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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성사"(으)로 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043159

연기

이반 투르게네프  | 문학과지성사
15,300원  | 20240904  | 9788932043159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바로 이게 내게 닥친 불행입니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손꼽히는 러시아 사실주의의 거장 ‘시인의 마음’ ‘사냥꾼의 눈’을 지닌 투르게네프가 그린 첫사랑의 빛나는 순간과 치명적인 유혹, 그리고 혼란의 시대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반 투르게네프(1818~1883)의 장편소설 『연기Дым』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89번으로 출간되었다. 19세기 독일의 바덴, 수많은 사람들이 사교를 위해 모여들고, 해외에서 활동하던 러시아 지식인들은 농노해방 이후의 진로에 대해 지리멸렬한 논쟁을 이어간다. 바덴에 머물며 약혼자를 기다리던 러시아 청년 리트비노프는 한때 열렬히 사랑했으나 사교계를 향해 떠나가며 자신을 배신했던 첫사랑 이리나를 만나고, 갑작스레 나타난 이리나로 인해 리트비노프의 도덕과 삶의 계획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주축으로 러시아 사교계 인사들의 위선과 탐욕, 정치적 진영 간의 싸움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이 작품은 당시 러시아의 핵심 문제들에 대한 ‘사회 ‧ 정치적 연대기’이자 ‘예술적 주석’이다.
9788932038964

스너프

빅토르 펠레빈  | 문학과지성사
19,800원  | 20210913  | 9788932038964
웰컴 투 스너프 월드!마니투 가라사대 “네 뉴스들이 정결하기를 바라노니!” 감각적인 문체, 신랄한 풍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현대 러시아의 대표작가 펠레빈의 문제작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내러티브,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소재 선택, 우스갯소리처럼 던지는 철학적 문제 제기로 평단의 관심과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러시아 작가 빅토르 펠레빈(Виктор Пелевин, 1962~)의 장편소설 『스너프S.N.U.F.F.』가 대산세계문학총서 167권으로 출간되었다.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는 미래, 세계는 분열과 혼란에 휩싸이고 사람들은 비행도시 ‘오프스피어’를 만든다. 처음에는 단순히 조세 회피처였으나 영화 산업 · 과학 · 금융이 옮겨오면서 세계의 주도권을 쥐게 되고, 이들은 체제 유지를 위해 지상 국가와 정기적으로 계획된 전쟁을 한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은 스너프(S.N.U.F.F.). 스너프는 원래 실제 살인 장면 등을 담은 영상물을 의미하는데, 작품 속에서는 지상 국가의 여론을 필요한 대로 유도하기 위해 촬영하는 뉴스 영화를 말한다. 신화는 물론 역사 · 과학 · 철학을 비롯해 게임이나 영화 등 대중문화까지 종횡무진하며 차용한 재료로 촘촘히 미래 세계를 창조한 펠레빈은, 고상함과 비속함을 오가는 거침없는 언어유희로 매스미디어가 대중을 기만하고 지배하는 현대사회를 비판하고 인간 존재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9788932038148

맹인 악사

블라디미르 코롤렌코  | 문학과지성사
13,500원  | 20210122  | 9788932038148
“그가 무엇을 보았고, 어떻게 보았으며, 정말로 본 것인지 등에 관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러시아 인도주의 문학의 거성, 코롤렌코가 전하는 연민과 사랑, 정의와 연대에 관한 네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 러시아 문학에서 인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비평가, 사회활동가로 활동하며 당대 작가들은 물론 후대에 이르기까지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블라디미르 코롤렌코가 숨을 거둔 지 올해로 100년. 그의 대표작을 모은 『맹인 악사』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64번으로 출간되었다. 1921년 폐결핵으로 68세의 나이에 숨을 거둘 때까지, 언론을 비롯하여 사회비평과 문학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코롤렌코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1871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기술연구소에 입학했으나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1874년 모스크바로 이주해 페트로프 농립업 아카데미에 입학한 작가는 일찍부터 변혁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1876년 인민주의 학생 운동에 가담, 체포되어 퇴학 처분과 함께 크론슈타트로 유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이후 1977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귀환하여 광업연구소에 입학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9년 7월에 최초의 문학 작품인 「탐구자의 삶의 에피소드들」을 잡지 『말』에 발표했다. 이런 코롤렌코에게 다시 한번 시련이 찾아왔다. 혁명가들과의 접촉을 밀고당해 당국에 체포, 투옥된 후 광업연구소에서 퇴출되었고, 뱌트카현의 글라조프를 거쳐 톰스크, 페름 등에서 또다시 유형을 살았다. 작가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881년 신임 황제 알렉산드르 3세에 대한 충성 서약을 거절하여 1884년까지 또다시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졌다. 이렇게 8여 년에 걸쳐 힘겹고 참혹한 수형과 유형 생활을 보낸 작가는 그러나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삶에 대한 불굴의 의지와 자유와 정의에 대한 강렬한 지향은 이 시간이 코롤렌코에게 준 선물이었다. 이것이 바로 향후 그의 문학 활동에 귀중한 자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9788932037592

아산

블라디미르 마카닌  | 문학과지성사
18,900원  | 20200818  | 9788932037592
“이런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연민이 이 전쟁에서 남은 유일하게 위대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문학상 ‘볼샤야 크니가’상 수상작! 체첸전을 배경으로, 혼란스러운 현실의 파도에 몸을 실은 이들의 이야기 러시아 현대문학의 거장 블라디미르 마카닌의 『아산』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60번으로 출간되었다.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마카닌은 1965년 장편소설 『직선』으로 등단한 후 2017년 80해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소비에트와 포스트 소비에트 시절을 아우르며 ‘두 세기, 아니 서로 완전히 상반되는 러시아의 두 시대의 척추를 연결하는 사실상 유일한 작가’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동인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동시대 작가들과 달리 소비에트 시기부터 줄곧 단행본을 출간하며 공식 문단의 외부자로 살았던 그는 격변하는 시대에 민감하게 공명하는 작품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아산』은 러시아에서 2008년에 출간된 장편소설로, 러시아 현대사의 ‘뜨거운 감자’라 할 수 있는 체첸전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으로 작가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학상인 ‘볼샤야 크니가’상을 수상했고, 이로 인해 평생에 가장 ‘소란스러운’ 명성을 얻게 되었다. 수상 소식을 들은 일군의 체첸전 참전 작가들이 마카닌은 체첸전의 현실을 전혀 모르며, 그가 그려낸 것은 말도 안 되는 허구라고 맹렬하게 비난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에 마카닌은 체첸전이 참전 작가들에게만 독점권이 있는 고유 영역이 아니며 참전했다고 해서 그 전쟁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작품에서 드러난 사실의 오류 또한 명백했다. 이렇듯 이 전쟁에 대해 말할 권리에 대한 싸움으로 시작된 논쟁은 결국 전쟁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장르론으로까지 이어졌고, 『아산』은 ‘전쟁에 관한 우화’ ‘인생에 대한 우화’로 평가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카닌은 예술 작품에서 사실의 진위 여부가 그다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않으며, 전쟁문학은 전쟁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기보다 그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역설했다. 『아산』은 체첸전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급격한 속도로 세워지던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현실의 파도에 몸을 실은 한 개인의 내면을 성실하고 치밀하게 그려냄으로써, 마카닌은 우리 시대 비극의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전쟁의 실상은 소설 속 모습과 다를지 모르지만, 독자들은 혹독한 현실에서도 일말의 선량함과 나름의 도덕적 지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작은 영웅’이라 할 수 있는 주인공 질린 소령의 모습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9788932034683

병사 이반 촌킨의 삶과 이상한 모험

블라디미르 니콜라예비치 보이노비치  | 문학과지성사
13,500원  | 20180921  | 9788932034683
“스탈린 동지한테 마누라가 둘이라는 게 사실인가요?” 사랑하기에 멈추지 않는 조국에 대한 독설 KGB의 타깃이 된 풍자작가 보이노비치의 대표작 최초 출간 러시아 문학사에서 고골, 살티코프-셰드린을 잇는 대표적 풍자작가이자 자먀틴을 잇는 반유토피아 작가로 평가받는 블라디미르 니콜라예비치 보이노비치Владимир Николаевич Войнович(1932~2018). 스탈린 체제하 소련의 부조리를 풍자한 그의 대표작 『병사 이반 촌킨의 삶과 이상한 모험Жизнь и необычайные приключения солдата Ивана Чонкина』(대산세계문학총서149)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사상이 개인의 삶을 옥죄던 냉전 시대는 소련의 예술가들에게 가혹한 시기였다. 보이노비치는 스탈린 사후 흐루쇼프가 주도한 짧은 해빙기에 소련 문단의 유망주로 데뷔해 승승장구하다가, 1960년대 중반 문화예술계의 자유주의에 대한 탄압이 다시 시작되면서 고난의 길을 걸었다. 러시아 우화에 등장하는 ‘바보 이반’을 차용해 스탈린 체제하 소련을 그린 『병사 이반 촌킨의 삶과 이상한 모험』(이하 『촌킨』)이 지하 출판에 이어 서방에서 출판되고, 보이노비치가 반체제 인사 탄압 저항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역시 반체제 인사로 분류됐다. 그는 감시와 협박에 시달리고 심지어 KGB의 독살 시도까지 뒤따랐으며, 끝내 국외로 추방당했다. 하지만 보이노비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펜을 꺾지 않고 부조리한 체제와 그 체제가 낳은 개인들의 위선에 끊임없이 성내고 대들며 소련 사회와 온갖 군상을 기록했다. 한 편의 부조리극 같은 현실을 코믹하지만 신랄하게 풍자한 『촌킨』은 보이노비치의 삶과 문학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9788932018645

거장과 마르가리타

미하일 불가꼬프  | 문학과지성사
20,700원  | 20080530  | 9788932018645
소비에트 이데올로기에 대한 풍자를 담은 미하일 불가코프의 대표작!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의 대표작『거장과 마르가리타』. 1966년에 잡지 '모스크바'를 통해 처음 발표된 이 작품은 소비에트에 대한 풍자소설,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소설, 그리고 현란한 문체의 카니발소설로 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불가코프가 1940년에 사망하기 직전까지 10여 년 동안 실명의 고통을 무릅쓰고 완성한 작품이다. 만월이 뜬 오월의 어느 수요일, 예수의 처형이 결정되던 자리에 있었으며 칸트와 아침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다는 악마 볼란드가 모스크바에 나타난다. 볼란드에게는 끊임없이 수다를 늘어놓는 코로비예프와 그의 단짝인 고양이 베헤못, 명사수 아자젤로와 미녀 흡혈귀 헬라라는 네 명의 수행원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옹호하는 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수용된 거장을 구하기 위해 나흘 동안 모스크바를 혼란에 빠트리는데…. 소설 속 거장의 모습에는 당시의 시대 상황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예수를 처형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죄의식과 고통을 다룬 소설을 완성하지만 그로 인해 비밀경찰국에 체포되고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 거장의 모습을 통해 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계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9788932020648

골로블료프가의 사람들

미하일 살티코프 셰드린  | 문학과지성사
12,600원  | 20100618  | 9788932020648
19세기 러시아에서의 3대에 걸친 암울한 삶의 초상화를 그려내다! 오늘의 문학적 지성에 주어진 세계문학의 수용을 이루어낸 「대산세계문학총서」 제94권 『골로블료프가의 사람들』. 진보적 성향의 풍자적 소설을 통해 시대를 고발해온 19세기 러시아 소설가 미하일 살티코프 셰드린의 대표작이다. 1860년대 러시아에서 지방의 영지 '골로블료보'에 사는 골로블료프가 사람들의 3대에 걸친 탐욕과 방종의 비극적 삶 속으로 초대한다. 농노 제도의 폐지를 즈음한 러시아 지방 지주들의 몰락을 생생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욕망과 집착, 그리고 공허함이 뒤섞인 인간의 본성에 대해 회의를 하게끔 이끈다.
9788932020655

결투

알렉산드르 쿠프린  | 문학과지성사
9,900원  | 20100630  | 9788932020655
소심하고 나약한 한 인간의 담대한 도전장!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러시아 국민작가 쿠프린의 대표작 『결투』. 이 책은 동시대 러시아인들이 사랑한 ‘비탄에 잠긴 이들을 위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군대라는 거대 조직의 가공할 만한 힘에 눌려 점점 광기, 절망, 무력함 등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내면과 군 조직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노쇠한 차르-제국 군대, 나아가 불합리한 사회체제와 온몸을 던져 한판 결투를 한다는 심정으로 쓴 이 소설은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쿠프린을 당대 러시아의 국민작가 반열에 오르게 했다.
9788932023182

예피판의 갑문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120718  | 9788932023182
플라토노프 문학의 본령을 보여주는 중단편들! 도스토옙스키의 뒤를 잇는 러시아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중단편을 모은 선집 『예피판의 갑문』. 혁명기에 무정부주의자, 허무주의자로 몰린 플라토노프의 작품들은 출판이 거듭 좌절되었고, 사후 30년이 지난 1980년대 말에야 발표되었다. 중단편은 플라토노프의 예술적 재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르로, 러시아 문학 특유의 철학적 고뇌와 인간적인 깊이, 독특한 해학과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인간과 자연, 정신과 물질의 모순이라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일곱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또한 이성의 힘으로 물질세계를 정복함으로써 인간이 해방과 구원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작가의 심오한 철학적 탐구와 촌철살인의 풍자, 압축적이고 화려한 문체가 돋보인다.
9788932013190

오블로모프 1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곤차로프  | 문학과지성사
16,200원  | 20020326  | 9788932013190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소개되지 못했다. 이번이 첫 완역이다. 곤차로프는 몇 편의 작품만 발표한 러시아의 대문호. 가 출간되었을 때 톨스토이는 대작 중의 대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곤차로프는 중류 계층 귀족의 사랑을 보여준다. 오블로모프는 순진무구한 사람의 전형. 관대하지만 우유부단한 귀족 청년으로 매력적인 여인 올가를 사랑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다. 느긋한 몽상가와 민첩한 실리적 인물을 대조하면서 옛 러시아 귀족주의 전통과 막 발달하기 시작한 자본주의와 산업화의 불안한 공존을 그렸다. 이 소설 이후 허무감에 빠지고 무기력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19세기 러시아 사회의 사람들을 '오블로모프시치나(오블로모프 기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9788932021751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두샨 코바체비치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01208  | 9788932021751
유고슬라비아의 슬픈 역사를 희극적으로 표현한 작품! 세르비아 출신의 작가 두샨 코바체비치의 대표작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1995년 제48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의 원작소설이다. 지금은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 유고슬라비아. '다문화 국가의 표본'이라 불렸던 유고슬라비아 국민들이 겪은 전쟁과 분리의 아픔을 잘 보여준다. 마르코는 자신의 친동생 이반을 비롯한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속여 41년간 지하세계에 가두고, 나치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를 만들게 해서 부를 챙긴다. 사람들은 점점 지하생활에 적응하면서 나름대로의 삶의 지혜를 터득한다. 하지만 우연한 사건으로 지하실에 살고 있던 사람들과 지상의 세계가 연결되는데….
9788932019970

악에 관한 세 편의 대화

블라디미르 솔로비오프  | 문학과지성사
9,000원  | 20091009  | 9788932019970
19세기 러시아 철학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의 책. 솔로비요프가 세상을 떠나던 마지막 해에 출판한 저술로, 솔로비요프의 철학적 사유의 과정과 예술적인 참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솔로비요프는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삶과 역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그 실제를 드러내는 '악'의 존재에 대해 형이상학적인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플라톤의 대화의 방식을 취해 작품을 구성하였다. 백전노장의 장군, 상당한 정치적 지위를 갖고 활동하는 정치가, 출판업자이자 도덕주의자인 젊은 공작, 비중 있는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는 Z씨, 또 사회 각 분야에 두루 관심을 갖고 있는 중년 여성 등 다섯 사람이 프랑스 칸 근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이들은 '전쟁', '진보', '세계 역사의 종말'에 관한 주제를 그들의 경험과 관점에 따라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당시 러시아 사회의 시사적인 사건들과 더불어 논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들이 이끄는 세 편의 대화의 핵심은 '악'의 존재에 대한 상이한 관점에서의 역사적, 형이상학적 설명이다.
9788932016733

끄르일로프 우화집

이반 끄르일로프  | 문학과지성사
16,200원  | 20060207  | 9788932016733
러시아의 세계적 우화 작가 이반 끄르일로프의 『끄르일로프 우화집』. 처음에는 외국의 우화를 번역하는 데 그쳤던 끄르일로프는 30년 동안 한직에 머무르면서 우화를 창조하고 정리하였으며, 그의 우화 속에 드러나는 생생한 표현과 예리한 풍자는 19세기 초 전(全) 러시아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러시아 민중에 그 뿌리를 두고, 날카롭고 적절한 유머가 녹아 있는 속담과 격언들 속에서 성장한 끄르일로프의 우화들은 18세기 러시아의 시대상을 정확히 반영하여 이후 그리보예도프, 뿌쉬낀, 고골을 비롯한 러시아 작가들이 지향...
9788932013206

오블로모프 2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곤차로프  | 문학과지성사
12,600원  | 20020326  | 9788932013206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소개되지 못했다. 이번이 첫 완역이다. 곤차로프는 몇 편의 작품만 발표한 러시아의 대문호. 가 출간되었을 때 톨스토이는 대작 중의 대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곤차로프는 중류 계층 귀족의 사랑을 보여준다. 오블로모프는 순진무구한 사람의 전형. 관대하지만 우유부단한 귀족 청년으로 매력적인 여인 올가를 사랑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다. 느긋한 몽상가와 민첩한 실리적 인물을 대조하면서 옛 러시아 귀족주의 전통과 막 발달하기 시작한 자본주의와 산업화의 불안한 공존을 그렸다. 이 소설 이후 허무감에 빠지고 무기력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19세기 러시아 사회의 사람들을 '오블로모프시치나(오블로모프 기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9788932010618

고독 (세계의 산문 3-003)

바실리 바실리예비치 로자노프  | 문학과지성사
4,050원  | 19990331  | 9788932010618
20세기초 러시아 사회에 문제점에 대해 가장 내면스런 방식으로,동시에 가장 직설적이고 철저하게 반응하는 로자노프적 글쓰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산문집.기존 체제는 물론 러시아어 문법까지 파괴하는 자유분방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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