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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으)로 1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9093149

도플갱어 (우파라는 거울 이미지를 마주한 미국 좌파의 딜레마)

나오미 클라인  | 글항아리
25,200원  | 20241101  | 9791169093149
“끔찍한 닮은꼴이 여럿 출현했다” 오인된 정체성, 다중 위기, 구조적 실패,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탐구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빈틈없이 혼합해낸 역작 현대의 결정적인 이정표! 극우파 탐구에서 자폐스펙트럼까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완전히 재고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진보 진영의 의제를 개발하고 이를 힘 있게 밀어붙이는 일관된 경력을 쌓아왔다. 가령 기후정의 조직인 더리프의 공동 설립자이며, 수년 전 버니 샌더스 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월가를 점거하라’ 시위가 정점에 달한 2011년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너도 나오미 클라인이 말한 거 봤어?” “아니 글쎄, 오늘 행진이 어떻다나.” “누가 자기한테 물어봤대? 우리가 뭘 요구하는 건지도 잘 모르면서 참 나.” 이런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나오미 클라인은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로 100만 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고,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고장 『쇼크 독트린』을 펴내 세계적인 참여 지식인이 되었다. 그녀와 퍼스트 네임이 같은 나오미 울프 역시 『아름다움의 신화』를 써서 여성에게 부과된 가혹한 미의 기준을 폭로함으로써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울프는 미용 산업의 폐해를 들추며 섹스와 젊은 여성들의 쾌락에 대해 대담한 논의를 펼쳤고, 여성 리더십 연구 기관 설립에 관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 다 유대인인 데다 흔치 않은 ‘나오미’라는 이름을 가졌고 폭넓은 사회 활동을 했지만, 둘은 매우 달랐다. 클라인은 3세대 좌파에 속하는 인물인 반면, 울프는 자유주의자이자 엘리트 여성으로서 권력의 사다리를 오르려는 욕망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은 둘을 같은 사람으로 생각했고, AI의 자동완성 기능 역시 둘을 혼동했으며, SNS 팔로어들 역시 둘을 구분하지 못했다. 저자 클라인의 주변에는 늘 울프의 그림자가 어른거렸고, SNS에 들어가면 거울세계 맞은편에 늘 울프가 자리해 있었다. 문제는 팬데믹 전후로 울프가 정치적 입장을 바꿔 극우 진영에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고, SNS를 하면서 난데없이 클라인을 태그했으며, 어느덧 온라인상에서 둘의 정체성은 더 단단히 결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저자 나오미 클라인이 나오미 울프와 혼동되는 사적인 도플갱어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내용이 전개될수록 극우파 탐구, 팬데믹 기간의 백신 오보와 웰니스 산업과의 관련성, 자폐스펙트럼을 앓는 저자의 아들과 나치 시대 장애인 소거 전략을 연결하는 고찰, 같은 진영끼리 치고받는 좌파에 대한 반성, 취소문화로 인해 눈엣가시인 인물이 사라졌다고 기뻐하는 좌파의 한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서 드러나는 유대인의 치명적인 문제점에 이르기까지 양극단에서 서로의 정체성을 놓고 대립하는 현대의 모든 사안을 아울러 광폭의 관점과 분석력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의 저서 가운데 가장 성찰적이고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 요한 하리는 추천사에서 “나오미 클라인은 우리가 처해 있는 순간을 완전히 재고하도록 하는 책을 10년마다 한 권씩 내놓는다”고 말했는데, 『도플갱어』에서 저자가 한 이슈에서 다른 이슈로 도약하며 기존 사안을 달리 보는 방식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즉 전혀 예상 못 한 주제가 뒤이어 나오는데, 그건 우리 개개인이 사실상 자신이 혐오하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의 모습을 닮았을 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정치 진영이 상대 진영보다 낫다고 여기지만 실상 자기 인식의 한계에 갇힌 것일 뿐임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좌파가 어떻게 저항의 언어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했고, 더 넓은 형태의 방향 감각을 잃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놓쳤는지를 고찰한다.
9788973377756

도플갱어

주제 사라마구  | 해냄출판사
13,320원  | 20140510  | 9788973377756
이 세상 어딘가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존재한다!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온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장편소설. 자신과 똑같은 대상과 마주하게 되는 '도플갱어'라는 모티프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에 의문을 던진다. 이번 작품은 〈눈먼 자들의 도시〉, 〈동굴〉과 함께 주제 사라마구 '인간의 조건' 3부작으로 평해지고 있다. 인구 500만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역사교사 테르툴리아노 막시모 아폰은 어느 날, 동료교사의 추천으로 비디오 한 편을 빌려보다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한다. 자신의 5년 전 모습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영화에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막시모는 집요한 추적 끝에 배우의 본명과 거주지를 알아내고, 배우와 그 부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배우를 발견하면서 그가 가졌던 자신에 대한 불안감은 이제 배우 부부에게까지 전염되고, 거울 앞에 선 것처럼 몸에 난 상처까지 똑같은 두 남자는 누가 원본이고 누가 복사본인지를 따지며 존재의 불안감을 떨치려 하는데…. 양장본.
9791159954689

거울 속 도플갱어

신은영  | 노란돼지
11,700원  | 20250415  | 9791159954689
SNS 속 가짜와 현실의 진짜 사이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판타지 성장 동화다. 주인공 아라는 부모님의 이혼 후, 동생과 함께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숨기기 위해 SNS에서 ‘완벽한 나’를 연출하며 점점 ‘가짜 나’를 만들어 간다. 거짓말이 쌓여가던 어느 날,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도플갱어는 아라인 척 행동하며 진짜 아라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고, 아라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아라는 거울 나라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진짜 ‘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진실을 마주하는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9791197614149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도플갱어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조셉 콘래드, 애드거 앨런 포, 아서 코난 도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고딕서가
16,650원  | 20230714  | 9791197614149
도플갱어를 소재로 공포소설, 고딕소설, 추리소설 장르의 대가들이 풀어놓는 신기하고 기발한 이야기 모음집이다. ‘나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나’는 존재하는가? 도플갱어는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나와 똑같은 존재를 찾는 인간의 상상력의 산물이다. 도플갱어는 신화와 소설에서 죽음이나 불운을 몰고 오는 존재로 묘사된다. 그러나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다양한 의미가 부여된다. 본 작품집에 소개된 작가들의 이야기 각각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도플갱어를 새롭게 해석하고 독자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나의 분신은 내게 복을 가져다줄까? 내게 해를 끼칠까? 나는 그 존재에게 이해받을 수 있을까? 또는 내가 그 존재를 이해할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한 도플갱어는 꿈에서처럼 수시로 그 모습을 변화하며 내게 다가온다. 죽음이나 불운을 몰고 오는 사악한 악령으로서의 도플갱어는 개스켈의 〈클라라 수녀 막달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언어의 매개를 통하지 않고 보기만 해도 교감이 이루어지는 신비한 분신은 〈비밀 동반자〉에서 불안하면서도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나와 적대적인 관계를 맺으면서도 나를 사랑하는 듯한 양면성을 지닌 제2의 자아는 〈윌리엄 윌슨〉에서 나와 함께 죽음을 맞는다. 〈마크하임〉에서는 나의 구원의 천사인지 악령인지 알 수 없는 신비한 존재가 내 인생 전체에 걸친 갈등과 고뇌의 의미를 깨닫게 도와준다. 〈빨간 머리 연맹〉에서는 나와 대적할 수 있는 나의 라이벌, 나의 적수가 권태에서 나를 구해준다.
9791159952760

상자 속 도플갱어

신은영  | 노란돼지
12,150원  | 20211130  | 9791159952760
“둘 중에 어느 쪽이 진짜일 것 같니?” “가짜는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과장해서 움직일 것 같아요.” 도플갱어,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이 세상 어딘가에 나와 똑같은 모습,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눈앞에서 마주한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도플갱어’는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보통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대상을 보는 것을 말하지요. 도플갱어는 옛날부터 사람에게 두 개의 영혼이 있다고 믿는 데서 유래했는데 그런 이유로 이 현상은 많은 문학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노란돼지의 신작 동화 《상자 속 도플갱어》는 주인공 두리가 우연히 받은 선물 상자 속에서 도플갱어처럼 자신과 똑같은 존재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신은영 작가는 우리 마음 안에도 ‘진짜 마음’과 ‘가짜 마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작품을 썼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마음을 잘 들여다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기도 하고, 슬픈 데 안 슬픈 척하기도 하지요. 불편해도, 미안해도, 귀찮아도, 그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고 안 그런 척을 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자신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잊기도 하지요. 도플갱어가 자신과 똑같은 존재를 만나는 일이라면 《상자 속 도플갱어》에서의 진짜와 가짜는 결국 두리 안에 동시에 존재하는 두 가지 마음에 대한 은유이기도 합니다. 내면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지 않으면 결국 가짜 마음이 진짜 마음인 것처럼 오해를 하며 살아갈 수도 있는 것이지요. 나의 진심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 그래야만 진짜 나를 발견할 수 있음을 말해 주는 동화입니다. 나의 진짜 마음과 마주할 용기에 관한 이야기! 두리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 보다는 주변을 불편하지 않도록 처신하는 것에 익숙한 아이입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도 착한 아들의 모습을 연출하고, 친구가 마음대로 놀려도 그저 헤헤거리며 웃습니다.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도 웃는 두리를 보고 친구는 삐에로냐며 핀잔을 줍니다. 그러던 두리는 학교 앞에서 정말로 삐에로처럼 옷을 입고 온 낯선 아저씨를 만납니다. 아저씨는 두 마리의 병아리를 데리고 와서는 진짜와 가짜를 맞추면 선물을 주겠다고 말하지요. 두리는 가짜의 특징을 제대로 간파해 아저씨에게 선물을 받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선물 상자엔 아무것도 없고, ‘진짜 너를 담으라’는 메시지만 있습니다. 두리는 상자 바닥에서 새어 나오는 오묘한 빛에 이끌려 상자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상자 바닥에선 손 하나가 불쑥 올라오더니 가짜 두리가 나타납니다. 가짜 두리는 진짜 두리를 상자 속에 가두고 자신이 진짜 행세를 합니다. 진짜 두리는 상자 속에서 가짜 두리의 행동과 말을 생생하게 보고 느끼게 되지요. 두리의 도플갱어 말대로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가 될 수 있을까요? 과연 진짜 두리는 상자 속에서 나와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을까요? 신은영 작가의 촘촘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이 동화는 내 안에 존재하는 두 가지 마음을 천천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유준재 작가의 그림은 진짜 두리와 가짜 두리가 만들어 내는 두 세상의 모습을 섬세한 색감과 표현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9791193324103

도플갱어 살인사건

애슐리 칼라지언 블런트  | 북플라자
15,120원  | 20240117  | 9791193324103
나와 똑같이 생긴 시체가 발견됐다! 이른 아침, 조깅을 하던 레이건은 골목길에 널브러져 있는 마네킹을 발견한다. 마네킹에 가까이 다가간 레이건은 온몸이 굳어버렸다. 그것은 마네킹이 아니라 토막 난 시신이었다. 더 놀라운 건 죽은 여성이 자신과 도플갱어처럼 닮았다는 점이었다. 레이건은 신고도 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설마 그 사람이 돌아온 걸까? 레이건은 자신을 스토킹하던 그를 피해 한국에서 몇 년을 보내고, 얼마 전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꽃가게 ‘릴리 화원’을 연 참이었다. 한국에서 사귄 절친 민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애써 되뇌었지만, 얼마 후 또다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도 레이건과 놀라울 만큼 닮아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쇄 살인 미스터리 스릴러.
9791158930844

도플갱어의 섬

에도가와 란포  | 이상미디어
12,600원  | 20190401  | 9791158930844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의 진수를 맛보다 우리가 탐닉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같은 추리소설 작가들은 흥미로운 사건을 추리해가는 묘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들은 어떻게 독자들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부리는 것일까? 그들이 등장한 배경에는 특별한 문학적 환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고려대학교 일본추리소설연구회’가 설립되었고 3년여의 기나긴 논의와 연구를 통해 일본 추리소설의 시작과 전개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를 펴내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1880년대 후반 일본에 처음 서양 추리소설이 유입되었을 당시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의 주요 추리소설을 엄선하여 연대순으로 기획한 것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 추리소설의 흐름과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에 담은 작품들은 일본의 근대 개화기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패전까지 발표된 것으로 한정하였다. 이 시기에는 서구 추리소설과 달리 몽환적이며 그로테스크한 일본 특유의 작품들이 쏟아졌는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추리소설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에도가와 란포라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동료나 후배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의 추리소설이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가능한 한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선정하여 번역하고자 했다. 이미 번역되어 소개된 작품일지라도 번역한 지 오래되어 요즘 독자들이 읽기에 난해하다면 현대 어법에 맞춘 재번역을 시도했다. 또한 일본 추리소설 연구자들이 수록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 한국 문학과의 관계, 추리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상세한 해설과 작가의 상세 연표를 덧붙였다. 이로써 독자들은 추리소설 자체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추리소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37409448

개와 늑대와 도플갱어 숲

임원묵  | 민음사
10,800원  | 20241004  | 9788937409448
뒤섞인 시간과 어둠을 타고 흘러 들어오는 무수한 과거의 형상들, 희미해진 몸들이 어두운 온기를 나누는 밤과 꿈의 숲 임원묵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개와 늑대와 도플갱어 숲』이 민음의 시 324번으로 출간되었다. 임원묵 시인은 상실 이후의 사랑을 그리는 “간절함과 미학적인 것의 결속”이자 “기억의 현상학”이라는 평으로 2022년 《시작》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임원묵의 시는 기억이 가진 양가적인 힘으로부터 시작된다. 기억은 사라진 것과 남겨진 것을 만나게 하고, 이별과 사랑, 탄생과 죽음을 동시에 일으킬 수 있다. 바로 그 힘으로 임원묵의 시는 양립할 수 없는 가능성들을 동시에 탐색하고 사방으로 팽창해 나간다. ‘작은 점’으로부터 시작된 우주처럼, 『개와 늑대와 도플갱어 숲』은 상실의 순간으로부터 시작된 ‘기억의 우주’다. 이 우주에서 영원불변한 것은 빛이 아니라 사랑이다. 어떤 힘에도 변질되지 않기에 시간과 공간의 절대적 기준이 된 빛처럼, 이곳에서는 사랑이 절대적 기준이다. 빛이 흩어지고 시간이 뒤섞이자 깊은 어둠을 타고 무수한 과거가 현재로 온다. 탄생과 죽음, 멸종과 진화가 나란히 놓이는 이 우주에는 소멸이 없다. 새와 공룡은 개와 늑대처럼 공존한다. 나와 똑같은 이를 만나면 죽음이 찾아온다는 도플갱어의 저주도 힘을 잃는다. 만날 수 없던 나와 나, 너와 너가 도처에서 마주치고, 똑같이 생긴 얼굴들에서 서로 다른 표정과 감정 들이 쏟아진다. 이곳에서 나와 너 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동시에 미워하고, 멀어지는 동시에 껴안으며 영원히 함께 있다.
9788957070147

사라진 도플갱어

최이든  | 이지북
11,700원  | 20210812  | 9788957070147
“어리다고 아프지 않은 건 아니야.” 어리고 여린 마음도 같은 상처를 입는다 서로 다른 마음의 눈높이를 맞추는 감동 심리 동화 무얼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는데 어른들은 일단 공부부터 하라고 하고, 또래 관계는 복잡하고 힘들어지고, 크고 작은 마음속 상처는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채 무시당하는 것만 같고……. 매일 한 뼘씩 자라는 몸만큼 마음도 단단해지면 좋으련만, 늘 그 속도는 엇박자다. 강한 척하지만, 아직 여린 마음이 단단해지지 않아 쉽게 상처받고, 그 상처가 더디게 아물기도 한다. 상처를 받은 것은 알지만 그 상처를 표출하고 해소함으로써 건강히 극복하는 법은 모른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그런 마음에 잘 귀 기울이지 못한다. ‘인생 더 살아 본’ 입장에서 보면 어린이들의 고민과 상처는 사소할 뿐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기에 어른의 삶은 너무 고단하고 바쁘다. ‘애들은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돼’라는 어른들의 믿음은 가끔 어린이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물론 자신의 마음을 냉철히 돌아보는 것은 어렵다.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어린이들은 마음이 아픈 정확한 이유를 찾아내지 못할 때가 많다. 최이든 작가의 『사라진 도플갱어』는 이러한 미묘한 아이들의 심리적인 문제를 ‘도플갱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통해 매력적으로 돌파하는 동화다. 주인공 태현은 그러한 과거의 아픔을 도플갱어라는 특별한 형태로 만나게 된다. 도플갱어란 ‘자신의 환영을 보는 것 또는 그러한 증상’을 가리키는 심리학 용어다. 태현의 도플갱어는 태현과 아빠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 나타나 나쁜 짓을 일삼으며 태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태현은 그런 도플갱어가 마냥 밉지만, 과연 도플갱어가 오롯이 태현을 괴롭히기만 하는 존재일까? 어린 마음이 내뱉는 소리 없는 외침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이 동화는 태현과, 태현과 함께 도플갱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과, 태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성장과 치유의 드라마다. 특히 그 치유의 과정을 묘사하는 여우지니 작가의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응어리졌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태현이 맞이하는 희망적인 결말은 따뜻한 글과 그림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9788964964569

심장 없는 탐정 메이슨 무니 2: 사악한 도플갱어의 습격 (사악한 도플갱어의 습격)

시에라 밀러  | 토토북
12,600원  | 20211022  | 9788964964569
핼러윈, 세계의 벽이 얇아지는 날 사악한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어린이를 위한 고품격 코믹 호러 그래픽노블! 으스스마을의 비밀에 걸려든 초자연 현상 탐정 메이슨 무니의 숨 막히게 짜릿한 모험! 짜릿하면서도 오싹한 독서의 재미를 찾는 용감한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책을 소개합니다.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포털, 찢어진 시공간, 초자연 세계의 비밀을 밝히는 미스터리한 손, 평행 우주에서 온 사악한 도플갱어……. 더욱 기이한 존재들과 불가사의한 전설을 가지고 나타난 으스스마을에서 흥미진진한 추리 그리고 우정과 성장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9791197854200

아트 오브 도플갱어 윤진섭

윤진섭  | 김달진미술연구소
13,500원  | 20220513  | 9791197854200
작가, 미술평론가, 미술교육자, 크리큐라티스트… 퍼포먼스와 텍스트, 회화 화면을 넘나들며, 따로, 또 같이. 정체성의 분열과 확산, 그리고 통합.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활용하던 말인 ‘본캐’, ‘부캐’라는 용어는 이제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다. 주로 활동하는 ‘자신’ 외에 관심사나 활동을, 부수적인 성격을 가진 별개의 캐릭터처럼 인식하거나, 활용하는 세대들의 활동이 다른 세대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부분에서 포옹하는 풍경이 충격과 파격인 시대를 지나 일상인 시대가 왔다. 작가 혹은 미술평론가, 기획자, 교육자. 어느 한 단어로의 수식에 부족함이 느껴지는 윤진섭은, 그런 면에서 늘 앞서 있는 예술 생산자였다. 이전부터 스스로를 크리큐라티스트(크리틱+큐레이터+아티스트)라고 소개했던 그에게 지금의 세상은 이미 50여년 전부터 현재 진행형이다.
9788901165158

도플갱어를 잡아라!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이윤  | 웅진주니어
8,550원  | 20140529  | 9788901165158
『도플갱어를 잡아라!』는 현실 문제들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독특한 유머로 풀어낸 네 가지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도플갱어’가 나타나는 사건을 통해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문제를 절묘하게 풀어내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도플갱어를 잡아라》, 가까운 미래, 달에 사는 달토끼들의 삶을 그린 ‘지구 관찰자들’은 이윤 작가의 진정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작품《지구 관찰자들》, 최첨단 기계들로 가득한 미래를 배경으로, 점점 발전하는 기계 문명과 소외된 노인들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룬 《할아버지와 꽃신》, 일상적이고 사소한 사건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게 하는《집으로 가는 아주 먼 길》이 수록되어 있다.
9791170283782

명탐정 셜록 샘 2: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 (싱가포르 도플갱어 사건)

A. J. 로우  | 한솔수북
11,700원  | 20200220  | 9791170283782
세계를 누비는 명탐정 셜록 샘과 함께 싱가포르에 나타난 도플갱어의 정체를 밝혀라! 씹지도 않고 음식을 먹어 치울 정도로 먹성이 좋은 열 살짜리 탐정 셜록 샘, 늘 샘과 함께 하는 서퍼클럽 친구들과 로봇 조수 왓슨과 모란. 샘의 든든한 엄마 아빠까지 정신없지만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똘똘 뭉쳐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다. 싱가포르 퀸스타운으로 문화유산 탐방을 간 셜록 샘과 서퍼클럽. 그들 앞에 갑자기 등장한 네 남자가 총격전을 벌인 뒤 유령처럼 사라진다. 이어 퀸스타운 곳곳에서 자신의 도플갱어를 봤다는 사람들이 나오고, 셜록 샘 일행도 자신들의 도플갱어와 마주치자 공포와 불안에 떨게 된다. 마침내 미스터리한 도플갱어의 정체를 밝히려고 셜록 샘 일행이 나서는데……. 셜록 샘과 서퍼클럽, 싱가포르 퀸스타운 곳곳을 탐색하다! 싱가포르의 도시 퀸스타운에 간 셜록 샘 일행은 싱가포르 최초의 도서관인 퀸스타운 공공 도서관과 오래된 KTM 기찻길, MRT역, 옛날 감옥 자리 등의 장소들을 돌아다니며 사건의 단서를 찾는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의 행동과 말, 좋아하는 음식 등을 통해 싱가포르의 문화권에서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물들을 접할 수도 있는데 이를 테면 미시암이나 콩관 비스킷, 감초 사탕 레드바인스 같은 음식류나 중국 무술인 윙천 등이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인공 지능 등의 현대 과학 기술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이런 것이 바로 셜록 샘과의 추리 여행이 가진 독특한 재미이다. 여느 탐정물처럼 추리와 논리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명소를 여행하고, 먹을거리와 볼거리, 관련 정보 등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짜여 있다는 점이 이 책만의 매력이다. 자, 그럼 셜록 샘과 서퍼클럽 일행을 따라 멋진 추리와 여행의 세계로 풍덩 빠져 보자!
9791164131792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4: 도플갱어의 등장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

안치현  | 미래엔아이세움
10,800원  | 20190718  | 9791164131792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개발 만화 추리 수수께끼북 은 현재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의 이야기를 책에 담은 두뇌개발 학습만화 수수께끼북입니다. 주인공 카트리에일과 그의 조수 노아, 강아지 셜로와 함께 런던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수수께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새롭게 구성된 수수께끼 문제들과 단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사건의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튼 탐정사무소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차례대로 풀어 가다 보면 집중력과 추리력은 물론, 두뇌를 더욱 말랑말랑하게 훈련시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재미와 함께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6000369236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시리즈 1~9권 세트 /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 (1. 악마의 드레스 2. 행운의 사나이 3. 나의 고양이의 비밀 4. 도플갱어의 등장 5. 천재분석관 제럴딘로이어 6. 유령의 집 7. 사무실 비밀 수사 대작전 8. 도망자 카트리)

 | 미래엔아이세움
0원  | 20190523  | 6000369236
 구성 1. 악마의 드레스 2. 행운의 사나이 3. 나의 고양이의 비밀 4. 도플갱어의 등장 5. 천재분석관 제럴딘로이어 6. 유령의 집 7. 사무실 비밀 수사 대작전 8. 도망자 카트리 9.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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