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또  | 시선과단상

15,120원  | 20251017  | 9791198210852

“사랑의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이 닿았던 모든 순간을 고백한다” 누군가를 처음 좋아하게 된 날의 설렘부터, 끝내 붙잡지 못한 사랑 앞에서의 서글픔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고백』은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의 궤적을 가장 솔직한 언어로 기록한 산문집이다. 이 책 속의 고백들은 화려한 로맨스도, 완벽한 결말도 없다. 대신 우리가 사랑 속에서 반드시 지나치는 기다림, 두려움, 그리움, 이별의 감정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사랑을 시작하는 이에게는 설레는 마음의 떨림을, 사랑을 끝낸 이에게는 여전히 남아 있는 애틋함을, 그리고 다시 사랑을 꿈꾸는 이에게는 다가갈 용기를 건넨다. 짧은 문장 하나하나에 묻어난 진심은 마치 누군가의 오래된 일기를 엿보는 듯한 공감과 위로를 남긴다. 결국 이 책은 “사랑이 끝나도 사랑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 준다.

권성열  | 국제예술기획

15,120원  | 20240125  | 9791198626004

서양의 개인주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나, 너, 우리는 나와 너의 차이가 없는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나온, 사회화 의식에서 나온 단어임을 깨달아야 한다. 같이 밥을 먹고 일하고 생활하는 우리는 하나임을 명심해야 한다. -분문 중에서- 부경대 전자공학과의 권성열교수의 〈斷想(단상)〉 이 2024년 1월 25일 출간됐다. 공학자이자 교육자로 오피니언 리더로의 인생을 3막으로 나누어 내가 배운 것들 · 도전과 응전 · 국익과 정치로 엮은 〈斷想(단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공학의 권위자에 오르기까지 겪은 실패, 역경, 위기, 도전의 결정체를 느낄 수 있다.

서용주  | 반도기획

18,000원  | 20240105  | 9791195378081

두려움 앞에 서는 용기가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처음부터 용기 있는 사람은 없다. 두려움에 맞서면 용기가 생긴다. 용기는 두려움을 줄여가는 과정이다. 두려움을 피하면 더 큰 두려움이 생겨나고 두려움과 마주하면 용기가 시작된다."

맹주상  | 서문당

9,000원  | 20220615  | 9788972438182

이 책은 맹주상 시인의 시집이다. 맹주상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배규하  | 북팟

0원  | 20210806  | 9791166632198

저자가 처음 시를 쓰기로 다짐한 순간은 2020년 여름이었다. 당시 저자가 재직 중이던 법인 소속인 청년 대안 학교에서 수업 발표회를 진행했었다. 당시 연사였던 대안 학교 재학 청년 여럿은 자신이 집필한 근사한 시를 담담하게 발표했다. 행사 후 담당 선생님 한 분이 ""규하 씨(저자)도 시를 쓰시나요?""라고 질문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저자는 시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만 쓰는 글'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러한 고정 관념을 깬 질문을 받은 이후, 저자는 시를 한두 편씩 써 내려갔다. 어쩌다 보니 1년이 흘렀다. 이백 오십여 편에 가까운 시를 써냈다. 이 시집의 제목은 이다. 말 그대로 단상을 시라는 형식으로 옮겨 적은 글이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하여 떠오른 생각과 감정을 서사 했다. 단시간이나마 직장에 다니면서 떠오른 단상, 한때는 M 방송국에서 보도하는 뉴스를 챙겨보면서 떠오른 단상, 코로나 19 이전에 종종 다녀왔던 외국 여행에서 떠올랐던 단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감상하며 사랑을 고찰했던 단상 등 여러 단상을 종합해서 서사 했다. 주제도, 종류도 다양할지언정, 한 가지는 항상 유념했다. ‘함께 생각할 가치가 있는 시를 시집에다 담자.’라고 다짐했다. 저자는 이 다짐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에 아쉬움은 남을 수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다. 저자는 용기 내어 독자 여러분을 이 시집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에릭 호퍼  | 궁리

14,400원  | 20240715  | 9788958208914

맹신자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친 이 시대의 고전! 무엇이 인간을 광신적 극단주의로 몰고 가는가? 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광풍이 휩쓸고 간 194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부두 노동자 에릭 호퍼는 일하는 틈틈이 철학 논문을 썼다. 왜 어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모두 벗어던지고 국가, 교회, 정당 따위의 집단에 광적으로 매달리는가? 호퍼의 첫 번째 저서이자 대표작인 『맹신자들』은 종교운동, 사회혁명운동, 민족운동 등 여러 대중운동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속성을 밝히기 위한 시도이다. 호퍼는 초기 기독교에서 현대의 공산주의, 나치즘, 민족주의까지를 아우르며 광신 현상과 대중운동을 철저하게 연구했다. 개인이 광신자가 되는 과정을 추적한 그의 책은 이후 종교적·이념적 근본주의자, 테러리스트, 자살폭탄자의 심리를 규명한 고전이 되었으며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논의거리를 던지고 있다. 예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고 마르크스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었지만, 신념에 주린 대중은 그렇지 않다. 어떤 주의(ism)나 이념(ideology)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인생과 우주는 하나의 단순한 공식과 같다. 자신이 절대적 진리를 소유했다는 확신은 누군가를 배타적으로 규정하면서 극악무도한 폭력을 낳기도 한다.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가 믿음이 너무나 두터워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 자, 맹신자(숭고한 대의에 기꺼이 목숨을 바치고자 하는 광신적 신념가)의 마음을 낱낱이 해부한다.

류달상  | 이문출판사

0원  | 20171220  | 9791196240714

저자 류달상이 읽은 수많은 소설, 시, 책에 관한 이야기 중 엄선된 것 만을 실었다. 소설가이기도 한 저자가 감명 깊게 읽은 소설들에 대한 이야기는 1부에, 시에 관한 감각적이고 깊이 있는 시평은 2부에, 책과 그림, 언어에 대한 사색은 3부에 실려 있다. 저자의 글과 연관되어 읽어볼 만한 책들의 정보도 각 글 하단에 표기되어 있다.

정민기  | 부크크(bookk)

7,500원  | 20250902  | 9791112051417

가을의 단편적인 생각에 주저앉아 있다.

호담  | 가난한시간들

13,500원  | 20251015  | 9791196694593

겨울에서 시작해서 서로 다른 계절을 지나 다시 겨울에 이르기까지, 사계절을 지나는 여정 속에서 마주한 건 그저 순환하는 계절이 아니라 지나온 계절마다 묻어 있던 마음이 아니었을까. 이 마음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삶에 있어 생각의 끝이란 없을지라도, 호기심이란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용서 받기 좋은 구실이 되기도 하니까. 오늘도 그저 책상 앞에 앉아 끄적일 뿐이다. 이 생각의 끝단을 상상하면서. 그저 상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마음에 대해서.

롤랑 바르트  | 동문선

27,000원  | 20230602  | 9788980389483

이 책의 필요성은 오늘날 사랑의 담론이 지극히 외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이 담론은 아마도 수많은 주제들에(그걸 누가 알 수 있단 말인가?) 의해 말해져 왔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보호받지는 못했다. 그것은 주변의 언어들로부터 버림받았다. 또는 무시되고, 헐뜯어지고, 웃음거리가 되어 왔다. 권력에서 단절되었을 뿐 아니라, 그 매커니즘(과학, 지식, 예술)과도 단절된 것이다. 이렇듯 하나의 담론이 모든 군생 집단 밖으로 추방당하여 스스로의 힘에 의해 비실제적인 것 안으로 표류하게 되면 , 그때 그것은 긍정의 장소가 - 비록 미미한 것이긴 하지만 - 되는 수밖에 없다. 요컨데 이 긍정은 바로 여기 시작하는 책의 주제이다.

현창용  | 우리북

16,650원  | 20240520  | 9791185164465

우리 일상의 공간을 채우는 이들, 그리고 그들이 채워낸 것들에 대한 소고들로부터 시작됐다. 건축가이자 건축학자, 교육자로서 공간을 경험하고 공부하며, 마치 공기처럼 우리의 존재와 분리할 수 없는 공간의 소중함이 가벼이 여겨지거나 심지어 다른 가치에 쉽게 매몰되어 버리는 많은 순간들을 마주했다. 그러한 경험들의 축적은 우리의 다양한 공간들에 담겨 있는 의미들을 굳이 꺼내고 드러내 분명하게 해야겠다는 작은 다짐으로 이어졌다. 이에 필자는 2017년에서 2018년에 걸쳐 이데일리의 ‘현창용의 공간·공감’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시의성 있는 공간적 이슈들, 그리고 그 이슈들에 갇혀 읽혀지지 않는 공간의 가치, 의미, 이면, 미학을 짤막한 문장들로 남겼다.

하림  | 시선과단상

15,120원  | 20250516  | 9791198210845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 앞에 서고, 때때로 흔들립니다. 사랑하고 기뻐하며 행복을 맛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파하고 좌절하며 슬픔을 만지기도 하고요. 가끔은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방향인지, 지금의 내가 괜찮은지 되묻기도 합니다. 『나는 지금의 당신이 좋다』는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어루만져 줍니다. 사랑을 말하고, 관계를 이야기하며, 나 자신을 다독이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마치 가장 가까운 사람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처럼 말입니다. 혼자여도 괜찮고, 함께라면 더 행복한 삶. 사랑이란 노력이며, 관계는 공존이라는 것. 무엇보다도, 지금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날, 위로가 필요한 날, 누군가의 다정한 말이 듣고 싶은 날. 『나는 지금의 당신이 좋다』가 당신의 삶과 사랑, 그리고 존재 자체를 따스하게 안아줄 것입니다. 세상에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작가는 말합니다. “나는 지금의 당신이 좋다.”

김태건  | 해피로라

18,000원  | 20240704  | 9791188901142

여러분은 지금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 만약 두 물음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삶을 현명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해 있는 삶 속에서 고통스 러워하며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거나 불안과 우울로 잠을 못 이루거나 시련의 아픔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 들 수도 있다. 사람들의 근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재물이 많은 사람들은 언제나 희희낙낙할 듯 하지만 그들도 단잠을 자지 못하고 더 많은 근심 속에 밤을 설치기는 마찬가지이다. 재물 뒤에는 언제나 도둑이 따르고 재앙이 따라 다닌다. 이 많은 돈을 어떻게 지켜야 자손만대까지 누릴 것인가? 얼마를 더 쌓아야 되는가? 만 권의 서책을 수십 년에 걸쳐 주야독경해 보았지만 책속엔 이론만 난무할 뿐 답은 없었다. 수 없는 스승을 만났으나 진리를 얻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고통과 번뇌 속에서 지혜를 얻고 직업 없는 떠돌이, 아무것도 없는 빈 손이 되고 나서야 세상이 보였고 하늘의 소리가 들렸다. 빈손의 무소유가 대자유인이며, 소유하지 않고 누구나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 이 책은 내 일생을 통한 수많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 고독를 이겨내며 체험하고 사색하며 느낀 한 구절의 단상들이다. 유명 한 학자, 과학자, 교수, 철학자, 종교지도자도 아니며 도를 깨우 쳐 무지한 민중을 설득시키려는 것도 아니며 더욱이 광고나 홍보도 아니다. 다만 평범한 한 사람의 생각을 기록한 글로써 사회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이들과 경험담을 공유하여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글은 아무리 잘 써도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없고, 말은 아무 리 잘 해도 마음을 다 전달할 수가 없다. 언어와 문자는 개관적인 설명을 위해서는 유용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의 세계까 지는 이해시킬 도리가 없음이 아쉽다. 이 책에 실린 글은 많은 경험과 실증을 통해 다듬어진 것이긴 하지만, 혹자에게는 경박 하고 헛되다하여 시간이 아쉽다고 웃음거리가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이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행복거리를 제공 해줄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 저자로서 큰 보람을 갖게 되리라 믿는다.

열음  | 부크크(bookk)

11,600원  | 20250411  | 9791141935474

서른 개 키워드로 돌아본 <하루의 단상>은 일상에 대한 고찰 및 다양한 기억을 소환해 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한 가지 키워드를 매개로 세월을 반추해 보며 내가 무심코 지나친, 그리고 오늘도 무심코 마주한 하루하루의 소소한 일상과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았다. 이 과정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과 행복했던 기억,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서른 개의 글을 완성할 무렵 행복은 먼 곳이 아니라 일상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 그토록 찾아 헤매던 파랑새가 멀리 있지 않았던 것처럼…. <하루의 단상>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도 잊고 있던 나만의 파랑새를 찾기를 소망한다.

카를 라너  | 분도출판사

4,500원  | 20230629  | 9788941923114

일하고, 쉬고, 먹고, 자고 하는 일상의 일들을 그리스도교 신앙에 비추어, 신학에 던져진 물음으로 살펴본 신학 단상. 카를 라너는 빤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그 숨은 의미를 드러내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