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의 삶에 펼쳐진 꽃길, 아이들의 내일이 되다
대산중학교 | 인물과사상사
18,000원 | 20251105 | 9788959068173
70년의 삶 위에 피어난 교육 혁신의 기록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자리한 대산중학교는 1957년 7월 1일 개교 후 13,0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26년 1월 9일 67회 졸업식을 맞게 된다. 그리고 2016년부터 10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해 수업 혁신을 위한 배움, 민주적 협의체 운영, 학생 자치활동 강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운영, 교과 및 학교교육과정 연계 학교 행사 등 학생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학교교육과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학교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 책은 교사, 학생, 학부모, 행정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대산중학교의 ‘행복 나눔 학교’의 10년, 그리고 개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70년의 역사를 담아낸 교육의 연대기이자 한 편의 성장 서사이다. 프롤로그인 〈혁신의 싹, 열 살이 되다〉를 시작으로, 교사들의 수업 혁신과 자율동아리의 도전, 학생자치회의 성장, 학부모의 참여, 마을과의 연대까지- ‘배움이 살아 있는 학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세심한 기록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한다.
교사들은 ‘거꾸로 수업’과 ‘배움 중심 수업’,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으로 수업의 본질을 바꾸었고, 학생들은 자율동아리와 자치회를 통해 학교의 주체로 성장했다. 학부모는 학교 문턱을 낮추고 교육의 동반자로 참여했으며, 지역사회는 ‘길마당 축제’와 ‘경로효친의 날’ 같은 행사로 학교와 마을을 잇는 다리가 되었다. 책 속의 이야기는 단순한 학교의 행사 기록이 아니라, ‘사람이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삶이 바뀐 교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마을이 함께 만든 ‘작지만 위대한 혁신’의 현장이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