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  | 창비

22,500원  | 20101227  | 9788936413224

서남동양학술총서. 과거 동아시아 아나키즘 운동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일국사의 관점에서 정리함으로써 아나키즘 본래의 국제주의적 성격을 간과한 측면이 없지 않다. 이 책은 이런 한계에서 벗어나 ‘동아시아’라는 좀더 넓은 지역범주를 가지고 각 나라의 아나키스트 교류와 협력을 정리해 근현대시기의 아나키즘을 실감나게 이해하고자 한다. 이 책은 ‘교류’와 ‘연대’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잊어버린 역사사실에 대해 복원하고자 했으며, 특히 동아시아 아나키즘 운동과 20세기의 시대사조인 민족주의와의 관련성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