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미  | 북극곰

11,700원  | 20170828  | 9791186797822

나는 돼지가 되고 싶어! 돼지가 되는 꿈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돼지꿈』. 무서운 선생님과 형들이 있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여자 친구 때문에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맛없는 급식 때문에 괴로운데 학교는 왜 가야 할까? 게다가 학교가 끝나면 더 바빠져 마음대로 놀 시간도 없는 소년은 행복하지 않다. 그런 소년의 꿈은 돼지가 되는 것이다. 과연 돼지가 되고 싶은 소년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리고 돼지가 되면 정말 행복해질까? 성공과 미래에 행복을 저당 잡힌 채 힘들게 살아가는 어린이들 그리고 어른들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 이 그림책 속 소년의 독백과 표정은 요즘 우리 어린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들여다보게 한다. ‘꿈’에 대해 생각할 때 행복해지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어 번역문이 수록되어 있어 전 세계 독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황석영  | 민음사

9,900원  | 20051010  | 9788937461255

공장 견습공으로, 공사장 일용 노동자로, 문화운동가로 뛰어다니며 민중의 삶을 직접 몸으로 겪은 작가의 체험이 그대로 녹아 든 작품들 9편을 모았다. 70년대 산업화 시대의 어두운 이면과 착취당하는 일용 노동자의 모습을 그린 '객지', 오랜 떠돌이 생활을 벗어나 고향을 찾아가는 이들의 여정을 그린 '삼포 가는 길', 공장 노동자와 철거민의 삶을 다룬 '돼지꿈' 등 화려한 현실로부터 소외 되었지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귀향길을 그렸다.

김수자  | 좋은수필사

6,300원  | 20090205  | 9788959253050

돼지의 여러 예쁜 점 중에서도 우선 무욕의 경지가 돋보인다. 제 배가 차면 그뿐 남의 것을 넘보지 않는다. 온갖 불행의 시초는 더 가지려는데서 비롯되지 아니하던가. 다음으로 그 정직성이 돋보인다. 먹은 만큼 자라고 사랑 받은 만큼 돌려준다. 거짓을 모르는 놈들이다. 재주를 부리거나 꼬리를 치지 않는다. 생긴 대로의 투박함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지극한 모성으로 나를 감복시킬 때가 있다.

황석영  | 휴이넘

0원  | 20080901  | 9788937843662

교과서 한국문학 황석영 시리즈, 4권. 1970년대 도시 노동자와 빈민들의 생활을 그려낸 작품이다. 1970년대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대, 경제 발전에서 소외된 사람들은 불행하게 생활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노동의 대가로 흘린 땀 냄새가 나고 순수한 마음씨에서 나오는 구수한 목소리가 있었다.

기무라 유이치  | 오늘책

11,700원  | 20221012  | 9791168254756

재미있는 이야기와 재치 넘치는 그림의 재미 속으로 '풍덩'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수상 작가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늑대의 돼지꿈〉은 간결한 문장에서 재치 넘치는 그림을 읽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새끼 돼지를 잡으려다 벌러덩 넘어진 어리숙한 늑대. 안타까운 마음에 새끼 돼지를 반드시 잡아먹겠다며 언덕을 오르던 늑대는 토끼, 사슴, 수탉과 같은 동물들을 만나지요. 언덕에서 늑대와 마주친 동물들은 화들짝 놀라 난리법석입니다. 동물을 잡아먹는 무서운 늑대가 나타났으니까요. 하지만 늑대의 마음은 딴 곳에 가 있습니다. 넘어지는 바람에 안타깝게 놓친 새끼 돼지만 생각날 뿐이었죠. 화들짝 놀라 난리법석 떨던 동물들은 늑대의 이런 모습에 어이가 없어 황당해 합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수상한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이 부분을 재치 있게 그림에 담아냈습니다. 강렬한 선과 색감으로 잘 살린 어리숙한 늑대와 특색 있는 동물 캐릭터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배가 고파 쪼그라드는 늑대의 변화하는 모습과 이런 늑대를 바라보는 다른 동물들의 표정과 모습에서 웃음이 빵 터집니다. 〈늑대의 돼지꿈〉은 글과 그림을 함께 읽는 재미가 녹아 있어, 그림책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다운 그림책입니다.

양희찬  | 파랑새미디어

9,000원  | 20210730  | 9791157211562

* 학교폭력 청소년 필독서! 학폭 당사자나 피해자의 무의식은 그 인생을 지배한다. 왜 10년, 20년, 30년 뒤에 그대의 인생을 망치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의학소설! * 학창시절, 운동선수나 동아리 선후배 사이의 학폭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명 농구선수, 스케이트 선수, 연예인 등등 학폭 관련 죽음과 자살 파문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 책 표지의 돼지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소설 속에 나오는 반역자 돼지. 그 돼지의 이름이 나폴레옹.

기무라 유이치  | 대교북스주니어

10,800원  | 20201210  | 9788939571808

재미있는 이야기와 재치 넘치는 그림의 재미 속으로 '풍덩'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수상 작가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늑대의 돼지꿈〉은 간결한 문장에서 재치 넘치는 그림을 읽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새끼 돼지를 잡으려다 벌러덩 넘어진 어리숙한 늑대. 안타까운 마음에 새끼 돼지를 반드시 잡아먹겠다며 언덕을 오르던 늑대는 토끼, 사슴, 수탉과 같은 동물들을 만나지요. 언덕에서 늑대와 마주친 동물들은 화들짝 놀라 난리법석입니다. 동물을 잡아먹는 무서운 늑대가 나타났으니까요. 하지만 늑대의 마음은 딴 곳에 가 있습니다. 넘어지는 바람에 안타깝게 놓친 새끼 돼지만 생각날 뿐이었죠. 화들짝 놀라 난리법석 떨던 동물들은 늑대의 이런 모습에 어이가 없어 황당해 합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수상한 다시마 세이조 작가는 이 부분을 재치 있게 그림에 담아냈습니다. 강렬한 선과 색감으로 잘 살린 어리숙한 늑대와 특색 있는 동물 캐릭터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배가 고파 쪼그라드는 늑대의 변화하는 모습과 이런 늑대를 바라보는 다른 동물들의 표정과 모습에서 웃음이 빵 터집니다. 〈늑대의 돼지꿈〉은 글과 그림을 함께 읽는 재미가 녹아 있어, 그림책의 묘미를 한껏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다운 그림책입니다.

최민수  | 부크크(bookk)

27,600원  | 20250226  | 9791141992675

행운을 품은 돼지, 복을 전달하다 돼지꿈에서 풍요까지, 돼지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 돼지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인류와 함께하며, 꿈과 신화, 민속과 전통 속에서 복과 행운, 풍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왔다. 돼지를 꿈에서 보면 길몽이라며 반가워하고, 돼지띠에 태어난 아이에게는 남다른 복이 깃든다고 믿는다. 돼지 저금통을 들여다보며 부자가 될 날을 꿈꾸고, 돼지고기를 나누며 삶의 풍요로움을 함께한다. 돼지는 인간의 삶 속에 이렇게 깊이 스며들어,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문화와 정신에 중요한 의미를 남긴 존재이다. 《행운을 품은 돼지, 복을 전달하다》는 돼지가 인류와 함께 걸어온 길을 따라가며, 그 상징적 의미와 역사, 문화적 역할을 탐구하는 책이다. 돼지가 세계 각국에서 어떻게 신성한 존재로 숭배되었으며, 때로는 탐욕과 재물의 상징이 되었는지, 그리고 현대 산업과 환경 속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책은 돼지와 관련된 신화와 미신, 12띠에서 돼지가 가지는 의미, 돼지고기 산업과 지속 가능한 축산의 미래, 그리고 돼지를 활용한 경제·마케팅 전략까지 폭넓은 시선을 담고 있다. 돼지꿈이 왜 길몽인지, 돼지를 신성하게 여기는 문화와 금기로 삼는 문화가 어떻게 나뉘었는지, 돼지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를 다각도로 탐색한다. 특히, 돼지는 환경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여전히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친환경 축산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가 강조되는 시대에 돼지고기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기술과 전통,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 속에서 돼지는 어떻게 자리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도 제공한다. 이 책은 돼지를 단순한 동물이 아닌, 인간의 삶과 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특별한 존재로 조명하며, 돼지를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돼지가 가진 풍요와 행운의 메시지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까? 우리가 돼지를 바라보는 방식은, 곧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닮아 있다. 돼지의 지혜와 인내, 풍요로운 삶을 향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 책을 통해 발견하길 바란다. 《행운을 품은 돼지, 복을 전달하다》는 돼지를 통해 인간과 세상의 연결고리를 다시금 되새기며, 우리 삶 속 깊숙이 자리한 행운과 풍요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양희찬  | 파랑새미디어

0원  | 20090322  | 9788993693034

2008년 의사문학상을 수상한 닥터 양희찬의 메디컬 스릴러 시리즈 제2권 『돼지꿈 살인』. 왕따 행위에 의해 동기생이 학교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후, 그 가해자도 갑작스럽게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하는데…. 무의식에 의해 발생되는 인간의 극단적인 자살과 살인 사건을 그린 '서브리미널' 학원폭력 복수 프로젝트!

 | 알라딘(디폴트)

0원  | 20070901  | 6000352882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들과 서울대 교수진의 위대한 만남! 【교과서 한국문학】은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이 직접 재집필하고 서울대 교수진이 논술영역을 집필, 감수한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시리즈입니다. 독서 이력제에 대비한 맞춤형 통합 논술 독서 교재로도 손색없는 구성입니다. 엄선된 대표 한국문학 작품과 서울대 국문과 교수들이 직접 뽑은 논술 주제가 만나 학생들에게 더 깊고 넓은 책읽기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시리즈입니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 【교과서 한국문학】은 책 한 권도 차분히 앉아 읽기 힘들 정도로 바쁜 요즘 학생들에게 한국문학을 읽는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우리의 삶과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한국문학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문학입니다. 한국문학을 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초등학교 고학년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외국의 고전 문학은 읽어도 한국문학을 읽는 일은 드뭅니다. 그래서 휴이넘은 꼭 읽어야 할 이 시대 대표 작가 11명의 대표작을 엄선하여 모은【교과서 한국문학】을 출간했습니다. 외국 고전 문학만큼 한국문학을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저자가 직접 글을 재집필하여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재미있는 그림까지 함께 실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의 작품 해석으로 제대로 된 독서 습관을 기른다 【교과서 한국문학】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가이드와 논술 문제들입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논술을 준비하는 데 가장 필요한 능력은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력 등입니다. 그래서 【교과서 한국문학】은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 등 훌륭한 교수진들이 집필한 심도 있는 작품 해설과 배경 지식을 책 말미에 실어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작품과 해설을 함께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학생 독자들은 창조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 및 주요 단어의 한자와 뜻은 본문에 각주로 풀이해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각 권 마지막에는 사회, 윤리, 역사, 철학 등 타 과목과 연계된 심도 깊은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올바른 가이드까지 제시해 더욱 강화되는 논?구술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성] 무기의 그늘 몰개월의 새 섬섬옥수 객지 한씨 연대기 아우를 위하여 돼지꿈 장사의 꿈 손님 오래된 정원

김신일  | 부크크(bookk)

12,700원  | 20240326  | 9791141076139

<돼지의 꿈>은 돼지 같은 실제 인간이 <돼지의 꿈>의 주인공 도지방 돼지처럼 생각해야 하는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생각소설이다. <돼지의 꿈>을 비롯해서 다섯 편의 소설이 독자와 만남을 기다린다. <금도끼와 나무꾼>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방법을 생각한다. <개미는 인정할만한가>는 현대를 사는 개미의 모습을 살피고 새로운 인간 상을 생각해 본다. 새롭게 구성한 <토끼와 거북이>는 경쟁과 공헌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독자의 생각을 묻는다.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의 부조리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돼지의 꿈>은 3편의 생각소설을 거쳐 구체적인 행동의 표현인 <너명만의 시작>과 겹친다. '너명만'은 너만의 명품을 만들라는 행동의 메시지다. 인생에서 누구나 삶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문제는 이 절호의 기회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비하고 놓쳐버린다는 것이다. 나이로 핑계하지 말라. 피터드러커는 자신의 인생 전성기는 60세부터 90세였다고 고백했다. 저자의 글쓰기도 너명만의 시작이다. 독자도 용기를 가져라. 그런데 <돼지의 꿈>에서 돼지들이 꿈을 꾸고 있다. 우리들의 예상과 달리 상세한 꿈을 그린다. 돼지였는지 인간이었는지 모를 정도로 꿈에 빠졌다. 도대체 어떤 꿈일까. 진짜 현실적인 꿈일까. <돼지의 꿈>을 포함한 5편의 생각소설을 먼저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읽어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자신의 인생을 검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돼지의 꿈>의 이야기가 세대 간의 브리지가 되기를. <돼지의 꿈>을 손에 쥔 사람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의 전성기가 찾아오길, 책속의 문자들이 춤추며 응원한다.

유성종  | 지혜정원

9,000원  | 20151228  | 9788994886947

‘도전’과 ‘실패’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게 된 돼지 루이의 따뜻한 이야기 『돼지 루이의 꿈』은 오래전 유성종 작가가 본 다큐멘터리에서 비롯되었다. 고개를 들 수 없는 돼지는 평생 동안 하늘을 보지 못하고 땅만 보고 산다는 내용이었다. 달리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루이가 우연히 하늘에 대해 듣게 되고 하늘을 보고 싶어 하지만 돼지는 하늘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노력해도 볼 수 없었던 하늘을 실패와 아픔을 통해 보게 된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혼날까 봐 두려워하고 다칠까 봐 두려워하고 실패할까 봐 두려워한다. 그런 두려움이 앞으로 전진하면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을 막고 있지는 않은가? 평소 아무런 생각 없이 스쳐 보내는 주변의 소소한 풍경들의 아름다움과 함께 진정한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어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지혜가 있다는 것,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 있다는 것을 귀여운 돼지 루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카모시다 하지메  | 디앤씨미디어

7,650원  | 20250410  | 9791127881511

“사실, 제가 키리시마 토코예요.” 꿈에서 봤던 그 무대 위에서 키리시마 토코의 노래를 부른 마이가, 수많은 관중의 앞에서 그 말을 했다. 꿈에서 본 그날이 드디어 찾아온, 시리즈 제14탄.

카모시다 하지메  | 디앤씨미디어

7,650원  | 20250410  | 9791127881528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미오리가 《키리시마 토코》의 진실을 접했을 때, 사쿠타 또한 어떤 결단에 직면하는데…. 사쿠타와 마지막 사춘기 증후군, 시리즈 제15탄.

김준영  | 잉걸미디어

16,200원  | 20190905  | 9788995952580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돼지아빠 저자 김준영은 자칭타칭 “돼지아빠”다. 수의사로 살아온 지 28년 된 양돈 전문 수의사다. 최근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이 발병하자 언론에서 그를 찾아 의견을 묻고 사태를 분석한 것도 그 때문이다. 다행히 병이 퍼지지 않고 잠잠해진 형편이나 그는 근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예방적으로 살처분된 돼지의 무분별한 매몰 조치를 우려한다. 침출수 문제를 걱정한다. 다시 말해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축산 분뇨처리 등 국민 생활 건강과 환경문제에 천착해 왔으니 당연한 모습이다. 2부에 실린 ?바이오매스와 농촌환경개선 방안?은 그동안의 고민과 연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축분, 곧 가축의 배설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까지 제시한다. 더 나아가 축분은 물론,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잔반, 여러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부산물?폐기물도 자원화할 수 있다는 견해다.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까지 내몰린 분뇨처리의 해결책이라 할 수 있겠다.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통일돼지의 꿈 그런데 그의 진면목은 다른 데서 드러난다. 농업 분야 남북교류협력사업에서 명성을 쌓았다는 점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간에는 비교적 활발하게 교류협력사업이 펼쳐졌다. 당시 양돈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사람이었다. “2006년 4월 7일, 금강산이 있는 곳,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 성북리 양돈장에서 11마리의 아기돼지가 탄생했다”고 한다. 이른바, 통일돼지! 이후 “금강산지역 성북리, 금천리, 삼일포리 양돈장에서 2006년에는 280두, 2007년 1,000여 두, 2008년 1,400여 두, 2009년에도 약 1,400여 두의 돼지를 생산하였다”고 한다. 여러 방면의 농업 교류협력사업 가운데 특히 양돈사업에 대한 북한의 만족도가 높았다. 당시 사업의 어려움과 성과를 이룬 과정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책의 제목으로 삼은 “통일돼지의 꿈”은 여기에서 기인했다. 몇 차례 남북?북미정상회담까지 열렸으나, 현재 남북 간에는 여러 사안이 뒤섞여 냉기류가 흐르는 형편이다. 하지만 저자는 “속절없이 흘러간 시간만 탓할 수는 없다”고 한다. “주저앉아 있을 수 없어 다시 채비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통일 한반도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가 고대했던 꿈의 실체가 이 책에 담겼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경험을 살려 농업 분야 전반에 걸쳐 내놓은 저자의 여러 방안이 남북교류시대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