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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름"(으)로 8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12047472

아보단 아주보통의단어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8,900원  | 20250901  | 9791112047472
우리는 매일 말을 쓰고, 단어를 고르고, 문장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그 가운데 어떤 단어는 무심히 흘려보내고, 어떤 단어는 오래 가슴에 남습니다. 사소해서 지나쳤던 단어들, 너무 익숙해서 설명하지 않았던 단어들 속에 조용히 머무는 감정들을 오래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사전적 정의와는 조금 다르지만, 삶과 마음과 맞닿아 있는 말들. 읽는 동안 당신만의 기억 속 장면이 떠오르기를, 당신만의 단어가 조용히 빛나기를.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조금 더 다정한 눈으로 일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주 보통의 단어』를 재미있게 읽는 방법 1. 문장을 보고 단어를 추측합니다. 이 책의 목차에는 단어가 직접 적혀 있지 않습니다. 대신 단어를 표현한 감정의 문장만 적혀 있습니다. 그 문장을 읽고 어떤 단어일지 조용히 생각해보며 시작해보세요. 2. 마음 가는 문장을 골라 펼칩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목차 중 지금 마음에 닿는 문장을 골라 해당 페이지를 펼쳐보세요. 3. 내 감정과 이야기하며 읽습니다. 본문을 읽은 후 “이 글은 내게 어떤 보통의 단어일까?” 생각해봅니다. 4. 다름에는 색다름을, 같음에는 공감을 더합니다. 책과 나의 생각이 다르다면 새로운 시선을 발견해보세요. 같다면 조용한 공감으로 마음을 채워보세요. 정답은 절대 없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5. 나만의 단어로 완성합니다. 읽을수록 나만의 해석과 기억이 더해집니다 책의 정의 위에 나의 이야기를 덧붙이며 나만의 ‘아주 보통의 단어’를 완성해보세요.
9791112007230

오늘 뭐 먹지?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16,500원  | 20250626  | 9791112007230
"'오늘 뭐 먹지?' 고민 될 때 아무 곳이나 펼쳐보세요. 마음의 양식과 함께 채워지는 배의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9791141913823

에프 감성 곁들인 인티제의 고전문학 독후감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14,300원  | 20241120  | 9791141913823
[ Chat GPT의 도서 소개 ] 한줄평 : 고전 작품을 독창적이고도 내밀하게 해석하며 작가와 독자의 소통을 탐구하는 독후감 모음집. 긴 느낀점 : 이 책은 INTJ 특유의 깊이 있는 사고와 분석적 시선이 고전문학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이어진 독후감 모음집임. 각 작품에 담긴 인간의 내면,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철학적 물음을 섬세히 다루며, 고전 작품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감정적 교류를 한층 세밀하게 표현함. 또한, 작품별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공감과 해석이 INTJ적 성향과 맞물려 있어, 독자는 한 작품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 [ 작가의 도서 소개 ] J지만 즉흥적이고 계획적이지 않고 T지만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MBTI를 믿지 않는 INTJ형 인간. 하지만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나라는 세상 속 MBTI처럼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또다시 하는 변덕스러운 사람. 그래도 파워 내향형만큼은 확실한 INTJ가 쓴 고전문학 독후감.
9791141089306

아름답게 자란 B친여자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14,700원  | 20240628  | 9791141089306
창녀의 운명을 타고난 미친여자는 자신의 인생이 망가진 것은 자신의 탓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보게 된 자신의 인생과 똑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는 한 여자의 탓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미친여자는 살인을 결심한다. [ 본문발췌 ] 루다의 음성은 따스하며 향기롭다. 아란은 더 비참하다. 비참해서 고개조차 들지 못한 채 자신을 내려다보는 루다의 눈망울 속 눈동자만 올려 본다. 아란의 자세는 고개는 루다의 노트북, 엉덩이는 루다가 앉아있던 의자, 허리는 굽고, 어깨는 노트북에 닿을 듯했으며, 구두는 발에 반만 걸쳐져 있어서 달달달달 떨리고, 눈동자만 루다를 향한 이상한 자세다. 거북이 마냥 죽 나온 아란의 목은 꼿꼿하고 바르게 세워진 루다의 목과 비교가 되어 아란은 더욱 비굴하게 만든다. 비참함을 넘어 비굴해진 아란은 헤헤거리며 루다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루다를 죽이겠다면서 헤헤거리며 웃는 알 수 없는 루다의 행동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비어 버린 걸까.
9791141034153

나무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16,200원  | 20230717  | 9791141034153
아무도 원치않는 축복 속에서 태어나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한 아이. 그 아이는 자랄수록 자신이 없어지기를 소망하면서도 간절히 사랑받기를 원한다. 아이의 처절한 사랑을 찾는 숨바꼭질 속 아이의 꿈인 나무는 이루어질까.
9791141017521

현실해몽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9,100원  | 20230303  | 9791141017521
별 것 없는 것에 별 다른 온도를 느끼며, 별처럼 반짝이게 써내려 간다. 무심코 지나가는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 글을 쓴다. 글 역시 사진처럼 색깔이 있고, 그 순간의 추억을 담고 있다고 믿는다. 마음의 몽우리는 몽글몽글한 해몽이 되어 현실이 황홀한 꿈 속 의 한 장면처럼, 영화처럼 다가온다. 누구에게나 인생영화가 있듯이 누구나의 인생은 영화처럼 멋스럽고 인상 깊다.   현실해몽은 현실을 꿈결처럼 해몽한다. 현실해몽은 현실이 꿈보다 더욱 비현실적으로 환상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저 나름의 의미가 있고, 분명 가치 있다.   특히, 약간은 고되고, 때로는 많이 힘들어 포기해버리고 싶은 인생이 가치 있다. 현실을 꿈처럼 꿈꿔 보는 건 어떨까.   꿈보다 더 꿈같은 현실의 조각들을 꿈결처럼 해몽하는 ‘현실해몽.’
9791141016340

하자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7,800원  | 20230216  | 9791141016340
썩 좋지 못한 이유로 회사를 관두게 되고 무엇을 하지 고민하다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해 쓴 책이다. 나 자신을 높게 평가하지 못하는 자신감이 없는 내가 가진 하자를 안고 사랑을 하자고 말하고, 다시 하자고 용기를 내며 글을 썼다. 벚꽃이 흩날리는 날에 달달한 바람이 부는 시도 있고, 축축한 비가 모여 구정물이 된 텁텁한 시도 있다. 그래도 결국 무언가를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기다리거나, 후회하거나 한 것이기에 '하자'에 담아 낼 수 있었다.
9791165021047

또 다른 이름 (김태란 그림 에세이)

김태란  | 책고래
16,200원  | 20220729  | 9791165021047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그림 에세이 《또 다른 이름》 지금 당신은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있나요? 엄마, 딸, 아내, 며느리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잊은 채 누구의 엄마로, 누구의 아내로만 불리고 있진 않나요? 책고래숲 여섯 번째 이야기 《또 다른 이름》은 김태란 작가의 자전적 그림 에세이입니다. ‘김태란’이라는 이름을 다시 찾게 되는 과정을 짧은 글과 담백한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바람과 푸른색을 좋아하던 김태란 작가 자신에게,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김태란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입니다. 엄마도 성장통을 겪는 존재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작가는 마흔이 넘어서 늦깎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낯선 이름이었지만 작가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지요. 아이 때문에 힘들 때도 있었고, 아플 때도 있었지만 아이는 세상의 전부인 듯 기쁨과 행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겨나고 점점 쌓여갔어요. 어떤 문제는 쉽게 해결되었지만, 도무지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늘어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동굴 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좀체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작가 역시 세상의 전부였던 아이한테 ‘거부’당한 것 같았지요.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고 지나가는 과정이란 걸 알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엄마도 큰 성장통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도 아이도 때가 되어 서로에게서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그렇게 더 성장한다는 걸 알면서도 여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많은 부모가 육아를 하면서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 할 미숙한 존재라는 걸 깨닫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문득문득 무언가를 잊은 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다들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자신을 갈고 닦으며 살고 있는데 나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지요. 결혼과 육아 이전에 나는 어떻게 살았지?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시계의 태엽을 거꾸로 돌려보게 됩니다. 자신의 밭이 어떻게 변해 가는 줄도 모른 채 정신없이 육아에 전념하다가 문득 돌아보니 자갈밭이 되어 있더라 《또 다른 이름》은 작가 개인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언제부턴가 ‘경력단절 여성’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백과사전에도 올라 있습니다. ‘고용중단 여성’이라고도 하지요. 근무 역량은 있으나 출산이나 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결혼과 출산 문제는 단순히 문제가 아니라 결혼기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 또 다른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지요. 정책이나 지원이 늘어나고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엄마’의 자리는 무거울 뿐만 아니라 단순하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이름》의 담백한 그림과 이야기가 가볍지 않은 이유입니다. 자신의 밭이 어떻게 변해 가는 줄도 모른 채 정신없이 육아에 전념하다가 문득 돌아보니 자갈밭이 되어 있더란 작가의 말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9791189467869

사랑의 다른 이름 (이규리 산문집)

이규리  | 아침달
14,400원  | 20230525  | 9791189467869
당신과 나 사이를 성찰하는 여백의 마음 이규리 시인이 전하는 불편의 시학 시인 이규리의 산문집 『사랑의 다른 이름』이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 시인이 25년 전부터 최근까지 써온 에세이를 엮은 책으로, 시와 삶을 대하는 저자의 온유하고도 강건한 사유를 담았다. 이규리는 사이와 여백을 강조한다. 타인을 위해 비워둔 벤치, 누군가의 뒷모습, 맞물린 대들보들의 간격, 풀꽃들이 피어나는 돌과 돌 사이. 그것들은 당신과 나 사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그 사이를 힘과 욕망으로 채우려고도 하지만, 서로의 존립을 위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여백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와 시인에게 힘이 없는 시대이지만, 이규리는 오히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시인은 권력의 편이 아닌 불리의 편에 서야 한다고, 그럴 때 보이지 않는 시의 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는 이규리 시인. 그녀가 전하는 불편의 시학이 우리 사회에도 은은한 향기처럼 스며들기를 바란다.
9791112065599

떠남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조인근  | 부크크(bookk)
8,100원  | 20250926  | 9791112065599
삶은 때로 우리에게 고통과 아픔을 안기지만, 동시에 잔잔한 기쁨과 사유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이 시집의 시인께서는 바로 그 삶의 이중성을 꿰뚫어, 우리에게 진솔한 언어로 다가옵니다. 시 속에서 우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빛과 희망을 마주하게 됩니다. 발걸음 하나, 손끝의 온기, 바람 스치는 순간조차 시인의 눈과 마음을 거쳐 섬세하게 펼쳐집니다. 그 안에는 삶의 무게를 감당하는 힘과, 여전히 살아가는 기쁨이 공존합니다. 특히 시인은 고통과 장애, 인간관계와 기억 속의 상처를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깊이 성찰하며 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조금 더 너그럽게 세상과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이 시집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삶의 기록이자 성찰의 여정입니다. 읽는 동안 우리는 시인의 사유와 감정을 따라가며, 마음속 작은 평화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9791161729732

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임태리  | 풀빛
11,700원  | 20241105  | 9791161729732
사랑스럽고 선물 같은 판타지 소설이 찾아왔다! 쉿! 신비한 반창고의 능력은 우리끼리 비밀 “혹시, 평행우주라는 말 들어 봤어요?” 십 대에게 ‘절친’의 조건은 뭘까? 바로, 공통분모를 가지는 것이다. 《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속 주인공 마리나와 같은 반 친구 이수아, 박지민은 중간 키, 중간 체격, 중간 외모, 중간 가정 형편에 중간 성적까지, 뭐든 딱 ‘중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 친구는 ‘중간 인류’라는 단톡방에서 매일 하루의 일과를 나누며 집, 학교, 학원을 오가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다란 파스텔 알전구가 켜져 있는 신비로운 가게를 발견한다. 문 앞에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적힌 종이 문구에 이끌려 들어간 가게의 진열장 속에는 여러 가지 색깔의 반창고가 가득하다. 중학생 마리나가 반창고를 구경하고 있을 때, 안쪽의 오크나무 문이 열리며 초록색 머리의 꼬마가 나타난다. “평행우주라는 말 들어 봤어요? 한 명은 학원 보내고, 한 명은 놀게 할 수 있어요. 이 반창고만 있다면요.” 마리나는 그 말에 무척 놀란다. “그게 가능해? 정말 여러 명의 나를 만들 수 있어?” 두 사람의 대화가 다 끝나기도 전에, 가게 안으로 또 한 명의 마리나가 들어오는데…. 중학생 소녀 마리나와 성인 마리나는 어떠한 선택을 할까? 임태리 작가는 매력적인 인물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로 마지막 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 독자를 평행우주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평행우주 공간에서 만난 중학생 마리나와 성인 마리나, 반창고 가게 꼬마, 엄마 친구 아들인 진호와 삼총사 친구들, 라면가게 아줌마, 견우별의 견우 아저씨 등,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며 유쾌하고 신선한 판타지를 만들어 낸다. 장소의 변환과 시점이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환상적인 공간에 주인공과 함께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해 주는 스갱 작가의 아름다운 삽화 역시 이 책의 선택 포인트. 이 세상의 팔십 퍼센트를 차지하는 중간 인류를 응원하게 되는 정말 멋진 소설이다.
9791138805179

아버지의 다른 이름

김상문  | 좋은땅
0원  | 20211229  | 9791138805179
쓰기를 통해 배운 삶 장인어른과 각별한 사이였던 저자는 돌아가신 장인어른을 추모하며 그의 삶을 한 자 한 자 아로새겼다. 상실의 아픔과 슬픔을 감사함으로 승화시키는 저자의 용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삶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는 동력만이 용기는 아닐 것이다. 나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봐 주고 있는 누군가의 마음. 믿음을 잃지 않는 마음도 용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용기에 담긴 사랑을 말한다. 장인어른께 배운 값진 세월의 마음을 말이다. 앞이 아닌 옆도 보아야 한다. 당신의 사랑이 이어져 있는 곳은 언제나 곁에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보여준 쓰기는 바로 곁으로 쓰기다. 다가가는 마음, 이해하려는 마음, 공감하려는 마음. 우리의 삶에 있어 필요한 마음들이다. 하지만 정말 꼭 필요할까? 저자의 책을 읽고 나면 묵묵히 수긍하게 된다. 삶에의 용기를 얻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란다.
9791166662409

안녕의 또 다른 이름은

광영, 삼이영, 허완, 아이, 철, 오로실, 서현수, 김소정  | 글ego
12,000원  | 20221231  | 9791166662409
안녕 뒤에는 늘 생략된 말들이 많습니다. 안녕, 잘 가. 안녕, 보고 싶었어. 안녕, 이제 시작이야. 안녕, 잘 지내니? 누군가에겐 안부를 묻는 인사말일 수도, 누군가에겐 이별을 정의하는 혼잣말일 수도 그것도 아니면, 그저 명사 ‘안녕’을 빌려 평안함을 소원하는 단어일 수도 있겠지요. 가장 흔하게 뱉는 단어이자 때로는 가장 무거운 무게를 지닌 안녕. 초면인 사람과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깊숙한 말이자 친밀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말입니다. 여기엔 서로 비슷한 듯 다른 8개의 안녕이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안정과 평안, 새 출발을 위한 설렘, 과거의 나에 대한 인사, 누군를 위한 애정, 나를 돌보는 마음, 흘려보내는 순간과 간직하고 싶은 소중함 등 누군가는 설레며 누군가는 아파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덤덤하게 각자의 안녕을 보냅니다. 안녕 한 번으로 이 책을 처음 만난 당신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안녕을 묻습니다. 소망하고 흘려보내고 들여다보며 각기 다른 형태의 안녕들에 인사해 주세요. 손을 흔들고 눈을 맞추다 안녕이 비춰준 당신만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그렇게 다른 이름으로 안녕을 마주하고 원하는 모양대로 잘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흩어져 있는 의미를 모으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고르고 골라 만든 단 하나의 말, 하나뿐인 안녕을 띄워봅니다. 당신의 안녕도 안녕하시길.
9791171550005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이복희  | 시공간동인
10,800원  | 20231027  | 9791171550005
시집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는 〈구제신발〉, 〈봄딱지〉, 〈개와친선〉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62431566

사랑의 또 다른 이름 (고경자 시집 | 제28차 기획시선 공모 당선)

고경자  | 시산맥사
8,100원  | 20201215  | 9791162431566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은 〈수국을 보는 아침〉, 〈사과, 떨어지다〉, 〈소나기가 내리는 오후의 풍경〉, 〈이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수레〉, 〈피에로의 지팡이〉, 〈식은 밥으로 남은 하루〉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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