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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으)로 8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3436036

농민군이 꿈꾼 세상 (개화기|동학 농민 운동)

이소영  | 누리
11,700원  | 20250210  | 9788963436036
동학 농민군, 세상을 바꿔 보자! 동학 농민군은 나쁜 관리들이 판치는 조선 사회를 바꾸고 싶어 했어요. 동학 농민군이 어떤 세상을 꿈꿨는지 살펴보아요.
9791161726304

녹두밭에 앉지 마라 (1894, 동학 농민 운동)

손주현  | 풀빛
10,890원  | 20231215  | 9791161726304
1894년, 우리는 창을 들 수밖에 없었다 일본군을 몰아내기 위해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그때의 우리가 전하는 동학 농민 운동 이야기 1894년, 평화롭던 전라북도 고부군의 관아가 불타올라요. 땀 흘려 번 돈을 빼앗고, 차별을 일삼는 탐관오리에게 화난 백성들이 들고일어선 동학 농민 운동이 시작된 것이지요. 《녹두밭에 앉지 마라》 속 백유도 동학 농민군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어요. 모두가 평등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 말이지요. 《녹두밭에 앉지 마라》는 농민군이 된 형 백유와 그런 형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생 고비가 전하는 역사 동화입니다. 고비와 백유는 서로밖에 모르는 형제예요. 그러던 어느 날, 백유가 동학 농민군이 되어 집을 떠나지요. 고비는 믿을 수 없었어요. 자신을 끔찍이 여기는 형이 자신만 두고 떠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고비는 형을 찾기 위해 황토현, 황룡촌, 우금티에 찾아가요. 그리고 그곳에서 농민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왜 창을 들게 되었는지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저항의 역사를 지나왔어요. 그중에서도 동학 농민 운동은 백성이 중심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지요. 평범한 백성들이 어떻게 동학 농민 운동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동학 농민 운동이 도대체 무엇이고, 왜 일어났는지 열세 살 소년의 발자취를 따라 알아보아요.
9788964807651

동학농민운동

이이화  | 사파리
0원  | 20120205  | 9788964807651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문 교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주춧돌」 제5권 『평등과 자주를 외친 동학농민운동』. 이 시리즈는 최고의 저자가 쓴 글에 다양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문화, 예술, 역사, 철학 등 인문적 교양을 아우르는 튼튼한 초석이 되어준다. 오랫동안 한국사를 연구해온 역사학자로서 초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이화가 저술한 제5권은 평등과 자주를 외친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894년에 일어나 100만여 명이 참여하여 10만여 명의 희생을 치른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된 시대 배경과 진행 과정, 그리고 결말을 총체적 시각으로 조망하여 체계 있게 서술했다. 동학농민운동이 열망한 인간 평등의 실현, 자주 국가의 건설에 대해서도 탐구한다.
9791193031452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8 (동학 농민 운동 편: 녹두꽃이 피다)

설민석, 스토리박스  | 단꿈아이
10,890원  | 20240226  | 9791193031452
우리 아이 한국사 첫걸음,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으로 시작하세요! 2017년 1권이 처음 출간된 이래, 누적 판매 부수 600만 부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역사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한국사를 재미있는 만화와 깊이 있는 부록으로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놀이하듯 즐겁게 한국사를 접하며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 한국사를 사랑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8권에서는 동학 농민 운동 130주년을 맞아 동학 농민 운동의 전개 과정과 녹두 장군 전봉준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담아냈습니다. 당시 사회 상황은 어땠는지, 동학 농민군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지 설쌤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동학 농민 운동 130주년, 설쌤이 들려주는 동학 농민 운동 이야기! 동학 농민군, 새로운 세상을 위해 일어서다! 어느 날, 설쌤 일행을 찾아온 태학장! 그는 고구려의 보물인 삼족오 노리개를 빼앗겼다며 이를 되찾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설쌤 일행은 노리개를 찾기 위해 조선 시대, 고부로 향하는데요. 하필 노리개를 빼앗아 간 고부 군수는 악명 높은 탐관오리 조병갑이었습니다. 조병갑은 노리개를 돌려주기는커녕 온달에게 곤장을 때리고 로빈을 데려갑니다. 곤경에 처한 설쌤 일행은 때마침 세금을 줄여 달라 청하기 위해 관아를 찾았던 전봉준의 도움으로 마을에 머무르게 되지요. 그런데 농민들을 향한 조병갑의 횡포는 점점 더 심해지고, 평강마저 관아로 끌려갑니다. 참다못한 고부 농민들은 전봉준을 중심으로 봉기를 계획하고, 설쌤 일행도 뜻을 함께하기로 합니다. 과연 이들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또 설쌤 일행은 평강과 로빈을 구하고, 노리개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9788953402577

동학 농민 봉기 (한우근전집 10)

한우근  | 한국학술정보
10,800원  | 20030430  | 9788953402577
9788930705196

동학 농민 봉기

 | 세종대왕기념사업회(청목)
7,000원  | 20000131  | 9788930705196
1894~1895년의 동학 농민 봉기의 근본 원인은 한국 전통 사회의 역사적 조건과 19세기 후반기 동양의 국제 정세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것이다. 동학 농민 봉기가 한국 역사상에 차지하는 의의(意義)는 매우 중대(重大)한 것이다. 그것은 전통적인 양반 지배 사회의 종말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 뒤에 계속된 민족 수난(受難)의 역사의 발단이 되기도 한 ...
9791166292095

동학농민혁명 시기 공주전투 연구

정선원  | 모시는사람들
36,000원  | 20241115  | 9791166292095
이 책은 동학농민혁명 시기의 대표적인 우금티전투를 ‘공주전투’라는 위상으로 재조명하는 종합적인 연구서이다. 저자는 40여 년간의 현장조사를 통한 인터뷰, 구전 수집 자료를 기반으로 그간의 공주(우금티)전투 선행연구를 총망라하고, 특히 공주 지역 동학연구에 선구적인 향토사학자들의 정신과 성과를 계승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공주 일원의 동학답사 체계 구축에 참여하며 실사한 성과와 자료 대조를 통해 기존 연구의 허점, 오류를 바로잡는 한편, 남북접 연합 동학농민군의 본격적인 전투는 3차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것, 대규모 전투 9차례를 비롯하여 수십 차례 대치와 전투가 있었다는 것, 공주전투 참여 동학농민군 규모는 그간의 2~5만 명 설에서, 2배 이상 많은 6~10만 명으로 비정할 수 있다는 것 등을 18장의 지도를 통한 전투양상 상세 도해(圖解)와 함께 제시하였다. 이로써 22일간의 공주전투의 실상을 실시간 수준으로 복원하고, 우리 근대사의 원동력이 되었던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그 가운데서도 정점을 이룬 한-일 간의 대회전(大會戰)으로서의 공주전투의 위상을 재정립하였다.
9791168125506

본격 한중일 세계사 15: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굽시니스트  | 위즈덤하우스
14,220원  | 20221221  | 9791168125506
동학농민운동이 남도를 뒤흔들고 조선 조정은 혼란한 사이에 지는 태양 청과 떠오르는 태양 일본의 피할 수 없는 결전이 벌어진다! 15권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의 발흥과 이에 따른 조선 조정의 우왕좌왕 행보, 결국 한반도에서 벌어진 청과 일본의 한판 대결을 다룬다. 고종은 동학농민운동의 배후에 대원군이 있다고 판단해 청군 청병을 결정하고, 청 또한 친청 민씨 정권의 존속을 위해 군대를 보내니…. 이에 일본도 즉각 군대를 급파, 곧 동아시아 패권의 새 주인을 가리는 청일전쟁이 시작된다.
9791160683295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성주현  | 선인
29,700원  | 20191231  | 9791160683295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은 한국근대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연구자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인식되고 접근하여, 동학-동학농민혁명-3·1운동으로 이어져 오는 역사성에 대해 긍정하는 측면도 있었고, 이를 단절해 보고자 하는 측면 또한 없지 않았다. 동학농민혁명 이후 동학 세력은 다양하게 분화를 하였지만, 대부분 천도교로 통합되었다. 이를 노선이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한가 많은 의구점이 든다. 그리고 천도교와 함께 3·1운동의 대열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들은 3·1운동에 참여하면서 동학농민혁명 때 이루지 못한 희망을 가지지 않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그들이 희망하였던 세상은 무엇이었을까. 무엇 때문에 목숨을 걸고 투쟁하였을까. 조금이나마 본질에 접근해 보고자 작은 정설을 들이고자 한다. 제1부는 ‘초기 동학의 조직화’ 과정으로 지역적으로 동학이 확산되어가는 양상을 주로 다루었으며, 제2부는 ‘동학농민혁명의 재인식’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논쟁거리를 주로 살펴보았다. 제3부는 ‘동학농민혁명과 지도자들’로 서장옥, 김낙철, 백범 김구 그리고 아산 출신이며 수원지역의 동학지도자인 안교선 등을 추적해보았다. 제4부는 ‘동학농민혁명 이후의 동향과 인식’으로 동학농민혁명 이후 동학세력의 분화와 흐름 등을 살펴보았다.
9791171530212

미래 세대를 위한 동학 농민 혁명 이야기

김삼웅  | 철수와영희
11,700원  | 20241205  | 9791171530212
동학 농민 혁명을 왜 알아야 할까요? 이 책은 우리나라 근현대 최초의 혁명이었던 동학 농민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동학 농민 혁명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동학 농민 혁명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등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동학 농민 혁명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려 준다.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최제우, 최시형, 손병희, 전봉준 같은 중요한 인물들의 생애와 함께 동학 농민 혁명이 일어난 시대적 배경과 동학 농민 혁명 과정에서 분기점이었던 고부 봉기, 황토현 전투, 전주성 입성, 우금치 전투 등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담았다. 당시 백성들이 왜 동학을 따랐는지, 농민군의 행동 강령과 대의가 무엇이었는지, 사발통문에 담긴 평등사상은 무엇이었는지, 왜 동학이라는 이름을 천도교로 바꾸었는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22가지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9791160689150

고부봉기가 최초의 동학농민혁명이다

임형진, 성지윤, 김삼웅, 조광환, 성강현  | 선인
19,800원  | 20240930  | 9791160689150
동학농민혁명을 연구하면서 어느 지역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아직도 붉은 황톳길이 상징하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전라도 땅, 지역 곳곳에 한 많은 외침이 들리는 충청도 땅, 고향보다는 외지에서 벌어진 전투에 열심히 참여하다 희생당한 경기도의 동학군들, 동학의 불씨가 다시 불붙을 수 있게 해 준 터전이자 한양을 향한 함성의 강원도 땅, 모든 사람이 다 하늘과 같이 위대한 존재라는 자각을 한 신분 초월의 함성이 남아있는 경상도 땅 그리고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황해도와 평안도까지 하나같이 위대한 동학농민혁명의 원과 한이 서려 있는 땅이다. 모두가 안타까운 사연들이 넘치는 지역들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안쓰러운 지역이 있다면 정읍의 고부와 충북 옥천의 청산이다. 고부는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의 첫 함성이 울렸던 장소이고, 청산은 동학농민혁명이 반외세의 기치로 2차 기포가 선언된 지역이다. 청산기포로 알려진 옥천군 청산면의 문바위골은 동학의 최고 지도자 해월 최시형이 전국의 동학도들에게 모두 일어나 왜군과 싸우라고 총기포령을 내린 지역이었음에도 이상할 정도로 무관심한 지역이다 보니 변변한 기념식, 학술대회도 드물었다. 그날 해월의 총동원령에 따라서 전국의 동학도들은 우리의 적은 탐관오리로 상징되는 조선사회를 넘어서 침략자 일본이라는 점이 명확해졌고 최초의 대일항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들어서 기념사업회도 생기고 조촐한 기념행사도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동학농민혁명에서 청산기포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향후 크게 주목받을 지역이 옥천이다. 고부의 경우는 더욱 안타깝다. 1894년 갑오년 1월에 전개된 고부봉기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이었다. 혁명이 일어나기 두 달 전인 1893년 11월에 준비했던 사발통문의 계획대로 전봉준 장군의 지휘하에 백성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난 혁명적 의거였다. 학정을 일삼던 고부군수 조병갑을 엄벌하고자 고부군의 농민들은 가렴주구의 상징인 만석보를 허물고 고부관아를 점령하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부군에는 사람이 하늘이라는 동학의 정신이 꽃피는 대동세상이 되었고 군민들은 스스로 역사의 주체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어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이 되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는 이 사실은 지난 2004년 동학농민혁명명예회복특별법 제정 당시 혁명의 시작을 1894년 3월로 명기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과는 무관한 민란의 한 형태가 되어 버렸고 교과서에서마저 사라지고 있다. 분명한 점은 고부봉기가 없었다면 동학농민혁명은 불가능했다는 사실이다. 1789년의 프랑스대혁명도 바스티유 감옥을 공격하는 사건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듯이 고부에서의 의거가 없었다면 갑오년의 자랑스러운 기록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동학농민혁명에 집중하는 학계의 다수설은 혁명의 시작은 고부가 아닌 무장기포이다. 포고문의 내용이 동학농민혁명의 반봉건적 성격을 잘 나타내었고 참여자들이 군현을 넘어서 비로소 혁명의 취지가 세워졌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보건대 무장기포는 나름대로 충분히 동학농민혁명의 첫 발자국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과연 고부에서의 사건없이 무장기포가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했다. 1월 10일의 고부봉기는 한 많은 원민들이 우발적으로 일으켰다기보다는 준비된 계획하에 진행된 혁명적 의거였다. 그리고 사발통문의 서명자 모두가 참석함으로써 동학의 조직이 활용되었기에 그것은 봉기가 아니라 기포였다. 따라서 고부봉기와 무장기포는 연계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지 별개의 사건으로 보는 것에는 반대한다. 사실 필자의 이러한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에 대한 견해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교과서적이었다. 그래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하기 위한 학자들의 첫 번째 모임에서부터 당연히 동학농민혁명의 국가기념일 제정에는 고부봉기일이 적합하다고 제시했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미 학계 다수는 무장기포를 주장하고 있었다. 혁명의 기치를 내건 첫 함성일이 국가기념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해도 타 기념일을 제시하는 학자들을 설득시킬 수가 없었다. 프랑스대혁명의 기념일이 7월 14일인 이유와 미국 독립기념일이 7월 4일인 이유를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없기에 필자는 상식적 지식과 실제 학자들의 주장과의 괴리감을 느꼈다. 아니 이미 굳어진 학자들의 견해를 바꾸기에는 필자의 능력이 너무 부족했다. 더욱이 이미 특별법에 3월부터로 못 박혀 있다 보니 국기기념일 제정에서는 더욱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힘든 점은 옛 고부지역인 정읍의 이평면에서 역사적 사실과 유적을 지켜오고 계신 보존회 분들과 이평면민을 지켜보는 일이었다. 상황이 불리해져 가도 조용히 조상들의 업적을 선양하고 묵묵히 자신들의 역할을 하는 그분들을 뵐 때마다 연구자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필자가 가진 상식은 이후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연구를 하면 할수록 구체화되었다. 아무리 학계에 정설이 완성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연구 결과로 바뀔 수 있다는 확신에 이르렀다. 그러나 조심스러웠다. 역사적 사실이 밝혀짐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실망을 가질 지역과 지역민도 있을 것이고 또 섣불리 기존 학계의 연구성과를 폄훼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 확신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동료 학자들의 동의와 공감을 끌어내는 일첫 술이었다. 잘못된 편견일 수도 있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연구의 동학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다. 마침 동학학회를 책임지게 된 입장이 되다 보니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볼 필요성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학수 정읍시장님이 동감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문제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닌 가장 이성적인 판단으로 재조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과연 고부봉기와 동학농민혁명은 무관할까 하는 문제 제기에서부터 기존 연구성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재해석을 통한 고부봉기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학술대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본 책자는 그 성과물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과감하게 “고부봉기가 최초의 동학농민혁명이다”라는 제목을 정한 이유는 학술대회를 지켜보면서 얻은 결론이기 때문이다. 작은 결과물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커야 했다. 모든 연구의 성과물이 객관적 사실로 확증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요구되기에 이 결과물이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이 어디인지를 두고 전개되는 논쟁의 시작이기를 바란다. 기조 강연을 맡아주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님께서는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연구로 동학농민혁명과 고부봉기의 상관성을 규명해 주셨다. 왜 동학농민혁명에서 고부봉기가 중요한지를 김 관장님의 글 한 편만으로도 충분하다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원고를 제출해 주셨다. 특히 결론 부분에 특별법의 개정과 교과서 수록 그리고 헌법 전문에 실림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후손들에게 계승되어야 할 당위성을 제시해 주셨다. 아울러 조광환, 성강현, 조극훈, 김영진, 성주현, 조성운, 조성환 교수님들의 논문들은 하나같이 모두 고부봉기가 동학농민혁명의 최초의 사건이라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개별 논문들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귀한 연구들이다. 사발통문과 고부봉기의 상관성에서부터 과연 고부봉기가 아닌 고부기포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 기존 연구성과에 대한 분석과 재해석을 통한 오류의 지적과 향후의 고부봉기가 제대로 선양되기 위한 노력에 이르기까지 이는 모두 교수님들의 소중한 연구 결과물들이다. 마지막 장은 성지윤 박사가 고부봉기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 주어 단행본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이 단행본이 고부봉기에 대한 진지한 연구의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 이후 전개될 학술적 논쟁과 주장에는 언제든지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며, 이때는 더욱더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한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한다.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끝으로 이번에도 단행본 출간에는 동학학회와 의기투합 된 고부봉기기념사업회의 이희청 이사장님의 공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전의 갑오동학농민혁명 유적보존회의 김정길, 서현중, 박종신 이사장님의 뒤를 이어 책임을 맡고 계신 이희청 이사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늘 감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항상 혁명의 도시의 책임자임을 자부하고 계시는 이학수 시장님의 결단과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성과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정읍시청의 한결같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출판업계의 상황을 잘 알기에 이번에도 기꺼이 단행본 출간을 결정해 주신 도서출판 선인의 윤관백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역시 동학학회의 임원진 여러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임들이 계셨기에 우리 역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고부봉기가 최초의 동학농민혁명이었음이 더욱 명확해질 것입니다.
9791166290213

충청도 태안 동학농민혁명

이해준, 성주현, 임형진, 안외순, 채길순, 문영식, 장수덕  | 모시는사람들
13,500원  | 20210125  | 9791166290213
충청도 태안에서 전개된 동학의 역사와 그곳을 배경으로 해서 펼쳐진 동학의 중요한 사상에 대한 연구와 방안에 대한 학술적 검토를 담았다. 동학농민혁명이 한반도 전역에서 전개된 운동이었음을 실증적으로 구명하기 위한 ‘지역별 동학농민혁명 연구’ 총서의 제15권인 충청도 태안편이다.
9788997472963

공주와 동학농민혁명

박맹수, 정선원  | 모시는사람들
0원  | 20150331  | 9788997472963
『공주와 동학농민혁명』는 지난 20년 동안 공주 주변 마을과 마을, 논두렁과 밭두렁, 산골짜기와 바위 틈새까지 곳곳에 버려진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주워 모아 엮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좀 더 객관적으로, 그리고 거시적인 안목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원거리에서 참여한 연구자의 논문이 함께 실려 있다. 공주 동학 구전 자료를 통해 비록 동학농민군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우금티, 효포, 이인의 싸움터 주변에서 여러 주민들이 대중적으로 쌀을 내고 밥을 지어 돕고 그리고 농민군으로도 참여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민중들의 새 세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실패한 아쉬움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다. 우금티 바로 앞에서 좌절한 것이 아쉬워 ‘무르팍으로 내밀어도 나갈 수 있었는데, 주먹만 내질러도 나갈 수 있었는데.’ ‘동학군 대장을 밀고하여 소 두 마리를 받았으나 바로 눈이 멀고 죽었다.’ ‘환향바위’, ‘갑오년을 세 번 겪은 수촌들의 고목나무’ 등의 이야기가 그것을 증언한다.
9788997472819

동학농민전쟁과 일본 (또 하나의 청일전쟁)

나카츠카 아키라  | 모시는사람들
0원  | 20141105  | 9788997472819
『동학농민전쟁과 일본』은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대면한 후, 그리고 100년 만인 1995년 동학농민군 유골이 발견된 이후 그 문제를 받아들이고 해결해 가는, 그리고 그것을 기록하고 공감하고 공유해 가는 과정을 적은 20년간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가 ‘갈등의 역사’를 해결하고 책임지는 방법을 보여준다.
9788936441258

이야기 동학농민전쟁

송기숙  | 창작과비평사
11,520원  | 20140926  | 9788936441258
소설가로 유명한 송기숙 선생이 어린이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돕고, 동학 농민 전쟁에 대한 바른 시각을 이끌기 위해 쓰신 역사 이야기. 학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나라의 주인으로 일어선 민중들의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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