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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으)로 6,16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4600435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정약용편)

정약용, 이근오  | 모티브
16,020원  | 20250627  | 9791194600435
다산 정약용은 마흔의 나이에 큰 잘못 없이 종교 문제와 정치적 이유로 유배를 당했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던 그였기에, 하늘이 자신을 가로막는다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는 무려 18년 동안 강진의 외딴 유배지에서 살아야 했고, 57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약용은 그 오랜 시간 동안 신세를 한탄하는 대신,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수많은 실학 저서를 집필했습니다. 오직 붓과 먹, 그리고 한지로만 2,400여 권 분량에 달하는 문서를 써 내려갔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늘날 우리가 꿈을 이루지 못하는 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그만한 의지와 끈기가 부족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200년 전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지금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뼈 있는 조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백성을 하늘처럼 여겨라.” “학문은 실용에 쓰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모든 일은 스스로 하는 것이 옳고, 남에게 기대면 일이 흐트러진다.” 언뜻 보면 잔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기울이면, 그의 말 속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삶의 자세, 그리고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까지 다산의 말에는 단순한 옛사람의 충고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정약용의 말에서 시작해, 지금 우리의 고민과 이어지는 생각들을 풀어낸 글들로 채워졌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인생이 단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의 방향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당신을 분명 더 나은 사람으로 이끌어줄 거라 믿습니다.
9791140716395

오십에 읽는 명리의 지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명리 인문학 강의)

김원  | 더퀘스트
16,200원  | 20251112  | 9791140716395
버릴 것은 버리고, 지킬 것은 지켜라! ‘나는 누구인가’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 동양철학이 알려주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대답 100세 시대, 인생 후반부까지 돈을 벌고 삶을 꾸려나가는 일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 됐다. 그러나 체력과 자신감은 예전 같지 않고 여전히 일, 관계, 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실적 고민은 커져만 간다. 오십부터 더 깊어지는 퇴직, 재취업, 창업, 노후준비, 자식 공부와 결혼까지 다양한 문제들 속에서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오십에 읽는 명리의 지혜》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동양철학의 대답이다. 이 책은 흔들리는 중년에게 단순히 위로를 건네는 대신 사주명리학을 기반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인생 후반전의 경영 기술’을 제시한다. 글로벌 기업의 임원이자 20년 이상 명리학을 연구하고 수많은 중년의 삶을 상담해 온 저자는 사주명리에 나오는 사자성어를 토대로, 중년의 삶에서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내려놓으며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에 대한 현명한 해답을 제공한다.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고, 앞으로 다가올 후반부의 인생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품격 있는 어른의 삶을 완성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지혜를 알려줄 것이다.
9791198647849

사서 심경 (고전의 지혜로 밝히는 마음의 거울)

김재욱  | 스토리두잉
16,200원  | 20251112  | 9791198647849
고전의 지혜에서 올바른 삶의 방향과 태도를 배운다 사서에서 가려 뽑은 181개의 격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은 울림을 주는 글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고전이라 부른다. 동료들보다 늦게 전공 공부를 시작해 한문 읽기를 힘들어하던 저자는 『중용』 20장의 한 구절을 만나고 용기를 얻어 자기 공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사서 심경(四書 心鏡)』은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인 사서(四書),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우리가 배우고 새길 만한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격언집이다. 사서는 수천 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저자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에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힘 있는 글이 많다. 사서의 내용을 가려 뽑고 자신의 해석을 더해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가까운 윗사람들로부터 삶의 방향과 태도, 관계를 푸는 법에 관한 조언을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고전의 정수에 다가갈 수 있다.
9791171831104

오십에 읽는 논어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최종엽  | 유노북스
17,100원  | 20250604  | 9791171831104
이제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20만 명이 선택한 공허와 가벼움을 채우는 논어 60수 쉼 없이 살아온 중년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 준 책, 《오십에 읽는 논어》가 더욱 깊어진 개정 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출간 5년, 100쇄 돌파, 20만 독자의 선택이 그 의미를 증명한다. 이번 개정 증보판은 초판의 《논어》 50수와 오십에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논어》에서 새롭게 엄선한 10수를 더해 오십이 마주하는 고민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녹였다. 지금의 오십이 실제로 마주하는 고민 10가지(흐름, 강점, 노력, 이유, 마음, 태도, 예의, 선택, 정의, 전환)를 담아 60수로 완성했다. 시대에 따라 편집되고 증보된 《논어》처럼 이 책도 오늘의 오십에 꼭 맞는 고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2,500년 고전 《논어》는 왜 지금, 오십이라는 시점에 읽어야 할까? 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논어》에 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년 100회 이상 인문학 강연을 하는 저자 최종엽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공자의 가르침을 전했다. 그는 《논어》가 특별한 사람들의 고전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가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공자는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정치 일선에 나섰지만, 이룬 것 없이 육십 중반에 이국을 떠돌아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학문에 정진하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그리고 일흔이 넘어, 그는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요약했다. “나의 길은 하나로 꿰여 있다.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吾道一以貫之).” 지금 오십에 중요한 것은 더 빠른 속도가 아니라 더 정확한 방향이다. 오십은 일관성 있는 공부와 삶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더는 흔들릴 필요가 없다. 지금 내가 원하는 길을 찾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된다. 《오십에 읽는 논어》가 그 시작을 함께할 것이다.
9788937420474

사기 열전 세트(1-2권) (개정2판)

사마천  | 민음사
54,000원  | 20200810  | 9788937420474
개정 작업으로 한층 더 생생하게 복원된 최고의 『사기 열전』 번역본 중국 정사의 효시 동양 역사학의 전범典範 ㆍ인간과 권력에 대한 살아 숨 쉬는 경전 대표적 인문학 스테디셀러로서 판과 쇄를 거듭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김원중 교수의 『사기 열전』이 개정2판으로 민음사에서 다시금 출간되었다. 2011년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해 낸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기존에 번역한 『사기 열전』을 사마천이 쓴 당시의 환경과 현대 독자의 언어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 원전을 하나하나 재확인하고 기존 번역을 철저히 재검토하여 오류를 점검하고 놓친 부분을 보완하였다. 『사기』 130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전 70편은 주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으며, 때로 계급을 초월하여 기상천외의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각양 각층의 인물들의 삶이나 그들과 관련된 사건들을 서술하고 평가하였기에 사마천의 역사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다. 수많은 인재들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명편이 많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근본적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던져 주기에 독자들에게 주는 감동의 진폭도 더욱 크다.
9791187142676

도덕경(무삭제 완역본)

노자  | 현대지성
10,800원  | 20190102  | 9791187142676
무위無爲와 자연自然을 주창한 동양 철학의 정수 『도덕경』은 『주역』 그리고 『논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이다. 도가의 시조인 노자의 어록으로 알려진 『도덕경』은 비교적 짧은 5,000여 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정치, 철학,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養生之道에 대한 논술까지 포함되어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지식인들의 애독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가 새롭게 해석한 『도덕경』은 노자 사상을 문자와 자구의 해석이라는 ‘나무’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 맥락이라는 ‘숲’의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또한 지나치게 추상과 현학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노자가 그토록 멀리 하고자했던 ‘인위’이자 ‘수식’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했다. 갈수록 ‘부자연不自然’과 ‘반자연反自然’이 만연하고 탐욕과 인위, 기교, 과시, 기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진정 ‘노자의 생각’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시대임에 틀림없다. 고단한 오늘의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노자가 인도하고 권하는 그 세계는 진정한 지혜의 보고이자 마음의 든든한 양식이 될 것이다.
9791187142591

논어(무삭제 완역본)

공자  | 현대지성
10,800원  | 20181001  | 9791187142591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인문고전 2,500년 동안 동양 사상을 지배해 온 공자의 말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이 담긴 어록으로 내용은 공자의 말과 행동, 공자와 제자 사이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의 대화,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마땅히 갖춰야 할 수양은 어떤 것이며, 학문하는 자세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사회와 국가의 일에 어떠한 태도와 시각을 가져야 하는가를 총망라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의 혁신적이고 정교한 해석으로 펴낸 『논어』는 2,500년을 넘게 전해 내려온 공자의 지혜를 생생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어 격변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길이 남을 마음의 양식이 되어줄 것이다.
9791192087368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개정판)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물병자리
15,300원  | 20251118  | 9791192087368
중요한 건, ‘아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즉시 영혼의 진리를 향한 본능의 에너지에 이끌려 ‘행하는 것’! 사랑이라는 그것처럼 세기를 뛰어넘는 위대한 사상가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1895년 인도에서 태어난 그는 신지학협회 회원이었던 부친의 영향 아래 성장하였고, 1909년에 이 협회의 계승자로 지목받아 ‘세계의 스승’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런 메시아적인 역할을 거부하고 사상적인 추종자들과 인연을 끊고, 그들에게 더 큰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929년 자신이 직접 이끌던 ‘별의교단’을 스스로 해체하였다. 자신의 기반을 지우고 홀로 시대에 맞선 것이다. 그는 “진리는 길이 없는 대지이며, 진리는 다함이 없기에 그 어떤 조직으로도 제한할 수 없다. 나의 유일한 관심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이런 그의 뜻이 담긴 크리슈나무르티 생애 최고작이 바로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이 책은 진정으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그 어느 지도자나 선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며, 광적으로 잔인한 세계에 홀로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그것은 오직 자신의 몫이라 말한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가르침이나 철학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내적·외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고통, 폭력, 공포, 사랑, 시간, 죽음과 같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문제들이 스스로 만들어놓은 것임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지식과 지혜는 무엇인지, 깨달음은 무엇인지에 대해 무심하다. 오히려, 그 ‘아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고 그 ‘아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오해가 생기는 이유다. 크리슈나무르티는 법성게의 유명한 문구,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을 떠올리게 한다. ‘아는 것’은 ‘행하는 것’을 향한 어떤 한순간의 과정일 뿐 ‘아는 것’의 의미를 벗어나야 ‘행하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깨달음은 마치 사랑의 그 순간에 빠지는 것과 같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은 어떤 작용을 하는지 등에 대한 지식, 어떻게 사랑을 잘하는지 등 지혜가 무슨 소용인가. 사랑의 그 순간은 오로지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끼어들 틈 없이 그냥 그렇게 하는 게 사랑인 것처럼, 인간의 모든 이해와 깨달음은 그 어떤 규정이나 의미와는 무관하게 그냥 그렇게 뛰어드는 것 자체이다. 크리슈나무르티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 중요한 건, ‘아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즉시 영혼의 진리를 향한 본능의 에너지에 이끌려 ‘행하는 것’. ‘사랑’이라는 그것처럼.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가 말하는 가르침은 어떤 체계적이고 도식적인 철학에서도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접근방식이다. 당장, 즉각적인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크리슈나무르티의 메시지는 AI와 정보의 홍수 속에 갈피를 잃은 현대인들의 무뎌진 마음에 또다시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9791192575391

채근담 (흔들릴 때마다 삶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

홍자성  | 린
15,750원  | 20251022  | 9791192575391
‘삶에서 마주치는 온갖 고민에 관한 통찰과 조망’ ‘관점을 일깨워주는 뛰어난 지침’ 홍자성은 명나라 말기의 부패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에 성공과 출세를 지향하며 온갖 좌절을 겪었다. 나이 들고 세상에서 물러난 뒤, 젊은 시절에 온몸으로 부대끼며 절실히 깨달은 바를 정리한 것이《채근담》. 때에 따라 곳에 따라 바뀌는 것에 집착하느라 인생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삶의 단면만이 아니라 전체 흐름을 조망하는 시선이 필요하다. 《채근담》은 관점을 일깨워주는 탁월한 지침을 준다. 짤막한 경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험난한 인생을 무사히 건너려면 원칙과 이상만으로 나아갈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다스리며, 몸을 낮추며 견디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상황에 맞는 유연한 태도와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자성은 세상을 결함 많은 삶의 현장으로 보면서도 좌절한 염세주의나 현실과 담쌓은 결벽주의로 흐르지 않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야말로 《채근담》의 주제이다. 견딘다는 말은 의미가 더없이 깊다. 비뚤어지고 험악한 인정과 힘겹고 험난한 세상길에서 견딘다는 한마디를 얻어 꽉 붙잡고 지나가지 않는다면 어찌 가시덤불이나 구렁텅이에 떨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라 눈앞의 상황에 파묻히지 말고 삶의 흐름을 멀리 바라보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지침을 제시하며,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현대인이 삶의 방향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유교·불교·도교의 사상을 섞은 인간의 도리와 삶의 지혜. 전집은 유가儒家의 사유에 가깝고, 후집은 노장老莊이나 선종禪宗의 사유에 가깝다. 둘째,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셋째, 소박하고 검소한 삶의 가치를 강조한다. 행복은 물질적인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만족에서 온다고 이야기한다. 넷째, 자기 수양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취하고 행복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어느 페이지든 펼쳐서 풀뿌리를 씹듯 음미해 보길 함축적이고 시적인 원문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각칙에는 주제를 요약한 제목을 붙여 주제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원문에 담긴 뜻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옮기고, 번역문과 해설문은 감상과 이해의 편의를 위해 문단을 나누었다. 원문과 독음을 함께 실었다. 머릿속이 복잡할 때,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흔들릴 때, 담담하고 의연하게 살고 싶을 때, 눈길 가는 대로 손길 닿는 대로 어느 페이지든 펼쳐서 풀뿌리를 씹듯 음미해 보길 권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삶의 목표를 재설정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9791157064854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싸움의 기술)

손무(손자)  | 메디치미디어
32,148원  | 20251110  | 9791157064854
고대 병법의 언어를 21세기 ‘리더십’과 ‘협상’의 언어로! 2,500년 전 손무가 집필한 고대 병법서 《손자병법》은 전 세계적인 고전이다. 《손자병법》의 핵심 원칙인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싸움의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리더와 일반 현대인 모두에게 유용한 생존전략서 역할을 하는 이 책은 고대 병법을 우리말로 옮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해당 문장의 핵심을 담은 풍부한 전쟁 사례와 기업경영 사례를 통해 고대 병법의 언어를 21세기 ‘리더십’과 ‘협상’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정치학을 비롯해 경영학, 인간학, 조직운영과 위기관리의 핵심을 담은 고전의 지혜를 들려준다. 각 편의 말미에는 원문의 핵심을 요약한 ‘핵심 찌르기’ 코너를 배치해 《손자병법》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별 부록으로 병법에 관한 36가지 계책을 담은 《삼십육계》를 수록해 독자로 하여금 전략적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 책이 AI 시대의 지식 홍수 속에서 지혜로의 전환을 도울 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나 실리콘밸리 기업 사례 등을 통해 실용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9791193262634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도덕경』이 건네는 비움의 철학)

이길환  | 필름(Feelm)
16,200원  | 20250723  | 9791193262634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지치고, 관계와 감정에 소진되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비움의 철학’ “이제는 애쓰는 삶에서 덜어내는 삶으로 바꿀 때입니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동양 고전의 정수,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사상을 오늘날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책이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속도를 강요받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타성에 젖어 그저 남들이 하라는 대로만 살아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야 할까? 저자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온 ‘빠르게, 더 높이’라는 삶의 방식에 의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도덕경』의 지혜를 바탕으로, 애써 채우는 삶보다 자연스럽게 덜어내는 삶을 제안한다. 본성을 따라 자신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회복과 단단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름과 지위, 욕망과 초조함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삶의 흐름이 보이고, 삶이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깨달음을 위한 자세’부터 시작해, ‘비움의 자유’, ‘관계의 기술’, ‘자기 다스림의 힘’으로 확장된다. 각 장에서는 『도덕경』의 구절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삶의 다양한 국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삶은 채워야 풍요로운 것이 아니라, 덜어낼수록 깊어진다. 말은 감출 때 더 우아하고, 사람은 비교할 때보다 고유할 때 빛난다. 이런 철학들을 바탕으로 저자는 무리하게 세상의 높은 기준을 따르기보다 유연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기를 권한다. 지금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진짜 마음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그 첫 단계는 그동안 무리해서 채워 넣은 것들을 비워내는 것이다. 사회가 강요한 자격, 가족이 요구한 희생, 사람들이 요구한 모습 등 본연의 자신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자신은 일단 내려놓자. 그러면 서서히 자신의 본래 모습이 보일 것이고, 아울러 그 모습을 소중히 하여 자신을 지키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것이며, 이 책은 그 길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9791190025096

열자, 삶의 달인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 뛰는 것이냐)

열자  | 무지개다리너머
15,750원  | 20251110  | 9791190025096
자신의 삶과 싸우지 마라 100여 편이 넘는 짧은 이야기에 고대의 농축된 지혜가 들어 있는 『열자, 삶의 달인』은 흔들리는 우리 삶을 잡아줄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열자』는 노자의 『도덕경』, 『장자』와 함께 도가(道家) 사상의 3대 경전으로 꼽힌다. 자연의 섭리와 무위(無爲)의 삶을 강조하는 것이 도가의 철학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고대 현인들의 삶의 자세에서 우리는 삶의 여유와 일상의 유쾌함을 되찾을 수 있다. 자연스럽고 단순한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반가운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현자들은 알고 있었다. 삶이란 잠시 와 있는 것이고, 죽음이란 잠시 떠나가는 것임을. 또 세상살이란 기쁨과 슬픔, 얻음과 잃음, 평온한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 그런 일들이 반복 교차하는 것임을. 따라서 이 책을 읽다 보면 혼돈의 세상에서 순수와 고요를 지킬 수 있는, 등 떠밀려 억지로 뛰어가는 삶이 아닌 자기 본성을 따르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많은 인물들이 세상을 관조하고 소풍 온 듯 즐기는 비법을 다양하게 펼쳐놓는다. 태어남과 죽음은 무엇인지, 만물은 어떻게 생성되고 소멸되는지, 꿈과 현실은 구분할 수 있는 것인지 등 심오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우리를 깨어나게 한다. 여기에는 우공이산, 조삼모사, 관포지교, 백아절현, 다기망양, 화서지몽 등 친숙한 고사성어의 뿌리가 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여유와 유쾌함으로 이끄는 인생 나침반 열자는 춘추 시대에서 전국 시대로 넘어가는 대혼란의 시기를 살았던 인물로 추정된다. 그 시기에는 수많은 제후들이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그치지 않았다.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신을, 가정을, 나라를 도가의 지혜로 다스렸다. 오랜 세월 고전과 경전을 번역해온 역자는 이렇게 말한다. “『도덕경』은 깨달은 사람이 체험하는 현실의 근원인 실재에 대해서 말한다. 『장자』는 현실의 근원을 깨달은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열자』는 깨달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솔직히 보여준다.” 자신의 본성 안에 머물면서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편안하다는 생각도 없고 위태롭다는 생각도 없다. 자신에게 오는 것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인다. 좋다 나쁘다는 관념이 없어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다른 사람의 생각과 태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힘을 과시하기 위해 몸을 혹사하지 않으며, 똑똑함을 과시하기 위해 마음의 힘을 쏟지 않는다. 삶을 사랑하는 동시에 죽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화를 복으로 바꾸는 인생살이 비법 짧은 이야기들 속 현자와 범인이 펼치는 재미와 해학을 좇다보면 어느 새 우리는 걱정과 불안을 떨쳐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이야기들은 크게 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천서(하늘의 길조), 제2편 황제(황제의 깨달음), 제3편 주목왕(주목왕의 꿈), 제4편 중니(공자 이야기), 제5편 탕문(탕임금의 질문), 제6편 역명(자유의지와 운명), 제7편 양주(양주의 사상), 제8편 설부(인과관계에 대하여) 등. 가난에 지친 한 늙은 농부가 어느 마을의 세도가를 찾아갔다. 가난뱅이를 하루아침에 부자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듣고서였다. 그는 굶주림과 추위를 벗어나기 위해 그 집에서 온갖 궂은일을 했다. 그러던 중, 높은 누각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에게 금화 백 냥을 주겠다고 하자 뛰어내렸다. 그럼에도 그의 몸은 멀쩡했다. 그를 멸시하던 식객들은 도인을 몰라봤다며 머리들을 숙이자 그가 말했다. “나는 그저 선생들의 말은 모두 진실이라 믿었고, 누구의 말이든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그대로 했을 뿐입니다.” 야생 동물을 길들이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에게 그 솜씨의 비결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호랑이가 화를 내지 않도록 조심하지만 그렇다고 늘 호랑이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불만족스럽지도 않고 너무 만족스럽지도 않게 균형을 맞춰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제가 옆에 가도 자기 친구처럼 여기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어놓아도 야생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탕문 편에는 유토피아가 묘사되어 있다. 한 임금이 길을 잃고 헤매다 북쪽 끝에 있는 한 이상한 나라에 도달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전해들은 그 이상한 나라는 이러했다. ‘그 나라의 사람들은 부드럽고 친절했으며, 자연에 순응하며 살면서 다투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았다. 잘난 척하는 사람도 없고 질투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사람도 없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조화롭게 살고 있었다. 임금도 없고 정치가도 없었으며, 남녀가 서로 자유롭게 어우러져 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이들이 누군가의 삶을 좇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꾸리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늘 여유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이들이 점점 많아져 이상한 나라로 불린 그 유토피아가 우리 눈앞에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한다.
9791186151792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 리텍콘텐츠
18,900원  | 20250825  | 9791186151792
-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 356가지- 초역 채근담이 356장의 완역과 함께 현대적 철학 에세이로 재탄생 홍자성의 《채근담菜根譚》은 '동양의 탈무드'라고 불리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잠언집입니다. 『채근담』은 쉽고 간결한 문장과 함께 불교, 유교, 도교 등 다양한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과 도덕, 욕망과 만족, 삶과 죽음 등 인생과 밀접한 모든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기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얻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가득합니다. 도시의 소음은 어지러운 마음을 더욱 휘저어 놓아 갈피를 잡기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채근담』은 큰 파동이 잔물결을 삼키듯 그 깊은 울림으로 우리 마음에 잔잔한 평화를 가져다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란스러운 사회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내면을 수양하는 방법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마음공부"라는 부제처럼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우리는 단단해진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어느덧 마주한 마흔이라는 숫자, 그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채근담』의 문장들로 새롭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9791194116196

한국의 부적 (두려운 것을 피하고, 바라는 것을 당기다)

타타오(한치선)  | 운곡서원
15,300원  | 20251101  | 9791194116196
인간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부적을 만나보세요! 한국 부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적은 인간의 ‘간절함’이나 ‘마음의 정성’을 담은 문화적 표현입니다. 일상에서 행운을 가져다주거나 몸에 지니고 있으면 듬직한 물건 등도 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기원이나 형태의 부적과 정리된 부적 이야기를 예술성 높은 그림과 정돈된 설명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부적은 누군가 정의해서 전해진 것이 아니라, 나라나 시대마다, 또한 내리는 이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한 획, 한 획, 정성 들여 작업한 150여 개의 부적을 만날 수 있는데, 부적의 예술성 및 현대적 재해석, 재발견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적을 내리는 일은 ‘신에게 인간의 바람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으로 단순한 인간의 욕망이 아닌 간절한 기원을 담은 예술성과 신비한 순수성을 갖춘 아름다운 전통예술 문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9788927881292

필향만리 (서예로 읽는 2500년 논어의 지혜)

김병기  | 중앙북스
31,500원  | 20251120  | 9788927881292
서예로 마음을 닦고, 논어로 삶을 다스리다 붓끝의 향기로 되살아나는 사색의 시간 빠르게 흐르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다면, 잠시 붓으로 그은 한 획의 고요함을 느껴보자. 『필향만리: 서예로 읽는 2500년 논어의 지혜』는 서예가 김병기가 『논어』의 명문장을 직접 붓으로 쓰고, 그 구절이 전하는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 인문 교양서다. 조상들은 글씨를 통해 마음을 단련하고, 사유를 통해 삶의 중심을 세웠다. 저자는 그 오래된 수행의 방식을 오늘의 독자에게 되살려낸다. 한 쪽에는 저자의 해설이, 다른 한 쪽에는 그의 붓끝에서 태어난 서예 작품이 실려 있어, 한 권으로 공자의 말씀과 서예 예술을 함께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선사한다. 특별히 이 책에는 별책 부록 『필향만리 필사노트』가 함께 제공된다. 별책에서 저자는 ‘필사(筆寫)’의 본래 의미와 마음가짐에 대해 직접 안내할 뿐만 아니라 한자 서체의 기본 이해에 대해서도 세심히 설명한다. 필사노트에는 본책에 수록된 200개의 서예 작품이 그대로 따라 쓰기 편하게 인쇄되어 있어 독자는 저자의 붓결을 따라 쓰며 사유의 깊이와 필법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붓의 흐름을 따라 쓰고 읽다 보면, 번잡한 생각이 잦아들고 마음이 고요히 가라앉는다. 이 책은 서예로 마음을 다스리던 선인들의 지혜가 여전히 유효함을 일깨우며, 불안과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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