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형  | 퍼플

17,000원  | 20250912  | 9788924172850

왜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도 부의 파도 앞에서 속수무책일까? 수많은 정보와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가득 찬 자산 시장. 이 복잡한 시장의 안개를 걷어내고, 모든 가격 변동의 핵심을 꿰뚫는 단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면? 신간 은 자산 시장을 움직이는 두 개의 거대한 축, 바로 경제의 펀더멘털인 '성장(Growth)'과 돈의 흐름을 결정하는 '유동성(Liquidity)'을 제시한다. 이 책은 1907년 J.P. 모건의 은행 패닉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AI 혁명이 열어가는 오늘날까지, 지난 100년의 역사를 '성장'과 '유동성'이라는 두 개의 렌즈로 명쾌하게 재해석하고 있다. 독자들은 더 이상 개별 뉴스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그 사건이 성장의 파이를 키우는 신호인지, 유동성의 물길을 바꾸는 신호인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투자를 방해하는 심리적 함정을 파헤치고, 평생 안전 투자를 위한 5가지 원칙까지 제시하는 이 책은, 당장 내일 오를 주식을 알려주는 비법서가 아니지만 대신,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해 줄 '평생의 투자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알베르 카뮈  | 책세상

7,650원  | 20041130  | 9788970134758

책은 카뮈 전집 열여섯 번째로 카뮈의 전 작품을 관류하고 있는 문제인 사형 제도를 비판한 글과 카뮈가 레지스탕스 신문을 위해 쓴 글이나 기사 가운데 중요하게 여겨지는 글들을 묶었다. '단두대에 대한 성찰'은 카뮈가 합법적인 살인을 자행하는 사회와 사형장의 처참한 분위기를 제대로 전하지 않고 있는 언론, 일반인들의 무관심을 질타하는 철학적 성찰을 담은 에세이. 이 에세이는 1957년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에 실린 글이다. 카뮈는 사형 제도가 현대 사회에서 형벌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으며 단지 합법적으로 자행되는 살인 행위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는 유럽이 쌓아올린 숭고하고 고귀한 정신을 힘으로 짓밟으려는 나치의 폭력에 저항하는 카뮈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 네 편의 편지글이다.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카뮈의 자세와 사상, 작품 세계를 좀더 깊이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