학적 상상력으로 젠더·정체성·폭력·사랑을 깊이 탐구하며, 우리가 외면해왔던 목소리에 가장 아름답고 용기 있게 응답한다. 이 소설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고, 잔혹한 현실을 넘어 사랑과 존엄으로 끝까지 살아남은 이들의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회가 외면한 존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서사를 찾는 독자라면 반드시 만나야 할 작품이다.
9791193646045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

김윤담  | 다람
15,120원  | 20241009  | 9791193646045
엄마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한 딸의 용기있는 고백 미워하면서도 사랑했던, 이해하려 했지만 상처받았던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가정 안에서의 정서적 학대를 다룬 에세이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가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이 책은 엄마와 자식 간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방황하는 딸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엄마와의 관계를 담담히 고백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했다고 믿는 상황 속에서, 자식은 그 상처를 감내하며 내면의 고통과 씨름합니다.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는 이런 감정을 직시하고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는 정서적 학대 속에서도 부모를 이해하려 하고, 미움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감정의 심리를 진지하게 탐구합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정서적 학대가 남기는 상처를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려는 저자의 분투와 용기 있는 고백은, 비슷한 상처를 지닌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9791193646052

봄이 오면 녹는

성혜령, 이서수, 전하영  | 다람
13,500원  | 20250120  | 9791193646052
세 명의 작가, 세 편의 소설, 그리고 연결된 세계 앤솔러지 ‘얽힘’의 첫 번째 프로젝트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성혜령, 이서수, 전하영이 함께 만들어 낸 얼어붙고 녹아내리는 마음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전혀 새로운 방식의 한국문학 앤솔러지 ‘얽힘’의 첫 번째 프로젝트 《봄이 오면 녹는》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양자 얽힘(Entanglement)의 과학적 개념을 모티브로, 우리의 삶이 개별적이면서도 우주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문학적으로 구현한다. 세 명의 작가가 독립적인 소설을 쓰면서도 서로의 세계관과 소재를 공유하며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젝트다. 작가들은 앤솔러지의 테마를 함께 정하고, 각자의 작품 속에 다른 작가의 장소나 키워드를 끌어오기도 한다. 결국 연결고리가 드러나기도 하고 또 숨어있기도 한, 얽혀 있으면서도 독립적인 세 편의 단편소설이 완성된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며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그렇게 연결된 이야기가 하나의 큰 그림을 그리듯 이 한 권의 책 속에서 확장된 세계관으로 나아간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얽힘 1기에는 성혜령, 이서수, 전하영 작가가 참여했다.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최근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성장한 이들은 현대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손절’을 테마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렇게 완성된 《봄이 오면 녹는》에는 성혜령의 〈나방파리〉, 이서수의 〈언 강 위의 우리〉, 전하영의 〈시간여행자-처음 한 여행과 다르게 여행하는 것〉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소설은 ‘손절’이라는 주제를 관계의 단절 혹은 시대와의 단절로 확장하며 다채롭게 해석하고 풀어낸다. 또한 인물, 사건, 장소 등을 통해 얽힘을 구현하여 세월의 상처로 얼어붙은 이 시대의 다양한 군상의 마음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들이 서로에게 던진 질문과 답변을 담은 〈얽힘 코멘터리〉가 수록되어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획부터 집필까지 세 편의 소설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설뿐만 아니라 세 작가가 어떻게 연결되고 얽히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품의 성취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여 함께 도달한 문학적 지점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9791193646014

디 임플로이 (22세기, 어느 직장에서)

올가 라븐  | 다람
15,120원  | 20231231  | 9791193646014
“내가 인간인가요?” 우주에서 인간에게 보내는 강렬한 질문 22세기 어느 직장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불길한 이야기 생산성 논리가 지배하는 직장 생활에 대한 신랄한 풍자 지구를 떠나 한없이 날아가는 우주선 〈6000호〉. 그 속에는 지구를 그리워하는 인간과 선내 필수노동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형 ‘직원들’이 함께 타고 있다. 그들은 행성 〈새로운 발견〉에서 ‘그 물체’들을 발견한다. 아무런 생명의 징조가 없는 것처럼 보였던 ‘그 물체’들을 선내로 가져온 후 인간과 인간형들에 변화가 시작되는데…… 완벽하게 성공적이면서도 야심차게 실험적인 구조. 인간성의 본질과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 2021 인터내셔널 부커상 심사진 더없이 문학적인 SF ─ 《윌란스 포스텐》 기묘하고, 아름다우며, 대단히 지적이고 도발적인 인간성 탐구. 놀랍도록 뛰어난 예술 작품이다! ─ 맥스 포터(《래니》 작가) ★2021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 ★2022 어슐라 K. 르귄 소설상 후보 Shortlist★2022 전미도서상 후보 Longlist★2022 더블린 문학상 후보★2022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꼭 읽어야 할 100권의 책 ★2022 올해의 가디언 북 ★2022 파이낸셜 타임즈가 뽑은 최고의 여름 책
9791197949371

어른의 생각법 (지혜로운 생각을 위한 7가지 전략)

도야마 시게히코  | 다람
15,120원  | 20231211  | 9791197949371
간결하게, 창의롭게 생각하라! AI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필독서 사고(思考)학의 거장, 도야마 시게히코 교수의 마지막 수업노트 *생각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라. *적어두고 잊어라. 망각이 더 큰 발견을 한다. *시간이 부족할 때 생산성이 더 좋다. *쉬지않고 일하기보다, 간헐적으로 지속하라. 생각에도 비법이 있을까? 생각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지(知)의 거인 도야마 시게히코가 집필한 250만 부 베스트셀러 ‘사고의 정리학’ 등 주요 저서의 핵심 내용만 모은 책으로, 창의적이고 심플하게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지혜로운 생각을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생각, 지혜로운 사고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아야 하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생각들이 솟아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상이 지배하는 시대, 현대인들은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담백하고 통찰력 있는 생각회로를 돌리고 있을 것이다. 언어학자답게 그가 전하는 지식의 진수는 알기 쉽고 핵심을 꿰뚫고 있다.
9791197949340

혼자라는 가족

김보리  | 다람
13,500원  | 20230707  | 9791197949340
나 혼자서 이루는 가족의 지극히 평범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혼자라는 가족’ 혼자 살아간다는 건 어떤 걸까요? 온전히 혼자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스스로라는 동반자와 함께 평생을 말이죠. 일시적인 1인 가구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는 혼자 사는 셀럽의 삶과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을 온전히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편안함도 있지만 고독도 있고 안정감도 있지만 불편함도 있습니다.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자신이라는 유일한 동반자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가족을 구성해 살아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의지하고 돌보며 살아가는 ‘혼자라는 가족’을 이루어 사는 거죠. 이 시대의 많은 ‘혼자’에게 주는 위로와 공감 혼자 사는 중년 여성을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떠올리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너무 뻔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진 세상입니다. 어떤 이는 혼자 사는 삶을 동경한다고도 합니다. 가족이라는 관계의 노동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만을 온전히 느끼며 살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혼자 사는 일상은 이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혼자 산다고 관계의 노동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일들로 하루를 채울 수도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 때로는 더 많아지며,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온전히 스스로 살아가기를 선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로 혹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결혼을 못 해서, 가족과 문제가 있어서, 아니면 남들보다 부족해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쩌면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책임지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혼자라는 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은 그렇게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혼자 사는 일상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며 사적이지만 아주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혼자라는 가족》의 김보리 작가는 어쩌다 자발적으로 비혼을 선택해서 30년째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현실이며 과장되거나 꾸며내지 않았습니다. 그 속에 일상의 기쁨과 슬픔, 혼자라는 안온함과 외로움, 삶의 치열함과 고요함이 함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은 삶 속에서 분투하는 이 시대의 많은 ‘혼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것입니다.
9791197949333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백가연  | 다람
12,600원  | 20230424  | 9791197949333
“어른이 된다는 것. 어쩌면 평생동안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그곳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 보려 한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사랑을 말하며.” 어떤 성장통은 평생 안고 가기도 한다 ‘이 정도면 다 컸다’, ‘어른 다 됐다’는 말은 평생 이루어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말이다. 스물다섯쯤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서른이 되면 이까짓 것쯤 고민 축에도 끼지 못할 거라고 여겼던 주제도 여전히 너무나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와 같다. 어른이 돼도 어른은 멀어서 그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평생을 살아가도 도달할 수 없는 골인 지점인지도 모른다. 내게 힘이 됐던 건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건네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대단치 않아 보이는 누군가의 매일의 삶, 고민과 일상은 우리 모두가 평생에 걸쳐서 앓고 있는 성장통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된다. 떠올려보라. 아픔의 시간에 우리에게 힘이 됐던 건 결국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주고받은 뜨거운 마음, 살가운 참견, 부당함에 맞서는 용감한 목소리. 그런 것들이 특별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오늘을 살아 내게 한다. 그렇게 지금도 어디인지 모를 골인 지점을 향해 걷고 있는,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이 한 권의 책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9791197949319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었다

김미월, 김이설, 백은선, 안미옥, 이근화, 조혜은  | 다람
11,700원  | 20221215  | 9791197949319
“아이가 잠든 후 조심스럽게 타자를 치던 새벽, 나는 무엇이 그토록 간절했을까. 내 이름을 갖고 싶었다. 미치도록 그랬다.” 나는 엄마로서도 작가로서도 자주 실패한 하루를 산다. 이런 문장을 읽고서 가슴이 무너지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 작가는 매일 이상한 전장에 서 있다. 가장 사랑하는 두 대상이 서로를 끊임없이 밀어내고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칼끝을 겨누는 것만 같다. 직업적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과, 아이에게 모든 애정을 쏟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이 무방비하게 맞부딪친다. 그 전투 공간에서 엄마-여성-작가는 자신의 실존이 점점 얇고 투명해지다가 결국 지워져 버리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한다. (정이현 소설가 추천사 중) 여섯명의 엄마인 작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이 있다.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여성들. 뜨거운 심장을 품에 안고 계속해서 글을 써온 여성들. 자신의 삶을 자신의 글로, 글을 곧 삶으로 만들어온 여성들.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까봐 전전긍긍하는 여성들. 여기 모인 여섯 명의 작가들은 엄마가 되는 일의 기쁨과 슬픔, 불안과 공포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엄마이면서 작가인,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모습을 모두 해내고 싶은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어느 한 모습에 전념하라고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잃고 싶지 않은 여성들의 격렬한 투쟁사이다.
9791195212392

스몰 플레저

클레어 챔버스  | 다람
14,400원  | 20220720  | 9791195212392
“스몰 플레저는 절대 작은 즐거움(Small Pleasure)이 아니다!” 2021년 〈여성 소설상〉 후보작, 〈더 타임스〉, 〈이브닝 스탠더드〉, 〈데일리 텔레그래프〉 올해의 책,영국 TV 드라마 제작 확정 모두가 망상으로 취급한 편지에서 시작된 미스테리 자신의 삶을 지켜가는 여성만이 발견할 수 있는 진실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 곁에 숨어있던 기쁨들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이제 번식에 남자는 필요 없다?’ ?모든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진에게 주어진 미스터리 클레어 챔버스의 소설 『스몰 플레저』는 등장과 동시에 2021년 『여성 소설상』후보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처녀생식’이라는 기발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삶에 대한 진중한 성찰이 돋보이는 소설은 작가 특유의 깊은 시선으로 주인공 여성 진의 삶을 따라간다. 1957년 런던 변두리 지역 신문사에 도착한 그레첸 틸버리의 미스터리-‘남자와 아무런 관계없이’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편지-는 진의 추적을 통해 신빙성을 얻어간다. 소설의 배경과 현재는 65년의 간극이 있지만, 그레첸의 ‘처녀생식’ 주장에 가해지는 의혹들을 쉽게 예측할 수 있듯 두 시대의 여성들은 연결되어 있다.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만나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거울처럼 마주하게 된다. 자신에게 부여된 삶을 책임지면서도 너머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진은, 그녀만이 알 수 있는 진실을 밝히는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작은 기쁨’을 건넨다. 당신의 작은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작가를 제인 오스틴을 잇는 후계자 자리에 올려놓은 뛰어난 소설 작가는 ‘여성 소설’이 ‘여성들만을 위한 소설’, ‘여성 소설의 형식에 머문 소설’로 읽히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며 ‘여성 문제’로 치부되는 것에만 소설의 초점이 맞추지 않는다. 쉬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여성’ 서사를 그리는 대신 작가는 복잡하고 총체적인 삶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여성’을 그린다. 작가는 쉽지 않은 결말을 통해 자신이 놓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삶을 꾸려가는 여성들의 건강함을 응원하고 있다. 소설은 놀랍고도 충격적인 반전으로 독자들을 이끌며 “완벽하다.”, “기적적이다.”, “당신의 마음을 훔칠 놀라운 소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맨부커상에 대항해 만들어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여성 소설상』후보에 2021년 올랐으며 같은 해 『더 타임스(The Times)』를 필두로 한 저명저널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1999년 『Learning to Swim』을 통해 낭만주의 소설가 협회로부터 올해의 낭만주의 소설상을 수상했던 작가 클레어 챔버스의 문장들은 감각적이며 섬세하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한국어 첫 번역서인 『스몰 플레저』는 작가를 제인 오스틴의 후계자 자리에 올려놓았다고 평가받을 만큼 로맨스적 유머와 인물들에 대한 통찰이 뛰어나다. 『스몰 플레저』는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그러나 앞으로 주목해야 할 아름다운 클레어 챔버스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9791195212378

그 이름을 부를 때 (영화 김복동이 일깨워준 세상을 기록하다 | 송원근 에세이)

송원근  | 다람
14,400원  | 20210814  | 9791195212378
“몰랐다는 말은 무관심했다는 말이다” 기억에 새겨야 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발자국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의 현실을 영화 「김복동」 제작 기록으로 되새기다 2019년 개봉한 영화 「김복동」의 제작 과정을 기록한 송원근 감독의 에세이 『그 이름을 부를 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 출간되었다. 송원근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대표적인 인물인 김복동에 대한 다큐멘터리영화를 만들며 ‘김복동’이라는 인물을 탐구하게 된다. 송 감독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도 무관심했기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 김복동의 삶을 그리기 위해 고투한다. 또한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어온 뉴스타파의 베테랑 저널리스트이지만 처음 영화를 제작하는 서툰 초보 감독으로서 새롭게 배우게 되는 협업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 영화 밖의 현장 메이킹필름을 글로 생생하게 전한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일 년간의 시간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저자의 순수한 열정과 우직함이 돋보이거니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우리가 무엇을, 어떤 이름들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게 한다.
9791195212361

친일과 망각 (살아있는 친일의 역사)

김용진, 박중석, 심인보  | 다람
13,500원  | 20180815  | 9791195212361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추적하고 기록하다.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임종국상,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한국방송기자대상 기획보도부분,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 "친일파가 받은 대한민국 훈장 440개 명단 공개!" "친일 역사의 최신판! 뉴스타파의 베스트셀러!" - 친일파의 역사와 그 후손들의 현재, 그들을 추적하고 기록하다. 역사가 주는 교훈은 한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광복 7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가치는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불의가 정의를 대체하고 매국이 애국을 이겼던 그 뒤틀린 역사의 비극은 우리의 망각 속에 방치되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일의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의와 애국을 외치던 사람과 그 후손들의 비극은 계속 되고 있다. 따라서 그 친일반민족의 뿌리가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라나 있는지 확인하고, 친일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을 추적 조사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며 누군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권력과 부의 핵심층에 자리 잡고 있을까? 그들은 과연 선대의 잘못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 살아있는 친일의 역사.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모두의 필독서! 해직 언론인과 탐사 보도 전문 언론인 중심으로 설립돼 4만여 회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독립 언론기관 '뉴스타파'는 이 문제를 주목했다.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4부작 '친일과 망각'은 3백60만 이상의 시청자들이 보았고, 각종 언론상을 받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으로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취재과정과 뒷이야기들을 포함하여 2016년 처음 출간한 책은 온오프라인 서점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후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다. 하지만 이 역사의 물줄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아직은 모른다.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비극적인 역사의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이 해결될 리는 없다. 그 비극의 역사를 있게 했던 세력이 여전히 우리사회 곳곳에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지난 2년간 새롭게 바뀌거나 확정된 내용을 추가했다. 또, 해방 71주년 특별기획인 '훈장과 권력'에서 최초 공개한 친일파 훈장 관련 내용을 담았다. 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을 비난하고 역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책이 아니다. 다만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이다. 나아가 지난 100년간 한반도와 우리 민족을 옥죄어 온 친일 문제와 반민족 문제를 이해하며, 친일 청산과 과거 극복을 넘어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위해 나가는 첫걸음이다. 지금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가는 우리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다.
9791195212323

친일과 망각

김용진  | 다람
0원  | 20160815  | 9791195212323
뉴스타파, 그들의 첫 번째 책! ‘뉴스 타파’ 취재팀은 광복 70년을 맞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확정한 친일파 1,006명을 기준으로 그 후손들을 저널리즘 차원의 모든 취재방법을 동원해 추적했다. 모두 1,777명의 후손들은 찾아낸 취재팀은 그들의 학력, 직업, 거주지, 재산 등을 탐사해 인구사회학적으로 분석했으며, 그들에게 ‘친일반민족 문제’와 친일 행적이 드러난 선대에 대한 생각 등을 물었다. ‘뉴스타파’의 첫 번째 책 『친일과 망각』은 1년여의 취재 기간을 거쳐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 기획으로 방송된 《친일과 망각》 4부작에 미처 다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그 생생한 취재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친일파 후손들의 현재 모습과 그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그들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망각하고 방치하고 있던 그 중요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했다.
9791195212354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 (예술가의 술 사용법)

조승원  | 다람
0원  | 20170509  | 9791195212354
팝 스타들의 음악과 인생 그리고 그들이 사랑한 술 밥 딜런은 어떤 술을 마실까? 스팅이 생산한 와인의 등급은? 제이지-비욘세 부부가 사랑한 샴페인과, 오아시스 형제가 즐기는 맥주의 비밀! "이 책에 정신적으로 한 방 먹었다. 장담하건대 멈출 수 없을 것이다!"_배순탁(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술과 팝의 천일야화!"_남무성(재즈평론가, 작가) "읽다보면 밥 딜런과 한잔하고 싶어진다!"_김구라(방송인) 음악이 없는 삶을 상상해 본 적 있나? 술이 없는 삶은? 사실 돌아보면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을 함께 해온 존재가 바로 음악과 술이다. 팝-록 매니아와 술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술과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필독서 이 출간되었다. 현 MBC 기자, 국가 공인 조주기능사, FM 팝 프로그램 게스트, 그리고 다큐멘터리와 영화 를 연출한 '미주가(美酒家)' 조승원 기자가 들려주는 술과 팝의 천일 야화! 저자의 오랜 취재와 자료 분석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에는, '밥 딜런은 과연 어떤 술을 마셨을까?', '존 레논이 마시고 밀크셰이크라고 외친 칵테일은?', '사고뭉치 오아시스 형제가 좋아하는 기네스는 영국 맥주인가, 아일랜드 맥주인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술은?', 또 스팅이 생산한 와인의 맛과 종류,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 오지 오스본의 비밀, 미카의 하룻밤 술값 3천 4백만 원 사연, 그리고 제이지-비욘세 부부의 샴페인 등 팝 스타들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술과 팝에 대한 다양하고 명쾌한 정보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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