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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사회"(으)로 28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46059399

대안사회경제모델의 구축

정성진, 장시복, 그렉 샤저, 하태규, 김어진  | 한울아카데미
26,100원  | 20170531  | 9788946059399
포스트자본주의 사회의 멋진 스케치, 자본주의를 넘어 대안사회의 모습을 그리다 이 책은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총서 시리즈의 48번째 책으로 자본주의 이후의 대안사회모델 구축을 목표로 아홉 편의 논문을 실었다. 현실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신자유주의적 금융 자본주의가 위기를 맞은 지금, 대안사회의 실현은 자유, 평등, 민주주의, 자율, 자기실현 등 당위적 기본 원리를 추상적으로 선전하는 것 혹은 마르크스 원전으로 복귀하는 것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를 오늘날의 조건, 즉 21세기 대공황과 생태 위기 및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라는 새로운 조건에서 작동 가능한 모델로 구체화하고, 그 실행 가능성과 비교 우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증명하는 작업이 필수다. 대안사회를 전망하고 실행 가능성을 연구해온 저자들은 ‘대안세계화운동’, ‘반자본주의’, ‘리얼 유토피아’,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 ‘참여계획경제론’ 등의 논의를 바탕으로, 노동시간 계산에 기초한 계획경제 모델의 역사적 한계와 실행 가능성, 대안사회경제에서 경제계정체계의 구성과 작동 원리, 이행기 경제로서의 협동조합의 함의, 소유 제도, 소비 원리, 의사 결정 원리와 구조, 대안적 자치모델, 교육제도, 가족 모델을 다면적으로 분석하고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의 밑그림을 제안한다.
9788946059405

대안사회경제를 향한 여정

패트릭 본드, 김어진, 장대업, 마틴 하트-랜즈버그, 김영수  | 한울아카데미
19,800원  | 20161130  | 9788946059405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다 이 책은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총서 47번째 시리즈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살피고 대안사회경제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2007~2009년 세계경제위기는 오늘날 자본주의체제의 근간을 흔들었다. 세계화로 국가 간 경쟁이 격화되었고, 계급 간의 갈등 또한 강화되었다. 이에 대해 많은 해결책이 제시되었지만 자본주의 사회체제의 작동 원리가 존재하는 이상, 이 해결책들은 단지 문제를 잠시 연기하거나 완화하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본주의의 다양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 출발은 대안사회경제모델 구축을 위한 준비 단계가 될 것이다. 이 작업을 함께한 여섯 명의 필자들은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대안사회경제모델의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다양한 연구 대상이 책의 통일성을 약화시키기도 하지만, 장점으로도 작용한다. 다양한 연구 대상을 관철하고 있는 대안사회경제모델의 이정표만큼은 놓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9788985022712

기본소득의 쟁점과 대안사회

강남훈  | 박종철출판사
22,500원  | 20140515  | 9788985022712
기본소득 총서 두 번째『기본소득의 쟁점과 대안사회』.「가치(법칙)의 위기적 지속과 기본소득」에서 김원태는 자본주의의 비판을 통해 대안사회의 전망을 여는 핵심적인 제도로 기본소득을 옹호하기 위해 가치 및 가치법칙에 대한 논리적 비판을 정교화하고 「인지자본주의와 기본소득―기본소득의 유지 가능성」에서 안현효는 지속 가능성의 관점에서 기본소득의 재원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본소득에 관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논의하고, 기본소득의 도입이 신자유주의의 대안임을 주장하는 글을 담았다.
9788946058521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경제

정성진, 하태규, 장귀연, 김어진, 김의동  | 한울아카데미
28,800원  | 20151231  | 9788946058521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사회경제』는 대안사회경제 모델의 이론 연구, 사례 분석, 미래 예측 등을 담은 8편의 논문을 모았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사회과학연구총서 시리즈로 자본주의 이후 대안사회주의 모델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을 자본주의경제에 대안을 모색하는 대안사회경제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려고 시도한다.
9788975882173

라틴아메리카: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1 (대안 사회 운동과 참여 민주주의 1)

김세건, 김윤경, 김은중, 김항섭, 오삼교  | 높이깊이
16,200원  | 20100608  | 9788975882173
라틴아메리카 연구 『라틴아메리카 :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1』. 새로운 전환점에 놓인 라틴아메리카의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에 대해 살펴본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해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불평등 사이의 긴장관계가 과도하게 붕괴하는 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되는 라틴아메리카를 살펴본다. 멕시코, 안데스와 남미, 브라지 등의 사회를 세밀하게 관찰한다.
9788980409112

행복한 실천 (대안사회를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

서화숙  | 우리교육
8,100원  | 20050513  | 9788980409112
1990년대 중반부터 근대 산업사회의 성장· 경쟁 ·소비 중심의 삶을 성찰하고 극복하려는 새로운 사회운동의 주요 화두로 인권, 여성주의, 생태주의 운동 등이 떠올랐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중매체의 열렬한 관심을 받게 된 생태주의는 급기야 소비를 창출하는 기업마케팅에 적극 활용되면서 ‘웰빙 열풍’으로 덧칠이 되어 한국 사회 전반에 퍼졌다. 하지만 진정한 웰빙은 지금처럼 상업주의로 오염된 물질 중심의 삶이 아니라 이와는 정반대로 가치 중심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며, 그런 사회를 일구려는 움직임이다. ...
9788946064485

일상과 주거 (반양장)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  | 한울아카데미
21,600원  | 20180315  | 9788946064485
한 사람의 인생이 시작되고 유지되고 끝나는 장소인 집.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주거를 톺아본다.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3요소를 의식주라 묶어 부른다. 그중 이 책은 주거를 다룬다. 집은 삶의 그루터기이자 생존의 조건이 생활의 바탕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주거 형태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주거 문화 역시 다양한 갈등을 낳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과 주거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갈등의 지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14명의 필자가 각자가 택한 주제로 주거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주택이 변화해온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의 아파트 공화국과 역대 정권이 주택정책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과학기술과 각종 주택 관련 산업과 노동을 주거와 관련해 살펴보기도 했고 1인 가구나 기러기 가족, 떠돌이와 집 없음에 대해서도 둘러보았다. 집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일상을 통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갈등과 문제 지점을 드러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9788946070592

일상과 주거 (양장)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  | 한울아카데미
24,000원  | 20180315  | 9788946070592
한 사람의 인생이 시작되고 유지되고 끝나는 장소인 집.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주거를 톺아본다.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3요소를 의식주라 묶어 부른다. 그중 이 책은 주거를 다룬다. 집은 삶의 그루터기이자 생존의 조건이 생활의 바탕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주거 형태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주거 문화 역시 다양한 갈등을 낳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과 주거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갈등의 지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14명의 필자가 각자가 택한 주제로 주거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주택이 변화해온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의 아파트 공화국과 역대 정권이 주택정책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과학기술과 각종 주택 관련 산업과 노동을 주거와 관련해 살펴보기도 했고 1인 가구나 기러기 가족, 떠돌이와 집 없음에 대해서도 둘러보았다. 집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일상을 통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갈등과 문제 지점을 드러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9788998937393

부산의 생활문화유산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  | 부산발전연구원
0원  | 20161216  | 9788998937393
[부산의 생활문화유산]은 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가 개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부산 사람들의 일상적 요소에 뿌리박힌 자산들을 41개의 ‘생활문화유산’으로 재조명한 책이다. 연구책임을 맡아 집필에 참여한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의 필진들은 부산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는 생활문화유산들을 ‘일상생활에서 생활문화유산’, ‘산업과 생활문화유산’, ‘문화와 여가의 생활문화유산’ 등 3가지로 나눠 정리했다.
9788937432194

발전에서 살아남기 (신자유주의를 넘어 대안 사회 건설까지)

세르주 라투슈  | 민음사
0원  | 20151030  | 9788937432194
『발전에서 살아남기』는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 성장 위주의 경제 패러다임에 반대해 온 세르주 라투슈는 이 책에서 발전에 대한 비판들을 종합하고, ‘발전 이후’를 건설하기 위한 길을 여는 방법을 모색한다. 발전과 성장이라는 개념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발전이 얼마나 착란적이고 기만적인 개념인지, 이처럼 서구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단일 사상의 지배와 장악에 맞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어떻게 구상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9791189333232

공동체 없는 공동체 (21세기 대안사회의 재논의를 위하여)

박정원  | 알렙
16,200원  | 20200605  | 9791189333232
공동체 없는 공동체적 상황을 응시하라! 현재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양상을 진단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공동체의 개념과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공동체 없는 공동체』는 공동체 부재 시대의 공동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다시 공동체에 주목하고, 이와 함께 오늘날 한국 사회의 공동체를 이야기한다. 공동체가 개인 및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역사적 탐색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뒤이어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젠더, 세대, 지역이라는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성찰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구화 시대와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다층적이고 역동적 방식의 만남과 소통, 그리고 환대의 사회로 향하는 길목에서 벌어지는 인종과 민족, 세계시민의 문제를 짚어나간다.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박정원 소장)가 펴내는 〈대안공동체 인문학 시리즈〉의 첫 번째 결실이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 폭력과 혐오, 극단적 이기주의 앞에서 우리 시대 인문학은 어떤 ‘희망의 원리’를 말할 수 있고, 어떻게 그것을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서 실천적 에너지로 모아낼 수 있을까?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의 〈대안공동체 인문학 총서〉는 지속가능한 대안공동체 모델과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을 위한 고민 속에서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시대가 직면한 이론적, 실천적 곤궁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대안공동체에 관한 인문학적 논의를 활성화하려 한다.
9788959400867

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 (위기의 대한민국, 상생의 대안, 사회적 대타협)

장하준  | 시대의창
12,150원  | 20071119  | 9788959400867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를 위한 희망의 대안 〈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는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 장하준과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나눈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세계적으로' 뜨고 있는 장하준과 '발칙한' 인터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지승호,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의미 있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예리한 현실인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두 번의 대면 인터뷰, 한 번의 국제전화 인터뷰, 그리고 '장하준 vs 정태인의 FTA 관련 대담'이 담겨 있다. 여기서 장하준은 '사회적 대타협'이라는 화두를 일관되게 제시한다. 경제를 '학문'에서 '상식'으로 끌어내려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하면서 권위를 해체해온 그의 관점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보수도 진보도 아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하준은 '사회적 대타협'이 지닌 의미를 성찰하고 그 방법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고 깊어진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약자의 사다리 걷어차기'가 왜 공멸을 부르는 재앙인지, 현실인식 없는 주의주장이 왜 자가당착의 공염불인지를 진단한다. 또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과대망상과 집단최면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9788975882180

라틴아메리카: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2

김세건, 김윤경, 김은중, 김항섭, 오삼교  | 높이깊이
13,500원  | 20100630  | 9788975882180
라틴아메리카 연구 『라틴아메리카 :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제2권. 새로운 전환점에 놓인 라틴아메리카의 대안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에 대해 살펴본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해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적 불평등 사이의 긴장관계가 과도하게 붕괴하는 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되는 라틴아메리카를 살펴본다.
9791192092614

이론의 집 :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 100년의 역사 (베스텐트 한국판 12호)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 사월의책
19,800원  | 20251201  | 9791192092614
파괴된 건물의 흔적에서 사라진 여성 연구자들의 계보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 100년의 역사를 다시 쓰다 막스 호르크하이머, 테오도어 아도르노, 발터 벤야민, 에리히 프롬,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위르겐 하버마스, 악셀 호네트 등 철학과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깊은 자취를 남긴 학자들을 하나로 묶는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프랑크푸르트학파’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1923년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서 출발해 지난 2023년 100주년을 맞았다. 특정 학파가 한 세기 동안 문제의식을 유지하며 새로운 개념을 생산해온 사례는 극히 드물다. 초기 비판이론이 나치즘과 파시즘의 폭력적 현실을 규명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후 세대는 생활세계의 식민화(하버마스)나 인정투쟁(악셀 호네트) 같은 개념을 통해 현대사회의 억압과 병리를 새롭게 해석해왔다. 이 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이 책은 위대한 남성 지식인들의 사상적 계보가 아니라, 프랑크푸르트학파를 낳은 장소이자 비판이론의 산실인 ‘사회연구소’ 자체의 역사를 전면에 세운다. 이른바 ‘이론의 집’에 얽혀 있는 복잡다단한 역사를 복원하는 것이다. 파괴된 건물의 흔적에서부터 사라진 여성 연구자들의 계보까지, 여러 방면의 접근법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에 놓여 있는 비판이론의 참모습을 밝혀낸다. 이 책의 또 다른 중심축은 ‘비판이론의 미학’이다. 한국의 연구자들이 발터 벤야민, 테오도르 아도르노,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미학을 새롭게 읽어낸다. 매체미학과 지각론, 폭력 비판과 예술 비평, 실존적 미학과 대중문화 등 이들의 미학적 사유가 사회, 정치, 역사철학과 교차하는 지점을 깊이 고찰한다.
9791192092447

불신의 공동체 : 그리고 장애를 생각하다 (베스텐트 한국판 11호)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 사월의책
16,200원  | 20241210  | 9791192092447
불신이 만든 새로운 연대, 민주주의와 불신의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불신에서 시작되지만, 모든 불신이 같은 것은 아니다. 정부의 독재적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없다면 건강한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민주적 불신과 파괴적 불신은 구별되어야 한다. 민주적 불신이 권력에 대한 감시 역할을 수행하는 반면, 파괴적 불신은 사회적 관계를 해치고 정치적 극단주의를 초래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나타난 ‘불신 공동체’ 현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진보와 보수, 페미니스트와 종말론자, 의사와 실업자 등 평소라면 결코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이질적 구성원들이 백신 정책에 대한 ‘불신’이라는 이름 아래 결집했다. 한편, 자기 진영의 목소리만을 맹신하며 상대 진영을 철저하게 불신하는 배타적 부족주의 역시 정치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 언제부터 불신은 도를 지나치게 되었을까? 이 책은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불신’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특히 불신이 어떻게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만들어내는지, 불신 공동체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이유와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장애 정의론’이다. 주목할 점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속에서 불신 공동체와 유사한 구조가 발견된다는 것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뭉친 이질적 연대가 있다면, 이들은 편견 없이는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이런 불신의 공동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은 불신 공동체에서 장애 정의론에 이르는 폭넓은 탐색을 통해 불신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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