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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서"(으)로 8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254764

동과 서 (박성문 장편소설)

박성문  | 마음시회
16,200원  | 20241002  | 9791198254764
우리 민족에게 아픈 상처로 남은 동서東西 갈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정치가들의 입에서만 무성하게 떠드는 영호남 간의 화합은 아직도,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우리 국민의 의식 세계에 뿌리박혀 있는 동서東西 갈등. 지난 시절, 남녀의 사랑 문제에 있어서는 특히나 더할 수밖에 없었다. 그 어지러운 길 속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한 사내의 안타깝고도 슬픈 이야기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소설가 박성문의 염원에 의해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로 탄생하다.
9788974331450

함께 바라보는 동과 서 (인간혁명과 지구혁명)

이케다 다이사쿠, 리카르도 디에스 호흐라이트네르  | 연합뉴스
11,700원  | 20250703  | 9788974331450
동서 문명의 거장들이 던지는 시대의 대화 『함께 바라보는 동과 서 - 인간혁명과 지구혁명』 출간 인류의 미래와 문명의 방향을 진지하게 성찰한 대담집 『함께 바라보는 동과 서-인간혁명과 지구혁명』이 출간됐다. 이 책은 불교 철학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와 『성장의 한계』 보고서로 유명한 국제 싱크탱크 ‘로마클럽’의 명예회장이자 세계은행 교육투자부 초대 부장, 스페인 교육과학부 장관 등을 지낸 세계적인 교육자 리카르도 디에스 호흐라이트네르 박사가 나눈 깊이 있는 대화를 엮은 것이다.두 사상가는 기후 위기, 기술문명, 군비 경쟁, 교육, 윤리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동서 문명의 사상적 접점을 진지하게 탐색한다.
9788930084406

공민사회의 동과 서 (개념의 뿌리)

조혜인  | 나남
10,000원  | 20091225  | 9788930084406
『공민사회의 동과 서』는 공민사회 개념의 정확한 의미와 틀을 그것이 발전해온 역사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자세히 밝힌 책이다. 흔히 서양에서만 존재했다고 여겨지는 ‘공민사회’가 동양(중국과 조선)에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헤겔의 공민사회 개념이 동서를 가로질러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개념으로서의 가치를 오히려 그만큼 더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9788979868890

동과 서 마주보다 (동서양 문화를 읽는 열 가지 키워드)

한국서양문화교류연구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0원  | 20111130  | 9788979868890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의 「동아시아학술원총서」 제10권 『동과 서 마주보다』. 1년간 '한국서양문화교류연구회'의 연구자들이 함께 논의하며 토론한 열정을 엮은 것이다. 교양부터 트렌드까지 열 가지 키워드를 통해 동서양 문화를 읽어나가고 있다.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닌 '한국 속의 세계'를 적극적으로 연구해나가야 할 시각의 전환기의 기초가 되어준다.
9788952767318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 (서로 다른 생각의 기원)

김명진, EBS 동과서 제작팀  | 지식채널
12,600원  | 20121030  | 9788952767318
동양과 서양, 그 차이의 비밀을 밝힌다!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는 ‘동양과 서양은 다르다’는 명제를 다양한 문화심리학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그것이 갖는 인문학적 의미를 방송을 통해 재조명한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작 기간 1년 4개월 동안 역사, 철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을 아우르는 학술연구와 국내외 심리학 전문가 20여 명의 심층 인터뷰,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거리실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서양 사고방식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이 책은 왜 동양에서는 붓이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펜이 발달했는지, 동서양과 서양인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모양은 왜 다른지, 왜 동양화와 서양화 속 인물의 크기가 다른지 등 누구나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동서양의 크고 작은 차이에 대하여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수많은 심리학 실험을 통해 인지과정, 사고방식, 가치관 차이 등을 하나하나 밝혀나간다. 더 나아가 이것이 어떻게 동서양의 문화 차이로 나타나는지, 현대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확장하여 살펴본다.
9788950997113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동과 서, 과거와 현재를 횡단하는 건축 교양 강의)

전봉희  | 21세기북스
20,000원  | 20210823  | 9788950997113
한국 건축 문명은 어떻게 발생했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한국 건축의 진화와 미래 왜 한국의 전통 건축은 나무로 만들어졌는가. 왜 오늘날 한국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로 대표되는가.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은 30년 넘게 건축역사학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의 책으로, 인류가 이룬 세계 건축 문명의 지형 속에서 한국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재해석하고 미래를 그린다. 지금까지 한국 건축은 ‘한옥’에서 시작해 ‘아파트’로 끝나는 편협한 선입견과 몰이해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전통 건축에도 여러 모습과 저마다의 표정이 있으며, 획일적으로만 보이는 아파트에서도 살아 있는 전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이 갖는 특성과 역사적 흐름을 따라 우리 건축이 어떤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 살피고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한국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이 재평가되는 시대, 고도화된 기술을 발판으로 한국 건축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저자는 세계 건축 문명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고유의 현대 건축을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라고 말한다. 한국 건축 문명을 우리 식으로 해석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우리 건축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세계 속의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9788928519255

유라시아의 동과 서: 경계와 해체, 수용과 통합 (경계와 해체, 수용과 통합)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사업단 엮음  | 민속원
18,900원  | 20231231  | 9788928519255
유라시아 국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유라시아의 동과 서에 관련된 연구의 종합적 고찰 ‘유라시아의 동과 서’라는 주제는 러시아의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관점에서 간단하게 답할 수 없는 속성을 지닌다. 이는 러시아의 역사, 철학적 주제였으며, 러시아 현실의 총체적인 과제였다. 저자들은 유라시아에서 끊임없이 종결되지 않고 고착된 제국의 지배적인 문화적 기호와 유라시아의 경계와 담론을 뛰어넘은 정체성을 모색하고자했다. 이 책은 유라시아 국가 정체성을 가진 국가와 동서양과의 다양한 관계를 중층적으로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유라시아 국가가 다양한 민족과의 관련 속에서 배태된 다층적인 역사·문화 정체성이 고찰될 이러한 시도는 하계에서도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기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분되어 있다. 1부는 “역사 속의 유라시아 :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그 역사적 담론과 경계”을 주제로 상정하였고, 2부는 “유라시아의 동과 서 : 경계와 해체, 수용과 통합”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9788958621751

몸의 역사 몸의 문화 (동과 서, 전통과 현대의 눈으로 본)

강신익  | 휴머니스트
0원  | 20070430  | 9788958621751
과학적 사실과 인문적 가치가 만나는 공간, 몸 〈몸의 역사, 몸의 문화〉는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시선으로 '인간'과 '몸'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상을 집대성한 책이다. 근대 이후 형성된 서양의 생물의학과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의학이 '몸'을 어떻게 보았는지 알아본다. 서양 의학과 동아시아 의학의 공통 관심사인 몸을 인간의 역사와 문화와 사상의 맥락에 놓고 살펴봄으로써, 그 차이들의 갈등과 조화를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은 질병이 발생하는 장소이자 그것을 앓는 주체이기도 한 몸을 존재론적으로 규명하고, 몸이 나타내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며, 그 몸을 제어하는 규범을 제시한다. 먼저 동아시아와 유럽 의학의 차이를 의와 피직, 배움과 앎, 의술과 테크네, 덕과 아레테의 개념으로 나누어 그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차이를 역사적으로 가로질러 그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추적하며, 차이들을 극복할 수 있는 철학적 방안에 대해 탐색하였다. [양장본]
9791168014626

동과 서, 문화와 문명,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오백 년

윤대식, 이정희, 정원대, 김진형, 김용환  | 한국학술정보
18,000원  | 20220429  | 9791168014626
본서는 2021년 10월 20일부터 22일에 걸쳐 부산에서 개최된 제2차 HK(+)연합학술대회 “동과 서, 문화와 문명, 만남의 오백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결과물을 집약한 것이다. 1519년부터 1522년에 걸쳐 지구를 일주했던 대탐험가 퍼디난드 마젤란(Ferdianan Magellan)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 및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등 5개의 연구단체 소속 50여 명의 연구진이 학제간 그리고 지역간 연구 성과를 토론하고 공유했다. 바라건대 본서를 포함하여 HK+국가전략사업단이 출판하는 총서 시리즈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연구와 폭넓은 학술 교류의 결과가 연구자 사이에서 촉진되고 그 성과 역시 독자들에게 보다 손쉽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9788974647704

동과 서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의 국가발전전략과 대외정책

홍완석, 홍석우, 윤성학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14,250원  | 20121030  | 9788974647704
러시아에 대해 연구해나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 학술연구총서」 제10권 『동과 서 사이에서 - 우크라이나의 국가발전전략과 대외정책』.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우크라이나 지역학 연구서다. 상호 탐색과 조정의 시기를 지나 새로운 협력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역사적 시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모여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수교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인 2012년을 맞아 저술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이슈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20년간의 국가건설과정을 입체적으로 추적해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잠재력은 물론, 미래 가치를 발견한다.
9788965251699

마지막 신라인과 남산을 거닐다 (포함과 무애의 공간, 경주 남산 둘레길)

정빈나  | 동과서
15,300원  | 20250715  | 9788965251699
경주 남산을 포함과 무애의 공간으로 읽는다 △ 책의 의의 경주 남산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산 전체에 걸쳐 품고 있다. 서라벌을 지키는 산이자 서라벌이라는 속세 옆에서 해탈의 길을 열어주는 공간이기도 했다. 바위마다 있는 부처님과 봉우리마다 세워진 탑과 빈터마다 들어선 절은 모두 속세의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으려는 원념의 소산이다. 그러나 불교에서 해탈과 사바의 세계를 나누어 어느 한쪽을 버리지 않듯이, 서라벌과 남산은 별개가 아니다. 성(聖)과 속(俗)이나 부귀(富貴)와 빈천(貧賤)과 같은 속세의 온갖 구별이 무애(無涯)하게 하나가 된다. 원효대사가 추구했던 무애의 공간이다. 남산이 해탈과 사바라는 구분을 넘어선 무애한 공간이라는 말은 최치원이 말한 ‘풍류(風流)’와 ‘포함삼교(包含三敎)’의 속뜻과도 닿아 있다. 셋을 달리 보지 않고 하나로 아울러 뭇 생명을 살리는 조화의 길을 추구하는 데 최치원의 풍류가 있다면, 남산이야말로 유교와 불교와 도가를 비롯해 서로 다른 길이라고 여겨지는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드는 공간이니 실로 무애이자 포함이다. 최치원이 남산에서 자기 사유를 닦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주 남산의 스물여섯 골짜기를 모두 자기 발로 직접 걸어 보고 그 안에 어떤 문화유산이 숨어 있는지 누구보다 깊이 살펴본 이가 있다. 바로 이 글의 화자인 고청 윤경렬(古靑 尹京烈, 1916~1999, 이하 고청) 선생이다. 고청은 고향 함경북도 주을에서 경상북도 경주까지 내려와 마지막 신라인이 된 사람이다. 신라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 평생을 바쳐 ‘살아 있는 신라인’으로 불렸고 자서전에서도 스스로 「마지막 신라인 윤경렬」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아름다움을 향한 한없는 경외심을 품은 채 오롯이 경주와 신라를 끌어안고 살아온 이의 삶에서 포함과 무애의 가치는 어떻게 드러날까? 이를 추적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고청의 자서전에 담긴 내용을 빌려 그 생애와 남산에 관해 연구한 이야기를 구술의 형식으로 재구성하였다. △ 책의 간략 소개 고청이 개성을 거쳐 경주로 향하게 된 계기는 공교롭게도 한국 미술사의 시조였던 우현 고유섭 선생에게 있다. 우현 선생은 고청에게 “신라를 알고 싶으면 경주에 가 살아라. 겨레의 혼을 알고 싶으면 서라벌의 흙냄새를 맡아라. 한국 불교의 원류를 찾으려 한다면 경주 남산에 가 보아라”라는 가르침을 준다. 고청은 경주에 살면서 근화여중 미술 교사로 근무하는 한편 풍속 인형연구소 고청사(古靑舍)를 세워 신라인의 얼굴과 풍속을 기초로 한 인형과 기념품을 만들며 생애를 보냈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주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설립해 어린이들에게 신라와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을 해 왔으며, 옛 역사 기록과 함께 남산을 구석구석 답사하여 「겨레의 땅 부처님 땅」이라는 역작을 남긴 뒤 1999년 세상을 떠난다. 고청은 신라의 아름다움을 고구려의 억셈과 백제의 부드러움이라고 할 만한 차이를 하나로 융합하는 데 있다고 정의한다. 고청의 생각을 빌어 말하자면 신라인들은 통일 이전까지 적대하던 세 나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다양성을 배척하지 않고 하나로 일치시켜 석굴암과 안압지, 그리고 남산의 불상과 석탑들에 담긴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포함’과 ‘무애’의 가치가 신라의 아름다움 속에 이미 담겨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고청은 신라의 아름다움 하나를 줄기차게 파고들어 삼국의 아름다움이 신라에서 하나로 ‘포함’되고 ‘무애’하게 된다는 더 넓고 깊은 가치에 도달한다. 이는 그가 신라의 아름다움을 일컬어 “작은 것에 큰 것이 숨겨져 있고, 작은 탑이 산과 연결되어 구름이 걸릴 듯한 높은 탑으로 승화하고, 만들다가 만 듯한 미완성 불상이 뒤편 바위산과 연결되어 산봉우리가 법당으로 변한다”라고 말한 것과 그대로 통한다. 이 책에서는 신라의 아름다움을 향한 고청의 생애가 이렇게 ‘포함’과 ‘무애’로 자연스럽게 귀결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남산에서 살다 간 원효와 최치원과 김시습 세 분이 고청과 대화하는 형식을 빌려 왔다. 고청과 원효, 최치원, 김시습과의 대화라는 플롯을 짜려면 남산 구석구석에 묻어 있는 세 사람의 흔적을 찾아야 했다. 원효가 표방했던 ‘무애’한 민중불교의 이상은 남산 바위에 얼기설기 새겨진 소박한 부처님들 속에 들어 있다. 원효가 요석공주를 얻어 설총을 얻기에 이른 파계의 시작은 남산 초입에 걸려 있는 월정교이다. 조락하는 신라를 일으켜 세우려던 최치원의 이상을 길러준 곳은 남산 문턱 상서장과 건너편 낭산 독서당이다. 김시습은 세조가 단종을 내쫓고 왕위를 찬탈했던 계유정난(癸酉靖難) 이후 속세를 등지고 승려가 되어 남산 용장골 용장사에 주석하며 조선 최초의 소설집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집필한다. 이 책은 경주 남산을 포함과 무애의 공간으로 승화시켰다.
9788965251675

경상도 지역 유네스코세계유산의 특성과 문화다양성

엄연석, 강경현, 박재현, 송은석  | 동과서
22,500원  | 20250715  | 9788965251675
경상도 지역 유네스코세계유산의 탁월성을 보이다 △ 책의 의의 이 책은 경상도 지역의 유네스코세계유산이 어떤 보편적인 탁월성과 특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증명하면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한 연구서이다. 특히 지방 소멸시대에 경상도 지방의 역사문화 유산이 내포하고 있는 가치를 드러냄으로써 로컬의 재생과 문화적 활성화를 목표로 하였다. 이 점에서 이 책은 현대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중앙과 지방 사이에 존재하는 사회문화적 불균등과 비대칭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기준과 방안을 제시하는 불가결한 시의성을 갖는다. △ 유네스코와 유네스코세계유산의 가치? 이 책은 유네스코세계유산을 핵심 주제로 선정한 이유와 그 가치를 설명한다. 유네스코헌장 전문에는 “문화의 광범한 보급과 정의ㆍ자유ㆍ평화를 위한 교육은 인간의 존엄에 불가결한 것이며 또한 모든 국민이 상호 원조와 상호 관심의 정신으로써 완수해야 할 신성한 의무이다. 따라서 평화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인류의 지적 도덕적 연대 위에 평화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에 헌장의 당사국들은 세계시민들 사이의 교육적ㆍ과학적ㆍ문화적 관계를 통하여 국제연합의 설립 목적이며 또한 국제연합 헌장이 선언하고 있는 세계평화와 인류 공동의 복리라는 목적을 촉진하기 위하여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를 창설한다”라고 되어 있다. 요컨대, 유네스코는 전쟁을 탈피하여 지적 도덕적 연대 위에 인류의 평화와 공동의 복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또한 유네스코세계유산은 자연 세계의 지질학적 역사를 포함하여 동서고금의 인류가 산출한 종교ㆍ철학ㆍ사상 역사ㆍ문화ㆍ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룩한 탁월한 유형 무형의 유산을 포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심층적 관찰을 통하여 인류는 세계 종교철학 사상, 역사문화 예술의 보편성과 다양성에 대하여 균형감각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이념은 탁월한 보편성과 함께 문화적 다양성과 고유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대한 심층적 연구는 지방화시대를 추동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책의 간략 소개 이 책은 중앙과 지방의 불균형을 개선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취지에 부응하여 조화와 평등, 상호존중, 인간 존엄의 가치를 경상도 지역의 유네스코 유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해명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경상도 지역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먼저 문화유산으로 유교의 서원과 불교 사찰, 전통 마을이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의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기록물 등도 경상도만의 특수한 문화적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 이들 문화유산과 기록유산은 각각의 특수성을 가지고 경상도 지역에서 이루어진 유산들이다. 이 점에서 이들 유산이 지니는 탁월한 보편성과 함께 그 고유성과 상대적 특수성에 주목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 가치를 해명하였다. 이 책은 제1부 이론편 ‘글로컬과 유네스코세계유산’, 제2부 유교편 ‘경상도 지역의 유교문화 세계유산’, 제3부 불교편 ‘경상도 지역의 불교문화 세계유산’으로 구분하였다. 이론편에서 조민재는 유네스코 초기의 ‘국제 협력’이라는 키워드에 유의하여 세계유산에 관한 담론을 ‘국가’나 ‘지역’을 강조하기보다 세계유산협약이 지향하는 탁월한 보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잡아 경상도 지역이 포함된 연속유산 등재를 통해 ‘연결성’과 ‘연합’을 강조하고, 지역 단위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보존’ 방한을 제시 및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양일모는 안동의 근대적 사유 공간에는 혁신 유림과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이 있었고, 인간주의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동서 사상의 조화를 꾀한 지식인이 있었고, 금계리, 내앞마을, 오미리 등도 문화공간의 의미를 지니는 만큼, 안동의 유네스코 유산은 안동 지역 내의 특정 지역이나 문물, 문화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안동이라는 생활공간 전체를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유교편에서 엄연석은 「성학십도」와 「성학집요」는 각각 탁월한 인문적 도덕적 보편성과 조선중기와 후기라는 특수한 정치문화적 상황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조화시키려는 이념을 지니고 있음을 해명하였다. 이를 기초로 교육적 차원, 인성 함양, 생태론적 관심, 다문화현상, 정치 외교적 문제, 사회 심리적 문제, 평화를 지향하는 이론적 기초, 종교적 수행과 힐링의 방법론 체계 등 다양한 방면의 교육 및 문화적 콘텐츠 구축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전성건은 도산서원의 보편적 가치를 퇴계가 구상한 인간형 및 치유의 관점에서 다루었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고 복잡다단한 시대의 현대인에게 퇴계의 마음공부와 도산서원의 자연공간은 치유의 인문학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자 공간형 콘텐츠로서의 보편가치를 지니고 있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제시하였다. 강경현은 「병명발휘」의 성립과 간행 과정 속에 ‘한국의 유교책판’이 지닌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핵심 가치로서 ‘선학과 후학이 문헌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는 Text Communication의 원형’이자 ‘공론’에 의한 ‘공동체 출판’ 및 ‘집단지성’의 성과라는 평가가 구현되어 있음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불교편에서 박재현은 부석사 창건 과정에 얽힌 연기설화를 성화(聖化, sanctification), 정화(淨化, Catharsis), 승화(昇華, Sublimation) 등 3가지 심리적, 미학적 코드를 기준으로 조명하였다. 그는 사찰 연기 설화의 내러티브를 통해 이루어지는 심미적 경험이 어떤 치유 효과를 이루어내고, 그것이 인간의 보편성을 구현하는 인문학의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하였다. 송은석은 신라 불국 신앙의 시각적 결과물인 시각문화의 면모를 찾아 이를 정치적, 종교적으로 해석하고 종합하여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재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신라 불국신앙의 틀을 살펴보고 현존하는 미술품과 인멸된 미술품을 직간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신라 불국신앙 미술의 성격과 신앙의 전모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해임은 유교와 불교의 상호작용 속에서 효순 개념이 어떻게 발전하고 변용되었는지를 검토하고, 특히 「범망경보살계본사기(梵網經菩薩戒本私記)」, 「범망경고적기(梵網經古迹記)」를 중심으로 신라 불교에서 효순이 수행 윤리로 자리 잡는 과정을 원효와 태현의 논의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는 효순 개념이 유네스코의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한 평생학습 모델(SDG4)’과의 연계를 통해, 윤리적 교육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9788965251682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박윤미, 서세영  | 동과서
16,200원  | 20250715  | 9788965251682
안동의 유네스코세계유산의 탁월성을 보이다 △ 책의 의의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 불리고, 그 명성에 걸맞게 다수의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는 전세계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가치를 지닌 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16건의 문화·자연유산이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그 가운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봉정사,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양동’ 중 하회마을, ‘한국의 서원’ 중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안동에 있다. 또한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하회마을의 전통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에 포함되어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책은 안동에 위치한 세계유산에 주목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보유한 천년 고찰 봉정사,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전통마을 하회마을, 퇴계 이황의 도학이 깃든 영남 사림의 중심 도산서원, 서원의 전형적인 배치 및 자연을 품은 강학 공간의 대명사 병산서원 등이 지닌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곳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지만, 사실 대부분의 방문객은 각 장소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단순히 세계유산을 방문한 것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면, 각 문화유산이 어떤 가치로 인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 어떤 역사성과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넘치는 정보 속에서 속 시원한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안동에 위치한 우리의 소중한 세계유산을 제대로 보고 느끼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작은 안내자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 △ 책의 간략 소개 책의 구성은 크게 둘로 나누어, 1부 ‘봉정사와 하회마을’은 박윤미가, 2부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서세영이 집필하였다. 두 저자는 각각 역사학 전공, 철학 전공 박사로서 시각과 관심이 다른 면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각 유산의 어떤 점이 세계유산의 등재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각 유산의 역사적 층위, 건축적 특성, 사상적 지향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봉정사,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제대로 눈에 담고, 안동이라는 지역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세계적 보편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안동의 세계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전통을 이해하고 계승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문화유산은 소중한 과거의 산물인 동시에 현재의 문화자산이며, 또 미래세대를 위한 공공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단순한 등재를 넘어서, 어떻게 그 가치를 보존하며, 지역사회와 어떻게 함께 호흡할 것인가를 묻고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선을 열어주고,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 우리 유산을 함께 지킬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9788965251538

조선전기 오경학의 경세적 이념과 제도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 동과서
33,250원  | 20250225  | 97889652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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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5251545

조선중기 오경학의 실천적 분화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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