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생각도 감정도 무기력할 때, 브레인 온!)
뎁 스몰렌스키 | 책장속북스
18,000원 | 20250730 | 9791199280526
매일 무기력한 나,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뇌 에너지’였다!
집중이 안 되고, 자꾸만 피로가 몰려오며,
일은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는 늘 제자리.
혹시 당신도, 머릿속이 꺼진 듯 멍한 채 하루를 버텨내고 있나요?
《뇌가 지쳤을 뿐이에요》는 지친 현대인을 위한 ‘뇌 에너지 회복’ 안내서이다. 사소한 일에도 부정적인 감정이 쉽게 올라오고, 그 감정에 휘둘리다 보면 에너지는 고갈되고 결국 일에도 마음에도 여유가 사라진다. 이 책은 그런 일상의 악순환을 신경과학, 심리학, 조직행동학의 시선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며, 우리가 왜 자꾸 지치고 무너지는지를 이해하게 돕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지쳐 있는 우리의 뇌를 다시 ‘브레인 온!(뇌가 켜진)’ 상태로 돌려주는 작고 실질적인 멘탈 피트니스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왜 이렇게 쉽게 지치고, 집중이 흐트러지며, 감정에 휘둘리는지를 뇌의 구조에서부터 들여다본다. 사실 우리의 뇌는 여전히 수십만 년 전, 생존의 위협에 반응하던 방식 그대로 작동한다. 그래서 현대 업무 환경에서도 뇌는 작은 실수 하나, 이메일 한 통, 회의 중 누군가의 무심한 눈빛조차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만다. 그 순간 뇌는 ‘사고’ 모드를 내려놓고, ‘감정’ 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이성적 판단 대신, 두려움과 불안, 회피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어 쉽게 무너진다. 1부는 바로 이런 뇌의 작동 방식을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어 우리가 왜 반복적으로 지치고,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는지를 ‘자책’이 아니라 ‘수용’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한다.
2부에서는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도 조금씩, 다시 뇌를 켜는 ‘브레인 온!’ 방법을 소개한다. 일이 밀려드는 월요일 아침에도, 감정이 복잡하게 엉켜 있는 오후 회의 중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조용히 회복시키고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저자는 수년간 다양한 기업과 사람들을 만나며 현장에서 효과가 있었던 뇌 훈련법만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강점에 집중하는 일 습관, 감정의 탈진을 막아주는 뇌의 패턴 바꾸기, 몰입과 회복을 동시에 만들어주는 작고 단순한 루틴까지. 그 어떤 것도 어렵거나 거창하지 않다. 명상이나 호흡법은 현실적인 직장 환경에 맞게 간소화하고 최적화하여 업무 중에도 실천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이 외에도 2부에서는 사무실 책상에서나 심지어 회의 중에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뇌 훈련법을 소개한다. 이는 매일 마주하는 감정의 방해물과 스트레스 앞에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회복 탄력성과 집중력의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3부에서는 리더로서 어떻게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처럼 불확실하고 피로한 시대에 진짜 리더가 된다는 것은 누군가의 뇌를 ‘켜’주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라고. 그만큼 ‘브레인 온!’ 역량은 이제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더 중요하다. 리더는 누구보다 먼저 멘탈 피트니스를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만 팀원들에게도 회복 탄력성 있는 생각과 감정의 습관,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의 리듬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부는 리더를 위한 실전 안내서로 독자 스스로가 에너지 트레이너가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이 책은 지친 나를 이해하고 다독이는 ‘뇌 사용 설명서’이다. 생각도 감정도 무기력했던 나를 더는 탓하지 말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자.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책에서 건네는 작고 쉬운 뇌 훈련법 하나를 따라 해보자. 아주 조금씩, 하지만 분명하게 우리는 더 단단하고 지혜롭게 뇌를 길들이게 될 것이고, 그 여정 속에서 가정과 일터에서의 진짜 행복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피로에 지친 직장인,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 이들,
집중은 안 되고 머릿속이 뿌연 채 하루를 버티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은 지친 뇌에 조용히 불을 켜주는 가장 따뜻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