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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처 (단요 장편소설)
단요 | 창비
13,500원 | 20250829 | 9788936457402
“내가 나라는 이유만으로 반겨 줄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까?” 불완전한 조각들이 엉키고 섞이며 완성되는 캐리커처 이 가면을 쓰고 나는 무엇이 될까 2022년 소설 『다이브』로 데뷔한 후 2023년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로 박지리문학상을, 『개의 설계사』로 문윤성SF문학상을 수상하며 종횡무진 활약해 온 단요의 신작 장편소설 『캐리커처』(창비청소년문학 140)가 출간되었다. 이민 2세대 청소년 ‘주현’이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야기로, 세밀화를 그린 듯 촘촘하게 묘사한 한국 사회의 단면이 탁월하다. 스리랑카 출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주현은 강한 자존심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당당한 성격 덕에 지금까지 따돌림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지만 어린 시절 친구였던 ‘승윤’이 호주 유학에서 돌아온 후 학내의 미묘한 권력 관계를 느끼게 된다. ‘호주’ ‘캐나다’는 누군가를 부르는 대명사가 되지 않지만 ‘동남아’라는 칭호는 멸시의 뉘앙스까지 가진다는 걸 점차 체감하게 되는 주현. 한국 사회에서 주현이 있을 자리는 어디일까? 주현은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아가게 될까? 『캐리커처』는 지금 우리 앞에 닥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진단하며, 고민의 무게를 더하는 수작이다. 이 작품은 우선 재미있다. 뭉뚱그리지 않는 캐릭터의 창출! 단요가 만든 이 주인공들을 오랜 시간 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이기호(소설가) 『캐리커처』를 통해 누구도 대상화되지 않는 온전한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한 서사를 처음 만났다. 시혜자-수혜자의 구도를 해체하는 이 작품은 섬세하고 정교하게 쓰인 소수자 서사다. 김영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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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대체 가능)
단요 | 북다
7,900원 | 20250331 | 9791170612421
“일란성 쌍둥이 중 하나의 죽음 이 죽음은 바뀌어야 한다 그게 남은 아이에게 더 유익하므로…” 《다이브》 단요 작가의 가족 비극 범죄 스릴러 2022년 《다이브》로 큰 사랑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23년 문윤성SF문학상 대상,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하고, 2024년 문학동네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작가 단요의 신작 장편소설이 북다에서 출간됐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데 거침이 없는 그의 이번 신작 《트윈》은 인정하기 싫은 동시에 인정받고 싶은 일란성 쌍둥이 가족 간에 벌어지는 비극 범죄 스릴러다. 어머니의 발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민형은 두 딸, 형 가족, 쌍둥이 동생과 함께 식당에 들렀다. 식당 근처를 산책한다고 나간 두 딸에게 사고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 보니, 일란성 쌍둥이 두 딸 중 한 명이 추락사했다. 추락사한 딸은 치의대에 다니고 있는 우연, 남아 있는 딸은 5수 중인 지연이다. 비교당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은 지연이 우연을 절벽에서 밀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한 민형은 죽은 딸을 지연으로, 남아 있는 딸을 우연으로 바꿔치기 하기로 하는데……. 민형 또한 일란성 쌍둥이다. 희생하는 건 늘 자신인데 좋은 사람 소리를 듣는 건 언제나 동생 민호였다. 그런 민호와 아내 채린의 사이를 줄곧 의심해 왔던 민형의 자격지심은 딸의 죽음이 트리거가 돼 어쩌면 자신조차 예상치 못 했을 상황으로 번져 간다. 닮은 듯 다른 성격, 견해, 입장을 가진 인물들에 대한 촘촘한 감정 묘사와, 시종 섬뜩하리만치 차분하게 흐르는 단요 작가 특유의 박진감이 흡인력을 더해 누구든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까지 본 뒤에야 책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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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기름
단요 | 래빗홀
16,200원 | 20241122 | 9791168342408
“만약 네가 세상을 끝장낼 수 있으면, 그러고 싶으냐?” 2022년 장편소설 《다이브》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문윤성SF문학상 대상,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하고, 르포와 평론으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한국 문단의 주목받는 신예 단요가 새 장편소설 《피와 기름》(래빗홀, 2024)을 출간했다. 전작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에서부터 집요하게 천착해온 세계 윤리에 대한 고민을 신학적 관점에서 펼쳐 보인, 그의 첫 신학 스릴러다. 주인공 ‘우혁’은 청년기 대부분을 도박으로 탕진한 도박중독자로, 스스로도 “정신머리가 없”(p. 259)다고 평하는 인물이다. 다만 그의 방황에는 중학생 시절의 임사 체험이 자리하고 있는데, 계곡에 빠진 우혁을 구해내 신비한 힘으로 치유해주었던 ‘소년’과의 기억이 바로 그것이다. 이 경험으로 인해 중학생 우혁은 평범한 삶 너머를 엿보았고, 이후로는 일상을 초과하는 스릴과 자극을 좇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겨우 마음을 잡고 제대로 살아보려는 서른넷의 우혁 앞에 소년이 기억 속의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 도움을 청한다. 곧 우혁은 소년이 과거 사이비 종교 ‘새천년파’의 교주 행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년은 1999년 12월 31일을 세계의 종말로 예언하여, 서른두 명의 새천년파 신도를 집단 자살로 이끌었던 소년 교주 ‘이도유’였던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아직도 소년이 이 세계에 종말을 불러올 수 있는 재림 예수라고 믿으며 그를 추적 중이다. 신비한 치유 능력을 가진, 스무 해 가까이 변치 않는 소년의 외양을 하고 있는 이도유. 그는 정말 재림 예수일까? 세계에는 종말이 닥칠까? 우혁은 또 한 번 일상 밖으로 탈주하여 세계를 구하거나 멸망시킬 여정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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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너머 버베나
단요 | 위즈덤하우스
11,700원 | 20241113 | 9791171717200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소년과 소녀가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 《개의 설계사》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단요 신작 소설 2022년 청소년 소설 《다이브》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로 자리매김한 단요의 신작 소설 《담장 너머 버베나》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사람은 스스로를 지키고자 망각한다. 슬퍼하지 않기 위해 죽은 사람을 잊어버리거나 슬퍼하기 위해 기억하는 이들로 나뉜 세계. 열다섯 소년 ‘소목’은 폐가에서 난생처음 죽음을 목격하고 어떤 기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한다. 한참을 달린 소목이 이른 곳은 폐가와는 달리 생명력으로 가득한 또 다른 2층 주택. 소목이 유일하게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나울’이 살고 있다. 4년 전 공원에 불현듯 나타난 소녀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뒤 사라졌고, 소목이 나울의 흔적을 쫓다 포기할 무렵 소목을 제외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채 소목과 마주친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잊을 수 없었던 소년과 죽음을 잊어버린 소녀. 소중한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두 사람은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자 다시 한번 담장 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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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증명
단요 | 위즈덤하우스
15,750원 | 20241029 | 9791171711444
“결국 내가 나인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거예요, 그렇죠?” 착한 아이로 태어나지 못한 소년과 나쁜 아이를 위한 자리가 없는 세계 《개의 설계사》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단요 신작 장편소설 2022년 청소년 소설 《다이브》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로 자리매김한 단요의 장편소설 《목소리의 증명》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나날이 기술이 발전하고 그만큼 지구와 인류의 수명이 줄어드는 지금으로부터 두어 발짝 나아간 미래, 기술을 통제함으로써 인간의 욕망까지 제한하려 하는 세계에 세 개의 자아를 가진 소년이 있다. 시종일관 비아냥거리거나 악행을 부추기는 목소리들과 싸워 모범생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는 소년에게 살아간다는 것은 세계와 자아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일이다. 착한 아이가 되지 않으면 자리를 내어주지 않는 이 세상에서, 소년은 자신이 살아 있어도 괜찮은 이유를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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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
단요 | 자음과모음
11,700원 | 20240830 | 9788954451406
작가-작품-독자의 트리플을 꿈꾸다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26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의 스물여섯 번째 안내서. 2022년 청소년소설 『다이브』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청소년문학, 장르문학, 순문학계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작가이자 2023년 『개의 설계사』로 문윤성SF문학상을,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로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단요의 첫 소설집이다. 단요는 지금까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인식이 희박한 시공간 속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질서정연한’ 세계를 창조해왔다. 트리플 26 『한 개의 머리가 있는 방』에서는 단요가 건축해온 기존의 세계관을 더 깊게 파고들어, 기술문명의 발달로 인해 위태롭거나 이미 무너져버린 세계의 이면에서 발견되는 현대사회의 모습, 그 안에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미래를 바라보려 하는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조화롭게 어우러지거나 반대로 번번이 충돌하는 ‘기술과 욕망의 세계’라는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보다 넓고 단단해진 ‘단요 유니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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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 바뀐다(큰글자도서) (단요 장편소설)
단요 | 사계절
26,000원 | 20240410 | 9791169810951
엉망진창인 세계를 수레바퀴가 구원할 수 있을까? 페이크 르포로 완성한 단요 유니버스 사람들의 머리 위에 수레바퀴 모양의 원판이 떠 있다. 수레바퀴는 정의를 상징하는 청색과 부덕을 상징하는 적색 영역으로 이분된다. 모두가 볼 수 있고, 과학으로 검증 불가능한 원판은 삶의 행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고, 이는 천국과 지옥에 갈 확률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어떤 이들은 청색 영역의 가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수레바퀴를 미워하는, 안티휠이 된다. 수레바퀴 출현 이후 세계는 바뀌고 있다. 르포 작가 ‘나’는 수레바퀴가 출현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다양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바뀐 세상에 대해 기록한다. 그들과의 인터뷰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이 작품은 초월적인 존재인 수레바퀴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정의를 사람들에게 강요할 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검증하는 일종의 사고실험이다. ‘세계’라는 거대한 장치 안에 도덕성과 합리성의 관계를 놓고 독자들을 초대해 완성한 단요 유니버스는 페이크 르포임에도 섬뜩할 정도로 현실성을 갖는다.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으로, 첫 책 《다이브》를 시작으로 문윤성 SF 장편 대상을 받은 《개의 설계사》에 이어 당찬 행보를 이어가는 단요 작가의 또 하나의 문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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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단요 장편소설)
단요 | 창비
11,700원 | 20220530 | 9788936457112
“너의 기억을 깨워 줄게” 『아몬드』『페인트』를 잇는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 책장을 덮은 후에도 마음을 뒤흔드는, 아름다운 한 편의 판타지. - 김미영 교사 창비청소년문학 111권으로 단요 장편소설 『다이브』가 출간되었다. 『다이브』는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한국을 배경으로 물꾼 소녀 ‘선율’과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 물속 세계를 뛰어나게 그렸으며, 십 대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감동을 전한다. 사 년간의 기억이 삭제된 채 멸망한 세상에서 깨어난 주인공, 기계 인간 수호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자문하는 지금의 십 대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과거가 자신을 옭아매는 듯한 기분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장 서사가 이 작품의 커다란 미덕이다. 신인 작가 단요는 『다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과 마주한다. 생생한 묘사와 섬세한 문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블라인드 사전서평단의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영어덜트 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힘을 가졌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신인의 등장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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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손 (단요 소설)
단요 | 현대문학
13,500원 | 20231225 | 9791167902412
〈문윤성SF문학상〉 〈박지리문학상〉 동시 수상 단요의 첫 중편소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나는 지금 이 소설이 무섭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이기호(소설가) 〈현대문학 핀 장르〉의 두 번째, 단요 작가의『케이크 손』이 출간되었다. 『케이크 손』은『현대문학』(2023년 6월호)에 실린 작품을 개작해 출간한 작품으로,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석권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첫 중편소설이다. “매끈하고 탄탄한 문장,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단연코 뛰어”(김초엽)나며 “압도적인 규모의 상상력”(윤경희 평론가)과 “작가만의 고유한 이야기로 써내는 힘”(이다혜)이 대단한 “이 시대에 필요한 소설”(구병모)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신작 소설은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던 16세 소녀와 살기 위해 작은 생물체를 케이크로 바꾸는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앞뒤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질서정연한’ 세계의 기묘한 진실을 묘파한 작품이다. 이기호 소설가는 『케이크 손』을 두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계는 철저히 계산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풀다 보면 저절로 사나워지다가 어리둥절해지고, 궁금해졌다가 끝내는 씁쓸해지고 마는 방정식”이라면서, 단요 작가를 가리켜 “우리 시대의 특별한 방정식 설계자”라고 극찬했다. ** 중학교 3학년인 나, 현수영은 소위 업소에서 일하는 엄마와 줄곧 변두리 원룸촌에서 살아온 선머슴 같은 여자아이다. 엄마는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나를 낳았지만 엄마의 남자친구는 내가 태어난 후 1년 반이 지나자 잠적해버렸다. 이러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 나는 어릴 적부터 이렇다 할 보살핌이나 훈육을 받지 못한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어디에 있든, 어디에 가든 세상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소외된 존재가 됐다. 나는 또한 학교 친구 안혜리의 개이자 일종의 남편, 그리고 행동대장이다. 안혜리는 자신을 따르는 무수한 학생들을 거느린 ‘노는’ 세력의 우두머리다. 어느 날, 살아 있는 생물체를 손으로 만지면 그 생물체가 케이크로 변하는 남자를 우연히 알게 되고 그가 살아가는 세계에 발을 들인다. 그것은 나를 둘러싼 세계를 부정하고 낯설게 바라보는 전환점이 된다. 나는 케이크 손에게 비로소 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고 자신을 둘러싼 부조리한 세계를 벗어나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힘들고 아프고 비참한 과정 속에서 그것을 딛고 일어선 세계는 더럽고 추한 것들에서 아름답고 평안한 것들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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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설계사 (단요 장편소설)
단요 | 아작
15,120원 | 20230626 | 9791166687372
마침내 당도한 한국 SF의 단단한 미래! 2022년 데뷔작 《다이브》로 독자를 이미 사로잡았고, 2023년 문윤성 SF 문학상과 박지리 문학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단숨에 한국 SF의 기대주로 떠오른 작가 단요의 문윤성 SF 문학상 대상 수상작! 작가가 요약한 시놉시스를 토대로 작품을 소개하자면, 슈퍼스타 소녀가 기르는 로봇 개가 있고, 그 로봇 개의 인공지능을 슈퍼스타에 맞춰 설계한 설계사가 있다. 설계사의 동생은 쥐를 닮았는데 설계사를 감정적으로 학대한다. 한편 슈퍼스타의 전 애인은 자살한 상태인데 그 죽음에는 로봇 개와 설계사가 얽혀 있다. 각자의 필요와 욕망이 교집합처럼 모여서 이들을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여러 대화가 오가면서 전 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일종의 심리 미스터리’라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지만, 줄거리로 차마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 가끔 있는데 이 소설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초엽 작가의 심사평대로, 매끈하고 탄탄한 문장은 읽는 이들을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사실 설명할 수 없기로는 작품보다 단요 작가 자신이 더 그러하다. 당선작 원고가 680매 정도였는데, 작가의 말을 부탁하니 240매에 달하는 학술 에세이가 당도했다. 네 꼭지 에세이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a. 인공지능의 의식과 사회에 대하여 b. 대규모 언어 모델의 실수에 대하여 c. 윤리와 타산과 인식에 대하여 d. 존재하지 않았던 정신에 대하여 작가가 수상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써도 된다”는 확답을 얻은 듯해 기뻤다고 소감을 밝힌 마당에, 작가가 쓰고 싶어 하는 글을 편집부에서 거절할 수는 없었다. 엮고 보니 작가의 의견대로 시의적절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곱씹을 수 있었다. ‘도보시오’라는 이름으로 붙은 부록은 하여 문윤성 SF 문학상 공모 시에는 없었던 글임을 미리 밝힌다. 소설만 읽으셔도 좋다. 부록까지 읽으시면 정말 좋다. 그리고 마침내 당도한 한국 SF의 단단한 미래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게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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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수레바퀴 이후)
단요 | 사계절
13,500원 | 20230905 | 9791169811545
엉망진창인 세계를 수레바퀴가 구원할 수 있을까? 페이크 르포로 완성한 단요 유니버스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심사위원 이기호, 구병모, 윤경희의 압도적 지지 사람들의 머리 위에 수레바퀴 모양의 원판이 떠 있다. 수레바퀴는 정의를 상징하는 청색과 부덕을 상징하는 적색 영역으로 이분된다. 모두가 볼 수 있고, 과학으로 검증 불가능한 원판은 삶의 행적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고, 이는 천국과 지옥에 갈 확률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어떤 이들은 청색 영역의 가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수레바퀴를 미워하는, 안티휠이 된다. 수레바퀴 출현 이후 세계는 바뀌고 있다. 르포 작가 ‘나’는 수레바퀴가 출현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다양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바뀐 세상에 대해 기록한다. 그들과의 인터뷰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소설이다. 이 작품은 초월적인 존재인 수레바퀴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정의를 사람들에게 강요할 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검증하는 일종의 사고실험이다. ‘세계’라는 거대한 장치 안에 도덕성과 합리성의 관계를 놓고 독자들을 초대해 완성한 단요 유니버스는 페이크 르포임에도 섬뜩할 정도로 현실성을 갖는다.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으로, 첫 책 《다이브》를 시작으로 문윤성 SF 장편 대상을 받은 《개의 설계사》에 이어 당찬 행보를 이어가는 단요 작가의 또 하나의 문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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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가 되는 주문 (단요 장편소설)
단요 | 책폴
12,600원 | 20230510 | 9791198176561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비밀 게임 서버가 열려.” 서사의 반경을 거침없이 증폭하는 작가, 단요의 2023 신작! 첨예한 비판의식과 독보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또 하나의 강력한 이야기 지난 2022년 청소년소설 『다이브』로 독자들에게 인상적인 첫 인사를 전한 뒤 문윤성SF문학상, 박지리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 세계의 반경을 거침없이 증폭하는 단요 작가의 SF장편소설. 효율과 능력만이 우선시되는 먼 미래. 졸업 이후 불안한 앞날이 이어질 바엔 차라리 생의 단절이 나을까 고민하던 열일곱 살 서아는 비밀리에 운영되는 게임 서버에 ‘마법소녀’로 참가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게임의 비밀 서버가 열린다. 마법소녀, 혹은 마녀가 되는 주문으로 입장하면 ‘관리자’로 게임을 컨트롤하며 괴물을 처리하는 것이 서아의 주된 임무. 학교와 게임 서버의 이중생활을 적응해 가던 어느 날, 서아는 게임과 관련한 수상한 죽음이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과 음모를 파헤치면서 서아는 1년 전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는데……! 마녀가 되거나, 되지 않거나, 될 수조차 없는 선택지 속에서 우리는 삶에 어떠한 주문을 바랄 수 있을까. 단요 작가는 사회 제도와 시스템 아래 제한되는 ‘안전한’ 삶의 프레임을 거둬 내고 그 바깥의 풍경을 과감히 ‘플레이(재생)’한다. 마치 누구라도 이를 직접 마주하길 권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희망 대신 불안이 우리를 압도할지라도, 일상의 무력감과 회의감을 떨칠 수 없을지라도, 작가는 맞은편 벽 너머에서 홀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사람을 결코 ‘모른 척하지 않는다’. “언젠가, 아주 먼 나중에라도, 네가 말하면- 나는 도울게.”라며 곁에 선 이들의 숨결을 나지막이 채워 간다.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SF는 과연 존재할까? 먼 미래로 가닿은 ‘오늘’은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작가가 날카롭게 파고드는 세계와 그 세계를 딛고 나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는 서늘한 만큼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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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스 (욕망의 세계)
단요 | 마카롱
13,500원 | 20221221 | 9791159098253
“나의 행복이 누군가의 불행이 된다면 내 행복은 나쁜 걸까?” 돈이 미덕이 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물셋의 욕망기 물에 잠긴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성장소설 《다이브》로 주목받은 신예작가 단요가 이번엔 하이퍼리얼리즘으로 찾아왔다.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가난을 피해 돈이라는 욕망을 좇아 내달리는 스물셋 청춘의 이야기다. 하이퍼리얼리즘에 걸맞게 이야기에 등장하는 시장 상황과 수치가 모두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극에 흥미를 더한다. 어릴 때부터 보아 온 아버지의 사업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잘 풀렸던 적이 없다. 돈의 부재는 가정을 메마르게 했고, ‘나’를 언제나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런 까닭에 설사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한이 있더라도 천천히 달리기보다 시속 200킬로미터로 돌진하겠다며 위험도 높은 해외선물 인버스에 투자하기로 한 그녀의 최종 목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오래오래 안전하고 행복하게 동화책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사는 것. 그러나 그 소박한 꿈 하나를 위해서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불법 대여계좌 업체 사장에게 빌린 돈으로, 누군가의 실패가 나에게 수익이 되는 인버스에 투자하며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하는 이 투자기에는 묘한 박진감이 있다. 그러면서도 내내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순수성은 그녀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 치열한 분투는 과연 그녀를 구원해 줄까? 그래서 동화책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살 수 있게 해 줄까?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등 돈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고, 돈이 미덕이 된 세상을 속수무책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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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단요 장편소설)
단요 | 창비
12,600원 | 20220527 | 9788936438777
“너의 기억을 깨워 줄게” 『아몬드』『페인트』를 잇는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지평을 넓혀 오던 소설Y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으로 단요 장편소설 『다이브』.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한국을 배경으로 물꾼 소녀 ‘선율’과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 물속 세계를 뛰어나게 그렸으며, 십 대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과 화해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감동을 전한다. 사 년간의 기억이 삭제된 채 멸망한 세상에서 깨어난 주인공, 기계 인간 수호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자문하는 지금의 십 대들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과거가 자신을 옭아매는 듯한 기분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장 서사가 이 작품의 커다란 미덕이다. 신인 작가 단요는 『다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독자들과 마주한다. 생생한 묘사와 섬세한 문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블라인드 사전서평단의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영어덜트 소설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힘을 가졌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신인의 등장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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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해킹 (사교육의 기술자들)
문호진, 단요 | 창비
20,200원 | 20240624 | 9788936480240
퍼즐 맞추기로 전락한 수능과 기형적으로 진화한 사교육의 기술자들 대한민국 ‘입시판’을 움직이는 수능 해킹의 공식을 낱낱이 밝힌다! 킬러 문항 사태, 의대 정원 이슈, N수생 논란… 수능만큼 우리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구고 크게 뒤흔드는 화두가 있을까. 일찍부터 평생의 소득, 인간관계를 비롯한 한 인간의 삶 전반을 결정해버리는 시험이기에 수능에 대한 사회의 광적인 집착은 앞으로도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듯 보인다. 이 시험에 덧씌워진 악마화와 ‘과몰입’을 걷어내고 2024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입시 현장의 실질을 바로 밝히는 책 『수능 해킹: 사교육의 기술자들』이 출간되었다. 수많은 학생, 교사, 전현직 사교육 종사자들의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가 인상 깊은 이 책은 현직 의사이자 활동가 문호진과 소설가 단요가 사교육 현장에서 보고 겪은 생생한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지금의 수능이 얼마나 기괴한 방식으로, 얼마나 심각하게 변질된 시험인지 찬찬히 따져 묻는다. 지금의 수험생들이 기성세대의 짐작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밝히며 소위 ‘입시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끈질기게 ‘해킹’하는 이 책은 그저 충격적이다. 저자들은 수능의 파행이 한국 사회 곳곳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교육, 나아가 우리 사회와 그 미래가 무엇보다 수능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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